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96년 생들이라면 이제 20대 초반에서 후반까지 걸쳐있는데.......... 이들이 가진 결혼과 출산에 대한 생각이 그다지 긍정적일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그 추세는 반전되지 않을거라 봅니다. 사실 이건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라 글로벌한 문제이기도 하죠. 어쩌면 결혼과 출산이라는 시스템이 고도로 산업화된 세상에는 어울리지 않는 시스템 같습니다.
@코리아피스메이커님 대한민국은 해방이후 서양사회가 산업혁명을 통해 백년이상 걸쳐서 변화해온 과정을 수십년만에 경험하면서 눈부신 성장뿐만이 아니라 그 부작용도 모두 다같이 한꺼번에 오고 있습니다. 결혼문화가 변화가는 과정 역시 5년전이 다르고 10년전이 달라요..........하지만 살아가는 사람들은 자신이 결혼할때의 세상을 기준으로 판단하거든요. 그래서 너무나 어긋나고 있습니다.
@EUROPA_MR님 정작 자기 부모들 상당수는 다주택 보유를 계층이동수단으로 삼는건 생각도 못하고 자기부축적은 포기한채 오로지 자녀 뒷바라지가 우선이던 세대였는데 자신들 상당수는 알아서 자녀세대 목을 조르는군요
EUROPA_MR
IP 119.♡.94.120
12-26
2019-12-26 02:33:23
·
@코리아피스메이커님
ㅋㅋㅋ 내 자식은 내가 집하나 주면되니 뭐 사회전체적으로는 내알바 아니다 이거죠 엄청난 이기주의의 끝이라고 봅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sophisticated
IP 59.♡.240.12
12-26
2019-12-26 02:04:56
·
아이를 낳을 환경을 만들어 줘야죠. 저도 전혀 생각이 없네요.
koreapeacemaker
IP 203.♡.207.78
12-26
2019-12-26 02:18:39
·
@sophisticated님 허구한날 투기잘하는법 소개되는 풍토가 바뀌지 않는이상 환경이 안바뀌죠
삭제 되었습니다.
MAYA
IP 221.♡.142.99
12-26
2019-12-26 02:06:21
·
부동산의 복수가 시작 되는거죠. 최저임금 만원도 높다고 난리치는데 십억짜리 아파트를 보며 결혼하고 싶은 생각이 들까요?
koreapeacemaker
IP 203.♡.207.78
12-26
2019-12-26 02:09:15
·
이곳만봐도 내집마련당 감싸며 부동산 투기하는거 합리화하는분들 숫자가 소수는 아닌데 전체는 오죽할까요ㅎㅎ
seeyouagain
IP 39.♡.28.179
12-26
2019-12-26 02:08:11
·
91-95에 끼여있는 한 사람인데 주변 여사친들 보면 딩크 희망하는 친구들이 꽤나 많습니다. 자의든 타의든 결혼은 필수가 아니라고 생각들 합니다.
꿀꿀이죽
IP 80.♡.163.45
12-26
2019-12-26 18:13:43
·
@seeyouagain님 뭔가 앞뒤가 안맞네요. DINK = Double Income No Kids. 북유럽식 동거를 사실혼으로 인정하지 않는 한국에서 Double Income 은 맞벌이 즉 결혼한 부부 양자가 벌어들이는 소득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결혼이 필수가 아니라니요? 이해가 안가네요.
A. 비용과 노동의 측면에서 1-a. 국영주택을 공급하거나 1-b. 부동산 전세 기본 계약기간 20년으로 법으로 명시하고, 물가상승률의 2배 이상 임차료 못 올리게 강제한다거나 2. 기본적 보육을 국가에서 책임지거나(육아비 지급이라든가, 제대로 운영되는 어린이집 확대) 하지 않는 이상 출산율 크게 안 오를거라고 봅니다.
결혼 적령기 세대에게 결혼과 육아는 이젠 사치인것 같네요. 그러니 결혼 안하려고 하죠. 통계청 자료는 긍정적인 자료고, 다른 예상치보면, 출산율은 계속 낮아질거로 예상합니다 2026년에 20만명이라도 태어난다니 다행.
(조선일보 자료) 인구 전문가인 서울대 경제학부 이철희 교수가 28일 발표한 '신생아 수 변화요인 분석과 장래전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35만7000명이었던 신생아 수는 2년 뒤 2020년에는 28만4000명, 2026년에는 19만7000명까지 줄어들 것으로 추정됐다. 이철희 교수는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미래기획분과위원장이다.
B. 간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측면에서 한국인들을 지금까지 성공하게 만든 경쟁심리와 비교하는 성격이 출산율 저하로 이어지는 면도 크다고 봐요. 1. 차별금지법(임대아파트 살면 임대충... 이러는데 부느님 아닌 이상 누가 낳고 싶겠습니까??? 빈부격차 같은 것으로 아이들이 괴롭히면 부모 탓이에요. 응징해야 합니다) 2. 노동권 강화: 본인 및 배우자의 고용이 불안정하거나, 산업재해의 위험이 크다고 느끼면 출산을 선택하기 어렵습니다. (전쟁 후 베이비붐을 생각해보면)
그런데 이것저것 다해도 아마 이민 받긴 해야 할 겁니다. 이민 받는다면 연령대 성비를 고려해서 20대 여성에게 가점을 주어서 이민을 장려해야 할지도... 매매혼 문제가 많은데, 그냥 한국에 미리 와서 살다가 짝을 찾아서 결혼하도록... (단, 외국인과 결혼하면 비자 만료 패널티가?)
IP 58.♡.71.245
12-26
2019-12-26 02:23:22
·
방법이 없어요... 저 세대가 그나마 많은 편인데 (비슷한 세대라 아는데 수능 응시생기준으로 60만이면 꽤 되는거에요 지금 응시생수가 40만은 될련지 모르겠네요..) 저 세대가 결혼을 하더라도 애를 낳을거라는 보장이 없습니다... 애 낳는 즉시 국가에서 대학까지 보내준다 라는 극단적인 해결책이라도 내야할 정도죠.. 그 해결책도 안 먹힐 것 같아요..
@님 저는 주변을 보면 여유 있는 사람들은 3명도 낳더라구요. 돈 문제가 해결되면 어느정도는 높아질 것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나머지는 이민 받아야죠. 이민 받아도 출산율이 중요한게, 이민자들만 출산 많이 하고 기존 한국인들이 출산을 안하면 한국 주인이 아예 바뀌는 결과가...
IP 58.♡.71.245
12-26
2019-12-26 02:28:42
·
@자비안님 일단 직장 자체가 안정적인 케이스의 경우는 많이 낳을 것 같기는 합니다. 공무원 출산율이 높은 편이니까요... 문제는 그정도로 안정적인 일자리가 드물다는게 ㅠㅠㅠ
세드나
IP 119.♡.35.46
12-26
2019-12-26 02:33:12
·
@님 너무 중요한 문제입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무한한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지는 못하더라도 노동권 강화가 필요한 것 같아요.
koreapeacemaker
IP 203.♡.207.78
12-26
2019-12-26 02:35:58
·
@님 ??? 일자리 철밥통 늘어나서 국가 경제 어려원진다!!! 하는 주장이 먹히는 나라가 우리나라죠ㅎ
IP 58.♡.71.245
12-26
2019-12-26 02:42:41
·
@코리아피스메이커님 쩝.. 어쩌겠습니까 하하...
koreapeacemaker
IP 203.♡.207.78
12-26
2019-12-26 02:26:16
·
@님 대학보다 더 좋은 해결책은 부동산 가격이죠. 그어느것보다 더 부담심한게 현재 집값입니다
IP 58.♡.71.245
12-26
2019-12-26 02:32:10
·
@코리아피스메이커님 부동산 문제는 최대한 연착륙시켜야죠... 차라리 임대주택에 대한 컨센서스라도 있으면 좋으려만... 그것도 아니고요... 예전에 여기다.. 비슷한 글을 썼는데 애 한 명당 20년 장기주택임대라도 시켜보는 게 좋다 라고 썼던 적도 있죠...
세드나
IP 119.♡.35.46
12-26
2019-12-26 02:35:02
·
@님 그것도 가능한 방안이라고 봅니다. 덧붙여서 임대주택에 대한 부정적 시선을 진압할 방법도 필요하다고 봐요.
IP 58.♡.71.245
12-26
2019-12-26 02:38:09
·
@자비안님 그건 언론만 제대로 하면 됩니다. 계속 임대주택에 대한 환기만 시키면 되요...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나면 다른 부분은 국가가 최대한 힘을 쏟아야 하는데.. 지금부터 짜도 저 세대는 늦었다는게...... 아마 정책 연구하고 제도 개선하고 입법...(정치인들 이해관계가 없다는 말도 안되는 가정하에...) 해도 최소 5년일겁니다...
사실 전세계적으로 출산율과 아주 큰 상관관계를 드러내는 항목은 교육수준입니다. 의외로 재산수준은 출산율과 큰 상관관계를 드러내지 않습니다. 교육수준이 높아질수록 출산율이 떨어진다는 사실은 꽤나 불편한 진실이죠... 우리나라는 전세계에서 대학 진학률이 가장 높은 나라들중 하나입니다. (OECD 1위이죠 아마?) 즉 고등교육자가 굉장히 많은 나라죠... 그렇다고 출산율 올리자고 국민들을 우경화하도록 장려할순 없는 노릇이고.... 다른 방법으로 좋은대학 안나와도, 아니 고졸만되도 대우받고 살만한 분위기가 되보는건 어떨까 싶습니다. 즉 블루컬러가 대접받는 사회말이죠.
babyvox
IP 203.♡.165.82
12-26
2019-12-26 02:37:18
·
먼저.... 대한민국 적정 인구수를 알고 싶네요. 적정 인구수를 찾은 다음에 많네, 적네를 이야기해야 될 것 같은데.....
이들이 가진 결혼과 출산에 대한 생각이 그다지 긍정적일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그 추세는 반전되지 않을거라 봅니다. 사실 이건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라 글로벌한 문제이기도 하죠.
어쩌면 결혼과 출산이라는 시스템이 고도로 산업화된 세상에는 어울리지 않는 시스템 같습니다.
거긴 저도 한때 글 몇개 써봤지만 절레절레
당연히 다주택만이 계층이동의 길이며 노동소득으로 버는건 비효율적이라고 아주 자랑스럽게 말하는곳이라..
ㅋㅋㅋ 내 자식은 내가 집하나 주면되니 뭐 사회전체적으로는 내알바 아니다 이거죠
엄청난 이기주의의 끝이라고 봅니다.
저도 전혀 생각이 없네요.
1-a. 국영주택을 공급하거나
1-b. 부동산 전세 기본 계약기간 20년으로 법으로 명시하고, 물가상승률의 2배 이상 임차료 못 올리게 강제한다거나
2. 기본적 보육을 국가에서 책임지거나(육아비 지급이라든가, 제대로 운영되는 어린이집 확대)
하지 않는 이상 출산율 크게 안 오를거라고 봅니다.
국영으로 임대주택 공급하니
빈민주택 공급한다고 ㅈㄹㅈㄹ하는게 현실인데요 뭐.
실제 영등포 당산동 모 아파트는 빈민주택이라는 용어를 썼고
며칠전 서대문구 연희동에서는 성 소수자들이 들어와서 아이들 교육에 안좋은 주택이라고 했습니다.
좀 대놓고 말하면 국민 수준이 저정도라고 봅니다.
그러니 결혼 안하려고 하죠.
통계청 자료는 긍정적인 자료고, 다른 예상치보면, 출산율은 계속 낮아질거로 예상합니다
2026년에 20만명이라도 태어난다니 다행.
(조선일보 자료)
인구 전문가인 서울대 경제학부 이철희 교수가 28일 발표한 '신생아 수 변화요인 분석과 장래전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35만7000명이었던 신생아 수는 2년 뒤 2020년에는 28만4000명, 2026년에는 19만7000명까지 줄어들 것으로 추정됐다. 이철희 교수는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미래기획분과위원장이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9/29/2018092900173.html
한국인들을 지금까지 성공하게 만든 경쟁심리와 비교하는 성격이 출산율 저하로 이어지는 면도 크다고 봐요.
1. 차별금지법(임대아파트 살면 임대충... 이러는데 부느님 아닌 이상 누가 낳고 싶겠습니까??? 빈부격차 같은 것으로 아이들이 괴롭히면 부모 탓이에요. 응징해야 합니다)
2. 노동권 강화: 본인 및 배우자의 고용이 불안정하거나, 산업재해의 위험이 크다고 느끼면 출산을 선택하기 어렵습니다. (전쟁 후 베이비붐을 생각해보면)
그리고 말씀하셨듯이 투기를 잡아야 하는데, 저는 헌법 개정때 최소한 주택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실거주하지 않는 경우 소유할 수 없도록 명문화했으면 합니다. (대통령 등으로 농어촌은 예외로 둘 수 있겠죠)
이민 받는다면 연령대 성비를 고려해서 20대 여성에게 가점을 주어서 이민을 장려해야 할지도...
매매혼 문제가 많은데, 그냥 한국에 미리 와서 살다가 짝을 찾아서 결혼하도록... (단, 외국인과 결혼하면 비자 만료 패널티가?)
저 세대가 그나마 많은 편인데 (비슷한 세대라 아는데 수능 응시생기준으로 60만이면 꽤 되는거에요 지금 응시생수가 40만은 될련지 모르겠네요..)
저 세대가 결혼을 하더라도 애를 낳을거라는 보장이 없습니다...
애 낳는 즉시 국가에서 대학까지 보내준다 라는 극단적인 해결책이라도 내야할 정도죠.. 그 해결책도 안 먹힐 것 같아요..
공무원 출산율이 높은 편이니까요...
문제는 그정도로 안정적인 일자리가 드물다는게 ㅠㅠㅠ
무한한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지는 못하더라도 노동권 강화가 필요한 것 같아요.
예전에 여기다.. 비슷한 글을 썼는데 애 한 명당 20년 장기주택임대라도 시켜보는 게 좋다 라고 썼던 적도 있죠...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나면 다른 부분은 국가가 최대한 힘을 쏟아야 하는데..
지금부터 짜도 저 세대는 늦었다는게...... 아마 정책 연구하고 제도 개선하고 입법...(정치인들 이해관계가 없다는 말도 안되는 가정하에...) 해도 최소 5년일겁니다...
좋아질리없습니다
일단 취업문이 미치게 좁아요....
그렇다고 출산율 올리자고 국민들을 우경화하도록 장려할순 없는 노릇이고....
다른 방법으로 좋은대학 안나와도, 아니 고졸만되도 대우받고 살만한 분위기가 되보는건 어떨까 싶습니다. 즉 블루컬러가 대접받는 사회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