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비흡연자입니다.
그래서 담배 신상품이 들어올 때 마다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대충 이 담배가 어떤 맛이고 어떤 특징이 있는지 한 번씩 찾아봅니다
이번에 kt&g에서 나온 끌레오 인터넷으로 찾아본
저타르 담배 치고도 담배 맛이 너무 약해서
고타르 담배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재앙과 같은 담배고
저타르 담배 좋아하는 사람들도 갸우뚱 하게 만드는 맛이라는 평을 비롯해
담배 맛에 대해 좋은 평이 하나도 없더군요.
kt&g 신상품 이번에도 하나 망해서 조기 단종 들어가겠구나 했는데
매장에서 은근히 팔리네요.
매장에서 두 보루 정도 팔렸고 판매 데이터 보니 하루에 한 갑씩 꾸준히 나가서
담배를 바꾼 흡연자 분이 있는 걸로 추정됩니다.
인터넷에서 혹평 받았던 담배 신제품들 실제로도 잘 안나가서
조기 단종 된 경우가 꽤 있는데(아프리카 썬데이 등) 이건 의외네요.
그렇다고 쓸모 없는 건 또 아니니 잘 걸러듣기 어려운.....
단순한 개인의 상품 선택정도라면 그래도 괜찮겠지만
요즘 회사에서 나름 주요한 의사결정을 할때
자꾸 게시판이나 SNS 의견으로 주장의 근거를 삼는 친구들이 있어
머리아플때가 좀 있었네요...
전 냄새 덜나는 것 만으로도 나쁘지 않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