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땐 안그랬던거 같은데... (임신체질인줄ㅠ)
계획없이 둘째를 가졌더니... 임신우울증이 너무 심하네요.
첫째가 예쁘고 남편도 착해서
나름 잘 극복해가고 있었는데..
살도 별로 안쪘는데 야식을 좀 먹어서 그런지; 임신성당뇨로 매일 식이조절에ㅠ
아들이라 그런가 배는 남산만하게 나오고.. 32주거든요.
친정엄마가 저 낳고 동생 임신중에 임신중독으로 사산하셨는데..
저도 임신중독 올까봐 너무 무섭고ㅠ
아침에 일어나면 손가락이 너무 부어서 구부리기도 힘든데
첫째랑 남편.. 밥은 잘 챙겨주고싶고ㅠ
아침마다 눈물바람이네요.
친정에라도 가있고 싶은데 친정엄마는 몇년전에 돌아가셔서 오늘 납골당 갔다왔어요..ㅠㅠ
엄마가 너무 보고싶을거 같아서 둘째 가지는거 엄두도 못냈었죠..
막상 아들 가져서 모두 좋아하고 부러워하는데..
울엄마도 살아계셨으면 정말 좋아하셨을거 같다는 생각이 자꾸 들어요.
엄마한테 전화할 수 있는 모든 사람들이 부럽네요..ㅠ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구... 건강하시라고... 말하고싶어요..
클리앙에 이렇게 하소연도 하시면 저희가 위로해 드릴께여
건강하게 잘 지내실수 있을꺼에요...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요...
금방 지나갈꺼에요. 힘들때마다 모공에 글 쓰세요 ^^
토닥토닥 꿈에 어머님이 나와주심 좋겠네요...
가족이니까요
제 아내도 임당 때문에 고생했는데요
착한남편(?) 때문에 잘 극복했어요~~^^;;
힘내셔요~~!!
낳았는데 사경진단에 천식에 황달에 심장소리도 안좋고 꼬리뼈도 휘었다고 해서 정말 걱정 많이 했었는데요.
지금은 유치원에서 제일 키도 크고 제일 똑소리 나고 ㅋㅋ 엄청 잘 크고 있어요.
얼마나 불안하고 힘드실지 이해가 갑니다..
그렇지만 지금은 큰애랑 남편보다 뱃속에 둘째 무사히 키우는 게 더 큰 일이예요.
10년 키워보니 한두달 밥 시원찮게 먹여도 아~~무 문제 없이 잘 커요. ^^
1달만 조심조심 잘 지키셔서 건강하게 아가 만나세요.
엄마는 강하잖아요.
가족 모두 건강하시고 임신성 병들이 완화되시길 바랍니다.
저는 친정엄마가 당뇨셔서 임당 올까 걱정했는데 첫째 둘째 모두 임당 없었습니다! 그나마..임당이 임중보단 나아요 당뇨조절하다보면 만삭에 살 안찌게되고요 아기가 작게나오는 일도 없구요^^; 저두 둘째 임신이 훨 힘들었습니다..ㅠㅠ
이 고비 잘 이겨내시고 순산하시길 바랍니다.
우리 힘내서 으쌰으쌰 해요!!!!!!
파리팅!
첫째랑 남편.. 밥은 잘 챙겨주고싶고ㅠ
----------
마음은 이해하지만 지금은 글쓴님 건강상태가 가장 중요합니다.
남편분도 그걸 바라실거에요.
이제 7주 정도 남았네요. 다왔으니 힘내세요!
하늘에서 보시고 계실거에요. 힘내시구 꼭 순산하세요!
순산하시길 기원합니다. ^.^
우리 어머니들이 잘 하셨던 것 처럼 님께서도 잘 이겨내실수 있을 겁니다.
그렇게 우리는 '어머니' 로 만들어 지는 거죠.
몸 관리 잘 하시고요. 멀리 베트남에서 응원합니다.
첫째 둘째 가질때 둘다 집안식구들 모여 식사 자리에서 나 임신했다. 임신하면서 어쩔수 없는 호르몬 수치의 변화로 업&다운이 심해질것이며 신경질적으로 변할수 있으니 모두 나를 받들여 모셔라.
이러한 선언을 하고, 그 자리에 모인 식구들이 모두모두 충성 맹세를 했던 기억이 있어요 재미있었어요ㅎㅎㅎ
덕분에 와이프 임신때도 덩달아서 했쥬ㅋㅋ 순산하실겁니다!
여기서라도 활력을 얻어갔으면 좋겠습니다.
힘내시고 몸도 맘도 건강히 순산하세요~
집안일은 도우미 쓰세요. 가족들 식사는 외식이나 반찬가게 이용하시고요. 임당 조절만 해도 버겁잖아요. 지금 사람 만드는 중요한 일을 하고 계신데 그까잇 집안일은 좀 덜 해도 돼요. 전직 임당 산모 마님 모셨던 짬밥으로 댓글달고 갑니다.
육체적,정신적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32주면 한참 힘드실때네요
어머님의 부재도 많이 힘드실거에요.
남편을 좀더 의지하세요~ 남편은 남의편이 아니라 내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