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어디 한번 갈 떄 마다 전쟁이네요.
2박 3일 (전 2일째 출근을 위해 다시 돌아와야 합니다) 간 와이프가 아이들 데리고 놀러가는데..
짐이 무려 24인치 캐리어 9개입니다 ㅡㅡㅋ
와이프 말로는 "난 이정도면 보통이야, 다들 이정도 싸가고 더 많이 싸가지고 다니는 사람 부지기수야" 라고 하는데..
전 암만 봐도 제 와이프가 너무 짐이 많은 듯 합니다만..
(가서 뭘 신어야 할 지 모르니 신발도 기본 4~5켤레.. 뭐 이런 식이죠)
정말 다들 이런거라면 단기간 여행을 위한 이삿짐 센터라도 차려야겠습니다.
아침부터 짐싸느라 화딱지가 나네요.
needle is ...
제가 싸야 빨리 쌉니다. 전 하나씩 넣고 닫고 싣는데, 와이프는 다 열고 다 하나씩 넣고 .. 이렇게 싸기 때문에 끝이 안나요.
3열 접고 꾸겨서 들어가긴 다 들어가네요.. 에혀..
나름 사이즈 좀 있는 SUV인데, 3열 접고 차에 가득차네요 .. ㅡㅡㅋ
이민을 가도 그정돈 안 쌀 것 같은데.............................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이민 가면 항공기 전세내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민 계획이 없어서 다행이네요.
6살, 15개월 아이 둘인데 이지경이에요 ㅠㅠ
이래서 점점 여행가기가 싫어집니.. ㅜㅜ
물론 아이들 장난감이나 짐이 8개면 몰라도요. 그나저나 9개가 차에 실리긴 하나요?ㄷㄷㄷ
설마 차량 한대로 이동하는건 아닐텐데... ㄷㄷ
가서 사자고 하면 돈 없다고 하시는 스타일인가요;;
파우치 9개가 아니고요..?
오히려 유행이라고 하면서 멋진 미니멀리즘관련 자료 공유해주거나 읽도록 방치(?)
(권유하면 또 잔소리라고 안들을테니) 하면 좋을 듯 합니다. ㅎㅎ
저런 여성분들 특징이 항상 근거를 '남들도 이래' 라고 하는데
합리성이 결여된걸 둘러대기 위한 핑계일 뿐입니다.
최적화를 같이 고민해보셔야 할듯 하네요
무슨 보따리상도 아니고 너무 심한 것 같은데요
보통 애키우면 아이 짐 늘면서 귀찮아서라도 자기 짐은 줄이게 되는데요..
저번에 나혼자산다에서 남궁민이 신발도 케이스로 따로 가져고 옷가지 많이 챙기는거나
한혜연이 일때문에 해외출장갈 때 그렇게 가져간건 이해하겠다만...
가족들하고 단순 여행으로 가는데 좀 과하다 싶네요.
잘 설득해보세요.
그 정도면 짐을 고르는 게 아니라 웬만한 거 다 가지고 가시는 거 아닌가요? ㄷㄷ
/Vollago
/Vollago
여행가서는 원래 완벽한 매치를 할수 없죠
'남들도 다 그래'가 연예인을 말하는거 아닌가 싶네요 -_- 연예인이야 보여주는게 업인거고요!!!
(공항패션 사진들 보면 그들이 캐리어 4-5개씩 들고 나가거든요)
원래 부족하고 뭔가 빠지면서 그걸 즐기며 없으면 없는대로 즐기는게 여행이건만 ㅠㅠ
이맛클 하자면 캐리어 9개면 인터셉터 72개죠....
전직 프로토스 유저가.. ㅋㅋ
저흰 무조건 두개인데..... ㄷㄷㄷ
오히려 저는 와이프가 짐을 간소화하고 여벌이나, 예비용품을 제가 더 챙기는 쪽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