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글을 쓰기까지 정말 많은 고민을 하였습니다.
어찌되었건 클리앙은 지난 약 10년간 제 생활의 일부분이 있었고, 탈퇴라는 이야기를 꺼내는것은 쉽지만이 않은 일이었습니다.
쉽지 않은만큼, 이번글도 쓰던도중 탈퇴는 하기싫다는 마음에 닫았다가, 다시 열어서 작성하기를 여러번 반복하였습니다.
하지만 최근 일들로 인해 결심을 하였으며,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몇몇분께서 지적을 하셨다시피, 저는 지난 몇일동안 공격적인 글을 썼었습니다.
이번 사태 이후 저는 정지를 할 각오를 하고 글을 썼습니다. 따라서 공격적으로 보일수 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저도 이를 알고 글을 썼습니다.
사실 이번에 운영자가 입장표명을 하고 저는 계정이 날라갈지 알았는데, 오히려 안날라가서 놀랐었습니다
(그때 저의 탈퇴설이 흘러나온건 절.대. 의도한 것이 아닙니다. 진짜루 잠시 자리를 비웠던건데 그 사이 그런 난리가...)
지난 10여년간의 클리앙 활동동안 제 계정은 제가 전혀 의도하지는 않았으나, 의도치 않게 보통 계정 이상의 위력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저는 저 자신을 절대 '네임드'라고 칭한적은 없었으나, 다른분들이 보기엔 '네임드'와 다름없는계정이 되어버려, 나름대로 조심한다고 글을 써왔으나 때로는 저도 실수를 하며 그 효력이 비껴나갈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하여 작년말에 긴 징계기간동안 생각을 하며 복귀후 이런저런 활동에 변화를 주며 나름 조심을 하였으나, 그럼에도 저도 사람인만큼 여전히 실수를 하는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이로인해 비록 작을지라도 불편해하거나 피해자분들도 생겨났었고요.
저는 현재시간부터 클리앙 활동을 중단하고 탈퇴를 할 생각입니다.
현재 계획은 기간을 좀 둔 뒤, 시간이 지나면 탈퇴를 할 생각이며, 현재부터 활동은 타 커뮤니티에서 이어갈 생각입니다.
하지만 다들 아시죠? 제가 얼마나 변덕스러운지. 저도 현재로썬 탈퇴한다고 말하지만, 미래라는건 어떻게 될지 모르는거니까요
평소 생각을 해오며 단편적으로 글을 남긴걸 취합한 후 수정하며 글을 작성한 것이긴하나, 제가 필력이 부족하여 글읽기엔 불편하실수도있습니다. 양해부탁드릴게요 ㅎㅎ
여튼, 이때까지 정말 감사했습니다.
근래 부쩍 날이 춥습니다. 저처럼 겨울에 감기 걸리는 일은 없기를 바라겠습니다
이때까지 만나왔던 클리앙 인연들, 꼭 다른곳에서도 이어질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탈퇴 해봐서 아는데 재가입만귀찮을 뿐입니다.
조금 내려놓으시고 쉬시면서 한발짝 물러서서 생각해보심은 어떨런지요
그렇게 마냥 쉬다가 좋은 댓글, 글 쓰고 하면 되죠 너무 무겁게 생각하시면 힘듦...
잠시 쉬시고 다시 오세요 ㅠㅜ
운영자 와 복스 그분 해명 및 여러가지 들쭉날쭉 기준
아... 그게 아직도 진행중이었군요 ;;;;
네임드급이 되다보니
네임드 소리 듣는 것도 지치더라구요
그래서 탈퇴하고 전혀 다른 계정으로
재가입될때까지 쉬다가 활동하고 있습니다.
뭐가됐든 해보세요. ^^
마음 편하고 볼일입니다.
그래도 탈퇴보다는 그냥 좀 쉬시는 게..
안 계시면 많은 분들이 아쉬워하실 겁니다...
너무 알려지고 너무 주목받고 너무 민감해지는 게 피곤하면 대화명을 바꾸고 잠시 쉬었다가 다시 활동하면 되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그동안 문제 제기를 해왔던 분들이 자포자기 하고 제 발로 걸어나가면 운영진만 좋아라할뿐입니다.
다른 아이디로 재가입 하고 오는 것도 괜찮아요.
어그로들 쪽지 자주 오면 전 탈퇴하고
새 아이디로 재가입합니다.
/Vollago
그냥 좀 쉬시다가 오세요.
/Vollago
부디 탈퇴하지 마시고 잠시 겨울 동안만이라도 쉬었다 오심 어떨까요? 이제 내년 총선앞두고 본격 어그로 시즌이 돌아옵니다. 그때까지 클리앙 끊고 잠시 재충전하시고, 다른 방식이나 자세 등으로 클리앙을 새롭게 접하시면 어떨까요.
이 또한 지나가는 일이니 잠시만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쉬다 오세요.
시카고버디님 가면 악성 어그로만 신나는 일 입니다.
탈퇴를 결심하셨다니 그동안 버디님께서는 스트레스를 받으셨던 것 같아 죄송하네요...
버디님의 탈퇴를 바라지 않는 1인으로써, 잠시 쉬셨다가 복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복귀후 예전처럼 활동해 달라는 의미는 절대 아닙니다.
그냥 같은 공간에 계셨으면 하는 분이시라... 이런 댓글 답니다.
그냥 며칠 좀 머리 식히고 다시 돌아오시길
기다릴께용
희생된 소도 있었다는 것만 알아주시길
님같은 분들때매 이재명까지 싫어짐
그게 제일 현실적인 방법 같습니다~
좋은 일(?)을 한 좋은 유저는 사과의 자세가 있음에도 엄격한 잣대와 모난 돌팔매질로 스스로 떠나게 만들고..
참 안타까운 현실이네요.
사람은 실수 할 수 있죠, 저는 실수 보다 이후의 태도를 집중합니다.
피드백이 있고, 성찰이 있다면 실수는 오히려 발전의 초석이라고 볼 수 있죠 결과론적으로.
자동로그인 풀고, 눈팅하다가 리프레쉬 되면 다시 복귀하는게 어떨까요.
그르지 마세요
이맛클 끊기 힘들어요^^
좀 쉬시고 오세요~
밤에는 감정의 기복 변화가 있어서 결정하는데 감정적일수 있습니다.
내일 오전에도 같은 생각이면 탈퇴 하세요~
오히려 여기 많은 사람들이 님에게 작은 빚을 지고 있다고 생각하구요...뭐 서로가 마찬가지겠지만요.
누구도 완벽한 사람일 수 없으니 괘념치 마시고 숨 좀 돌리고 오시길 바랍니다.
탈퇴는 아니아니 아니되오~~ ( 이유행어 알면 아재)
상당수가 겉과 속이 다른 이들이에요.
'네임드'라고 불리운다고 해서 스스로에게 짐 지우실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네임드라는 게 진짜 별거 없거든요. 그리고 커뮤니티에 너무 큰 기대를 걸지 마세요.
그동안 좋은 일 많이 하셨는데 떠나신다니 안타까울따름입니다.
그 니 깐, 탈퇴는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많은 분들 말씀처럼, 잠시 모공 떠나 릴렉스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모공에서 다시 뵙게 되리라 믿습니다! 그쵸?
라는 콩글리쉬를 드려봅니다.
짧은 인연 이였지만 소통하고 함께 할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언제나 같은 자리에서 기다리고 있을게요!
/Voll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