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이었을겁니다 부산 모 초등학교에 오셨었어요 전 그 때 그 초등학교 바로 옆 고등학교 다니던 2학년 학생이었습니다 대통령이 온다길래 보충수업이랑 야자 째고 경호원 없는 사잇길 통해서 그 초등학교 후문으로 갔었습니다 기다리다 보니 까만 세단이 초등학교 후문으로 나옵니다 '아 대통령이구나 이제 가시나보네'라고 생각하던 찰나에 대통령이 문을 열고 내렸습니다 "하하 이렇게 배웅해주셔서 너무 고맙습니다"라며 뒷길 주민들 한명 한명 악수하며 인사하고 가셨습니다 물론 저도 악수를 했고 아직도 그때 기억이 생생합니다 공부 열심히 하라던 말씀 안들어서 지금 작은 회사 다니고 있습니다 어른 말 잘 들을걸 그랬어요
"이게 다 노무현 때문이다"라고 하니 그게 정말인 줄 알았습니다. 사리분별 가능한 나이가 되어 노무현의 흔적을 되짚어 보니 진정 나라의 아버지 라고 불릴만한 사람이었더라구요.
한강 다리 폭파하고 국민 버리고 도망간 놈이 국부 소리를 들으니 황당할 따름입니다.
IP 175.♡.22.167
01-02
2020-01-02 23:4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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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어진 분이구나 생각합니다
메손7
IP 112.♡.33.165
01-02
2020-01-02 23:5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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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분이.별 시덥지도않는 친일수구세력한테 공격을 받으셧으니.. 분하고.. 화가나네요.
세이드
IP 95.♡.243.192
01-02
2020-01-02 23:5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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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이 살아계셔서 원로로 계셨다면 문대통령과 여러 정치인에게 큰 힘이 되었을텐데 ㅠㅠ 그립습니다 노짱..
maro
IP 39.♡.46.45
01-02
2020-01-02 23:57:44
·
감사합니다. 그리고.. 보고 싶습니다.
무사만루
IP 223.♡.8.245
01-03
2020-01-03 00: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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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진솔하고 담백하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었습니다. 노통님이 조금만 영악하셨더라면 우린 10년 더 일찍 나아갔을겁니다.
IP 125.♡.40.104
01-03
2020-01-03 00:09:28
·
아...시바...눈물나...
서한
IP 1.♡.112.105
01-03
2020-01-03 00:13:38
·
저런분이 대통령이셨던 한국에서 이명박근혜가 대통령이 됐다니 얼마나 후퇴한건지...
낮달.
IP 121.♡.51.133
01-03
2020-01-03 00:15:00
·
한 나라의 대통령으로 사셨지만 인간적인 매력은 세계 최고입니다..
사리의추억
IP 221.♡.127.137
01-03
2020-01-03 00:15:16
·
정말로 책 좋아하시고 도서관 키워주시려고 하시고 당시 TV 프로그램들도 기적의 도서관을 비롯 책 프로도 더러 있었던 기억인데..
이후로 쥐새끼가 민영화 해대고 ㅠㅠ 아우... 진짜 ㅠㅠ
ForFairWorld
IP 222.♡.11.88
01-03
2020-01-03 00: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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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IP 220.♡.217.232
01-03
2020-01-03 00: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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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덕분에 잘 봤습니다. 늘 그립습니다 ㅠㅠ
삭제 되었습니다.
loveppears
IP 220.♡.118.55
01-03
2020-01-03 00:2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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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어요. 많이.
이니셜제이
IP 14.♡.232.91
01-03
2020-01-03 00:3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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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정말 보고 싶습니다...ㅜㅜ
바보아보바오
IP 114.♡.155.211
01-03
2020-01-03 00:31:12
·
잊지않겠습니다. 항상 고맙습니다.
슈퍼주인장
IP 110.♡.58.88
01-03
2020-01-03 00:34:44
·
다시봐도 항상 처음 본것처럼 울컥하고 가르침을 주시는 ㅠㅠ
프로디우스
IP 211.♡.143.206
01-03
2020-01-03 00:4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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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이 지원되는것 같습니다. 그립습니다
미원면성대리
IP 210.♡.145.37
01-03
2020-01-03 00:42:16
·
흐뭇하게 광대 웃음 지으며 추억을 현실인양 착각하며 긴 글 읽어 내려 오다가, 댓글에 이르러서야 꿈에서 깨어나네요. 처음 3초간 댓글들이 왜 울고 있지..했습니다. 노통의 시대인줄 그분이 아직 세상에 계시는 줄..너무 가슴 아프고 눈물 나요. 제가 요즘 심신이 허약한가봅니다
문재인 대통령님은 냉철함과 강직함이 매력이고
노무현 전 대통령님은 투박하다 싶어도 특유의 재치와 인간미가 매력이죠.
아 정말 울컥하네요 ㅜㅜ
문대통령님과는 또다른 따뜻함.... ㅠㅠ
휴. 꽃이 지고서야 봄인줄 알았습니다..
지극히 동감합니다
10년 뒷걸음질 친걸 생각하면
아직도 쥐닭을 뽑은 사람들이 용서가 안됩니다.
감사합니다.
게시물 고맙습니다
난 왜 이런것도 몰랐나ㅠ
너무 보고 싶은 방송이네요...
가벼워보이지만 깊이가 있는 대통령
저때는 저게 얼마나 엄청난 것인지를 몰랐는지..
우린 받아들일 준비가 안되었는데
죄송합니다.
더 빨리 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더 일찍 믿어드렸어야했는데..T.T
부산 모 초등학교에 오셨었어요
전 그 때 그 초등학교 바로 옆 고등학교 다니던 2학년 학생이었습니다
대통령이 온다길래 보충수업이랑 야자 째고 경호원 없는 사잇길 통해서 그 초등학교 후문으로 갔었습니다
기다리다 보니 까만 세단이 초등학교 후문으로 나옵니다
'아 대통령이구나 이제 가시나보네'라고 생각하던 찰나에
대통령이 문을 열고 내렸습니다
"하하 이렇게 배웅해주셔서 너무 고맙습니다"라며
뒷길 주민들 한명 한명 악수하며 인사하고 가셨습니다
물론 저도 악수를 했고 아직도 그때 기억이 생생합니다
공부 열심히 하라던 말씀 안들어서 지금 작은 회사 다니고 있습니다
어른 말 잘 들을걸 그랬어요
진짜 너무 보고싶습니다.
뭣 모르던 시절... 덮어놓고 정치하는 사람들 혐오하고 싫어했던 제게...
정치인도 사람 냄새 날 수있구나... 하고 알려주셨던 노무현 대통령님...
정말 너무 보고 싶습니다.
이런 어진 대통령 직후에 쥐새끼가 말이나 됩니까.. 하.... ㅠㅜ
한강 다리 폭파하고 국민 버리고 도망간 놈이 국부 소리를 들으니 황당할 따름입니다.
분하고.. 화가나네요.
문대통령과 여러 정치인에게 큰 힘이 되었을텐데 ㅠㅠ
그립습니다 노짱..
도서관 키워주시려고 하시고
당시 TV 프로그램들도
기적의 도서관을 비롯
책 프로도 더러 있었던 기억인데..
이후로 쥐새끼가 민영화 해대고 ㅠㅠ
아우... 진짜 ㅠㅠ
늘 그립습니다 ㅠㅠ
합니다. 술 먹어 고치고 고치며 쓰지만 송구하기안 합니다.
노대통령님 ~
그때 하신 말씀이 이제 무슨뜻인지 알겠습니다.
저희는 자랑스러운 문재인 대통령님과 함께 더 좋은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저희를 일깨워 주셔서
참 존경하는 분입니다
검새들이 죽였죠
잊지맙시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이번 총선에서 검새와 한편인 적폐 국회의원들을 몰아내야 합니다.
주위분들에게도 계속이야기해서 찍지못하게 해야 합니다.
슬퍼만하고 아뭇것도 안하면 또 그런일이 발생 할 겁니다.
또 그렇게 할 겁니까?
이제는 합시다.. 노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