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swind님// 예. 그들 입장에서야 감동적이고 당연한거지만, 중동에서 약탈당하는 입장에선 좋게 볼수 없죠. 예전에 대공분실?에서 고문당하는데, 고문하던 놈들이 쉬면서 애들 수능얘기하는거 듣고 이놈들도 악마가 아니라 사람이구나.... 생각했다는 얘기가 있죠. 예전에 인디언 원주민 학살하던거 미화하던 서부영화 즐겁게 보다가 실상을 알고선 그렇게 가증스러울 수가 없었다는... 한국전쟁때 민간인 학살하고도 아직 인정을 안하고 있고, 효순이 미선이 사건, 성접대 여성을 우산으로 찔러죽이고도 처벌을 못한 전력이 있어요. 그들의 억울한 죽음을 벌써 잊은것 같아서 아쉽네요. 언젠가 내가 당할 수도 있고, 내 가족 친구 친척이 당할 수도 있는데, 남의 불행이라고 외면하는것 같아요. 가장 최근에는 용산기지 오염시키고도 책임지려고 하지 않고있죠. 남의 밝은 부분만 보고 감동하기보다 당장 우리 이웃에게 주는 피해에 관심을 보여야 하지 않을까요? 우리는 여전히 한미동맹을 강조하고 있지만, 자기 선거를 위해 말도 안되는 방위비를 달라고, 삥뜯으려고 하는걸 잊지 말아야 합니다.
nojap님// 윤금이씨 살인사건, 효선이 미선이 살인사건, 이태원 살인사건, 용산기지 오염. 이런 사건 일으킨 놈들이 본국에선 이런 환대를 받는다는건데, 같은 한국사람으로 분노가 일어나지 않습니까? 한국 사람들 맞아요?
nanaxe456
IP 58.♡.163.191
12-29
2019-12-29 17:5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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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Mn님 저 사람들이 그 사고를 낸 사람이라는 증거가 있나요? 왜 하나로 묶어서 비난하시죠 저는 미국 별로 안좋아하는데요 그거랑 이런 사진이랑 굳이 연결해서 증오를 듬뿍 담아 비꼴 정도로 분별을 못하지는 않습니다 그럼 저 사람들은 자기 나라가서 가족들에게 살인자라고 욕을 먹어야 속이 시원하실까요
nojap님// 내 자식이 학폭 가해자라도 부모는 감싸주죠. 그건 가족들 입장입니다. 하지만 저는 그들에게 같은 국민이 살해당한 기억이 있습니다. 그들은 살인을 저지르고도 아직 사과하지도 않고 처벌도 받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마냥 좋게 보이지 않습니다.
IP 221.♡.110.149
12-29
2019-12-29 17:5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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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Mn님 자동차로 사람이 죽었다고 운전자 모두를 비난할수 있나요? 전 님의 댓글을 보면 자동차 타고 재밌게 드라이브 갔다 왔다는 글에 자동차로 인해 한해 수백명이 죽고 수천명이 다치는데 어떻게 즐겁게 드라이브 갔다왔다고 인터넷에 글 올릴수 있냐고 비판하는 사람같아 보이네요.
MsMn
IP 223.♡.181.88
12-29
2019-12-29 18: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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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파요님// 그럴 의도가 없었는데 일어난 사고와 죽일 의도로 살인을 한건 다릅니다. (의도가 없었더라도 충분히 예상 가능한데도 본인이 주의하지 못해서 일어난 사고도 살인과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vwgti님// 적개심이라.... 전 많은 분들이 벌써 잊으신 사실을 아직 기억하고 있는겁니다. 당장 싸드 배치도 미국이 원해서 한건데 무역 보복은 우리가 당하고 있잖아요. 한국인의 냄비근성을 말하는데, 반세기도 지나지 않은 동족의 살인사건을 벌써 잊는게 진짜 냄비근성 아닐까요?
저도 다른분들과 똑 같았습니다. 아마 더 MsMn님을 비난했을 지도 모릅니다. '거꾸로 읽는 세계사'를 읽기 전까지는요. 혹은 장정일의 '공부'를 읽기 전까지는 말입니다. 우리나라는 미국의 영향력 아래에 있습니다. 식민지라는 뜻은 전혀 아닙니다만 미국의 영향을 아주 많이 받고 있다는 사실을 부인하기는 힘듭니다. 그래서 미국나라=좋은 나라. 중동 이슬람 =미친 개새끼들로 생각하기가 쉽습니다. 각종 미디어의 영향입니다. 특히 미국의 시선으로 말입니다. {아니라고 말씀 하실 수 있는 분이 과연 몇명이나 되는지 궁금하네요)
아프카니스탄에서 죽은 사람들의 가족들은 이 동영상을 보고 눈물을 흘릴 수 있겠습니까? 분노를 느끼겠습니까? 생각이라는 것을 한번만 해 보면 답은 쉬이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비난을 하신다면 뭐 어쩌겠습니까. 할 수 없지요.
@NowhereFast님 아이러니컬하지만 그런 것도 결국 서양중심, 미국 중심의 세계사들을 보다보니 느껴지게 되는 거죠.
하지만 서양중심, 미국 중심으로 바라보는 세계가 아닌, 그런 시야의 중심에 놓이지 못한 역사들을 들춰보다보면 오히려 차라리 미국이 착한 편이라고 느껴지기 시작해요. 이란-이라크 전쟁만 해도 석유가격 파동 관심으로 피상적으로 바라보곤 하지만, 그게아닌 그 전쟁에서 벌어진 실체들을 듣다보면 2개 악마들끼리 전쟁할 때의 참상이 보이죠... 쩝.
아캄
IP 155.♡.152.250
12-29
2019-12-29 17: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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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whereFast님 여기 사람들이 대부분 미국=좋은나라, 중동이슬람=미친개새끼 로 생각하고, 위의 재회장면을 좋은나라 미국을 지키기 위해 몇년간 파병을 갔다가 돌아온 군인을 반기는 장면이라 감동적이라는 것 같나요? 생각이라는 것을 한번만 더 해보시면 그게 아니라 떨어진 가족이 재회하기 때문에 감동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을텐데요.
MsMn
IP 223.♡.181.88
12-29
2019-12-29 17:5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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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캄님// 천조국 입장에서야 조국의 이익을 위해 일한 위대한 군인이니까 이런 대접은 당연한겁니다. 하지만 그들이 활동했던 곳인 타국의 입장, 가족이 살해당한 입장에서 보면, 본국에 돌아가서 우리가족 친구 친척을 죽였다고 환대받는거니 환장할 노릇이죠. 위에도 썼지만 예전 서부영화처럼, 실상은 백인이 아메리카 원주민인 인디언을 학살했지만, 영화에선 착한 백인을 괴롭힌 나쁜 인디언을 응징하는거라고 포장해서 선전선동했던게 생각납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IP 39.♡.28.63
12-29
2019-12-29 18:5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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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wgti님 논점 이탈이라보면 될 것 같습니다. 이기적인 마인드라면 이해할 수 있는 범주이겠지요
MsMn
IP 223.♡.181.88
12-29
2019-12-29 19:04:05
·
vwgti님// 용서는 하되 잊지는 말자는 말이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그들은 살인에 대해 사과도 안했어요. 그걸 피해자가 기억하는게 잘못된겁니까?
MsMn
IP 223.♡.181.88
12-29
2019-12-29 19:05:36
·
움니아님// 나에게 피해를 입힌 가해자를 그들 가족이 반갑게 맞아주는걸, 과연 순수하게 감동적인 시선으로 볼 수 있을까요?
삭제 되었습니다.
MsMn
IP 182.♡.155.178
12-29
2019-12-29 23:37:03
·
vwgti님// 가방끈이 짧아서 고급 용어는 모르지만, 그동안 그들이 저지른 살인을 기억하고있고, 살인을 저지르고 도망가고 외면한 것, 아직 사과도 안하고 처벌을 받지 않은것도 기억하고 있습니다. 가해자가 반성하지도 않는데 피해자는 그것을 잊었고 주변에선 웬 호들갑이냐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그게 정상입니까?
링링
IP 122.♡.163.92
12-29
2019-12-29 14:19:01
·
씨이....이거 보고 눈물 흘리고 있는데, 거실에서 우리 아들은 카봇사달라고.....ㅠ.ㅠ
limi
IP 124.♡.134.154
12-29
2019-12-29 14:23:15
·
@링링님 재입대 하시면 됩니다^_^b
Watanka
IP 166.♡.158.50
12-29
2019-12-29 14: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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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미국 사람들이 좀 요란하죠. 실제 전쟁은 드론+특부전 부대가 90%이상하고, 일반 군인들은 뒷정리 수준입니다. 그리고 맘만 먹으면 페이스타임 같으것도 거의 매일 할텐데...
아라굴드
IP 124.♡.88.34
12-29
2019-12-29 17:5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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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얘기들이 나오는데, 미국을 떼고 보면, 그냥 보편적인 인간의 감정에 자극이 오는 거죠. 그것까지 뒤틀어서 볼필요는 없죠. 탈레반이 가족을 상봉하는, 알케이다멤버가 가족상봉을 하건 미군가족이 만나건, 그리워하던 핏줄이 재회하는 장면이 감동적인 건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미국에 감정이입해서가 아니라...' 단지 저런 장면을 녹화하고 공유하는데 도가 튼 사람들이 미국인들이 많을 뿐....
이른바 소외된 세계를 포함해서 낯선 시각으로 비판을 하면 다양한 목소리도 나올 수 있으나, 가족상봉에 미국의 패권의 프로파간다가 직접적으로 뭍어?있는 것도 아니고, 뭐 어느면에선 그렇다고 생각할 분도 계시겠으나... 북한군 병사가 오랫동안 떨어졌던 부모와 재회하는 장면도 역시 감동일 겁니다.
Sunnysideup
IP 223.♡.175.67
12-30
2019-12-30 01: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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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는 곳이라면 어디나 똑같을거에요 마지막 장면 눈물나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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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오다가 넘어지는 아들 번쩍들어서 안아주는 아버지
한국 정서는 저기 비비지도 못합니다
예전에 인디언 원주민 학살하던거 미화하던 서부영화 즐겁게 보다가 실상을 알고선 그렇게 가증스러울 수가 없었다는...
한국전쟁때 민간인 학살하고도 아직 인정을 안하고 있고, 효순이 미선이 사건, 성접대 여성을 우산으로 찔러죽이고도 처벌을 못한 전력이 있어요. 그들의 억울한 죽음을 벌써 잊은것 같아서 아쉽네요. 언젠가 내가 당할 수도 있고, 내 가족 친구 친척이 당할 수도 있는데, 남의 불행이라고 외면하는것 같아요. 가장 최근에는 용산기지 오염시키고도 책임지려고 하지 않고있죠. 남의 밝은 부분만 보고 감동하기보다 당장 우리 이웃에게 주는 피해에 관심을 보여야 하지 않을까요?
우리는 여전히 한미동맹을 강조하고 있지만, 자기 선거를 위해 말도 안되는 방위비를 달라고, 삥뜯으려고 하는걸 잊지 말아야 합니다.
저는 미국 별로 안좋아하는데요 그거랑 이런 사진이랑 굳이 연결해서 증오를 듬뿍 담아 비꼴 정도로 분별을 못하지는 않습니다 그럼 저 사람들은 자기 나라가서 가족들에게 살인자라고 욕을 먹어야 속이 시원하실까요
하지만 저는 그들에게 같은 국민이 살해당한 기억이 있습니다. 그들은 살인을 저지르고도 아직 사과하지도 않고 처벌도 받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마냥 좋게 보이지 않습니다.
전 님의 댓글을 보면 자동차 타고 재밌게 드라이브 갔다 왔다는 글에 자동차로 인해 한해 수백명이 죽고 수천명이 다치는데 어떻게 즐겁게 드라이브 갔다왔다고 인터넷에 글 올릴수 있냐고 비판하는 사람같아 보이네요.
(의도가 없었더라도 충분히 예상 가능한데도 본인이 주의하지 못해서 일어난 사고도 살인과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인의 냄비근성을 말하는데, 반세기도 지나지 않은 동족의 살인사건을 벌써 잊는게 진짜 냄비근성 아닐까요?
공식작전 있었습니다. 한국전쟁때 승만리의 학살 외에, 미군이 피난민들 살해하고 덮어버린건 아시나요?
저도 다른분들과 똑 같았습니다. 아마 더 MsMn님을 비난했을 지도 모릅니다. '거꾸로 읽는 세계사'를 읽기 전까지는요.
혹은 장정일의 '공부'를 읽기 전까지는 말입니다.
우리나라는 미국의 영향력 아래에 있습니다. 식민지라는 뜻은 전혀 아닙니다만 미국의 영향을 아주 많이 받고 있다는 사실을 부인하기는 힘듭니다. 그래서 미국나라=좋은 나라. 중동 이슬람 =미친 개새끼들로 생각하기가 쉽습니다. 각종 미디어의 영향입니다. 특히 미국의 시선으로 말입니다. {아니라고 말씀 하실 수 있는 분이 과연 몇명이나 되는지 궁금하네요)
아프카니스탄에서 죽은 사람들의 가족들은 이 동영상을 보고 눈물을 흘릴 수 있겠습니까? 분노를 느끼겠습니까?
생각이라는 것을 한번만 해 보면 답은 쉬이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비난을 하신다면 뭐 어쩌겠습니까. 할 수 없지요.
그래도 위의 그림들은 감동적입니다.
아이러니컬하지만 그런 것도 결국 서양중심, 미국 중심의 세계사들을 보다보니 느껴지게 되는 거죠.
하지만 서양중심, 미국 중심으로 바라보는 세계가 아닌,
그런 시야의 중심에 놓이지 못한 역사들을 들춰보다보면 오히려 차라리 미국이 착한 편이라고 느껴지기 시작해요.
이란-이라크 전쟁만 해도 석유가격 파동 관심으로 피상적으로 바라보곤 하지만,
그게아닌 그 전쟁에서 벌어진 실체들을 듣다보면 2개 악마들끼리 전쟁할 때의 참상이 보이죠... 쩝.
생각이라는 것을 한번만 더 해보시면 그게 아니라 떨어진 가족이 재회하기 때문에 감동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을텐데요.
위에도 썼지만 예전 서부영화처럼, 실상은 백인이 아메리카 원주민인 인디언을 학살했지만, 영화에선 착한 백인을 괴롭힌 나쁜 인디언을 응징하는거라고 포장해서 선전선동했던게 생각납니다.
가해자가 반성하지도 않는데 피해자는 그것을 잊었고 주변에선 웬 호들갑이냐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그게 정상입니까?
재입대 하시면 됩니다^_^b
실제 전쟁은 드론+특부전 부대가 90%이상하고, 일반 군인들은 뒷정리 수준입니다.
그리고 맘만 먹으면 페이스타임 같으것도 거의 매일 할텐데...
이른바 소외된 세계를 포함해서 낯선 시각으로 비판을 하면 다양한 목소리도 나올 수 있으나, 가족상봉에 미국의 패권의 프로파간다가 직접적으로 뭍어?있는 것도 아니고, 뭐 어느면에선 그렇다고 생각할 분도 계시겠으나... 북한군 병사가 오랫동안 떨어졌던 부모와 재회하는 장면도 역시 감동일 겁니다.
마지막 장면 눈물나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