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건 문혁때 인문학이 박살났기 때문이란 게 정설입니다.
마오쩌둥과 저우언라이, 덩샤오핑 등 1세대 지도자들은 자기 자신이 인문학, 특히 역사나 외교 등을 전공했습니다. 그래서 공산당 특유의 세보이려는 뻘짓 와중에도 최소한의 상황 파악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문혁으로 역대 중국 왕조의 외교 정책, 현대 외교 정책에 대한 교양을 갖춘 엘리트가 모조리 숙청되고 기술 관료들이 차지하면서 여러 원인이 겹쳐 지금의 중2병적이고 이기적인 모습이 완성되었습니다.
문화혁명때문에 중국외교가 그렇다? 이상한 주장이에요
그거랑 미국의 현실외교랑 무슨 상관이냐는 겁니다.
헨리 키신저가 세계에 끼친 악영향은 잘 알고 있으니 그 사람 책을 읽을 마음은 없네요.
설마 그 사람을 인문학자라고 하시는 건 아니겠죠
항상 느끼는 거지만 우리나라는 인문학을 너무 무시하는 경향이 있는 갓 같아요.ㅡ
아무리 똑똑하고 소양,교양이 풍부해도 생각과 성향,행동이 중국공산당에서 벗어날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