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 저게 심리적 안정감은 있을지 몰라도... 폭력 상황에서 저만한 방패가 뭐 얼마나 도움이 될런지 모르겠습니다. 미리 폭력에 대비하는 상황도 아니고, 환자가 한순간에 돌변해서 폭력을 행사하는 건데 방패로 방어하는 건 준비와 간격이 있을 때 가능한 행동이라... 차라리 가운을 벗어 던져 시야를 가리고 도주하는 게 나을 거 같아요.
DMWriter
IP 128.♡.207.84
12-30
2019-12-30 17: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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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말도 안되죠 가운을 어느 세월에 벗어서 던지고 있습니까.. 차라리 저걸 드는게 10배는 나을 것 같네요
shivasrion
IP 106.♡.16.109
12-30
2019-12-30 17:2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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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Writer님 아 맞아요. 벗어던지는 건 잘못 생각했네요. 여분의 가운이나 의자에 넓은 천 같은 거라도 하나 놔두는 게 더 도움 되겠다는 말로 정정하겠습니다.
@폼보드님 한국은 미국과 달라서 보안요원이 무력행사를 전혀 못 합니다 숫자 도 적고 있으나 마나 유사시엔 소용이 없죠
빠르쉐에
IP 223.♡.27.99
12-30
2019-12-30 17:4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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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보드님 병원에서 봉사할 시절에 보완요원 분들이랑 많은 이야기 해봤었는데요 자기들은 권한이 전혀 없어서 어떠한 물리적 행세도 못하신데요. 오히려 폭력자들한테 그냥 일방적으로 맞고 있는 탱커역활이시더라고요. 반격하면 윗선에 까이고 퇴직 당한다고 한숨들 쉬시더라고요. 대학병원 진심 개진상들 엄청 많음 ㅠ
@사용기님 술 취한 난동자의 관리를 병원에 떠넘기는 것은 응급환자와 의료진 건강에 직접적인 위협을 가하는 것 이고 관공서 여부와 상관없이 주폭이 발생하니 경찰 상주가 필요해진 거죠 그래서 이미 서울,인천 일부병원들은 주취자 응급센터 시범운영하며 경찰 24시간 상주를 시행하고 있어요 상주경찰이 응급실에 배치되어 있어도 잘 나서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아예 없는 곳 은 상황이 어떻겠습니까 지방 의료기관들 특히 취약 합니다 상주 경찰관도 미봉책이지만 그나마 방호요원 보다는 효과가 있었죠
@고리라님 술취해 인사불성인 사람이나 말씀하신 정신나간 사람에게 저 방패가 실효성이 있을까요 의사가죽은건 뉴스가되죠 멀쩡하던 환자가 아무리 죽어나가도 뉴스 안됩니다 제말은 애끓는 이유건뭐건 폭력을 옹호하거나 정당화는게 아니에요 폭력을 예방하고 더불어 의료사고도 예방하려면 분쟁이 있을때 이해관계자에게만 공개하는 cctv가 더 효과적이지 않을까 해서 쓴글입니다.
@강민군님 이건 일개 의료기관의 단순한 행위고요 cctv설치는 더 범주가 크고 파급력이 있는 변화니까요 사실 cctv 그따위꺼 설치하면 그만 아니냐? 수준의 찬성이라면 반대하는 무리보다 더 논리와 근거가 부족한겁니다( 위에서 밝혔듯 저는 원칙적으로 찬성을 하고 충분한 사전논의와 과제들이 해결되길 바라는 입장입니다)
GASGASGAS
IP 223.♡.8.172
12-30
2019-12-30 23: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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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패술을 먼저 익혀야겠네요 ㅋㅋㅋ
lhooq
IP 203.♡.103.129
12-30
2019-12-30 23:5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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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쪼렙템인데요.
케헤헥
IP 68.♡.22.221
12-31
2019-12-31 00:4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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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 Korea 겠네요... 비브라늄이면 더 좋을텐데요
Abcde11345
IP 61.♡.178.186
01-04
2020-01-04 05:4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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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에서도 수술실 cctv를 단 곳은 없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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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게 심리적 안정감은 있을지 몰라도... 폭력 상황에서 저만한 방패가 뭐 얼마나 도움이 될런지 모르겠습니다. 미리 폭력에 대비하는 상황도 아니고, 환자가 한순간에 돌변해서 폭력을 행사하는 건데 방패로 방어하는 건 준비와 간격이 있을 때 가능한 행동이라... 차라리 가운을 벗어 던져 시야를 가리고 도주하는 게 나을 거 같아요.
임상에 나가계신 선생님들 고생이 많으십니다..
맞서진 못해도 방어는 해야...
맞는 상황이면 도구 쓰더라도 특수 뭐에 엮이지 않을러나요.. 방패에 가해자가 다친다던가
그러다보니 예를들어 개인적인 경험을 풀어보면 알코올 관련 환자가 의자를 휘두르면서 위협하거나 입원중 탈원하겠다고 뛰쳐나가면 같이 인간띠 두르고 몸빵하고 그럴수밖에 없어요 ㅎ
병원 사무직 일하다 보호자 멱살 잡혀본 1인 ㅠㅠ
주취자.주폭들이 경찰서가 아닌 병원 담당으로 떠넘겨지게 된 것도 2MB때 법이 거지 같이 개정되었기 때문 입니다
아 물론 저는 진료실,병실 등등 전면적인 cctv의 설치 및 음성녹음 전면활성화, 바디캠까지 찬성합니다
그냥 술 취해서 미친 주먹 휘두르는, 혹은 처음부터 단단히 뭐가 삐뚫어져 덤비는 정신 나간 사람도 많습니다. 이유를 물어보면 "의사가 하는 말이 기분 나빠서" 같은 어처구니 없는 이유도 서슴없이 내뱉구요.
게다가 아무리 그 나름대로여 핑계가 있고, 애끓는 분노니 뭐니 해도, 진료실에서 의사 대상으로 폭행을 저지르는 변명이 될 순 없죠. 그 혼자 뿐이 아닌, 의사가 담당하는 또 다른 환자들에 대한 간접적인 위협이 되기도 하는 만행이고.
아니 이런건 빠르게 진행하면서 수술실 CCTV는 왜 이렇게 반대 하시는지... 으음....
사실 cctv 그따위꺼 설치하면 그만 아니냐? 수준의 찬성이라면 반대하는 무리보다 더 논리와 근거가 부족한겁니다( 위에서 밝혔듯 저는 원칙적으로 찬성을 하고 충분한 사전논의와 과제들이 해결되길 바라는 입장입니다)
비브라늄이면 더 좋을텐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