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A = 스스로 뭘 할 생각이 없는 프로 질문러
* 예전에 한 번 글에서 언급했던 속터지는 직원
직원B = 가끔 까먹고 실수도 하지만 스스로 할 수 있음
개인적으로 직원 A와 B를 놓고 봤을 때...
장기적으로 & 의욕 증가를 위해 B를 올릴 것 같았는데,
윗분들은 엉뚱하게도 A를 올려버렸더군요!?!?
정작 윗분들에게는 질문을 안하고,
남들에게 물어봐서 해결하는걸 못봐서 그런건지 ㅎㅎ
그 남들 = 주변 직원들은 늘 속터지고 있는데 말이죠.
암튼, 덕분에 직원A는 대리... 직원B는 주임...
가뜩이나 같은 주임일 때도 바쁜척만 하고,
늘 주변에 물어보기만하며 민폐끼치고,
뒷치닥거리 해주다가 직원B가 욕도 많이 먹었는데,
직원A가 대리로 올라가면서 직원B만 더 괴롭게 생겼네요.
일단, 직원B의 더욱 더 떨어져버린 용기와 의욕은...
개인적으로 직원B가 직속이라 더 그런 맘도 있지만,
어떻게 고무시킬지 걱정에... 속상과 참담하기도 하네요.
아참, 직원B도 그렇지만 사실 저도 누락입니다.
업무적 보다는 업무 후 회식 등의 참여 문제겠지만,
사실 아직도 업무상 진급에 회식 등의 참여로,
차별적인 평가를 하는 것도 이해는 못하겠어요 ㅎㅎ
그럴거면 그냥 종이에 이름 써놓고...
선풍기 틀어 날리고 멀리가면 진급식으로 바꾸던가 ㅋ
전 그런 직원은 진짜 극혐인데...
그래서 제가 CEO가 못되나봐요 ㅋㅋㅋㅋ
현장의 평가를 반영하지 않는게 참 아이러니해요.
"업무 후 회식 등의 참여" 와 같은 인맥 형성에 적극적인 직원을 승진시키는게 당연하지 않을까요 ?
명백하게 업무적으로 월등히 우수한게 아니라면 상사들의 판단에도 이유는 있겠지요.
남겨주신 의견에는 공감합니다.
다만, 저 둘에서는 A는 정말 아니었어요.
현장 or 실제 부서장에게만 물어봐도 알았을텐데...
정말 말도 안되는 진급이다 싶더군요 ㅎㅎ
이젠 또 질문하러 오면 내쫓을려구요 ㅎㅎ
그건 진짜 다행이죠.
만약 그거까지 엮었으면 터졌을 것 같아요 ㅋ
중요한것은 통장에 꽃히는 실수령액입니다.
크아... 공감 일억배...
당사자의 글만 보고 판단하면........ 사실 대부분 회사의 평가자들은 다 욕 얻어쳐먹기 쉽상 입니다.
그런데 막상 평가자 입장에서 이야기 꺼내면 대부분 끄덕끄덕 하게 되죠...
공감합니다. 하지만!
현장이나 부서장이 못본 장점이 있길 바랄뿐입니다.
그게 아니면 조만간 다들 터질지도 모르거든요 ㅎㅎ
알아서 묵묵히 잘하다고 회사에서 그만큼 대우안해주죠.
성과가 없더라도 일하는 티를 내는 사람이 대우 받더군요.
그게 정말 이해가 안가요.
도대체 왜 회사에서 업무 말고 정치질을 할까요?
일만하고 퇴근하기에도 힘들어 죽겠는데...
사업장이 최소 사이즈가 넘어가면 임원이나 결정권을 가지신 분들이 생각보다 직원을 잘 모릅니다.
성과나 큰 실수 정도는 아는데 그 외에는 직접 대화하거나 일해볼 기회가 없으니 적극적으로 어필하는 사람이 기억에 남을수 밖에 없고, 어느정도 규모가 되서 개인의 역량이 회사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기 힘든 상황이 되면 일을 잘하는 사람보다 자기가 편한 사람한테 눈이 가기 마련이구요.
사람이 모인 조직에 어떤형태로든 정치가 없기는 불가능하더군요.
그만큼 거기에 적응해야하구요.
하아... 진짜 언젠가는 모조리 뜯어 고치고 싶어요.
불필요한 야근 금지! & 칼퇴근 권장!
업무 시간에 정치질 금지! 걸리면 퇴사!
점심시간 2시간, 수영 등 휴식 권장!
...꼭 이뤄낼겁니다 ㅋ
공감합니다.
윗분들도 우리가 못보는 장점을 보신거겠죠.
근데, 꼭 그래야만 합니다.
아니, 정말 그런거면 좋겠습니다.
그게 아니면 같이 일하는 이들이나...
부서장의 고민따윈 관심 1도 없다는 뜻이되거든요.
남들에게 물어봐서 해결하는걸 못봐서 그런건지 ㅎㅎ
--> 여기에도 답이 있네요. 어쨌든 어떻게든 해결하잖아요. 위에서 볼땐 그게 중요한 겁니다.
참, 신기해요.
그렇게 물어보고도 틀려서 뒷치닥거리는 남이 하는데,
그게 왜 결국 그 친구가 해낸걸로 포장되는지 ㅋ
진짜 한 번 열받아서 따져도 봤는데...
그때뿐이더라구요 ㅎㅎ
왜 사실을 사실대로 이해 못하는지 모르겠어요.
근데 위에사 볼때는 a는 관리자 느낌이고 b는 실무자 느낌입니다.
잘 굴러가니 성과보다는 회사 입장에서의 성과가 더 잘나오는 인사고과인듯 싶네요
희안한 기업문화 같아요 ㅎㅎ
전 아직도 이해가 안가는게 너무 많습니다.
그래서 CEO가 못되고 있나 싶고 말이죠.
B의 용기와 의욕업을 위해 치킨이라도 먹을려구요.
그래도 장기적으로 봤을 때 전 B거든요.
흑흑.
중소기업이라면 보통 그때쯤부터 망할 각잡힙니다.
물어보고도 못하거나,
물어보고도 (시험 등을) 떨어졌는데,
물어보고 해낸 겨우 몇개로...
일에 대한 평가에서 B를 앞서더군요.
심지어 타부서를 돌아, 돌아서...
쫓겨나듯 지금 부서로 와서도 그러고 있는데.
참고로, 뒷치닥거리 한 이들은 관심도 없나봐요.
정작 일을 해낸건 A가 아닌데 말이죠.
포장이 어떻게 그렇게 되버린건지 ㅎㅎ
언제고 바꿔나가야 하는 것들이니,
올해부터라도 다시 천천히 살펴볼려구요.
댓글 감사합니다 ㅎㅎ
참, 슬픈 기업문화나 분위기 같아요.
정작 뒷치닥거리 하고 도움을 준 이들은,
아무런 칭찬이나 진급 도움도 못받고...
하급자들의 수근거림은 위에서 안들리나 싶어요.
덕분에 A의 동료들도 절레절레...
그 동료의 동료들도 같이 절레절레...
하루종일 그러고들 있습니다 ㅎㅎ
업무시간에 업무만 하고,
그걸로만 평가 받는다는건...
생각으론 참 쉬운데 이상론인가봐요.
위사람들에게 입바른 소리만 하거나,
회식 등이 영향을 주는 것을 보면 말이죠.
암튼, 전 진짜 뜯어 고칠 때까지...
버티고 버텨볼려구요~ 휴유~
참, 힘들군요 ㅎㅎ
다만 능력이 받쳐줘야겠죠
ㅋㅋㅋㅋ 팁게 가야 하나요 ㅋㅋㅋㅋ
/Picturediary
기업문화라는게 진짜 다 이럴줄은 몰랐어요 ㅎㅎ
멍청하게 너무 일만 했다며,
서로들 위로 중입니다 ㅎㅎ
진짜 새해 첫 근무일부터 의욕이 참...
으악... 그거 진짜 끔직하네요 ㄷㄷㄷㄷ
힘내세요. 저도 심적으로 힘들다 싶었는데 더 한 경험을 하셨나보네요. 토닥토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