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nc큐브...제 기억으론 송도신도시 인기를 끌던 초창기 무렵 거대규모의 쇼핑몰 단지로 이쁘게 꾸며져 있고 이국적인 분위기로 꽤나 이슈가 됐던 곳으로 알고 있던 곳이거든요.
몇달전 낮에 차타고 지나만 가는데 거리에 사람이 거의 없더라구요. "뭐 낮이니까 그런갑지? 저녁에나 주말에는 사람이 많겠지"
했었고 어제 코다리냉면집 괜찮은곳 있다해서 오후 7시무렵 저녁먹으러 가봤는데 와....
사진 찍은거 보시면 아시겠지만 거리에 지나다니는 사람도 몇 없고(10분정도 밖에 있었는데 지나가는 사람 열명정도 봤습니다) 매장들 완전 횡하더군요. 주말 저녁인데도 주차장 완전 널널하고...
방금 찾아보니 이게 어제 오늘일이 아니라 몇년전에도 관련 기사가 있더군요. 실패한 상권이라고..
가뜩이나 상권이 죽어가는데 멀지 않은곳에 트리플스트리트+현대프리미엄아울렛이 생긴 영향이도 상당할거 같습니다.
거긴 정말 주말에 바글바글하거든요 ㄷㄷㄷ 밥먹을때도 식당이 열개라면 일곱개 정도는 대기줄이 있을정도로...
그곳과 너무 대조적인 황량한 거리를 보며 "이러면 상인들 못버티고 가게 다 접겠네, 인구감소로 서울 제외하곤 이런곳 점점 늘어날 텐데 큰일이네" 혼자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 사회 걱정하면서 코다리 냉면을 시켰는데 매콤하니 맛있습니다. 혹시 드실일 있으면 물냉면 말고 일반으로 시키세요.
그때 저도 와 여긴 망했네.. 이생각했어요 주말이였는데
들으니까 현대 아울렛 때문에 망했다고...
김포한강신도시에도 라베니체라고 지금도 계속 짓고 있던데 여기 따라갈듯해요. 여름 겨울엔 거의 좀비랜드 수준 ㅎㄷㄷㄷ
커낼워크는 확실히 메리트가 없어요.
이랜드가 들어오면서 개인적으로 더 메리트가 없는 곳이 됐습니다.....음식도 대부분 별로였고, 딱히 살만한 게 있지도 않았어요.
제가 지금 광교 아브뉴프랑에 살고 있는데 바로 옆 프루지오만 해도 상가가 많이 비었어요
게다가 광교옆에 바로 판교가 붙어 있고 좀더 올라가면 강남이다보니깐 두곳에서 쭉쭉~ 사람을
빨아들이지요
광교에 갤러리아 백화점이 열리면 좀 나아질꺼 같기도 한데...
그때가 벌써 3년 된거 같은데.. 그때 가서도 생각보다 별로이기도 하고..
사람도.. 매장도.. ㄷㄷ;
잘 꾸며놨고, 한산하기도 해서 그런가 ㅋ
귀찮아서 멀리 가기도 싫고요
사람은 없는데 가게세가 너무 비싸다고 하던데...
슈퍼맨 대한민국만세 열풍으로 커널도 사람 많이지고 행사도 많이 하면서 좋아졌는데 이놈들이 사람이 많이 오니 배가 불렀는지 주차비 받기 시작하면서 사람이 좀 빠지고 송현아 생기면서 치명타 먹었죠.
1층 상가 망해서 빠지는데 안채워진지 꽤 됐어요.
그때 주차비 받지 않고 브랜드들 계약관리 잘해서 유지만 해 줬어도 지금처럼 망하진 않았을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