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 못 가눌정도로 마시고 휘청휘청 걷고 여기저기 길에 토해놓고.. 술 마시는 문화는 그닥 별로에요.
삭제 되었습니다.
간고등어안찰스
IP 59.♡.9.194
12-07
2019-12-07 17:4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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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팽좋아님 흥이 넘친다 라고 좋게 표현하지만 그냥 취하는것에 미친듯한.. 술이 나쁜게 아니라 술 문화가 드럽죠.. 술 취해서 길바닥에 누워있고
민중의지팡이
IP 1.♡.210.124
12-07
2019-12-07 21:2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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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팽좋아님 일본도 뭐 다를거 없습니다. 술마시는거 좋아하는건 세계 공통이에요
호다닥
IP 61.♡.103.118
12-07
2019-12-07 16: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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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자체도 좋아하는 편이고. 분위기도 좋아합니다. 보통은 와이프랑 소주 한 병정도 나눠 마시네요. 그 외 와인이나 막걸리, 위스키도 즐기는데 나이가 드니 많이 마시기 보단 그 자체를 즐기게 됩니다.
Y-spot
IP 112.♡.68.240
12-07
2019-12-07 16: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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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자체의 문제라기 보단 술 마시는 방식의 문제인데.. 다들 아시다시피 우리나라 술 문화가 너무 극단적입니다. 너무 많이 또 너무 빠르게 마셔요. 반주를 즐기는 경향이 있는데다 술 값이 싸고 또 술 자체를 감상하고 깊게 음미하려는 문화가 없기 때문에 더더욱 그런 것 같습니다. 전 싱글몰트/버번 위스키로 주종 바꾸고 집에서 혼자 술 자체를 즐기는 스타일로 바뀌니 술 때문에 삶이 더욱 윤택해 졌습니다. 이젠 술 자리 나가 시끌벅적하게 반주하면서 때려 붇는 건 곤욕 그 자체가 됐어요. 맛 없는 소주 마시는 와중에도 집에 가서 조용하고 편하게 맛 난 위스키 한잔 할 생각에 자제해서 덜 마시곤 합니다. 그리고 위스키 보틀 가격 생각하면 없는 자제력도 생겨 한-두잔으로 마무리 하고 금방 잠자리 들게 돼 아주 좋습니다 ^^;
이안타
IP 218.♡.186.133
12-07
2019-12-07 18:3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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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pot님 맞는 말씀이십니다. 그 근데 저도 집에서 법원 위스키 홀짝 하는 재미를 좋아하는데 말이죠 한번씩 사람들이랑 구운괴기+쏘주+왕수다 그 재미는 너무 좋아요.
Afri
IP 14.♡.43.226
12-07
2019-12-07 19: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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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때는 혼자 술마시는게 알콜중독의 전조 뭐 이런 소리를 주변에서 많이 들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혼자 술마시는게 더 나은거같아요. - _-; 여럿이서 마시면 진짜 잔돌리면서 마시는 속도가...물론, 저 소리는 여럿이서 마시는거 + 혼자서 마시는걸 생각한 얘기같지만요.
Y-spot
IP 112.♡.68.240
12-07
2019-12-07 19:4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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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pigasus_님 그렇죠~ 그 재미 어떻게 완전 제낄 수 있겠습니까. 가장 오랜 세월 익숙히 몸에 벤 음주 유흥 방식인데 말이죠 ㅋ 전 위스키라는 술과 그 역사/제반 문화에 더 탐닉하게 되면서 술을 대하는 방식이 달라졌는데요 술도 일종의 미식의 개념으로 접근하게 되더라고요. 그러니 자연스럽게 고기 등과 함께 소주를 막 부어 넣는 성격?의 술자리도 줄어들게 되었죠. 오늘도 법원으로 할지 쉐리쉐리한 싱글몰트로 할지 아님 소독약 냄새 나는 걸로 할지 벌써부터 고민 중입니다. ^^;
Y-spot
IP 112.♡.68.240
12-07
2019-12-07 19:4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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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ri님 저도 주변 사람들 우려가 좀 컸습니다. 너 그거 중독 전조라고.. 그래도 소주 맥주 즐기던 시절보다 더 조절도 잘 되고 데미지도 덜해요. 어떤 위스키 같은 경운 약주라고 해도 될 정도로 다음 날 컨디션이 술 안마신 날보다 더 좋을 때도 있습니다. ㅋ 여럿 모이는 술 자리 가면 속도도 속도지만 요즘은 소주가 너무 맛이 없어서 곤욕입니다 ㅠ
아리아리션
IP 223.♡.52.96
12-07
2019-12-07 16:5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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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도 끊고 담배도 끊고 운동중독에 가깝게 살고 있는데 정말 정신 또렷해지고 건강하고 삶이 충만하고 건전해지고 가족들도 좋아하는데 딱 하나 단점이 있는데 다이어트의 부작용과 똑같네요 승질 드러워집니다 ㅂㄷㅂㄷ
IP 59.♡.201.208
12-07
2019-12-07 17: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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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결론이??ㅋㅋㅋㅋ
맥까페
IP 223.♡.175.189
12-07
2019-12-07 17: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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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든 싫어하든 자기 자유인데.. 술 관련한 범법은 엄하게 다뤄야 할판인데 오히려 봐주는 사유가 되는듯 하는게 이해가 안됩니다...
두부렌츠
IP 223.♡.222.224
12-07
2019-12-07 17:2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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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이야기가 대부분 소주한정이군요 ㄷㄷ 위스키 칵테일 이런거 짱 맛있는데.. 특히 칵테일은 존맛입니다 ㅎㅎㅎㅎ 저도 술 선택할래요 소주는 줘도 안마시고 맥주는 가끔?
카페인쇼크
IP 1.♡.85.49
12-07
2019-12-07 17:3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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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중]두부렌츠님 대공감 입니다. 위스키 칵테일 특히 꼬냑 대존맛 입니다... 맥주도 맛있고 혼자 먹으면서 취하면 고민도 없어지고 좋아요... 다들 술 하면 소주를 떠올리는데 소주는 술이 아닙니다(엄근진)
안 마시는 입장에서 너무 피곤합니다. 같이 밥 먹기도 싫어요. 그놈의 지긋지긋한 "마시다 보면 늘어~"
safesa
IP 118.♡.41.73
12-07
2019-12-07 19:5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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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보면요 애들은 당배를 못피워 난리고 어른들은 담배를 못 끊어 난리지요
honeyduke
IP 223.♡.18.21
12-07
2019-12-07 20: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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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어떻게 술의 단맛은 아스파탐이 된거고 그게 맞다고 박박 우기는건지 ㅡㅡ
FACTeR
IP 93.♡.220.162
12-07
2019-12-07 20: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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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담배는 진짜 싫은데..
술은 진짜...
특히 와인요..
청가꽃
IP 211.♡.142.110
12-07
2019-12-07 20: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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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 랑이는 술친구입니다. 주종을 가리지도 않죠. 그날 분위기에 따라 마시고 싶은걸 정하거나 반찬을 했는데 어울리는 술이 있음 그걸 선택하죠. 술마시며 많은 대화도 하고 좀더 솔직해지기도 하고. 술은 어떻게 마시는가에 따라 달라지는것 같아요.
훈장선생
IP 1.♡.109.30
12-07
2019-12-07 21: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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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에서 요번에 공뭔 근무중 낮술 금지를 규정으로 만들라고 하는데 그게 찬반이 있다는 것도 신기하고 그걸 규정으로 만든 다는 것도 신기해요. 낮술 안 마시는 게 당연한거지 그걸 규정으로 만든다면 규정에 첨가해야할게너무많습니다 . 근무중 살인금지 근무중 하의 탈의 금지 근무중 성 폭행 금지 등등 너무많아 요.
근무중 낮술금지를 규정으로만들어야할만큼 낮술을 많이 마신다는건데 그게 이해가 가는 것이 여기 클리앙에도 혼자 낮술 마셨다는걸뭔자랑처럼올리는사람이 많습니다. 알콜 중독을권하는사회에요 .
술이 식문화와 밀접하게 발전된 문화와 전통의 일부가 되어야 하는데, 현 시점 우리나라 대중술은 그냥 단순히 국민을 취하게 만들어 지배하기 편하게 하기 위한 도구 그 이상 이하도 아닌것이 진짜 문제지요.
일본애들이 싸구려 사케 만들때도 그래도 일단은 예의상 제대로 만든 사케 원액에 물이랑 주정을 추가로 타는거고, 보드카도 연속증류랑 필터링을 거친다고 해도 일단은 원 발효술에서 증류 반복으로 원하는 도수까지 가는데...
현재 대량생산 소주는 그냥 아예 원재료의 흔적이 전혀 없는 100% 주정 (95% 알콜과 5% 수분을 제외하면 어떠한 다른 물질도 없는) 가져다가 물이랑 감미료 섞어서 만드는거라... 이거 주정이라는게 진짜, 같은 통에서 나온걸 물 30% 타면 소독용 알콜로 파는거고, 물 70% 타면 워셔액, 물 80% 타면 소주로 파는 겁니다. 정말로 같은 공장, 같은 통에서 나온거 =_=;;;
솔까말 이건 술이 지켜야 할 최소한의 도리조차 가져다 버린, 술이라기보단 취하기 위한 약품에 더 가까운 수준이죠. 커피 대신 카페인 알약 먹는 느낌? 카페인 알약이랑 갈색색소를 갈아서 물에 녹여놓은걸 커피라고 부르진 않잖아요?
우리나라 맥주도 비판할 점이 많지만... 그래도 일단은 곡물을 발효시킨 원액의 형태를 그나마 유지하고 있다는 점 덕분에 겨우 술이라고 불려줄 수는 있지요. 하지만 진짜 소주는 좀 어떻게 해야 합니다. 독재시절 국민 우매하게 만드려고 시행한 미친 정책. 인간적으로 주류회사들이 양심이 있다면 제대로 된 증류식 소주 한 10%라도 섞던가...
그리고 이렇게 술에서 술다운 면모를 전혀 찾을 수 없는게, 잘못된 음주문화로도 이어지는게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그냥 알콜에 인공감미료를 섞어놓으니 음식과 잘 어울리지 못하고 겉돌게 되고, 결국 식문화의 일부로 꾸준히 섭취하는게 아닌 그냥 무작정 취하는게 목적인 술자리가 주로 되어버렸죠. 결국 한식 문화 발전의 저해요소라고 봅니다.
IP 121.♡.174.123
12-07
2019-12-07 21:4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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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님들 너무 많아요 술 좋은데 맛이고 뭐고 적당히만 하면 좋은거죠 적당히 못하고 오바하는 사람들은 꽐라되는거고 사람행세 못하는거구요
님의 기호가 인간의 스탠다드는 아니니까요
그럼 님에겐 맛이 없어도 좋아하는 사람에겐 맛있나보다..하면 될 걸 굳이
맛도없는데 왜 좋아하냐는 식으로 시비걸듯 댓글달 필요는 없는것 같습니다만
님의 댓글은
님이 뭔가를 좋아하는게 있는데 그것에 관심도 없는 사람이 님보고
그거 재미도 없던데 왜하냐? 란식으로 물은것과 같습니다.
아무생각없이 말 툭 던져서 상대방이 기분나쁘게 만들어 놓고 뭐라고 항의하면
넌 왜 그렇게 꼬였냐~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술 좋아하는사람 이해가 안되니 댓글 달수도 있죠
누가 공격적인건지
시비조가 있다라고 이해할 수도 있지만 아닐수도 있습니다. 너무 화내지 마세요.
술은 배운다..라고하죠. 안배워도 딱히 상관은 없습니다만. 배워놓우면. 여러모로 좋읍니다.
/Vollago
사회의 각종 문제를 일으키는 요소들인데...
적당히 하면 문제 없다지만...적당히 되던지요.
(진지하게~~^^) 여쭤봅니다. 술을 끊임없이 마셔야하는 특성을 가진 과가...무슨과입니까?? ^^
가끔 보면 그냥 술에 미친거 같아요.
술 자체, 마시는 건 나쁘다 생각안하는데
정신 못 가눌정도로 마시고 휘청휘청 걷고
여기저기 길에 토해놓고.. 술 마시는 문화는
그닥 별로에요.
저도 집에서 법원 위스키 홀짝 하는 재미를 좋아하는데 말이죠
한번씩 사람들이랑 구운괴기+쏘주+왕수다 그 재미는 너무 좋아요.
정말 정신 또렷해지고 건강하고 삶이 충만하고 건전해지고 가족들도 좋아하는데
딱 하나 단점이 있는데 다이어트의 부작용과 똑같네요
승질 드러워집니다 ㅂㄷㅂㄷ
위스키 칵테일 이런거 짱 맛있는데..
특히 칵테일은 존맛입니다 ㅎㅎㅎㅎ
저도 술 선택할래요
소주는 줘도 안마시고 맥주는 가끔?
세상에 맛있는 술이 얼마나 많은데.. 하필 그 맛없는 소주가 술의 표준이 되버리다니...
그놈의 지긋지긋한 "마시다 보면 늘어~"
애들은 당배를 못피워 난리고
어른들은 담배를 못 끊어 난리지요
술은 진짜...
특히 와인요..
술마시며 많은 대화도 하고 좀더 솔직해지기도 하고.
술은 어떻게 마시는가에 따라 달라지는것 같아요.
낮술 안 마시는 게 당연한거지 그걸 규정으로 만든다면 규정에 첨가해야할게너무많습니다 .
근무중 살인금지
근무중 하의 탈의 금지
근무중 성 폭행 금지 등등 너무많아 요.
근무중 낮술금지를 규정으로만들어야할만큼 낮술을 많이 마신다는건데 그게 이해가 가는 것이
여기 클리앙에도 혼자 낮술 마셨다는걸뭔자랑처럼올리는사람이 많습니다.
알콜 중독을권하는사회에요 .
일본애들이 싸구려 사케 만들때도 그래도 일단은 예의상 제대로 만든 사케 원액에 물이랑 주정을 추가로 타는거고, 보드카도 연속증류랑 필터링을 거친다고 해도 일단은 원 발효술에서 증류 반복으로 원하는 도수까지 가는데...
현재 대량생산 소주는 그냥 아예 원재료의 흔적이 전혀 없는 100% 주정 (95% 알콜과 5% 수분을 제외하면 어떠한 다른 물질도 없는) 가져다가 물이랑 감미료 섞어서 만드는거라... 이거 주정이라는게 진짜, 같은 통에서 나온걸 물 30% 타면 소독용 알콜로 파는거고, 물 70% 타면 워셔액, 물 80% 타면 소주로 파는 겁니다. 정말로 같은 공장, 같은 통에서 나온거 =_=;;;
솔까말 이건 술이 지켜야 할 최소한의 도리조차 가져다 버린, 술이라기보단 취하기 위한 약품에 더 가까운 수준이죠. 커피 대신 카페인 알약 먹는 느낌? 카페인 알약이랑 갈색색소를 갈아서 물에 녹여놓은걸 커피라고 부르진 않잖아요?
우리나라 맥주도 비판할 점이 많지만... 그래도 일단은 곡물을 발효시킨 원액의 형태를 그나마 유지하고 있다는 점 덕분에 겨우 술이라고 불려줄 수는 있지요. 하지만 진짜 소주는 좀 어떻게 해야 합니다. 독재시절 국민 우매하게 만드려고 시행한 미친 정책. 인간적으로 주류회사들이 양심이 있다면 제대로 된 증류식 소주 한 10%라도 섞던가...
그리고 이렇게 술에서 술다운 면모를 전혀 찾을 수 없는게, 잘못된 음주문화로도 이어지는게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그냥 알콜에 인공감미료를 섞어놓으니 음식과 잘 어울리지 못하고 겉돌게 되고, 결국 식문화의 일부로 꾸준히 섭취하는게 아닌 그냥 무작정 취하는게 목적인 술자리가 주로 되어버렸죠. 결국 한식 문화 발전의 저해요소라고 봅니다.
술 좋은데 맛이고 뭐고 적당히만 하면 좋은거죠
적당히 못하고 오바하는 사람들은 꽐라되는거고 사람행세 못하는거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