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때는 사실 자신감이 어마 했습니다. 쉽게 만나고 쉽게 헤어지고 했지요.
그래서 그럴 까?? 나름 철칙이 사귀는 사이에만 그걸 했는데..
지금 아주 땅을 치고 후회 하는 사건이 두번 있었습니다.
A(예쁨)라는 여직원과 친해지고 여차 저차 해서.. A에게 제가 밥을 사야 하는 상황이왔는데
술을 먹기로 했습니다.
술을 먹다보니.. 둘 다 커플이다보니 서로의 연애관 이런 얘기를 하다가.. 자연스럽게 19금 까지 흘러 갔는데
A가 눈이 풀려서 개슴치래 보면서.. 나는 후배위로 하는거 좋아 하는데 XX씨는 어떄요?
깊게 들어오는게 좋더라구요~ 이런 얘기를 하더라구요. 그런데 남자친구는 내가 올라오는걸 좋아하는데
위에서 하면 허벅지랑 종아리가 땡긴다나;;; 뭐 이런 남자친구와의 잠자리에 대한 불만...
그런데.. 저는 사회 초년생때 억지로 끌려다니면서 술을 먹다보니. 한달 택시비만 60~70만원이 나왔습니다 ㅡ.ㅡ
인천에서 서울로 다녔거든요. 그러다보니 막차에 대한 압박감 + 근자감 때문에
머리 속에서 막차를 타야 한다는 압박감에 시달렸습니다.
그렇게 오묘한 분위기로 흘러 갈 때즘 막차 시간 알림 걸어놓은게 떠서
"앗! 곧 막차에요! 우리 이제 정리하고 가요!"
그러고.. 서로 집으로 귀가...
그러다가 다가 몇 일 후 회식 하다가 어쩌다보니 또 A랑 둘만 남겨지는 상황이 되었는데.
"집 어디에요?? 네? " 라고 물어보는데 대답도 안하고 비틀 거리면서 저한테 매달려서 부비부비 해대는 상황이었어요
사실 혜화역 까지 2차 온거 자체가 저한테 어마한 압박...;
그렇게 저는 또 막차 압박이 오기 시작하고;; 압박감이 시작 되었습니다.
이래서 안되겠다 싶어서 등에 엎을려고 하다보니 치마도 입고 손을 어떻게 해야 하나 싶는 와 중에..
/Vollago
알람이 울리고 졸린 눈을 비비며 일어나 세수하고 출근하셨답니다.
문득 블라에서나 보던 뭐라고 불러야할지 모르겠는 아이디 표기 스타일이 좀 마음에 걸리네요.
이건 너무 노골적으로 결제 요구를...-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