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6월에 그분이 쓰신글 전문 (수정, 삭제하기 전) 업무중에 와이프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통화좀 할수 있어?" 목소리가 심상치 않아, 걱정스러운 맘에 일단 밖으로 나왔습니다. "우리 아이(초3,男)가, 학교에서 점심시간에 친구의 옷을 들춰보라고 했대~ 그래서 그걸 본 아이가 선생님한테 얘기해서 그것때문에 성폭력 방지 의원회를 열어야 한대." 정말 하늘이 무너지는 기분이었습니다. 내가 가정교육을 잘못시켰다는 자책감부터 시작해서 오만 생각이 다 들더군요. "그래서 그 친구 속옷이 나올만큼 그랬다는거야?" "아니 윗도리" "윗도리를 가슴까지 올리라고 했다는 거야?" "응, 남자아이야" 응? 남자아이? 알고보니 얼마전부터 얘기했던 그 친구인가 봅니다. 지능이 조금 떨어지는 아이인데, 울 아이가 잘 놀아줘서 그런지 유난히 붙어다닌다고, 동성끼리, 더구나 배꼽이 조금 나온 정도만으로, 그 '위원회?' 라는게 열리고 성교육(?)까지 받아야 한다는군요. 아이스께끼 세대로써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더군요.ㅜ_ㅠ 선생님한테 전화를 했습니다. 잘못은 분명히 인정하고, 가정에서 충분히 교육을 시키겠지만, 좀 답답한 측면을 선생님께 건의하기도 하고, 그 피해자 학생과, 저희 아인 친했던걸로 얘기 들었습니다. 저희 아이가 동생이 많다보니 조금 동생같은 친구와 어울리는걸 좋아하는것 같더군요. 물론 우리아이가 분명히 잘못했고, 앞으로 교육을 잘 시키겠지만, '위원회'까지 열정도의 중대한 사안인지 등등 선생님은 아무튼 접수된 건이라 어쩔수 없다니,참... 에휴 와이프에게 얘기햇습니다. "약한 친구 괴롭히지 말고, 심한 장난 치지 말고, 동성은 둘째치고 이성간에는 더더욱 조심하라고, 그리고, 앞으로 그 친구와 절대 놀지 못하게 하라고...."
-----------------------------------------------------------
진짜 여러모로 놀라운 분은 과연 윰댕일까요? 아니면 본인 자신일까요?
"지능이 떨어지는 아이인데 우리 아이가 잘 놀아줬다"
"앞으로는 그 친구와 절대 놀지 말라고"
대부분 학원폭력 가해자 부모들이 가해자인 자기 자녀들에게 이런 말을 한다고 하더라고요. 이것이 학교 폭력 부모의 반응 중 최악이래요.
여러모로 놀랍네요.
자신이 누군가를 음해하려는 목적없이 이런저런 사실을 살펴보고 자기 기준대로 재단하는 일이...
자신에게 일어난다면 어떤 반응일지 궁금하네요 ㅎㅎ
내로남불....
종종 간과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의외로 많은 분들이 물의를 빚은 게시글과 필자를 오래 기억합니다.
특히 클량의 메모 시스템은 거기에 날개를 달아줬죠.
많은 분들이 아카이브를 떠 두셨죠.
저도 웬만해서는 아카이브까지 떠두지 않는데
너무 어이가 없어서 ..
남의 지극히 개인적인 사생활은 왜 여러모로 놀라우신 건가요
무지하든 아니든 그런 생각을 했다는 거 자체가 그야말로 “놀랍네요”
그리고 아이에게 그렇게 지도한 걸 자랑스럽게 모공에 써 올리는 건 더더욱 “놀랍습니다”
/Vollago
최악이네요.
이 해명도 시간이 지나면 '펑' 하시겠군요.
지울 글이면 애초에 쓰지 않으시는 게 좋겠습니다.
배꼽을 들춘걸로 성폭행 위원회가 열릴 수도 있다
배꼽을 들춘걸 별거아닌 일 처럼 깔고가시는데 역합니다.
당사자가 아닌이상 멋대로 판단하지 않으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대부분 모르시는 분들이 많았나봐요
수준ㅉㅉ..
지 얼굴이나 좀 제대로 봤으면 좋겠네요.
저 글은 아직 기억하고 있어서 누군지 알겠네요..
모두가 '윰댕과 대도서관님을 칭찬할 때 나만 그 본질을 꿰뚫어 보았다' 라는 입장을 보이고 싶어 하는 모양새입니다.
그러니까 굳이 본인이 찾는것보다 아질게에다 BJ 수입글을 물어보는 글 올리는 행적등을 노출시키는 것 같고요.
누가 보면 돈 들고 날른듯
여기 있군요.
/Vollago
회원님들 같이 놀지 마세요
실제 말로 옮기는 건 다른 문제인데요.
제 기준에서는 상종 못할 인간이네요
와... 진짜 ㅋㅋㅋㅋㅋㅋ
남 조사할 시간에 자신부터 제대로 돌아보고
계속 자아성찰을 하셔야 할 분이군요.
부모수준하고는.. 님같은 부모가 애들 어디아파트 사니까 수준떨어진다고 놀지 말라는분인가요?
그런 사람보다 더 못났네요.
얼마나 잘난 아이를 키우고 있는지.. 축 하 드 립 니 다
예전 닉을 보니 '두억시니' 라는 닉을 오래 쓰셨더라고요.
어그로 끈다고 욕 많이 먹은 다음에 바꿨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안타깝습니다. ㅜㅜ
습관적으로 "뭐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아 글은 삭제했습니다" 하는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이상한 낌새가 나면 캡처를 해 놓는다는 건 모르시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