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방터 연돈 돈까스 맛있다고 줄을 엄청 서시던데요.
돈까스 애호가로서 솔직히 돈까스 맛있는 집들 많지 않나요?
굳이 연돈까지 찾아가서 먹어야 할까 싶습니다.
물론 골목식당 방송을 통해 보여줬던 스토리가 있고, 줄을 서는 것 같은 체험 자체가
재미이고 감동일 순 있을 겁니다. 실제로 맛도 있을 거고, 가격도 싼 편이구요.
하지만 솔직히, 사보텐 제주흑돼지 돈까스도 맛있지 않나요?
물론 가격은 훨씬 비싸지만, 줄을 안 서도 되고 흔하잖아요...
줄서서 먹는걸 이해못하는 사람도 있구요.
그걸 즐기는 사람도 있는거죠.
돈까스의 공원
그리고 줄서서 기다리는 재미(?)로 가는거일테구요.
말씀하신대로 맛있는 돈가스집은 많습니다가 정답입니다.
전 포방터때 줄서서 먹어봤는데
이정도로 줄서서 먹어야하나 생각들던데..
'사진 찍어 자랑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스타벅스에 가는 이유가 커피가 맛있어서 가는게 아니듯이요..
정돈 정도만 가도 육즙이 폭발하고 바삭한 돈까스를 맛볼 수 있는데 사보텐은 비싼 메뉴를 먹어도 큰 감흥이 없더라고요.
맛만 보면 많이 잘 알려진 신설동 즐돈이 더 낫긴 해요 그것도 안심이 14000원이지만
하지만 사람들이 원하는건 맛보단 뭐..스토리니까요.
그 돈까스에 보통 사람들에 비해 큰 의미를 부여하는 사람들이 줄을 선다고 봐야죠
우리가 돈까스 하면 떠오르는 그 맛...
입맛도 안맞고 말도 잘 안통하니 고생스럽기만 한데 말예요.
제가 줄서서 먹어볼일은 없을것같네요. 원래 그런거 안하는 사람이라
안먹어보고 다른데 더 맛있는데 많지 않냐고 하면 공감이 안되잖아요
그래서 저는 사람들도 그런 자극적 경험때문에 줄서는 것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비슷한 가격대의 돈까스 중에서도 찾아보면 연돈보다 더 맛있는집 있을수 있습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연돈의 화제성이 없어지는 것도 아니죠
사람들이 연돈에 몰리는건 맛과 가격 말고도 화제성 때문이기도 하니까요
사람들은 음식가격에 스토리를 같이 구매합니다.
그냥 음식만이 아닌...
믿음을 준것도 유효하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