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 약 한 달 전인 1941년 10월 30일 촬영된 진주만
쿠릴 열도 히토카푸 만(현재 러시아 카삿카 만)에 정박한 출항 직전의 일본 항모 아카기 갑판, 1941년 11월 말
뒤로 보이는 항모들은 왼쪽부터 카가, 쇼카쿠, 즈이카쿠, 히류, 소류
진주만 공습에 투입된 일본 해군 기동부대의 항적과 공격 당시 하와이를 떠나 있었던 미군 항공모함 USS 엔터프라이즈 및 USS 렉싱턴의 항적
진주만으로 항진하는 항모 카가(왼쪽)와 즈이카쿠(오른쪽)
갑판에 아이치 99식 함상폭격기를 적재하고 진주만으로 항진하는 미상 일본 항공모함, 뒤쪽으로 보이는 것은 소류
공격 전날인 6일 최종 브리핑을 진행하는 카가 소속 나카지마 97식 함상공격기 부대 지휘관 키타지마 이치로
기동부대에서 출격한 1파 공격대 및 2파 공격대 항공기들의 진입 경로
쇼카쿠의 갑판 위에 도열한 1파 공격대 항공기들
출격하는 나카지마 97식 함상공격기를 전송하는 항모 쇼카쿠의 승무원들
아카기에서 출격하는 미쓰비시 영식 함상전투기
공격 개시 직후 뇌격을 위해 돌입하는 일본군 항공기에서 촬영된 당시 미 해군 주력전함들의 진주만 포진 대형인 배틀십 로우(Battleship Row)
함선 설명
어뢰와 폭탄에 의한 침수로 기울어지기 시작한 테네시급 전함 USS 캘리포니아
항공폭탄에 피격된 펜실베이니아급 전함 USS 애리조나의 전방 탄약고 폭발 순간
폭발로 대파되어 침몰하는 USS 애리조나
뇌격으로 전복되면서 바닥이 보이고 있는 네바다급 전함 USS 오클라호마와 그 옆의 콜로라도급 전함 USS 메릴랜드, 두 배 옆에서 불타고 있는 콜로라도급 전함 USS 웨스트버지니아
불길에 휩싸인 USS 웨스트버지니아
폭탄에 피격되어 손상된 채 탈출을 시도하는 네바다급 전함 USS 네바다
(이후 침몰을 피하기 위해 얕은 바다에 강제 착저)
USS 캘리포니아와 USS 테네시 옆에서 맹렬하게 타오르는 USS 애리조나
공격 종료 직후 USS 캘리포니아에서 탈출하는 승무원들
머핸급 구축함 USS 캐신, USS 다운즈와 함께 건선거에 들어 있다가 일본군의 공격을 받은 펜실베이니아급 전함 USS 펜실베이니아
건선거 안에 있다가 항공폭탄 피격으로 발생한 화재가 전방 탄약고에 옮겨붙으면서 폭발로 선수가 날아가는 머핸급 구축함 USS 쇼
손상된 채 바지선에 기대어 겨우 침몰을 면한 오마하급 경순양함 USS 롤리
공격에 의한 피해를 입지 않은 채 불타는 USS 애리조나와 USS 웨스트버지니아 옆을 지나 수로를 탈출하는 브루클린급 경순양함 USS 피닉스
미 해군 태평양함대 사령부에서 하와이 인근 전 함선에 발령한 전문
'- 긴급 - 진주만에 공습, 훈련 아님'
미군의 대공포화에 맞아 추락하는 99식 함상폭격기
지상에서 촬영된 99식 함상폭격기
99식 함상폭격기의 250kg 폭탄 투하
임시 치료소에 수용된 민간인 사상자들
공습으로 민간인 68명이 숨지고 35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일부는 일본군의 직접 공격, 일부는 군 기지 공격에 휘말려서, 일부는 일본군 항공기에 발사한 미군 대공포탄 불발탄이 폭발하는 등의 원인으로 발생
공습으로 파괴된 히컴 비행장 소방서
원래 당시 소방차들은 빨간 색으로 칠해져 있었지만 일본군 항공기가 눈에 잘 띄는 소방차들을 우선적으로 공격하면서 이후 국방색으로 변경
진주만 해군 병원에 추락한 카가 소속 97식 함상공격기의 잔해
육군 방공기지인 포트 카메하메하에 추락한 아카기 소속 영식 함상전투기
공습 도중 진주만에 도착한 미 육군 38정찰비행대대 소속 B-17E 정찰기가 촬영한 99식 함상폭격기들
(이 B-17E는 이후 맥아더의 필리핀 철수에 사용)
일본군 잠수함이 투입한 소형 잠수정인 갑표적 5척 중 한 척, 공격 당일 새벽 진주만에 침투하기 위해 출격했으나 좌초
여기서 탈출한 타카마키 카즈오 소위는 해안에 떠내려 왔다가 미군에 발견되어 붙잡히면서 태평양 전쟁 최초의 일본 포로가 됨
일본군은 타카마키의 포로 사실을 은폐하고 타카마키를 제외한 나머지 갑표적 승무원 9명(전원 전사)을 '9군신'으로 홍보
하와이 니하우 섬에 추락한 히류 소속 영식 함상전투기의 잔해
여기서 탈출한 조종사 니시카이치 시게노리 1등비행병조(상사)는 현지 주민들에게 소지하고 있는 서류를 빼앗기고 붙잡히자 일본계 주민들의 협조를 얻어 서류를 다시 빼앗은 뒤 탈출하려다가 실패하고 사망, 다른 일본계 주민 1명은 자살
공격 3일 후 미군이 촬영한 진주만 조선소 건선거
사진 가운데가 폭발로 선수를 잃은 USS 쇼
그 밑은 어뢰로 일부 손상을 입은 브루클린급 경순양함 USS 헬레나
맨 아래가 USS 펜실베이니아와 USS 캐신, USS 다운즈
공격 3일 후 미군이 촬영한 배틀십 로우
왼쪽 위부터
USS 캘리포니아 (침몰)
USS 오클라호마 (침몰/전복)
USS 메릴랜드 (소파)
USS 웨스트버지니아 (침몰)
USS 테네시 (소파)
USS 애리조나 (침몰)
(정확히 말하면 선전포고도 야비하게 시늉이라도 하려다가 그마저도 제대로 못하는 병크에 병크를...)
영국의 기술 지원으로 만든 해군이라서
영국과 사이가 틀어지고 나서는 기술 한계에 빠졌죠.
더 큰 문제는 국력이 미소독보다 훨씬 약했고,
중국보다도 총체적 국력이 낫다고 보기 어려워서 중일전쟁 내내 수렁에 빠졌죠.
총동원 기준 40년 당시 일본 국력이 현재 대한민국 국력보다 많이 낫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대한민국이 엄청 발전한거죠...)
오히려 80년대 일본이 40년대보다 총 국력이 더 셌습니다. 그때가 정말 대단했다고 봅니다.
ㅎㅎㅎ
진주만 공습후 4개월: 둘리틀 특공대 일본수도 도쿄 공습
진주만 공습후 6개월: 미드웨이해전 으로 전세 역전
진주만 공습후 1년: 과달카날전투로 미국 승기 잡음
강국이라는 데가 기습선빵으로 잡은 우위가 1년을 못가네 ㅎㅎㅎ
ㅉㅂㄹ 놈들 진주만 공습 시작한 것도 그렇지만, 지들 망하는데 주 원인이 정신승리였죠.
진주만 공격하면 미국넘들은 정신력이 약해서 무릎꿇고 빌거라고. 1년도 안되서 캐발리는 나라.
지금도 그 정신승리하면서 나라망하고 있는 상황인데, 그런 넘들이 뭐나 되는줄 아는 토왜들이 설치구요
떨어지는 항공력은 뛰어난(?) 조종술로 극복해야한다지만, 비행기가 열악해 경험을 축적하기 전에 죽어나가고,
항공모함은 스펙만 중시하다보니 보수, 수리 개념이 없어서 폭탄 한 두 발이면 침몰로 가는 경우도 많고
쓸데없이 복잡한 작전을 펼치다보니 상대가 자기 예상대로 움직이지 않으면 융통성 발휘가 안 되고 (위 진주만 침공 항공 경로를 봐도 불필요하게 세밀하잖아요.)
예전에 미드웨이나 과달카날이 전쟁의 전환점이었다는 말이 있었는데, 요즘은 그냥 진주만이 전환점이라는 분석도 많아요. (이미 전쟁 시작시점부터 진 전쟁이죠.) 왜 전쟁을 했나 지금도 미스테리예요.
ㅂㅅ ㅁㄱㄴ ㅉㅂㄹ
겨우 핵폭탄 두방에 꼬리를 내리면 어떡합니까..
열발쯤 더 쳐맞고 도쿄에도 두세방쯤 떨궈서 천황궁하고 야스구니 신사까지 싸그리 불태웠어야 지금 아베같은 모지리들이 못살아남았을텐데...
아 닉넴보니 알만하네요
관심받고 싶어요? 불쌍ㅠㅠ
비싼 무기라서 스펙 좋은 전함을 얼마나 갖고 있냐가 국력의 지표로 여겨질 정도였으니 핵무기 같은 지위라고도 볼 수 있지만... 유닛 1개/1번의 공격으로 도시 하나를 날려버릴 수 있는 위력은 유사 이래 최초인지라, 전함도 갖다붙일 수가 없을 겁니다. 냉전 끝났다고 육/해/공 군비가 형편 없이 쪼그라든 영국과 프랑스가 핵무기는 계속 붙잡고 있는 게 다 이유가 있겠죠.
진주만 - 미드웨이까지 이어지는 내용이 정말 재밌습니다.
영상 제목이 뭔가요
입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