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인 하정우가
부실공사한 터널이 무너져서 안에갇히게되고
그걸 구출하게되는 내용을 다룬 영화 터널
영화는 하정우가 구출되는 해피엔딩이지만
원작 소설은 새드엔딩입니다.
원작소설 결말은
사람하나 구하겠다고 돈과 인력을 투입하고
인근 고속도로 개통도 늦어진다고 언론과 국민들이 비난을 해대고
그 결과 구조는 이루어지지않고
유가족인 아내와 딸은 집중포화에 시달리다가 결국 연탄 자살하는데
자살후에는 아내가 바람펴서 딸난거 숨길려고 자살한거라는 루머까지 도는 씁쓸한 내용이 결말인데요
세월호 사건때 시간이 지날수록
여기저기서 보상금 대학특례등으로 물타기 시작하먄서
결국엔 유가족들을 비난 하는 여론이 형성 되는것을 그대로 빼닮은 결말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놀라운건 원작소설은 세월호 참사보다 이전에 쓰였더라고요..
같은 레퍼토리를 이번 민식이법에서도 보는거 같아 더씁쓸하네요
법안에 대한 찬반을 떠나서 민식이 부모가 거짓말을 한다니
운전자가 재수가없다느니 소리가 여기저기서 나오는거보면..
(클리앙에는 없는데 딴사이트잠깐 들어갓다가 눈버리는줄알앗네여..)
에혀...
어그로?
메모 보니 진심같네요
공감도 지능인데 ㅉㅉ
인생 한번 사는 겁니다. 사람답게 살아요.
공감은 못주겠고
메모는 드립니다.
차마 원작 소설 볼 용기가 안나더군요...
그 부모님이 사실과 다른 얘기를 한건 맞지 않나요? (가해차량이 과속했다, 좌우를 살피고 건넜다)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고인을 애도하는건 당연한 일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가해자가 하지도 않은 일들을 했다고 발언하여 사건을 합리적으로 보지 못하게 하는건 잘못된 것 같아요.
정치 논리의 희생냥이 되는건 아닌가
사람들이 던지는 말들에 괘념치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네여
원작대로 영화가 나왔으면 명작..이 되었을수도 있겠네요
민식이부모님이 선동한다고 욕하거나 민식이를 고라니에 비유하거나 운전자옹호 하는 글들이있는게(눈썩는줄알앗네요)
마치 판돌아가는게 새월호 사건및 소설속내용을 떠올리게해서요
@피아트리체님
준비하고 있던것처럼 각종 커뮤니티에 게시글과 댓글이 유사한 패턴으로 쏟아지는데 이건 계획적인거죠
글이랑 댓글 보면 사고나면 무조건 징역형이다 라는 게 꼭 들어가 있어요
그넘들이
헛다리를 집었죠..
결국 표를 보고 지롤을 하는 것인데..
아이 걱정하는 사람이 많을까?
법규 어긴 가해자가 억울할일 당할까 걱정하는 사람이 많을까요??
민식이법으로 갈라치기 기획한 넘은 다른건 몰라도 이것 하나는 확실한 사람인걸 확신합니다.
아이를 도구로 생각하는 놈이라는건 확실합니다.
어제 저녁부터 그런 댓글들이 수백개가 넘게 달려있는데요.
좋았을것 같네요
진행과정 보면 저 소설이 이 사고를 모티브로 만든거 같습니다.
매번 패턴이 똑같아서 이젠 뭐..
마지막에 ‘다 꺼져! 야이, 개X끼들아!’ 를 넣기 위해서가 아니었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