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와이프랑 처갓집 식구들이 티비로 영화를 하나 봤습니다.
저도 옆에서 좀 봤는데요...
영화는 대니 보일 감독의 예스터데이 입니다.
솔젝히 재미없어서 보다가 끄고 다들 자러 갔는데요.
새벽에 일어나 유튜브 보는데
영화에 나오는 인물인 에드 쉬런이 제 유튜브 추천 목록에 떡하니 뜨네요;;
에드 쉬런은 첨 보는 사람이고 검색해 본 적도 없습니다.
제 검색 목록을 보면 네이버에서 영화 예스터데이 쳐본게 다입니다.
제 아이폰으로 엿듣던 것일까요? :)
흥미롭습니다...
https://www.usatoday.com/story/tech/2019/07/11/google-home-smart-speakers-employees-listen-conversations/1702205001/
참고로 전 저 영화 안 봤는데 Ed Sheeran 노래 많이 추천해요..
앞으로도 들을 생각도 없구요
불법이든 합법이든... 사용자 모르게 음성 수집 많이 해요.
페이스북이 주커버그까지 나와서 개인정보 불법 수집 대대적으로 사과하고 주가가 바닥을 치던가요... 어차피 사람들은 그런거 별 신경 안쓰죠.
https://www.geek.com/tech/google-apologizes-for-hidden-nest-secure-microphone-dilemma-1775396/
https://voicebot.ai/2019/09/23/google-apologizes-for-sparking-voice-assistant-privacy-concerns-announces-policy-changes/
https://www.marketwatch.com/story/google-apologizes-promises-to-give-users-more-control-over-how-and-when-it-stores-voice-recordings-2019-09-24
일단 구글이 실수를 한 부분이 있어보이고요, 페이스북도 privacy관련해서 Cambridge Analytica 문제로 오랜동안 주가가 정체했고요..
까는 것도 자유고 음모론도 자유죠 뭐
본문의 내용이 정말 그런 이슈로 추천되었는지는 저도 모르지만...
구글 입장에서 기술적으로는 문제가 아니라는 걸 말하는 겁니다.
뉴스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마이크가 전혀 필요없는 Nest에도 마이크가 숨겨져있다 이런 내용입니다.
개인정보 수집은 구글이 원래 예전부터 다각도로 이뤄졌습니다. 이게 음모론 수준 소리를 들을 건 아닌데요. 관련 기사를 3개나 찾아드렸잖아요. 구글이 개인 수집 관련해서 "사과한 내용"만 찾은 건데 그게 음모론인가요?
그리고 페이스북 주가가 주춤한거정도죠. 뭐 바닥을 쳤다... 이런건 아니죠. 그리고 그 마저도 최근에 다 회복했고요.
구글이 직접 밝히고 있습니다. 여기 링크 봐보시고 로그인 해보세요. 녹음된 파일이 있을꺼에요
이 설정은 사용자가 음성 및 오디오 정보를 저장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다른 Google 서비스(예: Voice 또는 YouTube)에서 정보를 저장하는 데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기기 설정에 따라 음성 및 오디오 녹음이 기기에 계속 저장되어 기기의 음성 인식 모델을 개선하는 데 사용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Voice Match가 사용 설정된 기기에서 계속해서 사용자의 음성을 인식합니다. 또한 음성 및 오디오 녹음을 업로드하지 않으면서 기기 개선사항이 Google로 전송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Gboard 개선 설정이 켜져 있으면 Gboard에서 사용자가 말한 내용을 서버에 전송하지 않고 모든 사용자를 위한 단어 제안 기능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https://support.google.com/accounts/answer/6030020?co=GENIE.Platform%3DDesktop&hl=ko
vespertines님의 댓글과 관련해 말씀드리자면.. 관련 기사가 3개나 있다고 의도적이라는 의심이 사실이 되진 않습니다. (조국 관련 기사는 몇개죠?) 구글이나 페이스북이나 개인 정보를 엄청 수집하리라 보고 이게 사회적 문제이긴 합니다만, 제가 보는 관점에서 홈 디바이스의 감청
등의 가능성은 과장되거나 공포심을 불필요하게 유발하는 부분이 많아보입니다.
"Google에서 내 음성 및 기타 오디오 녹음을 저장하도록 하면"이라는 단서도 붙어있습니다. 사용자가 충분히 설정 가능합니디.
검색어등에 영항을 줄 수 있습니다 는 또 와 빼시나요?
Google 계정으로 이동합니다.
왼쪽 탐색 패널에서 데이터 및 맞춤설정을 클릭합니다.
활동 제어 패널에서 웹 및 앱 활동 다음 활동 관리를 클릭합니다. 이 페이지에서는 다음 작업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이전 활동 목록을 봅니다. 오디오 아이콘 말하기이 있는 항목에는 녹음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녹음을 재생합니다. 오디오 아이콘 말하기 옆의 세부정보 다음 녹음 보기 다음 재생 재생을 클릭합니다.
활동 관리를 클릭합니다. 이 페이지에는 지난 음성 입력 목록과 녹음된 날짜가 표시됩니다.
여기 보면 녹음 내용 웹검색내용 다 저장됩니다
링크 들어가서 저장됨 내용 보시면 됩니다.
구글이서 저장한다고 되어있고 님의 계정 로그인 하면 저장 내용 다 나와요 직접 봐보세요.
무슴 음모론 입니까.
위 링크 들어가면 님도 설정되어있을꺼에요
설정이 구글 앱 실행시키면 대부분 무의식 적으로 동의 누르게 되어있고요. 들어가 보세요 활동기록에 위치, 음성 다 동의 설정되어있을테니까요. 더더욱 구글 홈 쓰신다면 말이죠
"그게 되면..."이라는 단서에 될 수 있다라고 쓴 것입니다. 구글이 관련해서 사과해야만 그 일이 현실이 되는 건 아니잖아요. 저희도 모르고 어떤 서비스에 약관 가입해서 사용되고 있었는지 모르죠. 구글은 제가 첨부한 기사의 내용처럼 사과 한번하고 약관 수정하면 되는 일이니까요.
제가 찾은 기사는 몇분만에 검색해서 찾은 3개뿐이고요. 다른 개인정보 수집 관련해서 사과 많이 했습니다. 의도적인지 아닌지 그걸 저희가 알아야 할까요? 그걸 사용했다는 건 사실인데요.
최근에 애플도 관련해서 사과했죠? 시리 녹음해서 애플 직원들이 직접 듣고 있었다고... 그게 과장된건가요?
구글, 페이스북, 애플, 아마존... 다 문제가 있었고 사과를 했고 반복되고 있습니다.
그렇게 실시간으로 디바이스가 듣고 있고 그에 따라 검색어에 반영되고 구글 서비스에서 적용된다.에 대한 근거를 제시한거 잖아요.
그런데 님은 그렇지 않다고 한거고요.
그런데 뜬금 없이 쓰지 않으면 된다는 말이 왜 나옵니까.
지금 하고 있는지 안하고 있는지는 저야 모르죠.
개인정보 접근에 대한 소스코드 단위의 세부 정보를 제품 출시 전에 허가 받아야 하는 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봅니다. 처벌 법도 강화해야 하고요. 사과나 주가 흔들리는 정도로 끝나서는 안 됩니다.
그런 논리라면 남양의 점주에 대한 갑질도 뭐라고 할수 없죠. 사과는 했지만 말이죠. 모든 점주들이 갑질 당했다는 소리하지도 않고 뉴스이나 방송에 나온사례는 그정말 그 많은 점주들중 일부분 일뿐이니까요. 이런식으로 구글 두둔하는걸 보게 되는군요
윗 댓글 보다가, 구글이 음성수집한 적이 없다는 말씀 하시기에 관련 기사 하나만 첨부합니다.
https://www.boannews.com/media/view.asp?idx=83193
구글 관계자가 음성데이터 수집 및 무단이용(이용처 밝히지 않음)했음을 인정한 기사입니다. 찾아보시면 더 많을 거에요.
와이프는 아이폰이 제 실수로 박살나서 새폰 주문한 상태구요.
소개한거 아닌가요?ㅋ
음 뭐랄까
운세나 점이랑 비슷한거 같아요
얻어걸리면..
'어? 신기하네? 어떻게 알았지???'
단 디바이스상에서만 저장한다고 되어있습니다만
https://support.google.com/accounts/answer/6030020?co=GENIE.Platform%3DDesktop&hl=ko
공지사항 보시면 됩니다. 옵션을 끄면 해당기능이 종료됩니다.
링크해주신 도움말 항목에선 녹음이 되는 상황을 명확하게 명시하고 있습니다. 명령어를 말하거나 아이콘을 탭하는 등 사용자가 명백하게 의도한 상황에서만 녹음이 된다는 거죠. 의도하지 않고 일상 생활에서 이야기한 내용이 동의 없이 녹음, 전송되어 검색어에 반영된다는 내용은 적어도 링크해주신 항목에는 없는 내용입니다.
- 'Hey Google'과 같은 활성화 명령을 말할 때
- 마이크 아이콘을 탭할 때
활동제어 쪽에 보시면 표시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제 구글 음성 녹음 히스토리를 봐도 제가 명령어를 말하거나 버튼을 누르지 않은 상태에서 동의 없이 녹음 된 사례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그런 사례를 When2fly님은 확인 하신 바가 있으신가요?
다만 가능성이 있어보이는건, 같이 보던 누군가가 영화를 검색했거나 해서 그 자리에 같이 있던 글쓴분에게도 연관 검색어로 되었을 수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아니면 정말 우연이거나요.
저건 그냥 다른 사용자가 많이 본 영상이라 올려주는거 같습니다.
꼭 알고리즘이 자기가 본것만 유튜브 개인화된 메인에 올라오진 않더라구요...
추천 목록을 평소 유심히 보는데 보통 제가 보는 영상관련으로 뜹니다.
가수가 떠도 제가 보는 사람들이 뜨고 에드 시런은 처음 봅니다.
1. 회원들의 고유 취향은 평소에 저장이 되어있습니다.
2. 유사한 취향을 가진사람이 특정시간때에 증가하는 검색어가 발생합니다.
3. 해당 검색 결과를 이제 막 접속하는 유사취향 유저에게 추천 영상으로 제공합니다.
이 과정이죠..
그 과정에서 본 영화와 연관된 것이 얻어걸린거죠..
어쩌면 유사한 취향이니 비슷한 시간대에 비슷한 영화를 봐서 검색어가 올라간것일 수도 있고요.
개인화된 추천보다는 그냥 인기가수로 추천된게 아닐까요..
저도 KPOP아이돌음악은 전혀 안듣는데.. 유튜브들어가면 항상 아이돌음악이 추천나와서 짜증이..
의심이 가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