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정국 당시 문재인의 대통령 당선만은 막아야겠다는 일념하에
조선 중앙 동아,
KBS, MBC, SBS
YTN, 연합뉴스, 한겨레, 경향
매일경제, 한국경제
TV조선, 채널A, MBN
(당시 JTBC는 약간 노선을 달리했죠...라고 쓰고보니 jtbc도 똑같...)
암튼 국내의 거의 모든 매체에서 안철수를 속칭 미친듯이 '빨아'줍니다.
"누굽니꽈~~~" 같은 희대의 샤우팅 코미디도
'강해진 안철수' 같은 식으로 포장해주고
안철수와 안철수 마누라의 아름다운 미담은 뭐 하루 종일 TV에 나오다시피하고
온갖 커뮤니티에 안철수 작업이 장난이 아니었는데요.
당연히 안철수의 지지율이 날로날로 올라서 어느새 문재인 후보의 턱 밑까지 따라오게 됩니다.
이대로 가면 하루 이틀 새에 바로 지지율 크로스가 일어날 추세였는데...
바로 이때!
띠용???
안철수가 희대의 똥볼을 찹니다. ㅋㅋㅋㅋㅋㅋ
사립유치원 교육자 대회에 가서 단설 유치원 신설을 막고 사립유치원의 운영을 보장하겠다...고 해버린 겁니다. 이게 굉장히 크게 뉴스에 나왔죠. 왜냐하면 기레기 놈들도 이게 정확히 무슨 뜻인지 모르고 일단 안철수 뉴스니까 무지막지하게 때려 넣은 거에요.
물론 안철수도 이게 무슨 뜻인지도 몰랐을 겁니다. 그냥 표 많이 주는 곳이라고 보좌진이 하니까 그냥 가서 원고 읽고 만세 몇번 부르고
"사립 유치원 운영을 책임질 사람! 누굽니꽈!!!!!" 하고 오면 지지율이 또 오르게 되는 줄 알았죠.
그러나,
이걸 뉴스에서 본 전국의 엄마 아빠들은
"저 인간 뭐냐...??? 미친 건가....?"
아이가 있는 부모들은 어떻게 해서든지 아이를 공립단설유치원에 보내고 싶어합니다. 일단 아이에게 들어가는 비용이 거의 없다시피 하고 교사들의 수준이 상대적으로 높고, 급식이나 교육 프로그램이 좋고, 일단 공평하거든요. 저도 아이를 공립유치원에 보냈는데 한달에 1만원인가? 아마 그정도 냈을 거에요. 교구도 무료로 주고 선생님들 수준도 굉장히 높습니다.
제일 보내기 싫어하는게 사립유치원이죠. 사립 유치원은 돈이 많이 들고 맘에 안 들어도 어쩔 수 없이 보내는 거지 좋아서 보내는 건 아니거든요.
그런데 갑자기 안철수가 사립유치원의 운영을 보장하고 공립유치원 신설을 막겠다고 하니 얼마나 황당합니까.
갑자기 여초 사이트와 온 나라에 있는 맘까페에서
"씨x, 안철수 당선되면 우리 애도 비싼 사립 보내야 되는거네?"
이러면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욕이 절로 나옵니다.
그걸로 모든게 끝났습니다 ㅋㅋㅋㅋ
진짜 거짓말처럼 울 나라의모든 미디어가 공들여 쌓은 탑이 안철수의 니가가라 하와이슛 한방에 한순간에 무너져 버린거에요.
한번 꺾인 그래프는 다시는 올라갈 줄 모르고..
이때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재빨리
"문재인이 당선되면 전국에 공설유치원을 쫙 깔겠습니다!" 하면서 노를 젓기 시작하는데 ...
캬...
그 다음에 부터는 뭐 안 보셔도 될 것 같고...
아 그랬었죠 참.
백팩 메구요 ㅋㅋㅋㅋ
이해가 일치하니까 서로 맞다고 생각하는 방향으로 갔을 뿐
다시 한번 보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시 한번요."
"무슨 말씀이신지요."
딱 두마디로 안철수가 자기 입으로 자기를 갑철수라고 3번 말하게 함 ㅋㅋㅋㅋ
진짜 이건 몇번을 봐도 웃기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
토론회에서 엠비 아바타 발언으로 관뚜껑 닫아버렸죠
햐......
고작 저런 자를 위해 당이 만들어지고 지지자들이 있는건가요?
졸라 한심하네요.
주변에서 웃음 소리가 남발하는데도 멈추지 않고 마치 초증1학년이 징징거리는 것 처럼 멈춤이 없네요.
좀 올려주세요 ㅋㅋㅋ
그래도 박원순 서울 시장을 당선시키고
금태섭 똥을 제외 하고 민주당에서 불한당들을 일격에 내보낸 우리 안크나이트입니다
그리고 아직도 빨아제끼는들 보면 철수가 제가 모르는 매력이 있나봅니다..(박근혜같이?)
후보 본인은 물론이요, 참모진들조차 전후 맥락을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 표끌어모으기 행보를
펼치다가 빚어진 참사였죠.
이것도 결국은 후보 개인의 안목과 역량이라고 봐야죠.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안철수는 대통령 하고프다고 권력욕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며 당을 쪼갰던 주역입니다.
그랬던 인물이 각 세대들이 안고 있는 삶의 현안에 대해 이렇게 무지함을 드러내고
자신의 행보가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 스스로 최소한의 판단조차 내리지 못 한다면...
그건 정치인의 판단능력과 자질에 심대한 문제가 있는 것이죠.
이거 정말 웃겼죠. 너무 어이가 없어서 "최몽룡 교수처럼 일부러 그런건가" 하는 생각이 종종 듭니다.
사리분별력 제로의 후보
저거 수습한다고 개소리하다가 안드로메다로 가버려엇!
국OO당 저거 수습해보겠다고 다음날 여러명 나와서 탈탈 털리고 돌아간거 생각나네요 ㅋㅋㅋㅋ웃기게 생긴 의원이었는데 누구더라~
안철수는 자기가 무슨 소리를 하고 있는지도 몰랐을 듯 하고 (그만큼 유아교육에 큰 관심이 없어 보였는데) 저 때 안철수의 저 발언 대본 써준 비서가 일등공신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직장 다니면서 애 키우는 어려움을 몰랐던거죠.
'군 인사권 군에게 환원하겠다"
이나라의 민주화를 위해 남들이 치열하게 목숨걸고 싸울때
도서관에 앉아서 공부만 한거.. 뭐 그건 충분히 그럴수 있습니다.
안 나선게 비난받을게 아니라, 나선게 칭송받아야할 일이죠.
민주화운동은 그만큼 위험하고 이타적인 행동이었습니다.
하지만 자기가 직접 머리띠하고 길거리로 나오진 못하더라도
이 나라가 뭐가 문제인지,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지,
자신의 국가가 어떤 진통을 겪고 어떤 고통으로 움직이고 있는지
적어도 책상머리에서라도 고민해봤으면
저딴 소리 못합니다.
그런 고민도 안하고, 그저 자기 성공을 위해 열심히 공부했으면
앞으로도 정치같은거 안하고 그저 자기 성공을 위해 열심히 살면 됩니다.
왜 이제와서 남의 다리 긁는 소리나 하고 앉았냐 말이죠..
이건 마치
국민들이 목숨바쳐 독립운동해서 겨우 독립했더니
그동안 집에서 책이나 뒤적거리던 선비 한놈이 뒤늦게 나와서는
한일합방해서 힘을 키우자고 헛소리 하는 형국이죠.
그래도 실용주의적 감각이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그냥 미디어가 만들어낸...
자유당 황대표님 만큼 귀하신 분이십니다?
어린이집인가 유치원인가 아무튼 전국협회장 출신이 있었죠.
그쪽에서 주선해서 데려간듯 싶은데
평소에 주관이 없으니 자기가 읽는게 뭔지도 몰랐겠죠.
/V
하지만 한국정치사에 빼놓을수 없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봅니다.
물론 의도하지 않은 병신짓으로요... 두고 두고 웃기는 ㄴ으로 회자될 것 입니다.
한겨레 경향에 충격 받고
내일신문이 자체 여론조사해서 포문 열었던게 다시 생각나네요
아부지는 그래도 조중동 보다 낫지 않냐면서
찰스룸이랑 한경오는 챙겨보시던데 저는 완벽히 손절
아마 뒤에도 좀 잘했으면
언론이 어떻게든 올려놨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 뒤로도 무수한 삽질이..... ㅎ
누굴 찍을거냐니 거짓말 안하는 당을 찍겠다. 예를들라 하니 바미당..
평소 즐겨보는 방송이 뭔지도 중요한것 같아요. SBS뉴스가 가장 거짓말을 안한다고 그 친구가 생각하는것을 보면...
그 친구 입장에선 제가 거짓말에 낚이는 안타까운 바보겠지만..
어린이집 많이 부족합니다ㅠㅡㅠ
문프님을
존경하고 사랑하는 깨시민님들!
`전생에 나라를 구했다.
안시성을 구한 장군들과 병사다.
모두 사랑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정치인, 특히 많은 사람의 지도자, 선도자가 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기본적으로 자기 자신만의 신념과 개념과 이념이
필요합니다. 그것이 남이 가져다 주고 써주고 한 것이 아닌 자기 자신의 고민에서 나와야 하는 건데..
그것이 전혀 없다는 걸 알수 있었어요. 그러니 이럴수도 저럴수도 라는 말이 많았던..
그리고 그런 신념과 개념의 뒤에는 기본적인 인간성이 깔려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래야 올바른 결론을 내리죠.
안철수는 그냥 안랩 운영하다가 여생보내는게 최고 테크였는데 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