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K5의 디자인이 공개됐을 때 수많은 국내 소비자들이 ‘역동적이다’, ‘멋지다’, ‘리틀 스팅어가 등장했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해외 소비자들의 반응도 비슷했다. 신형 K5의 디자인을 보도한 해외 매체 기사의 댓글을 살펴보면 이를 파악할 수 있다.
카스쿱의 기사에서 가장 많이 공감을 받은 댓글은 “정말 매끈하고 섹시하다”는 내용이었다. 이외에도 ‘아름다운 차’, ‘모든 게 훌륭하다’, ‘기아차가 놀라운 일을 해냈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신형 K5가 아우디 e-트론 GT와 흡사하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요즘 자동차 디자인이 비슷하게 보이는 건 트렌드의 영향과 자동차 디자이너들이 다양한 회사에서 경력을 쌓기 때문’이라고 반박하는 댓글이 더 많은 공감을 얻었다.
수백 만명의 SNS 구독자를 보유한 모터트렌드와 카앤드라이버의 신형 K5 게시물에도 수많은 소비자들이 반응을 보였다. 약 230만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카앤드라이버의 페이스북 게시물에는 총 271개의 댓글이 달렸다.
그중 가장 많이 추천 받은 댓글은 “기아차가 스팅어와 텔루라이드에 이어 K5를 가져왔다. 미쳤다”, “현대차·기아차 디자이너들은 자동차 디자인에서 연속 홈런을 치고 있다. 신형 옵티마는 정말 멋져 보인다. 텔루라이드와 스팅어도 마찬가지다” 등의 내용을 담고 있었다. 약 307만 명이 이용하는 모터트렌드의 페이스북 팔로어들의 반응도 이와 비슷하다.
지금까지 살펴본 3세대 K5의 해외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이었다. K5가 침체된 중형 세단 시장의 활기를 되찾게 해줄 모델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K5의 이런 변화는 실제 소비자의 반응으로 이어졌다.
신형 K5는 3일 만에 국내 시장에서 사전계약 1만28대를 기록하며 역대 기아차 모델 중 최단 기간에 사전계약 1만대를 돌파하는 신기록을 달성했다. 실제 판매가 시작되면 어느 정도의 성과를 보일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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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