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는 아니고 동병상련인 이부망천 인천인데 서울사람들 저격 좀 합시다. 출퇴근 할 돈 모아서 서울로 이사오래요. 누군 안 가고 싶어서 그럴까요? 불가능 하니까지요. 아파트 사는데 이거 팔아도 서울 반지하 전세에요. 서울도 싼데 있다고. 그런데 그런곳 조차 저희 집 두배에요. 서울에서 한시간 가는건 죽어도 못 갈 거리면서 저 두시간 가는건 감수 하래요. 그러더니 본인들이 경기도 이사 가니 저보고 오라고 합니다. 어짜피 두시간 걸릴거 두시간 걸려 오라고. 너가 인천 오라고!!! 단 두명만이 인천을 오더군요. 제 카톡의 105명의 지인 중 에서요. 아. 몇명 더 왔는데 뭔가 부탁하려고 할 때는 오긴 하네요. 저거 질려서 차 끌고 다니는데 맨날 차 얻어타면서 서울에 차 끌고오는 사람 이해할 수 없다고 합니다. 그럼 내려! 오늘같은날 사람들 안 치이고( 차에는 치이고 ) 내 맘대로 온도 조절하고 환기 하는게 얼마나 좋은데! 그러면서 강남이던 신촌이던 잠실 광역 기다리는 줄 보고 경기도 놈들이 서울와서 도사문제 일으킨다 합니다. 그래? 앞으로 대기업은 세종으로 모두 옮기고 학원은 광주에만 세울 수 있고 음식점은 부산에만 만들게 하지요. 애플스토어는 인천에만...
@너구리님님 용산에서 근무해서 부평역까지 특급으로 30여분 신도림에서 20여분인거 잘 알고 있습니다. (정작 인천 지인들이 더오래걸림...) 가끔 인천지인 만나러 가니 널리알리세요!
너구리님
IP 58.♡.242.137
12-31
2019-12-31 08:16:10
·
@저기요님 인천도 인천 나름이라 전 동인천역 으로 가는데 거기까지도 30분 걸리거든요. 부평까지는 한시간 잡아야 합니다. 그럼 거기서 용산까지는 한시간 반 이란 소리인데 실제 가 보면 훨 더 걸리지요. 동인천에서 신도림 까지 50분컷 이였는데 그나마도 이젠 안 될테고. 그리고 강남이나 서울역 기준으로 바꾸면 또 달라지지요. 당신이 멀리 살아 그렇다고 하시면 할말 없지만 그렇게 따지면 인천 제일 동쪽역인 부개역 에서 서울 제일 서쪽역인 온수역 까진 15분이면 갈듯 하네요. 부평이라 해 봐야 부개 다음역이고 직통이 스는 인천의 제일 동쪽역 입니다.
Larrivee
IP 210.♡.50.18
12-31
2019-12-31 08:26:08
·
@너구리님님 서울사람들 다 그런거 아닌데요. 죄송한 말씀이지만 주변 분들이 좀.. 서울부심? 그런거 있나 보네요.
너구리님
IP 58.♡.242.137
12-31
2019-12-31 08:30:45
·
@Larrivee님 지인들이 다 이상한 사람은 아니지만 꽤 높은 확률로 서울 부심 있습니다. 그런데 저와 비슷한 생각인 분들 많을거에요. 지방... 경기인천이 무슨 지방이냐고 하시는데 실제 지방이라고 많이들 이야기 합니다. 지방에 살아 본 서울사는 지인들만 사정을 좀 알지요. 나같으면 못산다 소리 서슴치 않고 들 합니다. 이 글이 농담이 아닌데 이게 개그글로 보이나 봅니다.
@너구리님님 너무 매우 격하게 공감합니다. 어제도 제 친구들하고 약속잡으려는데 한놈이 자기주장이 센 놈이 있습니다.
전 경기도 오른쪽에 살고 나머지 친구들은 서울 왼쪽, 왼쪽 위, 오른쪽 위, 왼쪽 아래, 경기도 살짝 왼쪽 아래에 삽니다. 20년 가까이 되어가는 친구들인데, 꼭 영등포 근처에서 만났습니다. 딱 한번 강남에서 만났구요. 빈말로 여러번 영등포 말고 좀 사람들 사는곳 중앙에서 만나자고 했는데, 들은체도 안합니다.
그래서 이번엔 제가 좀 배려좀 해달라고 난 집가려면 두시간 넘게 가야 한다고 얘기를 한시간을 가까이 했습니다. 사당에서 모이면 교통편도 나쁘지 않고 다들 적당히 중앙 아니냐고 해도 너만 먼 거 아니냐고 합니다.
지금까지 나는 20년 가까이 니들 만나려고 한번도 빠짐없이 2시간 좀 넘게 왔다갔다했다고.. 근데 딱 한번 강남에서 모인 적이 있습니다. 그걸 얘기하면서 자기도 그거 가려면 한시간은 가야된다고 어쩌구저쩌구 하는데.. 그게 제가 매번 2시간 넘게 걸려 온 거랑 비교할 건가?? 싶더군요. 비교하려면 수십번도 더 비교했겠지..
한놈이 유독 그럽니다. 딴놈들은 다 어디서 모이잔 얘기를 귀찮은건지 하지도 않고 자기들 입장에서도 걍 고만고만하니까 말할 필요를 못느끼는지.. 말도 안합니다. 배려가 없습니다. 제가 뭐 아예 우리집 근처에서 모이자는 것도 아니고 사당정도에서 모이자는데 먹을거 없다고 별로라고 하고.. 그 한놈이 집이 영등포 근첩니다.
하.. 암튼 다 그러는건지 뭔진 모르겠는데 기본적으로 니가 먼 거니까 니가 알아서 와라 이런 분위기라 30분이면 진짜 옆동넵니다.. 1시간이면 보통 거리고..
완전 공감요!!!!! 서울 중심부 사는 인간이 있는데, 맨날 홍대, 광화문, 강남 이런데서 만나자고 하는데 제가 거기까지 갈려면 2시간 가까이 걸리지만지만 꾸역꾸역갑니다. 하지만 경기남부 저희집까지 오라면 40분밖에 안걸리는데 절대 한번을 안와요. 너무 멀다나? 저도 사당쯤에서 만나면 편한데 거긴 버스 갈아타야한다고 번거롭다고 싫답니다. 난 너만날때 기본이 2번 갈아타고 간다고!!!!!!!!!!!!
경기북부 사는 친구 집들이 갈랬더니 갈때 자기 태우고 가랍니다. 외곽순환 돌면 1시간도 안걸리는데, 그 인간 태우고가면 서울 들어갔다 나오는데 2시간이에요. 일부 서울친구들 거리감각+시간감각은 가끔 이해를 못하겠음, 그냥 이기적인것 같기도
아다마
IP 223.♡.8.52
12-31
2019-12-31 09:36:29
·
@Srinn님 인간관계나 연애남녀관계나 아쉬운사람이 져주는거죠.. 전그래서 그런꼴못보고 손절해버립니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괘씸하네요
짜수틴
IP 211.♡.136.120
12-31
2019-12-31 09:59:17
·
@너구리님님 진짜 웃긴건, 서울로 이사오라고 하는 분들중 대부분이 서울의 끝자락 사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회사가 4대문안인데, 저한테 그렇게 말하는 분들 죄다 경기 북부에서 1시간 걸려 출퇴근 하거나 9호선 지옥라인에서 오징어처럼 끼어오던데. 저도 신분당선+3호선타면 그리 불쾌하지 않게 1시간내에 옵니다. 그리고 제가 사는 집이 (완공시기, 크기, 주차, 주위환경면에서) 훨씬 더 쾌적한것 같아요. 물론 재산가치로는 많이 떨어집니다만 팔아서 딴데갈 생각은 해본적도 없고, 제가 좋아서 살겠다는데 뭘 그리 불쌍하게 보는지 모르겠어요. 의도치 않았습니다만, 집이 머니 귀찮고 택시비 아까워서 술을 끊게 되고 오히려 집에 일찍와서 뒷동산도 걷게되었습니다. ㅋㅋ
@blumi님 의미 전달이 좀 잘 안되었네요. 저도 천안 인근에서 20년 살았고 역에가서 기차탈려면 10분걷고 30분 버스타야 하는곳이었는데요. 서울가는 방법이 딱 그렇게 정해져있고 같은패턴으로 여러번 해본지라 심리적으로 더 편했습니다. 지금사는 서울에서는 다양한 경로에 서서 가야하는 지하철, 막히는 교통 때문에 서울내에서 끝과 끝지점 정도를 간다고 생각하면 훨씬 피로감이 큽니다. 제경우는 그렇다고요.
삭제 되었습니다.
meari
IP 182.♡.144.239
12-31
2019-12-31 13:10:41
·
@매일한가한님 송파에서 영등포면 끝에서 끝도 아닙니다..
Yuri
IP 220.♡.79.241
12-31
2019-12-31 08:10:37
·
막상 중소도시 지방에서는 대중교통으로 이동할 때 30분 걸리는 건 가깝게 느껴집니다. 버스가 자주 안 오거든요..
나무한그루
IP 39.♡.46.166
12-31
2019-12-31 08:23:02
·
미국에 살고 있는데, 미국은 또 스케일이 더 커요 ㅎㅎ 두 시간 정도 차로가면 가깝네 정도 인 것 같아요. :)
IP 203.♡.208.31
12-31
2019-12-31 08:23:52
·
경기도는 사실상 광역 서울시죠. 전 인구의 2500만이 수도권에 ㅜㅜ
삭제 되었습니다.
jjoon
IP 223.♡.169.180
12-31
2019-12-31 09:03:10
·
@제발착해지자님 오산 그아래 평택도 경기도라죠 ㅎ
Larrivee
IP 210.♡.50.18
12-31
2019-12-31 08:27:17
·
출퇴근 거리가 30분이면 집근처 맞죠.
매일한가한
IP 221.♡.127.50
12-31
2019-12-31 08:27:32
·
사실 서울 내에서도 뭐,,, 30분 이내면 직주근접 이고, 1시간 이내만 되도 양호하죠;;\
ch.ko
IP 1.♡.74.51
12-31
2019-12-31 08:41:48
·
경기도 삽니다. 30분거리면, 진짜 가까운 거리라고 생각합니다 ㅎㅎㅎ
IP 45.♡.165.234
12-31
2019-12-31 08:42:18
·
근데 저도 서울 살지만 왕복 2시간반으로 출퇴근 몇년 해봤더니, 이제 편도 1시간이면 가깝게 느껴지긴 합니다;
퓸퓰
IP 121.♡.227.36
12-31
2019-12-31 08:42:22
·
학창 시절을 강원도 원주에서 보냈고, 지금은 경기도 화성 향남에 있습니다.
고향은 서울이고... 뭔가 여기저기 다 살았습니다.
주말에 서울, 일산, 하남, 인천, 천안등등을 당일 치기로 놀러 다니면 원주에 사는 친구들은 제가 미친놈으로 보여지나 봅니다. 거길 하루만에 어떻게 다녀오냐면서...
근데 원주 친구들은 여자만 꼬시면 강릉 경포대까지 수 없이 달리던 놈들이 그런 소릴합니다.
썩을놈들...
IP 45.♡.165.234
12-31
2019-12-31 08:56:52
·
@쌔르님 마지막에서 두번째 줄에 핵심이;;;
아제로써
IP 211.♡.122.22
12-31
2019-12-31 08:43:27
·
저는 이거 핵인정합니다. 영월/정선/평창 정도 되어야 멀구요. 섬진강 봄에 쏘가리치러 가면 쫌 많이 머네 합니다. ㅋㅋㅋㅋ
삭제 되었습니다.
제트기
IP 175.♡.100.17
12-31
2019-12-31 08:51:48
·
화성거주하고 과천 출퇴근합니다. 시간상으로는 자차로 4~50분입니다. 시간이 아니라 거리상으로 계산을 하다보니 저는 지금도 겁나게 멀다고 느끼네요..
아다마
IP 223.♡.8.52
12-31
2019-12-31 08:53:10
·
경기북부 부천시사는데 자차로 경기동부 구리나 남부 평택시 갈때는 그냥 같은 도라서 멀리간다는 느낌이없네요 진짜.. 거리가 80키로 90키로 되는 먼거린데 같은 행정구역이라그런가..
땅값이 땅값이다보니 중심부는 중심부대로 공간 축소되고 압축되는걸로도 모자라서 도시 사이즈 자체도 점점 비대해지다보니 특히 외곽 거주자들은 이동시간이 대단하죠. 갠적으로 인생단위로 볼때 제일 아깝다고 생각되는게 저런 이동에 소모되는 시간입니다. (에너지도 의외로 많이 소모되더군요. ㅎㅎ)
존케이지
IP 175.♡.61.198
12-31
2019-12-31 10:02:57
·
강원도 살면서 스케일이 커졌었죠. 점심에 고개너머 막국수 먹으러 가는데 20분... 서울 같으면 빌딩에서 빠져나와 도보로 근처 몰 들어가서 줄서서 뭐 먹고 나오는 시간 정도밖에...
IP 59.♡.60.146
12-31
2019-12-31 10:03:55
·
춘천에서 강남까지.. 자가용으로 1시간~1시간 반 걸리죠 ㅎㅎ
귄도간
IP 223.♡.79.83
12-31
2019-12-31 10:10:48
·
서울분들 거리 엄살이 좀 심하죠 ㅋㅋㅋ 통학 통근 시간 도어투도어로 최대한 부풀려서 말하고 경기도 가는건 우주 끝 가는걸로 생각하고...
lux
IP 175.♡.2.79
12-31
2019-12-31 10:33:55
·
@귄도간님 이게 팩트죠 저 양재인데 버스로 광화문 1시간이내 컷입니다
써카펀치
IP 210.♡.41.89
12-31
2019-12-31 10:12:41
·
서울차선 왜이리 좁아요 운전못하겠어요 ㅎㅎ
징계.A
IP 121.♡.14.23
12-31
2019-12-31 10:16:08
·
서울 살 땐 30분이면 집앞 마트 거리였죠 ㅎㅎㅎ
[휴면]ori9
IP 47.♡.96.128
12-31
2019-12-31 10:17:19
·
미국을 과소평가하지 마세요 ㅎㅎ
kein
IP 183.♡.139.55
12-31
2019-12-31 10:21:07
·
경기 최남부에서 강남까지 편도 1시간 반~40분 걸려서 출근하는 걸 3년 정도 했는데, 회사가 이사가고 나서 편도 2시간이 기본 넘어가니까 그 땐 도저히 안되겠더라구요ㅎㅎ
걸어서 10분 거리에 회사 다녀봤는데 자택 발각되면서 '야근이나 음주하고 니네 집에서 신세져도 되냐'같은 헛소리들을 하길래 이후엔 무조건 대중교통으로 30분 이상 거리에 되는 회사만 다닙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dj루나
IP 218.♡.201.91
12-31
2019-12-31 10:39:16
·
마천 마곡 출퇴근도 거의 4시간 가까이 됩니다... 여가시간이라는게 없어요.. 이게 사는건가 싶습니다..
로메오
IP 223.♡.169.175
12-31
2019-12-31 10:39:26
·
저는 처가가 경기돈데 외식할 때 차타고 40분에서 1시간이상을 가는거 보고 놀랐습니다. 그런데 그게 이쪽에선 일상이더라구요. 먼 거리가 아니였어요. 저는 전북군산이 고향인데 외식하러 간다고 해봐야 멀면 차타고 10분이였거든요. 참 적응 안되더라구요. 지금은 경기도 사는데 저는 차타고 5분거리의 만두집 가는 것도 멀게 느껴지는데 와이프는 30,40분 거리 슈퍼 마트도 자주가요. 신기방기
저도
서울 - 세종 출퇴근 중입니다
반갑습니다^^
어째서 집근처죠?;;
현직 경기도민.. ^^;;
30분이면 집에서 번화가까지 가는 거리네요 ㅋ
그럴리가요. 안심에서 반월당까지 약 30분 걸립니다. 끝에서 끝은 한시간정도 걸려요
새 목표는 10분컷입니다 ㅋㅋ
실제로 대중교통 30분은 정말 가깝네 라고 생각합니다ㅋㅋㅋㅋ
서울 중심부까지 대중교통 1시간 좀 안 걸리는데 이것도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ㅋㅋㅋ
홍대까지 쟈철로 1시간 살짝 안걸려서 가깝네 라고 생각합니다 ㅎㅎ
저건 솔직히 오버가 심하죠. dtd로 30분 이내 직장이라면 진짜 집 앞 아닌 이상에야.........
차 끌고 나오려면 헬인걸요.
대중교통도 복잡하게 갈아타야 하는지라...
말 그대로 물리적인 거리만 가까운 셈이죠.
출퇴근 할 돈 모아서 서울로 이사오래요. 누군 안 가고 싶어서 그럴까요? 불가능 하니까지요. 아파트 사는데 이거 팔아도 서울 반지하 전세에요. 서울도 싼데 있다고. 그런데 그런곳 조차 저희 집 두배에요.
서울에서 한시간 가는건 죽어도 못 갈 거리면서 저 두시간 가는건 감수 하래요. 그러더니 본인들이 경기도 이사 가니 저보고 오라고 합니다. 어짜피 두시간 걸릴거 두시간 걸려 오라고. 너가 인천 오라고!!! 단 두명만이 인천을 오더군요. 제 카톡의 105명의 지인 중 에서요. 아. 몇명 더 왔는데 뭔가 부탁하려고 할 때는 오긴 하네요.
저거 질려서 차 끌고 다니는데 맨날 차 얻어타면서 서울에 차 끌고오는 사람 이해할 수 없다고 합니다. 그럼 내려! 오늘같은날 사람들 안 치이고( 차에는 치이고 ) 내 맘대로 온도 조절하고 환기 하는게 얼마나 좋은데!
그러면서 강남이던 신촌이던 잠실 광역 기다리는 줄 보고 경기도 놈들이 서울와서 도사문제 일으킨다 합니다. 그래? 앞으로 대기업은 세종으로 모두 옮기고 학원은 광주에만 세울 수 있고 음식점은 부산에만 만들게 하지요. 애플스토어는 인천에만...
용산에서 근무해서
부평역까지 특급으로 30여분
신도림에서 20여분인거 잘 알고 있습니다.
(정작 인천 지인들이 더오래걸림...)
가끔 인천지인 만나러 가니 널리알리세요!
서울사람들 다 그런거 아닌데요.
죄송한 말씀이지만 주변 분들이 좀.. 서울부심? 그런거 있나 보네요.
너무 매우 격하게 공감합니다. 어제도 제 친구들하고 약속잡으려는데
한놈이 자기주장이 센 놈이 있습니다.
전 경기도 오른쪽에 살고 나머지 친구들은 서울 왼쪽, 왼쪽 위, 오른쪽 위, 왼쪽 아래, 경기도 살짝 왼쪽 아래에 삽니다.
20년 가까이 되어가는 친구들인데, 꼭 영등포 근처에서 만났습니다. 딱 한번 강남에서 만났구요.
빈말로 여러번 영등포 말고 좀 사람들 사는곳 중앙에서 만나자고 했는데, 들은체도 안합니다.
그래서 이번엔 제가 좀 배려좀 해달라고 난 집가려면 두시간 넘게 가야 한다고 얘기를 한시간을 가까이 했습니다.
사당에서 모이면 교통편도 나쁘지 않고 다들 적당히 중앙 아니냐고 해도 너만 먼 거 아니냐고 합니다.
지금까지 나는 20년 가까이 니들 만나려고 한번도 빠짐없이 2시간 좀 넘게 왔다갔다했다고..
근데 딱 한번 강남에서 모인 적이 있습니다. 그걸 얘기하면서 자기도 그거 가려면 한시간은 가야된다고 어쩌구저쩌구 하는데..
그게 제가 매번 2시간 넘게 걸려 온 거랑 비교할 건가?? 싶더군요. 비교하려면 수십번도 더 비교했겠지..
한놈이 유독 그럽니다. 딴놈들은 다 어디서 모이잔 얘기를 귀찮은건지 하지도 않고 자기들 입장에서도 걍 고만고만하니까 말할 필요를 못느끼는지.. 말도 안합니다. 배려가 없습니다.
제가 뭐 아예 우리집 근처에서 모이자는 것도 아니고 사당정도에서 모이자는데 먹을거 없다고 별로라고 하고..
그 한놈이 집이 영등포 근첩니다.
하.. 암튼 다 그러는건지 뭔진 모르겠는데 기본적으로 니가 먼 거니까 니가 알아서 와라 이런 분위기라
30분이면 진짜 옆동넵니다.. 1시간이면 보통 거리고..
완전 공감요!!!!! 서울 중심부 사는 인간이 있는데, 맨날 홍대, 광화문, 강남 이런데서 만나자고 하는데
제가 거기까지 갈려면 2시간 가까이 걸리지만지만 꾸역꾸역갑니다.
하지만 경기남부 저희집까지 오라면 40분밖에 안걸리는데 절대 한번을 안와요. 너무 멀다나?
저도 사당쯤에서 만나면 편한데 거긴 버스 갈아타야한다고 번거롭다고 싫답니다.
난 너만날때 기본이 2번 갈아타고 간다고!!!!!!!!!!!!
경기북부 사는 친구 집들이 갈랬더니 갈때 자기 태우고 가랍니다.
외곽순환 돌면 1시간도 안걸리는데, 그 인간 태우고가면 서울 들어갔다 나오는데 2시간이에요.
일부 서울친구들 거리감각+시간감각은 가끔 이해를 못하겠음, 그냥 이기적인것 같기도
지방살땐 한시간이면 엄청 먼 곳 이었어요. 서울에선 가까움 ㅎ
지금은 수도권과 아주 먼 지방에서 사는데
여긴 인구밀도가 낮아서 차로 다니기 상당히 좋습니다. 주차 인프라가 좀 구리지만..
근데 체력적으로 1시간 15분 넘으면 힘드네요 ㅠㅜ
어떻게 5년만의 친구들 모임에 송파에서 영등포가 멀다고 안올수있는지 대가리가 심히 궁금했었네요.
친구한명은 천안에서 왔는데.
Clienkit3 Betatester/
제가 대구사는데 중고거래한다고 내놨더니...지하철로 30분도 안되는 거린(10km정도)데...
멀다고 못간다고 파토를...ㄷㄷ
저는 시내까지 차로 오분거리인 중앙에 살고 그사람은 월배였는데...
뭐가 편해보인다는건지 모르겠네요,
지방사람들 다 기차역 근처 도보가능 거리에서 옹기종기 모여살지 않습니다.......
심지어 버스노선도 드물고 배차간격도 훨씬 넓어요
송파에서 영등포가 멀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그냥 그 사람이 게으른거죠...
서울사람이라고 그정도도 안움직이지는 않습니다.
버스가 자주 안 오거든요..
고향은 서울이고... 뭔가 여기저기 다 살았습니다.
주말에 서울, 일산, 하남, 인천, 천안등등을 당일 치기로 놀러 다니면 원주에 사는 친구들은 제가 미친놈으로 보여지나 봅니다. 거길 하루만에 어떻게 다녀오냐면서...
근데 원주 친구들은 여자만 꼬시면 강릉 경포대까지 수 없이 달리던 놈들이 그런 소릴합니다.
썩을놈들...
시간상으로는 자차로 4~50분입니다.
시간이 아니라 거리상으로 계산을 하다보니 저는 지금도 겁나게 멀다고 느끼네요..
진짜 버스에서 자도자도 길 위라 지치더군요. ㅡㅡ;;;;;;
먼 경기도(여주 이천 안성 양주 포천 파주 등) 느낌이 또 다른 듯요.
집에서 5시에 출발하셔야 8시반 출근이 가능하다고 나온적이 있는데
이제는 사정이 좀 좋아졌으면 좋겠네요.
7시버스타고 가디 9시출근 도착합니다....
집에서 나와서 대중교통타고 30분거리는 홍대, 신촌, 50분거리는 명동
강남가려면 1시간 넘어감.
중국애들 훠궈 먹고 싶다고 5시간반 운전해서 가는것도 봤으니까요.
바로 옆동네야!!~~
가 산 3개를 넘어....
땅값이 땅값이다보니 중심부는 중심부대로 공간 축소되고 압축되는걸로도 모자라서 도시 사이즈 자체도 점점 비대해지다보니 특히 외곽 거주자들은 이동시간이 대단하죠. 갠적으로 인생단위로 볼때 제일 아깝다고 생각되는게 저런 이동에 소모되는 시간입니다. (에너지도 의외로 많이 소모되더군요. ㅎㅎ)
저는 전북군산이 고향인데 외식하러 간다고 해봐야 멀면 차타고 10분이였거든요.
참 적응 안되더라구요. 지금은 경기도 사는데 저는 차타고 5분거리의 만두집 가는 것도 멀게 느껴지는데 와이프는 30,40분 거리 슈퍼 마트도 자주가요. 신기방기
경북 김천에서 출퇴근 하시는 분 한 분
충남 계룡에서 출퇴근 하시는 분 한 분 있네요
먹고 살자니 다들 하는거 같습니다
거기서 30분은 우리동네 인겁니다ㅋ
다른 넓은 도서도 그런 거 아닌가 싶긴 한데...
경기도는 땅 크기 대비 대중교통이 잘 되어 있어서 그런지 다른 행정구역 사람하고 대화할때면 거리감이 미묘하게 안 맞는 느낌이 있어요. 일단 서울사람하고는 체감상 거리감이 다르다는 걸 여러번 실제 경험 했습니다.
가깝게(?) 느껴지고
서울사람들 만날땐 보통 사당으로 모이라고합니다ㅋㅋ
동쪽으론 가평까진 생활권... (대충 반경 30km 안은 생활권이라 느껴지더군요)
캐나다인 교수님이 자기 동네가 밴쿠버 근처라길래 어딘가 했는데 밴쿠버 외곽에서 차로 편도 4시간 반 걸리더라고요...
전 주로 프리로 일해서 종종 출근지가 바뀌는데요. 집은 고양시인데 인덕원으오 다녀 봤는데 거긴 좀 멀긴 하더군요. 지하철은 한시간 반정도? 밖에 안걸리는데 내려서 버스로 사무실 까지 거리가 있으니 피로도가 급증 하더라구요.
장보러 가끔이지만 아틀란타 둘루스 3~4시간 왕복 7시간정도 운전으로 가볍게 다녀오고
위로 와싱턴디시 옆으로 시카고 8~9시간, 아래로 플로리다 8~11시간정도면 어깨 조금 뻐근한 정도의 운전
30분이면 아들내미 학교까지 델다주는 거리군요
미국 와서 출퇴근 편도 40분으로 줄었습니다.
모든건 케바케 ...
일산-화성 동탄....
왜 같은 경기도인데 가는 길 중간에 서울이랑 인천이 있지!?
집에서 왠만한 곳은 대부분 10분~15분 정도 걸리네요.
서울 경기에 7년정도 살았는데 어떻게 살았는지 ㅡㅡ
이제 어느덧 의정부에서 전남 순천(여수랑 가까움)
주말마다 ktx 타고 오가니 초월한 기분이네요 ㅋㅋ
서울이 최고이자 가장 살기 좋다고 뼈저리게 느낍니다
지방은 진짜 차없으면 돌아다니기 힘들고 고립된
기분이 너무 드네요..
도쿄에 근무하는 글로벌팀 직원들은 아침에 고속전철로 1시간 출근해서 퇴근때는 2시간 전철로 퇴근하더군요.
정작 도쿄중심엔 빈집이 널려있구요.
파주로 이사 가서는 1시간 반~2시간 입니다.
20시간거리...
1시간이면 근 70~80km 거리를 가는거라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