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째 한 아파트 거주중 입니다
4년전쯤 인가?
청소기 돌릴때 가구에 청소기 부딪히는 소리에
연락와서
아~~ 그럴수도 있구나
내가 너무 신경질적으로 청소기를 돌렸구나!!!
(와입 들으라고...그랬을까요? )
하고 지금까지 청소기 돌리면서도 조심 합니다
이후 연락은 없었습니다.
최근 아랫집에 새로 이사 오신것 같은데
저번주 주말에 직접 파자마차림에 패딩만
걸치시고 올라오셨습니다.
(얼마나 폭발 하셨으면...)
"혹시 아이 키우세요?"
"네.."
"제가 2주 동안 참았는데 너무 힘드네요
주중에는 일나가서 없지만 주말에는 집에 있는데 층간 소음으로 너무 신경쓰입니다.자제좀 부탁 드립니다"
라고 하신거 같아요.
저도 너무 뜻밖에 어택 이라 정확한 단어는 기억 나지 않치만 의도는 분명 하셨어요
"네 죄송합니다"
라고 말씀드렸고요.
금일 일요일 제가 일이 있어 나갔다 왔는데
돌아오니 인터폰으로 다시 연락이 왔다고 하네요.
정확한 전달사항은 모르겠으나
장모님 말씀으론 아이가 뛰지 않게 해주세요
라고 했다고 합니다
첫 컴플레인 받고 와입, 딸 슬리퍼 꺼내서 착용하고
압굼치로만 살살 걸어다니자
라고 딸에게도 이야기 하고 조심중인데
장모님 말씀으론 '잠시' 뛰었는데
연락이 왔다 라고 하시네요
이웃분이 너무 민감하신건지
그 동안 저희가 너무 무딘 이웃과 삶을 산건지
어느정도 조심을 해야 하는지
잘 감이 안오네요
참고로 저희집은 나무마루 바닥이고요
매트는 없습니다
8살 여아 1명 입니다
층간소음으로 고통받고 있는 1인으로써 사람이 반쯤돌꺼같습니다.... 애가 사람으로 잘안보입니다 요즘은; 그냥 흉기같아요
아들 셋 키우면서 그나마 이거덕분에 숨좀 쉴 수 있었네요.
층간소음 의외로 그냥 스트레스 참고, 견디는 사람도 많거든요.
/Vollago
그 스트레스로 이사를 가신건지...
일요일 저녁 갑자기 멘붕이네요 ㅎㅎ
매트 마저 안까섰다니 이건 좀..
그리고 습관적으로 뒤꿈치로 걸어다니는 사람들은 본인은 인지 못합니다. 옆에서 시연해주기 전까지는요. 사람이 뒤꿈치로 걸어다니는 게 당연한데 뭐가 문제냐고 말하죠. 저도 그랬거든요.
슬리퍼를 신어도 뒷쪽 끌고 다니는 사람은 탁탁 소리가 아랫집에서 울려퍼지기 때문에 결국 걸음 습관이 그러면 아랫집은 계속 고통받게 되더라구요.
데블데드님께서 그렇다는 게 아니고 층간소음엔 이렇게 나는 신경 못 썼는데 피해가 가게 되는 점도 있더라구요.
무던 했던 생활에 반성 해야겠습니다
이 정도라도 조심하고 있다고 어필이라도 할 수 있습니다.
신기하네요.
아파트 살면서 그정도도 못견디고 어떻게 사나 몰라요.
시끄러우면 시끄러운데로 조용하면 조용한데로 살고 소음이나 진동에 덜 예민 합니다.
저 같이 무심한 분 만나면 좋으실텐데 예민하신분 만나면 참 힘드실거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공대 기계공학과 출신인데 인간적으로 건축하는 친구들은 소음 진동 과목 청강이라도
하든지 독학을 하든지 뭘하더라도 집 좀 제대로 지읍시다 ..
아무리 건축이 공학이 아니라고해도 엔지니어 입장에서 너무 한심하고 창피합니다.
대한민국 집 수준이 정말 한심합니다.
저는 아직 층간 소음 문제로 남에게 불평을 한 적도 불평을 받은 적도 없습니다만... 아파트는 공동 주택이니 적정한 수준에서는 서로 이해하고 살아야 한다고 봅니다만...
뭐 그게 안되는 분들이 워낙 많고 소음이 각자 개인이 참을 수 있는 수준 이상으로 전달되는 아파트나 다층 주택도 많을 거라 생각되어서 쉽게 말씀드리기는 어렵네요.
일단 얘들은 인간새끼가 아니었어요. 새벽 2시까지 뛰고 애미애비새끼들은 부부싸움하며 물건 집어 던지고 ㅋㅋㅋ
쫓아낸 지금도 그때 생각하면 살인충동 느낍니다.
물론 글쓴분은 이 상태가 아니지만
집안 소음을 한번은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장모님께는 '잠시' 였을지 몰라도 아랫집 입장에선 그 잠시가 지옥일지도 모릅니다.
이번 윗집이 유독 시끄럽네요..
아직 항의는 안했지만
아이가 자기는 못 뛰게 하는데 왜 윗집은 저러녜요...
그전에 살던 두 가구는 감내할만했는데
이번분은
인테리어 어떻게 하신건지..
집안 가는 동선도 어쩔땐 파악되고
청소기 돌리는 소리
한밤중 사람 말 소리 쿵쿵거리는 소리. .
집어던지는것 같은 소리는 말할것도 없구요..
지금 이순간도.. ...
(전 평생 아파트만 살았고
무슨 자기 남편이 어디 의사라 늦게 온다며
매일 새벽 1시에 4년간 하루도 안빼고 피아노칠만큼 배짱으로 받아치던 윗집까지 겪은터라 ..왠만하면 그러려니 하는 사람입니다.. .)
인테리어 혹시 어떻게 바꾸고 오신건 아닌지요?
대부분 매트 말씀을 하시네요.
25년을 부모님이랑 같은 아파트에서 살았었는데
올해는 몇달에 한번씩 부모님 집에서 가족모임을 하면 아랫집에서 바로 인터폰을 하더라구요
한번은 해머같은 걸로 세번정도 빵빵빵 천장을 때려서 깜짝 놀랐네요
바닥 진동으로 깜짝 놀랄 정도니까.. 정말 기분나쁘더라구요
보통 주말 오후 5~8시정도 있다가 오는데.. 가면 바로 연락이 와서 올해 몇번 죄송하다고 조용하겠다고 했는데..
평소 애도 없는 집이지고.. 집 전체는 아니지만 거실에는 pvc매트도 깔려있습니다.
조카들 5명을 어머니께서 봐주셔서 거의 다 키우다시피한 집인데
아주 애들이 주구장창 살때는 항의 한번을 못들어보다가
올해 이사 온 신혼부부한테 방문할때 마다 항의를 받는
층간 소음의 가해자가 되었는데
몇일 전에 인터폰 왔을 때는 진짜 온가족이 분노했네요
이건 뭐.. 숨도 쉬지말라는건가해서
아버지는 아랫층에 내려가서 말해보겠다고하고
가족들은 윗층 사람편 누가 들어줄 것 같냐고
찾아가면 경찰에 신고할 사람 같다고 다 말리고 ㅎㅎ
일단 경비실에 가봤더니 동네 아저씨가 1층에서 2층 창문틀에 있는
아랫집 고양이를 보고 워이 워이~ 하는 걸 보고
"우리 애기한테 왜그러냐!" 면서 대판 싸웠다길래
아~ 그냥 안마주치는게 좋을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무시하기로 했습니다.
그래도 부모님 집에 가기가 싫어지는건 사실이네요..
글보다보니 감정이입돼서 빡쳐서 길게 썼네요
일단 매트는 까셔야겠네요. ㅎㅎ
막상 제가 사는 집은 윗집 발망치 소리에 괴롭습니다.
밤 12시 넘어서만 좀 신경써달라고 말할까 고민중인데;;
참 사람이란게 또 그렇게 이야기하면.. 우리집 애 우는 소리도 들리기 시작하겠죠.. ㅎㅎ
당사자들이 되어보지 않으면 모를 문제인 것 같아요.. 층간 소음은...
다른 어른들 라면 하나 끊여 먹었는데 밑에서 애키우는 아줌마 올라 온적 있네요
거기다 저녁 늦은시간 아니면 좀 넘어갔으면 좋겠네요
오전 오후 4-5시에 머라고 하는건
저녁 10시 넘어서 시끄럽게 하는건 윗층이 문제이지만
일단 건축 업자들 , 그리고 너무 예민한 사람도 문제 같아요
도를 지나친 층간소음도 문제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