요새 젊은 세대는 듣기는 하는지 모르겠지만, '밥 먹었어?'가 사실 '안녕?'하고 동급의 인사였었죠. 보릿고개가 없어진지 얼마 되지 않아, 식사 챙겨주는 것이 정이자 인사였던 시절... 저 아저씨가 왜 자꾸 밥 먹었냐고 물어보나 골똘히 고민했던 어린 시절이 문득 생각나네요 ㅋㅎ
HARO
IP 183.♡.183.248
01-13
2020-01-13 13:50:25
·
잽싸게 이어폰을 끼웠어야지~~~
OLIVER
IP 121.♡.84.54
01-13
2020-01-13 16:48:26
·
미팅중 급한 신호가 와서 화장실로 뛰어들어갔는데, 화장실 옆칸에서 갑자기 인사를 한다 "안녕하세요?"
순간 당황했지만 일단 '네'라고 대답했는데, 연이어 "점심식사 하셨나요?" 라고 묻는다
한번 대답을 했으니 안할 수도 없어서 '네, 했습니다. 선생님은 식사 하셨는지요?' 라고 대꾸했다.
그러자 옆칸에서 들리는 소리.. "아, 죄송한데 다시 전화 드리겠습니다. 옆에서 누가 자꾸 말을 걸어서요" ----------- 이게 피쳐폰 시절에 유명했던 '유모어'인데ㅋㅋ
어쩌려고..
Clienkit3 Betatester/
'밥 먹었어?'가 사실 '안녕?'하고 동급의 인사였었죠.
보릿고개가 없어진지 얼마 되지 않아, 식사 챙겨주는 것이 정이자 인사였던 시절...
저 아저씨가 왜 자꾸 밥 먹었냐고 물어보나 골똘히 고민했던 어린 시절이 문득 생각나네요 ㅋㅎ
"안녕하세요?"
순간 당황했지만 일단 '네'라고 대답했는데, 연이어
"점심식사 하셨나요?"
라고 묻는다
한번 대답을 했으니 안할 수도 없어서
'네, 했습니다. 선생님은 식사 하셨는지요?'
라고 대꾸했다.
그러자 옆칸에서 들리는 소리..
"아, 죄송한데 다시 전화 드리겠습니다. 옆에서 누가 자꾸 말을 걸어서요"
-----------
이게 피쳐폰 시절에 유명했던 '유모어'인데ㅋㅋ
방이 스벅에서 미친듯이 웃었네요.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