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고수가 호불호 갈리는 건 맞지만, 싫어하는 사람일지어도 미국인들 모두가 다 알고 흔하게 접할수 있는 보편적인 향신료이기도 합니다. 멕시칸, 중국, 동남아 음식에 다 쓰니까요. (샹차이=코리안더=실란트로=고수) 유럽 사정은 모르겠지만, 깻잎이 호불호갈리는 와중에도 그런 식으로 받아들여지고 마니아층이 생길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이상 고수와 깻잎 둘다 너무 사랑하는 사람의 '아니 우리 깻잎 기죽게 왜그러세요!!!' 였습니다 ㅎㅎㅎ)
그것이문제
IP 116.♡.20.126
12-08
2019-12-08 13: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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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만 더 노력(?)하면 들기름도 맛 볼 수 있는데...
aulbin
IP 221.♡.59.131
12-09
2019-12-09 06:4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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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문제님 정말 ... 최상급의 식용유입니다 들기름... 솔직히 들기름하고 들깨가루만 먹어도.. 생선이니 크릴이니 잡아서 알약 만들 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싸구려레일건
IP 122.♡.18.70
12-08
2019-12-08 13:3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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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탄강 훈련나가서 건빵주머니 가득 채취했던 깻잎이 그리 맛이 좋았던 기억나네요. (설마 누군가의 밭은 아니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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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심어서 먹을 정도라니 신기하네요 +.+
노지는 들깨를 얻는 목적으로 키워요
쌈용은 비닐하우스에서 키워야 합니다.
그래서 노지꺼 구매하려하지만 가격대가..
상추도 마찬가지..
제집 뒷마당도 씨만 뿌렸는데 요즘 쌈먹을때 몇장씩 뜯어먹고 있다는.... ㅋ
들깨밭 근처 가면 향이 확 올라오죠.
검색해보니 독일에 살면서 고기먹을때 쓰려고 발코니에서 화분에 키우는 분이 좀 있는듯...
본문에도 무슨 냄새냐고 뭐라뭐라 했다가
바베큐 파티 후에 호의적으로 변했다고 되어있네요
이맛클.. 이긴하지만,
우리나라로 치자면 검역법 위반이죠.
다른 나라도 이런 법이 있을테니 위법일 것 같네요.
농업자원은 경우가 다르지 않나 싶기도 해서요. 산림자원은 국외반출 승인을 받아야만 한다는 조항도 있고...
찾아보니 농업유전자원 국외 무단유출에 대한 처벌조항도 있네요.
https://genebank.rda.go.kr:2360/exportObjectTxt01.do
독일 거주 교민들 모이는 곳에서 씨앗 나눔이 활발히 벌어지고 있죠...
저는 개인적으로 농사에 실패를 했습니다만,
잘되는 분들은 화분 2~3개에 거의 정글처럼 키워서 잡숫는 분들도 계십니다.
개인적인 경험이라 표본이 매우 적긴 합니다만,
중국인들과 한식 먹어보면, 된장, 청국장, 김치는 대부분 크게 거부감 없이 잘 먹었는데,
깻잎은 못먹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독일인 입맛에 더 잘맞는지도 모르겠네요.
케바케인가봐요 중국어 선생님한테 중국인들 깻잎 싫어한다면서요? 라고 질문 한적 있는데
선생님이 깻잎? 없어서 못먹지 그러던데요
오...그렇군요. 일반화 오류인가 봅니다.
깻잎향이 우리는 친숙해서 잘 모르지만 외국친구들은 향이 굉장히 강해서 잘 못먹더라구요.
산낙지 탕탕이. 장어 직화에 꿈틀대는 것.... 외국인들이 소리지르며 더 좋아합니다
얘들이 더 좋아하는 거 아냐? 라는 생각 들 때가 많아요 ㅋㅋㅋ
베트남 쌀국수 그렇게 먹어도 고수는 지금도 한잎 조차 못 먹는 저처럼...
한국에서 고수를 쉽게 접할수 있는데 그럼에도 한국인들조차 호불호가 있고 못먹는 분은 못먹는거 보면 독일인들이 갑자기 깻잎을 먹어서 좋아할 확률은 높지않죠
허브, 향신료 이런 거는 어렸을 때부터 먹어버릇하지 않았는데, 첨부터 감동한다...가 쉽지 않죠.
참고로 된장찌개에 방아 넣어서 먹기도 하는데 똠얌꿍의 기름맛이 묘하게 나면서 맛있습니다. 고추장에 재피(초피. 산초의 친구) 잎 절여서 먹어도 맛있고요. 이걸 동남 지방 외에서 다수가 첨부터 좋아하기는 힘들 거고요.
전에 여자친구에게 깻잎을 먹였더니, 비슷한것 있다고 시소를 사와 먹여주더라구요.
대신 쌈장은 좋아 하는 많더군요.
독일에서 태어나서 영국에서 생활하던 분이 계신데 몇년 전 한국에 와서 2년간 띄엄띄엄 오셨던 고문이 계십니다.
올때마다 깻입을 그렇게 좋아하시더니 돌아가실 때 깻입 씨를 챙겨가서 거기에서 키우더니 실제 입이 나올 때 바베큐해서 주위 분들과 나눠 먹었다고 합니다.
다들 좋아했고요. 제가 들은 얘기니 뇌피셜 아니고 실제입니다. 이분만 좋아했을 수 있고요.. 참고하세요
2명 빼고 깻잎 엄청 잘먹던데요
서양인들은 깻잎향도 힘들어하는분 많습니다
깻잎에 마늘 넣고 된장 넣어 먹어서 ㅋ
링컨때 인터넷이 있었나요????
아하~~그렇군요 ㅎㅎ~~;;;;^.^;;;;
주작이고 아니고를 떠나서 해외에서 깻잎 직접 키우는 분 많으실 겁니다. 여기도 너무 비싸서 화분에 키우고 있어요. ㅎㅎ
(....이상 고수와 깻잎 둘다 너무 사랑하는 사람의 '아니 우리 깻잎 기죽게 왜그러세요!!!' 였습니다 ㅎㅎㅎ)
(설마 누군가의 밭은 아니였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