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런 정책 내놓을 때 얼마나 재사용되면 더 친환경적인가 라는 것을 같이 내놨으면 좋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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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218.♡.46.231
01-09
2020-01-09 01:00:54
·
@childish님
저런 마트 홍보물에 적도록 하면 되잖아요... 이것도 환경부 껴서 하는건데요. 저거 말고 언제부터 종이박스 제공 안된다는 홍보물에 붙어있었는데 최소한 그런데라도 적도록 협조 요청하면 되잖습니까... 오늘 홈플러스에서는 테이프가 몇 톤 쓰였으니 줄여야 한다는 홍보방송을 하던데 테이프보다 트레이가 얼마나 낫다 정도를 못넣는 것도 아니라고 생각이 드는데 말이죠.
박스안 쓰고 트레이 쓰면 몇번째 재사용 될 때부터 탄소배출량을 줄일 수 있어요. 라던가 쓰레기처리 세금이 몇 퍼센트 감소한다 라던가, 마트 테이프 쓰레기가 연간 매립지 쓰레기의 몇 퍼센트를 차지한다던가 하는 이야기는 충분히 할 수 있죠. 제가 이야기하는건 실제 예상되는 수치를 넣어야 한다는 겁니다. 작게라도 조건을 써놓고요.
그 수치가 너무 미미해서 사람들에게 '굳이 해야돼?'라는 수치가 들게 만드는 수준이 아니라면 말이죠... 이런거 못 넣으면 사실 구라치는 거 아냐? 라는 생각을 해도 할 말 없죠.
성수동Alex
IP 223.♡.10.32
01-09
2020-01-09 00:44:41
·
저도 저런거 쓰는데요.
[Und3r9r0unD)
IP 14.♡.231.154
01-09
2020-01-09 00:45:20
·
조립식(?) 박스라서 접을 수 있는거 같아요..
Peregrine
IP 89.♡.255.115
01-09
2020-01-09 00:45:48
·
어차피 한번 쓰고 버릴 박스 테이프 좀 감아서 더 쓰고 버리냐, 아니면 저걸 위해 플라스틱 박스 새로 찍어내는게 더 환경 친화적인가 하는 딜레마가 있네요.
삭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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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218.♡.46.231
01-09
2020-01-09 01:03:04
·
@childish님
이해가 안되는게, 박스가 아니라도 애초에 다른걸 수거하기 위해서 돌아다니고 있잖아요;; 마트에서 공급되는 박스가 정말로 수거운반비용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걸까요? 저 박스를 없애면 수거하기 방문하지 않아도 되는걸까요?
링크의 내용은 환경적 문제와는 미묘하게 비교가 있는 것 같아요. 재활용은 어차피 안되는 상황이면 신규로 생산해서 제공하는게 아닌 마트 박스는 추가적인 폐기물을 만드는 게 아니니 폐기물 감소나 재활용 등으로 환경적 지원을 하는데는 아무 가치를 지니지는 못하고 수거비용의 절감만이 가치가 있는 내용인 것 같군요...
마지막에 제가 하고자 하는 말씀을 해주셨는데, 박스는 현실적으로 '친환경'을 위해서가 아니라 매립지문제와 수거비용때문에 하는거라는 생각이 드는데, 그렇다면 '환경을 위해서'라고 말하는건 대중에게 거짓말하는거 아닌가요.
Peregrine
IP 89.♡.255.115
01-09
2020-01-09 01:15:59
·
@childish님 무슨 말씀인지 이해는 갑니다만.. 어차피 폐지도 가장 큰 수입처인 중국이 안 받아줘서 문제라면, 이미 생산된 종이박스가 비점오염원으로 퍼져 나가더라도 어차피 국내에서 떠도는 쓰레기의 총량은 같은데 거기에 종이 상자 대체용 플라스틱 박스가 추가되는 모양새 같아 보여서요. 차라리 이럴 거면 총량은 유지하는 차원에서 플라스틱 박스로 대체할게 아니라 종이박스에 보증금을 받고 파는건 어떨지(유럽의 페트병 보증금 제도처럼 실 가격 말고 비점오염원으로 퍼졌을 때의 수거비용을 고려해서 보증금을 책정하는거죠.)
@childish님 네 저도 최근에 나오는 정책 자체가 당장의 환경적인 총부하 같은거 고려하기 이전에 매립장으로 가는 쓰레기부터 줄이고 보자!! 하는 식의 정책 설계라는 인상을 많이 받습니다. 그럼 어차피 욕 먹을거 공장 생산 단계부터 플라스틱 박스에 제품 출고하고, 이 박스를 소비자한테 보증금 받고 파는게 환경적인 총부하 측면에서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매립지를 오래 쓰는 것도, 비용을 절감하는 것도 친환경적일 수 있는데, 어디에도, 얼마만큼의 예산이 절감된다는 것도, 얼마만큼의 매립지 쓰레기 인입량을 줄일 수 있는지도 나오지 않는다는것이 문제라는겁니다. 위에서 말씀하신대로, 택배로인해서 엄청나게 늘어난 종이박스 쓰레기에서 과연 마트발 쓰레기가 얼마나 되는 비중을 차지하느냐도, 그걸 못가져가게 하는 것으로 얼마나 예산이 절감될 수 있는지도, 마트 박스와 테이프 쓰레기를 줄이는게 매립지 사용연한에 얼마나 영향을 줄 수 있는지도 아무 것도 이야기하고 있지 않다는 겁니다.
단편적으로 제가 생각하는 '친환경적' 이라는 것은 제조소비과정에서 얼마나되는 탄소를 발생시켰느냐(결국 에너지를 얼마나 썼느냐와 같겠죠) 라는 부분인데, 이 마트 박스 제공 안하기라는 정책은, 이것으로 인해서 얼마나 탄소배출이 줄어드는지도, 그만큼의 예산을 절감하는 것을 통해서 얼마만큼의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는지도, 그게 그냥 박스를 쓰는 것 보다 효과적으로 탄소를 줄이는 것이기는 한지도 이야기를 하지 않고 있다는거에요.
위에서 이야기하는 '예산 절감액, 마트 박스와 테이프 감소를 통한 매립지 사용연장 가능 기간, 실제 마트박스를 그냥 쓰는 것에 해서 재사용 트레이가 줄일 수 있는 탄소배출량 등을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한 멘트를 만드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니잖아요. 산출하기가 어렵지...
'마트 박스를 재사용 트레이로 바꾸면, 연 얼마의 쓰레기 수거비용이 절감됩니다, 매립지 이용기간을 몇 년 연장할 수 있습니다.(혹은 매립지 쓰레기를 몇 퍼센트 줄일 수 있습니다) 재사용 트레이를 몇 번 재사용 할 때 부터 탄소배출량이 마트 박스를 이용하는 것 보다 적습니다' 라는 이야기가 그렇나 설명하기 어려운걸까요?
탄소배출량은 차치하더라도, 전체 박스 쓰레기에서 마트발이 얼마나 차지하는지도, 그걸 줄임으로 얼마나 비용이 절감되는지도, 전체 쓰레기량을 얼마나 줄일 수 있는지도, 그게 매립지이용 가능 연한 연장에 얼마나 영향을 주는지도 대국민 홍보채널에서 이야기하지 않으니 하는 이야기입니다... 그 이야기가 하기에 엄청나게 오래걸리는 것도, 이해시키기 어려운 것도 아닌데 말이에요...
그렇게 까지 하지 않아도 국민들이 홍보물 보고 기본적인 납득은 할 수 있는 수치를 간단하게 적어줘야한다는 거죠. 국민들을 그런건 안 알려줘도 되는 대상 이라고 생각하는게 아니라면 말이에요.
'연간 얼마 비용이 절감됩니다. 연간 몇%의 쓰레기가 감소됩니다. 매립지를 몇 년 더 쓸 수 있습니다' 라는 내용이 이해시키기 어려운 내용인건가요 -0-;;; 이건 그냥 A5 로 만든 브로셔에도 적는데 아무 부담이 없는 수준의 내용인데요. 저는 이정도는 해야된다는 이야기를 하는겁니다. 저런 수치조차 제시 못하는 정책이면 주먹구구죠...
차일디시님 께서 얼마나 줄거라는 예상치를 내놓으셔야한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환경부에서는 뭐가 얼마나 줄거라는 예상치를 갖고있으니까 이 정책을 시행했을건데, '이 수치가 몇퍼센트' 라는 말을 '보고서'가 아니면 확인할 수 없어야 하는 이유가 뭔지 모르겠다는 거고, 정책 입안자는 그런 간결한 수치조차 국민들에게 안내할 필요조차 못느끼고 있는것인가 라는 황당함이 드는것이기도 해요.
저는 보도자료 보다, 이런 정책이 있다는 대국민 홍보물에 써야되는 것 아니냐고 생각을 하는겁니다. 실제로 이번건 같은 경우에는 보도자료로 접하는 것 보다 실제로 마트에서 박스 쓰려다가 접하는 국민이 대부분일텐데, 거기에 '예산 얼마 절감, 쓰레기량 몇프로 절감의 효과가 있어서 합니다' 라고 쓰는게 뭐 그렇게 대단한 일이고 어려운 일이냐 라는 이야기를 하는겁니다.
대부분의 정책에서 그 기초적인 수치자료조차 제시하지 않는다는 것 자체가 문제라는거고, 그걸 제시할 필요를 못느끼고 있는것도 문제라는 겁니다. 내 세금 써서 뭘 하겠다는데 그 정책에 대한 결과를 이렇게 보고 있다는걸 제시하는건 공무원의 의무라고 보거든요. 그리고 그게 어디가 전문적인 자료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마트에서 이거사면 저것보다 100그람 더드려요 수준의 정보인데요. 정부가 어떠한 정책을 취함에 있어서 그 근거자료가 보안사항이라는게 국가 존망이 걸린 사안이 아니고서야 너무 불합리하지 않나요...
결국 국민이 불편함을 느껴야하는 정책이라면, 국민들이 그럼에도 협조하도록 필요성을 느끼게 만들어야하는데, 그걸 느끼도록 하는데 수치자료만큼 확실한게 어디있나 라는 거죠.
지금 제가 말씀을 나누면서 어색하게 괴리감을 느끼는건, 왜 차일디시님께서 정책집행의 근거자료를 내보이고 그 효과에 대해서 설명하는게 당연한일이 아니라고 생각하시는걸까 하는 부분입니다. 계속 '정책 집행의 근거자료나 수치자료를 꼭 알려야되는건가?'라는 스탠스라는 느낌을 계속 받아서요.
제가 말씀드리는 '대국민홍보'라는건 거창하게 무슨 공익광고를 해라 이런게 아니라, 마트에 붙어있는 안내문 같은걸 이야기하는거에요. '환경부와 마트3사가 함께 ~ 합니다.' 라고 써놓은 안내문 같은거요. 이것도 대국민 홍보니까요. 이미 하고 있는 것들에 대해서 말씀드리는겁니다.;;;; '이날 이날부터 환경부와 함께 마트3사는 박스 안드려요.' 라고 해놓는 홍보자료는 붙여놓고, 뭔 효과 때문에 안줘야하는지는 안써놓는다는거죠. 거기다 써놓으라는 정도의 이야기입니다.
그 정책의 목표와 그 목표에 대한 예상수치를 보여주지 않는 정책은 입안자도 시행자도 다 기본도 안되어있는 마인드인거죠.
이삼백페이지 용역보고서에서 최종적으로 말하는 예상 결과가 수백개가 되지는 않죠. 예상되는 결과를 못내놓으면 용역 헛짓한거고요... 수백페이지의 용역보고서에서 대부분을 차지하는건 용역의 방법과 가정, 그 시뮬레이션의 과정, 결과해석방법의 설정 등이지, 정책의 목표와 예상결과는 별로 큰 내용을 차지하지 않으니까요. 공청회 같은 곳에서 일이 많은건 그 방법과 가정, 결과해석 등을 니가맞니 내가맞지를 해야하니 어려운거고요. 무엇보다, 어차피 정책을 시행하는건 입안할 때 목표로했던 결과를 위해서 하는건데 뭘 보여줘야하는지 모르겠다는게 무슨말씀인지 모르겠습니다. 당연히 입안할 때 목표였던것, 그리고 그 목표의 예상결과를 보여줘야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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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9
2020-01-09 02:33:22
·
@childish님
계속 어렵다 어렵다 라는 말씀만 하시는데, 정책의 목표와 시행한 후의 예상결과를 정책을 시행할 때 같이 이야기하자 라는게 어렵다는 이야기면, 정책의 목표도 정해져있고, 시행한 후의 예상결과도 정해져있는데 이걸 이야기하는게 어려운거라면, 정책을 시행한다는 이야기 말고는 아무 것도 알리고싶지 않다는 말로 밖에 안들립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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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218.♡.46.231
01-09
2020-01-09 02:41:31
·
@childish님
이상하게 차일디시님께 불만을 토로한 꼴이 되었는데, 혹시나 정부당국에서 실제 입안을 하시는 분인가 싶어서 굳이 또 이야기 해봤습니다.
정책의 목표와 그 목표가 이 정책으로 이렇게 달성될 것으로 예상한다는 이야기를 정책 시행시에는 하자는 것 조차 '어렵다' 라고 하는 정책입안자는 도대체 뭔 안어려운 건가 라는 생각이 들어서 말이죠...
저런 정책 내놓을 때 얼마나 재사용되면 더 친환경적인가 라는 것을 같이 내놨으면 좋겠군요.
저런 마트 홍보물에 적도록 하면 되잖아요...
이것도 환경부 껴서 하는건데요.
저거 말고 언제부터 종이박스 제공 안된다는 홍보물에 붙어있었는데 최소한 그런데라도 적도록 협조 요청하면 되잖습니까...
오늘 홈플러스에서는 테이프가 몇 톤 쓰였으니 줄여야 한다는 홍보방송을 하던데 테이프보다 트레이가 얼마나 낫다 정도를 못넣는 것도 아니라고 생각이 드는데 말이죠.
박스안 쓰고 트레이 쓰면 몇번째 재사용 될 때부터 탄소배출량을 줄일 수 있어요. 라던가 쓰레기처리 세금이 몇 퍼센트 감소한다 라던가, 마트 테이프 쓰레기가 연간 매립지 쓰레기의 몇 퍼센트를 차지한다던가 하는 이야기는 충분히 할 수 있죠.
제가 이야기하는건 실제 예상되는 수치를 넣어야 한다는 겁니다. 작게라도 조건을 써놓고요.
그 수치가 너무 미미해서 사람들에게 '굳이 해야돼?'라는 수치가 들게 만드는 수준이 아니라면 말이죠...
이런거 못 넣으면 사실 구라치는 거 아냐? 라는 생각을 해도 할 말 없죠.
이해가 안되는게, 박스가 아니라도 애초에 다른걸 수거하기 위해서 돌아다니고 있잖아요;;
마트에서 공급되는 박스가 정말로 수거운반비용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걸까요? 저 박스를 없애면 수거하기 방문하지 않아도 되는걸까요?
링크의 내용은 환경적 문제와는 미묘하게 비교가 있는 것 같아요.
재활용은 어차피 안되는 상황이면 신규로 생산해서 제공하는게 아닌 마트 박스는 추가적인 폐기물을 만드는 게 아니니 폐기물 감소나 재활용 등으로 환경적 지원을 하는데는 아무 가치를 지니지는 못하고 수거비용의 절감만이 가치가 있는 내용인 것 같군요...
마지막에 제가 하고자 하는 말씀을 해주셨는데, 박스는 현실적으로 '친환경'을 위해서가 아니라 매립지문제와 수거비용때문에 하는거라는 생각이 드는데, 그렇다면 '환경을 위해서'라고 말하는건 대중에게 거짓말하는거 아닌가요.
차라리 이럴 거면 총량은 유지하는 차원에서 플라스틱 박스로 대체할게 아니라 종이박스에 보증금을 받고 파는건 어떨지(유럽의 페트병 보증금 제도처럼 실 가격 말고 비점오염원으로 퍼졌을 때의 수거비용을 고려해서 보증금을 책정하는거죠.)
매립지를 오래 쓰는 것도, 비용을 절감하는 것도 친환경적일 수 있는데, 어디에도, 얼마만큼의 예산이 절감된다는 것도, 얼마만큼의 매립지 쓰레기 인입량을 줄일 수 있는지도 나오지 않는다는것이 문제라는겁니다.
위에서 말씀하신대로, 택배로인해서 엄청나게 늘어난 종이박스 쓰레기에서 과연 마트발 쓰레기가 얼마나 되는 비중을 차지하느냐도, 그걸 못가져가게 하는 것으로 얼마나 예산이 절감될 수 있는지도, 마트 박스와 테이프 쓰레기를 줄이는게 매립지 사용연한에 얼마나 영향을 줄 수 있는지도 아무 것도 이야기하고 있지 않다는 겁니다.
단편적으로 제가 생각하는 '친환경적' 이라는 것은 제조소비과정에서 얼마나되는 탄소를 발생시켰느냐(결국 에너지를 얼마나 썼느냐와 같겠죠) 라는 부분인데, 이 마트 박스 제공 안하기라는 정책은, 이것으로 인해서 얼마나 탄소배출이 줄어드는지도, 그만큼의 예산을 절감하는 것을 통해서 얼마만큼의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는지도, 그게 그냥 박스를 쓰는 것 보다 효과적으로 탄소를 줄이는 것이기는 한지도 이야기를 하지 않고 있다는거에요.
위에서 이야기하는 '예산 절감액, 마트 박스와 테이프 감소를 통한 매립지 사용연장 가능 기간, 실제 마트박스를 그냥 쓰는 것에 해서 재사용 트레이가 줄일 수 있는 탄소배출량 등을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한 멘트를 만드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니잖아요. 산출하기가 어렵지...
'마트 박스를 재사용 트레이로 바꾸면, 연 얼마의 쓰레기 수거비용이 절감됩니다, 매립지 이용기간을 몇 년 연장할 수 있습니다.(혹은 매립지 쓰레기를 몇 퍼센트 줄일 수 있습니다) 재사용 트레이를 몇 번 재사용 할 때 부터 탄소배출량이 마트 박스를 이용하는 것 보다 적습니다' 라는 이야기가 그렇나 설명하기 어려운걸까요?
저는 결국 '산출 못해서 모르겠어' 라는 이야기로 들려요...
근데 그러면 저 같은 사람은 '나에게 불편함을 감수하게 만들면서 저게 더 환경적으로 유리한 건 맞기는 해?' 라고 반문할 수 밖에요.
적어도 수거 비용 절감이나 매립지 연한을 얼마나 늘릴 수 있을 지, 발생하는 총 쓰레기 중 몇%를 줄일 수 있을지는 산출자체가 어려운 일이라고 보기도 어렵다고 생각하는데, 그것조차 이야기 안하는건, 사실 정말 얼마 안줄어들기 때문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듭니다.
탄소배출량은 차치하더라도,
전체 박스 쓰레기에서 마트발이 얼마나 차지하는지도, 그걸 줄임으로 얼마나 비용이 절감되는지도, 전체 쓰레기량을 얼마나 줄일 수 있는지도, 그게 매립지이용 가능 연한 연장에 얼마나 영향을 주는지도 대국민 홍보채널에서 이야기하지 않으니 하는 이야기입니다...
그 이야기가 하기에 엄청나게 오래걸리는 것도, 이해시키기 어려운 것도 아닌데 말이에요...
그렇게 까지 하지 않아도 국민들이 홍보물 보고 기본적인 납득은 할 수 있는 수치를 간단하게 적어줘야한다는 거죠.
국민들을 그런건 안 알려줘도 되는 대상 이라고 생각하는게 아니라면 말이에요.
'연간 얼마 비용이 절감됩니다. 연간 몇%의 쓰레기가 감소됩니다. 매립지를 몇 년 더 쓸 수 있습니다' 라는 내용이 이해시키기 어려운 내용인건가요 -0-;;;
이건 그냥 A5 로 만든 브로셔에도 적는데 아무 부담이 없는 수준의 내용인데요. 저는 이정도는 해야된다는 이야기를 하는겁니다.
저런 수치조차 제시 못하는 정책이면 주먹구구죠...
결국 '예산 절감'과 '쓰레기량 절감'으로 귀결되는데, 이걸 해서 '얼마 절감'이라는 내용이 환경부내에 없으면 환경부도 모르는거죠.
돈도 절감 안되고 쓰레기도 줄이지 못하는 정책이면 할 이유가 없는 것 아닌가요?;;;
어떤 방법을 통해서 하는지는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어도 결과로 돈이 얼마, 쓰레기량이 얼마 절감된다는 것은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인데요 -_-;;
저는, 정책으로 절감되는 예산과 쓰레기량을 '그 정도로 자세한 수치' 라고 말씀하시는걸 잘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어떠한 교통정책을 시행해서 통행량을 몇% 줄이고, 주행속도를 몇% 높인다는 수준의 수치라고 생각하는데 말이죠.
차일디시님 께서 얼마나 줄거라는 예상치를 내놓으셔야한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환경부에서는 뭐가 얼마나 줄거라는 예상치를 갖고있으니까 이 정책을 시행했을건데, '이 수치가 몇퍼센트' 라는 말을 '보고서'가 아니면 확인할 수 없어야 하는 이유가 뭔지 모르겠다는 거고, 정책 입안자는 그런 간결한 수치조차 국민들에게 안내할 필요조차 못느끼고 있는것인가 라는 황당함이 드는것이기도 해요.
저는 보도자료 보다, 이런 정책이 있다는 대국민 홍보물에 써야되는 것 아니냐고 생각을 하는겁니다.
실제로 이번건 같은 경우에는 보도자료로 접하는 것 보다 실제로 마트에서 박스 쓰려다가 접하는 국민이 대부분일텐데, 거기에 '예산 얼마 절감, 쓰레기량 몇프로 절감의 효과가 있어서 합니다' 라고 쓰는게 뭐 그렇게 대단한 일이고 어려운 일이냐 라는 이야기를 하는겁니다.
대부분의 정책에서 그 기초적인 수치자료조차 제시하지 않는다는 것 자체가 문제라는거고, 그걸 제시할 필요를 못느끼고 있는것도 문제라는 겁니다. 내 세금 써서 뭘 하겠다는데 그 정책에 대한 결과를 이렇게 보고 있다는걸 제시하는건 공무원의 의무라고 보거든요.
그리고 그게 어디가 전문적인 자료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마트에서 이거사면 저것보다 100그람 더드려요 수준의 정보인데요.
정부가 어떠한 정책을 취함에 있어서 그 근거자료가 보안사항이라는게 국가 존망이 걸린 사안이 아니고서야 너무 불합리하지 않나요...
결국 국민이 불편함을 느껴야하는 정책이라면, 국민들이 그럼에도 협조하도록 필요성을 느끼게 만들어야하는데, 그걸 느끼도록 하는데 수치자료만큼 확실한게 어디있나 라는 거죠.
지금 제가 말씀을 나누면서 어색하게 괴리감을 느끼는건, 왜 차일디시님께서 정책집행의 근거자료를 내보이고 그 효과에 대해서 설명하는게 당연한일이 아니라고 생각하시는걸까 하는 부분입니다. 계속 '정책 집행의 근거자료나 수치자료를 꼭 알려야되는건가?'라는 스탠스라는 느낌을 계속 받아서요.
제가 말씀드리는 '대국민홍보'라는건 거창하게 무슨 공익광고를 해라 이런게 아니라, 마트에 붙어있는 안내문 같은걸 이야기하는거에요. '환경부와 마트3사가 함께 ~ 합니다.' 라고 써놓은 안내문 같은거요. 이것도 대국민 홍보니까요.
이미 하고 있는 것들에 대해서 말씀드리는겁니다.;;;; '이날 이날부터 환경부와 함께 마트3사는 박스 안드려요.' 라고 해놓는 홍보자료는 붙여놓고, 뭔 효과 때문에 안줘야하는지는 안써놓는다는거죠. 거기다 써놓으라는 정도의 이야기입니다.
그 정책의 목표와 그 목표에 대한 예상수치를 보여주지 않는 정책은 입안자도 시행자도 다 기본도 안되어있는 마인드인거죠.
이삼백페이지 용역보고서에서 최종적으로 말하는 예상 결과가 수백개가 되지는 않죠. 예상되는 결과를 못내놓으면 용역 헛짓한거고요... 수백페이지의 용역보고서에서 대부분을 차지하는건 용역의 방법과 가정, 그 시뮬레이션의 과정, 결과해석방법의 설정 등이지, 정책의 목표와 예상결과는 별로 큰 내용을 차지하지 않으니까요.
공청회 같은 곳에서 일이 많은건 그 방법과 가정, 결과해석 등을 니가맞니 내가맞지를 해야하니 어려운거고요.
무엇보다, 어차피 정책을 시행하는건 입안할 때 목표로했던 결과를 위해서 하는건데 뭘 보여줘야하는지 모르겠다는게 무슨말씀인지 모르겠습니다. 당연히 입안할 때 목표였던것, 그리고 그 목표의 예상결과를 보여줘야되는거죠.
계속 어렵다 어렵다 라는 말씀만 하시는데,
정책의 목표와 시행한 후의 예상결과를 정책을 시행할 때 같이 이야기하자 라는게 어렵다는 이야기면,
정책의 목표도 정해져있고, 시행한 후의 예상결과도 정해져있는데 이걸 이야기하는게 어려운거라면,
정책을 시행한다는 이야기 말고는 아무 것도 알리고싶지 않다는 말로 밖에 안들립니다...
이상하게 차일디시님께 불만을 토로한 꼴이 되었는데,
혹시나 정부당국에서 실제 입안을 하시는 분인가 싶어서 굳이 또 이야기 해봤습니다.
정책의 목표와 그 목표가 이 정책으로 이렇게 달성될 것으로 예상한다는 이야기를 정책 시행시에는 하자는 것 조차 '어렵다' 라고 하는 정책입안자는 도대체 뭔 안어려운 건가 라는 생각이 들어서 말이죠...
관련 없으신 거라면 너무 괘념치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예정된 정책됩니다. 기다리시면 됩니다.
보다보면 이건 좀 너무한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빡빡하게 시행대기중이죠.
죽어도 박스 포기 못하겠다는 사람이 은근 많은데 과연 빌려쓸지 궁금하네요.
테이프 안 쓰고도 바닥 고정할 수 있고 상당량의 물품을 나를 수 있어요.
이게 트레이 찍어내는 것 보다 더 친환경적이겠네요.
테이프 없이 제공되는 박스와 저 트레이의 탄소배출량 비교를 좀 해주면 좋겠군요.
텀블러로 환경을 보호할려면
500번인가 1000번 이상을 써야한다고...
안쓰고 버리는 텀블러가 수백의 플라스틱 컵보다 안좋다고 하는 조사도 있었죠.
저는 그런 생각이 드네요.
어차피 다른 목적으로 만들어질 수 밖에 없는 박스를 재사용하는게 그 어떤 것 보다도 친환경적이라는 생각이...
지구가 망하면 인간도 망하는거니..
저는 가끔 마트에서 장봐서 택시타는경우가 있습니다...
튼튼한걸로 검색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