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장애물인 호르무즈 해협을 장악하는것도 쉽지 않기 때문이죠.
일단 미국이 미사일로 정리 후 공습을 통해 길 뚫어놓고 육군을 투입하는 전략을 써야하긴 할텐데
문제는 목표인 테헤란이 저 깊숙히 있는데 그 근처까지 갈려면 저 좁은 해협을 통과해야 합니다.
그런데 해군전력이 아무리 압도적이라고 해도 이란 미사일 전력도 만만찮기 때문에 항모전단에게 중, 단거리 미사일세례를 막는게 1차 목표일테고
어찌어찌 육군을 상륙시켜도 여전히 이란의 비대칭무기들이 많기 떄문에 지형을 이용하면서 비대칭무기들을 쏟아부으면 그것대로 피해가 커지게 되죠
게다가 저 거리를 가는동안 지형이 좋은 편도 아니라서 ..
거기에 만약 이란이 그새 전술핵까지 쓸 수 있는 정도가 되면 쏘면 되는거고요. 여차하면 항모에게 핵 날릴 수도 있는거고
이란땅이 넓고 워낙 국민들이 잘 뭉쳐진 나라라 그것도 문제고
결국 이란이 전술핵까지 배치를 끝내면 미국이 전쟁을 벌일 수는 없을겁니다. 미국이 SLBM이나 ICBM 이라도 날리지 않는 한 (...)
근데 이건 이란이 미국 본토에 핵이라도 날리지 않는 한 설사 전쟁중에 핵 맞았다고 해도 공격용으로 쓸 수도 없죠.
어쨋든 이란은 더욱 가열차게 핵개발 하겠네요. 일단 나중에 다시 협상을 하더라도 핵은 들고 있어야할테니
외부에서 원거리 무기만 투사해서 점령은 포기하고 무력화만을 목적으로 할 것 같습니다.
한다해도 코소보 처럼 지상군 투입안하고 전투기로 때리기만 할거같아요..
김정은이 핵을 절대 포기 안하겠구나...
평화협상에서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 어렵지 않을까...
이게 제일 걱정이네요.
저도 이제 북미대화는 완전히 끝장났다고 보고있습니다.
어쨌든 지상군 투입없이는 전쟁이 안끝나죠...
근데 상륙자체도 어렵고, 하고나서도 굉장한 피해를 무릅써야 합니다. 이란 인구가 8천만, 정규군 육군이 35만명에 정예부대 IRGC가 별도로 최소 15만명 이상입니다. 세계 14위 정도로 군사대국이라 이라크 아프간 처럼 간단하지 않아요.
해협은 이란에게 더 불리할거 같구요.. 일단 봉쇄가 쉬워서 이란은.. 이라크, 파키스탄, 사우디.. 러시아쪽 말고는 육상해상 모두 봉쇄되고... 딱히 이란이 지역적으로 유리한건 없어 보여요
기반시설이고 나발이고 무인기로 기득권층 목따버리는게 제일 편하죠.
아직까지 자율전술비행까지 할 정도의 AI를 가진 무인기는 배치된것이 없는걸로 알아요.
이같은 희생을 또 다시 할 수 없습니다.
이란은 산악지형이에요. 이라크하곤 다르죠.
지상군 투입하해서 점령전하면 이라크의 몇배 사상자 나올겁미다.
...비슷한 지형에 크기도 훨씬 더 크고 정부 체계랑 군사력 제대로 갖춰진 이란을 상대로 전면전한다는건 진짜 미친짓이죠 ㅋㅋ 베트남x아프간 되는 겁니다 ㅋㅋㅋㅋㅋㅋㅋ
미국은 그냥 뭐든 할 수 있어요
막말로 지워버릴 수도 있죠
그게 더럽지만 ‘패귄’국가라는 겁니다
미국은 배트남전쟁 이후 제대로 전쟁에서 승리한적이 없어요.
승리를 승리로 부르지 못하는 전쟁만 했죠.
경제제재 속에서도 나름 내수로도 먹고사는,,, 그런 나랍니다
작정하고 점렴을 목표로 하면 전투에서 이기고 전쟁에서도 이길 수 있습니다. 아마 미군 손실도 최소화시킬 수 있을거고요.
그런데, 점령을 하면 미국은 중동에서 아웃입니다. 지금도 중동 내의 수많은 전쟁에서 지상군 투입을 주저하는 이유가 서양 군대에 대한 강한 적대감(한반도에 일본 자위대 파병과 동급 혹은 그 이상의 적대감이라 할 수 있죠.) 때문인데, 점령을 하면... 상상만 해도 불지옥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