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의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환자가 많은? 친절한? 치료율(?)이 높은? 그냥 궁금합니다. 외과로 보면 환자에게 한없이 친절하지만 수술 결과가 확률적으로 떨어지는 의사는 명의일까요? 불친절하지만 수술 결과가 좋으면 명의일까요? 개인적으로는 의사는 일종의 교육+경험직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비슷한 질병의 환자를 많이 본 의사가 제일 잘 압니다. 예를 들어, 결핵 진단에 있어서 한국이 세계 제일이라고 하던 시절이 있였죠. 치료에 대해서는 결국 명의라고 소문나서 비슷한 환자를 많이 보면 그 질병의 대가(?)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덧붙이자면 EBS 명의? 예전에 하던거 촬영도 보고 촬영 대상 선정도 봤는데 웃음 나옵니다. 방송에 나오는 의사는 그냥 CF출연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방송국에서 준 대본 그냥 읽고오는 의사도 허다합니다. 병원 광고하러 나오거니까요. 진실(?)보다는 드라마틱하게 어필해서 시청률 올려주고 환자 따오는게 중요한 사람들(본인의 입장 및 오너의 압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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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캄
IP 155.♡.152.250
12-03
2019-12-03 23:5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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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s님 의사가 교육+경험직이라고, 많이 보기만 하면 대가가 된다고 말씀하시는건 너무 쉽게 말하는 것 아닌가요? 말씀하신 명의(대가)가 되려면 그것 뿐만이 아니라 의사 본인의 엄청난 노력이 필요할텐데요.
미니쉘
IP 221.♡.117.166
01-06
2020-01-06 16:3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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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s님 최근 1월 3일 방영분인가? ebs 명의 '난임'편에 진짜 듣보잡 샘이 출연했어요. 전국 탑급 10 혹은 100위에도 못드는 샘과 병원(아주대)이 나왔는데 임신 확률 높은 난자채취수 많고 나이 젊은 부부만 선정해서 자기네가 영화 찍는줄로 착각했는지 출산장면까지 믹스해서 아주 짬뽕을 만들어놨더라고요. 지금 난임 아줌마들이 게거품을 물고 재방송 취소하라고 난리입니다. 진짜 돈받고 만드나봐요.
어벙똘똘
IP 175.♡.10.183
12-03
2019-12-03 16: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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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음... 좀 오래됐네요. 저라면 저기 나오신 분들보다 한 세대 젊은 분들로 추천하겠습니다.
IP 106.♡.64.184
12-03
2019-12-03 16:2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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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명단이 ebs 명의 라는 프로그램 1회차부터 순서대로 적혀있는거같아요..
삼혼4
IP 121.♡.8.18
12-03
2019-12-03 18:4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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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박계현 교수님이 없다니...
삭제 되었습니다.
초보감별사
IP 39.♡.55.7
12-03
2019-12-03 20:4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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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별 소문난 명의 정보 참고하겠습니다.
chcho224
IP 223.♡.165.228
12-03
2019-12-03 21:3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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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를 할 나이가 지났는데 무리하게 수술하는 분이 많습니다 서전은 손이 중요해서 한세대 젊은 사람이 훨씬 잘해요 정말
삭제 되었습니다.
soseepapa
IP 220.♡.92.71
12-03
2019-12-03 21:4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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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 카톡에 많이 돌던 그 것이군요;; 덕분에 필요한 분들이 보비기 더 힘들어졌다고 합니다.
크고바름
IP 115.♡.9.21
12-03
2019-12-03 22: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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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은퇴하셨거나 메인스트림에서 물러나는... 쉽게 말하면 최고에서 내려오고 있거나 내려오신 분들이 많은 거 같습니다. 명의 분들의 수많은 제자 중 반세대나 한세대 뒤를 잇는 분이 지금은 최고 수준이 아닐까 합니다.
저기 위에 뇌종양 어쩌구 하는 병원이 있는데 아직도 이가 갈리네요. 제 가족이 오판으로 인해 병을 키웠던 곳인데.
뇌종양이란건 5년 뒤 제가 알아맞췄습니다. 의사가 아니라. 너무 늦었죠.
삭제 되었습니다.
인생은실전
IP 110.♡.0.198
12-03
2019-12-03 22:3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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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때문에 찾다가 봤던 자료긴 한데 그당시도 한숨 나오더군요 제2의 도시라 떠드는 부산에서도 큰병은 서울로 가야한다는 말이 나오는지라...
IP 117.♡.1.140
12-03
2019-12-03 22:3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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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고소미가 두려워서 자세히는 못쓰겠습니다만, 제가 경험한 저 위에 명의라는 분 중에 한 사람은 그럴 소리 들을 자격이 없네요. 가족 중에 한 분이 수술 잘못되서 고생만 하시다가 돌아가셨는데...지금 생각해도 후회밖에 없습니다...명의라는 소리에 힘들게 예약잡고 두 시간 대기타고 진료시간은 딱 2분... 뭐 그건 둘째치더라도 힘든 수술이면 첨부터 어렵다고 주의를 주던지. 쉬운 수술이라고 걱정말라더니 수술 직후부터 온갖 합병증으로 참...ㅠㅠ
감사합니다.ㅎㅎ
약국가는게 거지같아서 그렇지 -_-;;
그럼 저분들은 자기가 그 부분이 아플 땐 누구한테 맡기실까요.
제 아들도.. 명의십니다.
너무 오래된 리스트.. ㅎㅎㅎ
특히 1번 간이식 부분은 개인적으로 추천을 안드립니다.ㄷㄷㄷㄷㄷ
환자가 많은? 친절한? 치료율(?)이 높은? 그냥 궁금합니다. 외과로 보면 환자에게 한없이 친절하지만 수술 결과가 확률적으로 떨어지는 의사는 명의일까요? 불친절하지만 수술 결과가 좋으면 명의일까요?
개인적으로는 의사는 일종의 교육+경험직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비슷한 질병의 환자를 많이 본 의사가 제일 잘 압니다. 예를 들어, 결핵 진단에 있어서 한국이 세계 제일이라고 하던 시절이 있였죠. 치료에 대해서는 결국 명의라고 소문나서 비슷한 환자를 많이 보면 그 질병의 대가(?)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덧붙이자면 EBS 명의? 예전에 하던거 촬영도 보고 촬영 대상 선정도 봤는데 웃음 나옵니다. 방송에 나오는 의사는 그냥 CF출연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방송국에서 준 대본 그냥 읽고오는 의사도 허다합니다. 병원 광고하러 나오거니까요. 진실(?)보다는 드라마틱하게 어필해서 시청률 올려주고 환자 따오는게 중요한 사람들(본인의 입장 및 오너의 압력)입니다.
말씀하신 명의(대가)가 되려면 그것 뿐만이 아니라 의사 본인의 엄청난 노력이 필요할텐데요.
저라면 저기 나오신 분들보다 한 세대 젊은 분들로 추천하겠습니다.
서전은 손이 중요해서 한세대 젊은 사람이 훨씬 잘해요 정말
제 가족이 오판으로 인해 병을 키웠던 곳인데.
뇌종양이란건 5년 뒤 제가 알아맞췄습니다. 의사가 아니라.
너무 늦었죠.
지금은 모르겠지만 당시 진료태도는 정말...
추천드리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