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국립암연구소이서 2주간 검토했지만, 임상 안하기로 했다고합니다.
그래서 클리앙의 대다수의 댓글 견해는 안하는 게 맞다고 나왔죠.
근데 저는 국립이라면 하는 게 낫지 않을까 조심스레 생각해봅니다.
근거가 없을 때는 판단히 흐려지고 대중에 선동되기 쉽습니다.
물론 스스로 임상한 유튜브 방송도 한몫 차지했죠.
그래서 500명이 안되다고 하고 50명이 된다고 믿습니다.
근데 50명을 만병통치약처럼 믿으니 답없다고 나두어야할까요?
다음게시판의 현사태처럼 정부를 못믿게 하는 게 아니라, 정부를 계속 믿게 만들어서 우리가 지금껏 이루어낸 것처럼 점차 좋아지게 만드는 겁니다.
이병박부터 박근혜까지 당한 것이 정부를 못믿게 했고 아직도 사람들 머릿속에 습관처럼 남아있지도 모릅니다.
국가기관에서 임상을 해서 결과를 어느 정도 보여준다면(결과가 좋든 안좋든) 전부는 아니더라도 그 50명 중에 20명이라도 살리는 게 목표입니다.
그리고 그 자료를 바탕으로 더 많은 사람을 살릴 수 있습니다.
무조건 너는 생각이 다르고 무지하니 뭐라하기보다 대책을 세워 이렇게 무분별하게 만병통치약처럼 퍼저나가는 것을 막는 게 민간기업이 아니라 정부기관아닐까요?
국민들은 머릿속에 아직도 가습기 사태가 들어있습니다.
현 정부는 계속 세정작용 잘하고 있습니다.
합리적인 판단으로는 임상 안하는 게 맞지만, 정부와 국민의 신뢰회복이라는 점에서는 이런 것도 임상을 해서 보여주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 펜벤다졸 알벤다졸 간단 요약
- 안된다는 입장
항암 기전은 천차만별인데 구충제가 만병통치약처럼 퍼져나가면 1~4기 치료할 수 있는 시기를 놓칠 수 있다.
- 된다는 입장
기생충에 의한 암 발병이 원인이라 추정. 항암제로 면역력을 낮추면 항암치료시 1기에서 순식간에 4기가 될 확률이 높음. 그래서 처음부터 먹어야 됨. 비염과 각종 질병에 효과가 있음.
1. 효과가 있을 수 있겠다는 과학적 근거들이 충분해야할 것이고,
2. 위의 전제가 성립해야만, 임상시험 자체도 윤리적으로 시행할 수 있습니다.
1번이 전제되지 않은 상태에서 시행하면 그거야말로 마루타죠..
단, 그게 아닌분들이 드시는거는 경계를 좀 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임상시험 그 자체로 검증이 아니라 공신력으로 해석하는 사람들이 나타날 부작용도 있습니다.
근거가 있어야 임상을 진행하는게 정상이죠
여담이지만 지금 음모론과 맹목적인 약 신뢰 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해서든 임상을 해서 효과 없다 해도 안믿을겁니다.
싼데 효능있다 하면 눈에 불 켜고 달려들고 어떻게든 돈 까고... 약값 깎기로 유명한데...
연구 인원, 예산, 시설 자원이 한정이 되어 있는 환경에서
가장 가능성있고 가치있는 연구를 우선 선별해서 해야 하는데
구충제는 그 선별과정에서 탈락했을 뿐 입니다.
구충제를 연구할 시간에 다른걸 연구하는게 더 가치가 있다고 판단한거죠.
이런 논란으로 임상해줄거 같으면
무안단물도 해주고, 약장수 약도 해주고 누가 뭐 먹고 나았다면 다해줘야겠죠.
비윤리적인 행위에 해당합니다.
기준이, 30% 이상의 효과가 검증되면
이라죠.
쉽게 말해서 10명중에 3명만 뚜렸한 효과
입증되면 글로벌신약 탄생이죠.
구충제도 암환자 모두에게 효과를 바라는것은
매우 매우 지나친 기대겠구요.
말기암 환자10명중 2명만이라도
효과 있으면, 가격대비 최고의 항암제라
생각, 이것 이상으로 더 좋으면
더할나위 없이 좋은거구요.
다수결의 문제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