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직원이 자꾸 돼지갈비에 붙은 뼈는 잘 안먹는다고 뼈도 그냥 안굽고 버리고,
비계(기름)좀 붙어있는거 가위로 쭉 자르고 살코기만 굽고 비계는 버리더라구요..
비계 그닥 많지도 않았는데.....
저에게 있어서는 문화충격이었는데...
뼈는 이게 나중에 뜯으면 제일 맛있다고 하면서 항시 불 옆에다 두고 마지막에 벗겨먹었고,
비계가 아주아주 심하면 얘기를 해서 바꿔달라고는 해도 잘라서 버리면서 먹지는 않았거든요..
그런데 부하직원의 행동이 너무나도 당당하고 거리낌이 없어서...
제가 나이 40먹도록 너무 소심하게 살았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ㅠㅠ
무엇이 맞고 틀리고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나와는 정말 생각이 많이 다르구나.. 라는?
힘들어요 고기굽다 정작 전 잘 못 먹습니다 ㅋ
그래도 지방 하나 없는 고기는 왜 고기를 먹는지 모를 맛이기에 굽는 장인 옆의 사람들이 부럽지요 ㅜㅜ
너무 더럽게 먹는것 아니면 그렇구나~ 해야죠
그래서 고지혈증이 찾아왔나 봅니다 ㅠㅠ
그리고 명륜은 돼지갈비라고 하기도 뭐하지 않나요....
리얼 찐 돼지갈비는 1인분에 3만원넘는것들이야말로 진짜 뼈다귀 뜯는맛이 좋은데..
무한리필집 갈비는 어짜피 가짜라 저도 먹지 않습니다
그리고 너무 심한 비계는 어짜피 먹지 않기 때문에 잘라버리나 마나 안먹기는 마찬가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