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눈팅하고 있는데, 20대 남성 얘기가 자꾸 나와서 씁니다.
저야 문재인 당대표 만들겠다고 민주당 가입한 사람이라, 민주당이 아무리 개짓해도 대통령 하나 보고 버팁니다만..
제 주위는 대체로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집니다
20대. 남성. 서울 4년제 대학 졸. (대학원생, 취준생, 신입사원)
주위 또래 여론은 좋지 않습니다. 저처럼 입다물고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지는 모르겠는데, 정치적의견을 적극적으로 피력하는 친구들 의견은 절-대로 현 정권에 호의적이지 않습니다. 뭐만하면 페미 페미 페미 페미
친구들 통해 본 연대 고대 커뮤니티 특히 심각합니다. 정치관련 게시판은 거의 소프트일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거같습니다. (건너듣기론 펨코 분위기에 가까운거 같기도 한데, 펨코를 제가 안해서 모르겠습니다.) 일단 페미이슈부터 시작해서 정부 열심히 깝니다.
덤으로 지방인재할당, 블라인드채용에 의한 상대적 박탈감도 큽니다. 제가 아무리 국가적으로 봤을때 꼭 필요한 정책이라고 설득해도, 거시적시선이고 뭐고 당장 본인이 피해를 본다고 생각하니... 사람 마음이란게 어쩔 수 없기야 하겠죠.
정치에 관심 많은 친구들이야 본인들이 알아서 할 일인데, 정치에 별 관심 없었던 친구들도 막연하게 현 정부가 뭔가 잘못하고 있다라고 여기고 있는 것 같습니다.
나이가 차면서 정치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건지, 나이와 관계 없이 이슈가 되어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습니다. 요즘 반민주당 정서가 팽배합니다. 일베하는 지인은 없습니다. 그런데도 이래요.
그나마 희망적인 얘기는.. 그게 자유당이 잘한다는 얘기로는 안넘어간다는거. (박근혜 최대 업적이네요)
세줄요약
1. 20대 남성입니다
2. 민주당 좋은 소리 못듣고 있습니다
3. 질문받습니다
부먹vs찍먹??
본글 올린분께 질문드렸습니다.
최대한 중립적으로 잘전달한다고 한건데, 반응이 이럴줄은 몰랐습니다.
본글 올린분이 질문 벋으시는데 왜 대신 답변하시는거죠?
같은분이세요?
저도 문재인 지지자 입니다만, 페미 관련 정책은 싫으네요
@나이뚜님
반응이 이렇다니요?
직접적인 피해를 본건 없으시네요.
수고하세요.
질문의 의도가 뭔가요? 시비걸려고 작정하신건가@나이뚜님
정책말고 본인이 피해보신걸 알려주시면 될거 같습니다.
글쓴분이 피해본건 본문에 없는데요?
본글 올리신분 피해본걸 다른 사람이 알아요?
그런데 주위 여론이 다 저 같지가 않습니다. 그거 전달해드리는거에요
뻔하다니요...
경험담 잘 들었습니다.
본문에 써있네요. 지방인재할당, 블라인드채, 페미관련(여성 가산점, 여성유대 정책 등등이겠죠)
뭐 이번에도 안읽고 본문에 어딧냐며 빡빡 우길게 뻔하긴 하지만 ...에휴
@나이뚜님
정신승리 글 잘봤습니다.
본문 글 올리신분이 질문 받는다고 해서 본문 글 올리신 분께 질문 드렸는데 본문 글 올린 분과 동기화돼서 계속 우기시면서 답변하시는게 재밌네요.
막줄 적으신게 님 얘기네요.
"안 읽은게 아니라 이해를 못한 것임을.."
본문글 작성자분이 질문 받는다고 하셔서 질문한 사람한테, 본문글 작성자인듯 빙의돼서 답변하시는 버릇은 버리세요.
이건 님얘기네요.
"역시 반박은 못하고 말장난 할 줄 알았어요 ㅋ 단 한마디도 반박 못하는 꼴이 우습기 짝이 없네요 ㅋ"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07842610
자작극하시나요?
뭔 덧글을 삭제?
제 지난 댓글이나 확인해보시고요.
악플은 본인이 쓰고, 누가 댓글 달고 삭제했는지 확인도 안하시고 악플 달고 계시네요.
사과는 하셔야죠?
'악플은 본인이 쓰고, 누가 댓글 달고 삭제했는지 확인도 안하시고 악플 달고 계시네요.'
이건 님 얘기인듯
@나이뚜님
뭐하는 사람인지 지난 글 보니 역시나...
많은 분이 공감가는 댓글을 달아주셨네요.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4471922CLIEN
"아이고 글쓴분 모 아이돌이 몸을 팔았다 어쨌다 하셨던분 아니십니까"
"저는 일본 불매 안하면 개ㅅㄲ인데 롯데마트가 가까워서 롯데 불매는 안하는 사람으로 메모했습니다"
회원 삭제 게시글과 댓글도 엄청 많으시네요.
재껀 확인도 안하시고 반말로 비아냥 거리시더니 이것도 님 얘기 였군요.
' 재껀 확인도 안하시고 반말로 비아냥 거리시더니' 이건 님얘기 인듯
남의 말은 듣지도 않고 말끝마다 '그건 님 애기 인듯' 만 남발하더니만
제가 똑같이 따라하니까 열받으셨나봐요?
아이고~ 가소로워라~ ㅋㅋㅋㅋㅋ
어제 오늘 댓글 관리자 삭제 많이 받으셨는데 기본적인 예의는 지키셔야 합니다.
심각함을 정말 몰라요..
분들이 더 답답한거 같아요. 자기들이 그렇게 생각하는걸 무슨수로
뒤집나요?
20대 남성이 반 민주당이면 민주당을 고쳐서 지지층으로 끌어담으면 되는거죠
특정 세대가 지지 안하는걸 무슨수로 바꾸냐고 말하는건 앞뒤가 반대인거 아닙니까
그렇다고 20대 남성이 원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틀면
전 세대 거의 모든 계층에서 지지를 잃을겁니다
뭘 없애자 뭘 짤라라 이런 주장을 안듣는건 이유가 있죠
20대 남성층은 자신들의 주장이 왜 안먹히는지
오히려 그 심각함을 모릅니다. 먹힐수가 없어요
얻는표보다 잃는 표가 훨씬 많아요.
젊은 남성층 진짜 분위기 안좋아요. 총선 전에 이미지 쇄신 필요합니다.
뭐 이 말도 왜 지금 여기서 하냐? 이러겠죠 ㅋㅋㅋㅋ 여기 언젠 그런 말 귀담아들었습니까?
페미 이슈나올때마다 한 말인데 그때마다 흘려들어놓고 왜 총선 전에 와서 이러냐고 하네요. 참 뭐 어쩌란건지...
본인들이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를 적어놨으니 개선점을 찾아보자는건데..
20대 남성이 희망하는 정책을 한적도 없을뿐더러
20대 남성 불만을 보면 민주당이 아예 아무것도 안했으면 차라리 문제가 안생겼을 겁니다
공정 이라는 틀만 엄격하게 유지했다면 문제가 안생겼을게 20대 남성 지지율 문제입니다
당장 이 글에있는 지방인재, 블라인드, 페미 문제만 봐도 역차별로 인한 불만들이죠
공정을 얘기하면서 정작 역차별받으니까요
극렬 페미는 배제한다 양성평등을 추구하겠다는 방향으로만 가도 됩니다.
페미가 양성평등을 반대할 수는 있어도 비판할 수는 없어요.
물론 20대가 정치에 더 관심을 가져야한다는 것도 맞습니다.
인서울 유명 대학교 들어갔으니 좋은 일자리는 자기들끼리 나눠먹어야 한다.
지잡대는 ㅈ소기업에서나 뒹굴어라.... 뭐 이런 마인드인가요?
그런데 당장 취업도 잘 안되던 상황에서, 선배들에 비교해서 본인이 손해본다고 생각하는걸 어쩌겠습니까...
실제로 많은 20대들이 공정을 부르짖고 있지만
정말 엄격하게 공정함을 논하려면 사회적으로 여러 형평성을 맞춰야 하는 것을 고려하지 않거든요.
딱히 더 가진것도 없고 살기 너무 팍팍한데 더 내놓으라니 생존의 위협으로 인식되고 불만이 안생길수가 없습니다
차라리 기반 잡힌 40~50대에게 형평성을 위해 가진것좀 내놓으라고 하는게 불만이 적을겁니다.
저랑 저 문제로 싸웠던 명문대 친구는 블라인드채용으로 명문대 입사율이 오히려 늘었다는걸 보여주니까 아무말 안하덥니다.
그렇지만, 모든 사람이 지니어스님 같은 생각을 하길 바라는거야말로 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제가 보는 현실을 최대한 전달하였으니, 한분이라도 더 "20대 남자들은 이렇게 세상을 볼 수도 있겠구나"라고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대책은 현실인식 다음의 일이고요..ㅜ
본인이 20대 이세요?
20대의 소리를 들을 마음이 없는건가요?
잘하는 정책은 잘하는 정책이고 페미는 문제가 되고 있다는 거죠.
잘하는건 잘하는거고 한국 남자들 문제라니까요?
이거랑 뭐가 다른가요?
다른게 없죠. 둘다 들어줘야 하는 이야기 아닌가요?
남의 말 안듣는다면서 비꼼은 넘치고 정책 찾아보라 해도 이게 의견이 아니고 남의 말 안듣는거라 하면 이게 무슨 대화 하자는 자세에요?
저는 정부 정책에 불만 없습니다. 일베하는 애들, 가까이도 안합니다.
제 의견을 남의 의견처럼 전달하는게 아니라, 제가 듣는 주위 의견을 그대로 전달하는겁니다.
제가 정신수양이 부족해서, 그런거에 마냥 담담하지는 못한 모양입니다. 질문받습니다는 괜히 적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몇몇 제 마음에 안드는게 있어 개짓이라 표현은 했지만, 가장 잘하고 있고 정당다운 정당이 민주당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지지하는거고요.
저는 대통령은 무조건 지지. 민주당은 (저쪽 표현 좀 빌리자면) 비판적 지지하고 있습니다.
답변은 아니지만, 차라리 이렇게 쓰고 넘어가는게 욕을 덜먹을거 알아서 쓰는거니까 이해 부탁드립니다.
없는말을 지어내는거 아니에요.
남의 일인것처럼 불구경하다 우리집이 탑니다..
혼자로 뭘하겠어가 나니라. 내가 바뀌면 으로 가자는거죠. 또 그게 맞고요.
왜 20대는 그렇게 생각하게 되었을까요?
그 해결책은 어떤것이 있을까요?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 까요?
우선 할 수 있는건 이렇게 글부터 남기는거겠지요. "제 주변은 이렇게 생각합니다."
제가 20대 끝물...인 건 아이디에도 나와있죠.
예전에 코인 파도에 휩쓸린 친구들 다 반페미무새가 되어 있습니다.
하태경의 진면목을 모르는 게 가장 큰 원인인 거 같고, 그 공작 중 하나인 자한당이나 xxx당이나에 뭐든지 다 집어넣죠.
일베나 오유나로 공작이 성공했기에 이미 여론을 만드는데 성공한 거라 봅니다.
초기에 기선을 제압하지 못했기에 벌레들은 상수로 남아서 오히려 전염되는 거라 봅니다. 그리고 별거 안 했지만 어그로는 잔뜩 끌어주신 여성부 뉴스, 성추행 법원 판결 뉴스가 큰 역할도 했고요.
삼권분립인 거 여긴 다 알지만 일반인들이 정권의 압력 이 판결내렸다고 단정내리지 뭘 알겠어요? (자한당이 뻘소리 해도 30프로가 끄덕이는 이유랑 같습니다)
커피칼디님 말씀에 전반적으로 동의합니다.
그런데 웃긴건 이런 일자리의 안정화가 어려운 청년들의 이야긴 커뮤니티에 등장하지 않습니다. 오로지 페미만 이야기 해요. 그냥 놀이죠. 솔직히 페미의 폐해가 있는 것은 인정하지만 지금 청년 세대에게 진짜 중요한 문제는 페미로 인한 갈등이 아니라 안정적인 일자리 확보와 비숙련 청년들이 숙련자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 아니던가요?
왜 우리는 청년 이야기를 하면서 이런 이야기를 볼 수가 없는 것일까요?
그걸 굳이 언급 안한건, 제 지인 중에서도 극소수고, 그 몇몇 의견이 여기서 얘기할만큼 충분히 쌓이지도 않았기 때문입니다.
키보드워리어님의 의견과 문제제기에 전반적으로 동의합니다.
20대들이 주로 이용하는 커뮤니티들이 어떤 특성을 가지고 있는지를 보면 그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고 어떤것에 분노하고 있는지를 파악할수 있습니다.
그런데 안타까운것은 이런 커뮤니티들의 주된 특성은 극단적인 성향이 강하고 일베논리에 많이 오염이 되었다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