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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일전에
통장빌려달라는 형과 이야기하고
인력사무소에서 현금수령하는걸로 얘기를나누면서 결단이 나고
다시 연락하게됬습니다.
그러던 오늘 저녁에 그형님한테 연락이왔습니다.
인력사무소에서 말하기를 현금수령하는것에..
현금을 매번찾아와야하는거에 귀찮다는것을
인력사무소 사장이
그 형에게 말했나봅니다. 통장빨리 개설하라고..
그렇게 또 형이 난처하게됬네요
그러다가 몇일전 공사현장에서 알게된
또 다른 형님과 형 둘이서 술한잔하면서
딱하게 된것을 알자 그다른형님이 통장을 빌려준다고했나봅니다.
전 또 거기서 이해가 안갔죠...
왜 자꾸 다른사람의 통장을 빌리냐....이렇게 걱정되는마음에
따졌는데
좀전에 형과 통화하면서 저에게
" 너는 너무 정직하게 사는거같다"
" 사람 너무 착하게 사는거같다 "
" 솔직히 말해 이세상에 정직한사람이 얼마나있냐?? "
" 넌 세상물정을 모르는거같다 너처럼 때묻지않는사람 너밖에 없다 "
" 세상이 그렇게 착하게만돌아가는것은 아니다"
" 살면서 좀 나쁘게 살수있다"
저에게 이런 뉘앙스로 얘기하더군요..
핸드폰할부금은 갚고 정상적인생활하라고했더니
갑자기 그 할부금은 없는셈치고 살거라고하네요
어차피 신용불량자이고....
할말이 턱막히네요.....
제나이 30대후반에
지금까지 정말 조용하게 살아왔고
누구에게 피해준적도 없고
착하게 살고싶고 늙어죽을때까지
곱게 멋지게 착하게 살고싶습니다
돈욕심도 없고 소탈하게 살고싶습니다.
전.. 이형님이 사정이 딱하고 안타까움에
이형님 하나 조금이라도 도와드리자 하는마음으로
안입는옷 깨끗한것들을 다 모아서 봉투에담아 드리기도했고
겨울잠바도 몇개드리고도했고
가끔씩 술한잔하면서 얘기도 나눴고..
아 제가....사람 잘못본듯합니다..
너무 우울해서
제 절친과 통화하면서... 위로받고
이제서야 집에오는데..
아 뭔가 모르게 너무 숨이 막히네요...
답답합니다
나쁘게 살아야.. 돈잘벌고 잘사는건가요...?
아니잖아요
그런삶은 절대 현명한삶이 아니고 보기도안좋을뿐더러
그런 어두운삶은 정말 보기싫습니다.
도와주고싶은맘으로 사람에게 다가갔더니.
이렇게 되버리네요
참.. 남은 제 친구들과 가족들한테 잘해야겠습니다..
대기업 회장이 해도 비웃을 소린데요.
연 끊고 힘내세요.
저라면 거기서 끝입니다 그사람은..
사람 고쳐쓰는거 아니예요 작은걸로 미리 안 것에 감사하겠습니다
최소한 남에게 피해주면서 살지마라고 그러고싶네요..
제가 피해줘도 되나요?라고 물어볼 수는 없으니까요.
당장 몇년 말고 앞으로 길게 보면 보실 일 없으실겁니다
신불자가 할 얘기는 아니에요
https://pgr21.com/freedom/82712
정독하고 댓글까지 다 읽었습니다. '빈곤'에 관하여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반신반의로 호의를 베풀어야 속이 덜 상합니다.
저도 ㅂㅅㄹㅊ 사례 비슷하게 현장에 한명 넣었다가 피봤었죠. 안봅니다.
서서히 저쪽이 기분나쁘지 않게 멀어져가세요
정리하세요;;
그 동안 베풀어드린걸로 싸게 막으셨네요
이해가 안 가는 게, 그렇다면 애초에 최신형 핸드폰을 사면 안 되었고, 100만원에 해당하는 금액을 최대한 빨리 갚으면 통장 압류는 해지 되는 문제 아닌가요?
차라리 돈을 빌려달라고 하지, 통장을-
타인 명의 계좌를 개설, 이용하겠하는 얘기는 정상적인 상황이 아닙니다.
잘 대응하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