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 외국에서 이방인으로 살아가는 이상 감안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런 것 조차도 귀찮다고 질린다고 하면, 외국에서 어떻게 살아갑니까? 민간 외교 사절이다 어쩌고 하는 말이 그냥 보기 좋고 포장해 주려고 그러는 것만은 아닐 겁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저 여성 분은 그냥 미국으로 돌아가서 미국에서 편하게 직장 다니면서, 한국인 만나서 음식 얘기, 취미 얘기하면서 한국어를 배우는 것이 더 좋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미국에도 한국어 네이티브 많거든요. 한국에서 투덜거릴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IP 76.♡.122.76
12-03
2019-12-03 05:3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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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약상자(FreeHK)님 글쎄요. 그렇게 불편한게 받아드릴거같진안은데 고약상자님은 불편하게 보이시나 봅니다. 전 예전에 토익학원에서 영어강사도 해봐서 더 공감대가 있는건지도.....
IP 80.♡.42.145
12-03
2019-12-03 07:5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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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약상자(FreeHK)님 귀찮은 거 라기 보다는 탄식에 가깝지 않나요. 24시간 무료 영어 선생님이라는 대목에서 한번 보고 말 그런 사람이 아닌, 몇번이고 봤던 사람들에 대화태도, 주제 등에서 똑같은 루틴속에 다람쥐챗바퀴 돌아가는 반복되는 것들로만 구성되어 있는 대화의 주제들.. 저라도 피곤할 것 같아요. 그래서 차라리 그럴거면 한국어로 대화하자라는 늬앙스인거죠.
외국에 이방인으로 살아가는 한 감안해야하는 거라고 하기엔 너무 가혹한게 아닐까 생각되요. 어쩌면 그게 많은 사람들이 은연중 생각하고 있는 상대가 이해해주겠지 라고 바라는 ‘정’이라고 착각하는 부담감을 주고 있는 건지도 모를일인거 같습니다. 저도 누군가를 자연스레 여러 주제로 서로에 알아가려하지만, 또 그러한 주제의 답변 속에 상대방이 쓰는 표현을 훔치려하지만 저런 제한적인 주제로만 계속 말을 걸면.. 결코 일정단계이상은 가까워질 수 없는 것 같아요.
니케
IP 211.♡.61.154
12-03
2019-12-03 08:2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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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약상자(FreeHK)님 만나는 사람마다 죄다 님한테 한국어 가르쳐 달라고 와도 님이 과연 안귀찮을까 상상해보시죠
고리라
IP 61.♡.186.142
12-03
2019-12-03 08:28:23
·
@고약상자(FreeHK)님 위에 말하는내용은 같은얘기를 하루이틀하는거도 아니고 만나는 사람마다 음식, 취미만 얘기한다는거죠. 저도 한국말 배우고 싶어서 대화하는사람들이 전부 취미가 뭐에요? 어떤음식 좋아하세요만 주구장창 물어보면 질립니다.
peetslatte
IP 147.♡.69.202
12-03
2019-12-03 08:5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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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약상자(FreeHK)님 이문제로 외국인하고 이야기를 나눈적이 있는데.. 본인은 한국 친구를 만나고 싶은데 자신을 영어 연습상대로 여기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그냥 친구이고 싶은데 언어 연습상대로 느끼는거죠.
@피츠라테님 무슨 얘기하는 지는 알겠습니다. 그런데, 외국인으로 어느 나라에 살아가면서 이런 어려움은 다 있는 것입니다. 막말로, 한국에서 한국 사람이 외국인 친구를 뭐하러 사귈 것인가?라는 것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뭐 어떤어떤 관계로 인해 형성된 관계라면, 그건 다른 얘기겠지만요. 저는 저 여자 분이 자기가 가지고 있는 영어 네이티브가 엄청난 가치를 지닌 것으로 생각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차라리 '나와 영어로 대화를 하고 싶으면, 우리 학원에 정식으로 등록해라. 나는 공짜로 영어 가르치고 싶지 않다'라고 했다면 저는 충분히 이해하고 당연하게 받아들였을 겁니다. 저는 한국에서 생활하는 외국인에게 영어로 대화하면 불편해 하실 것 같으니 조심하자는 얘기는 지나친 배려라고 생각합니다.
peetslatte
IP 147.♡.69.202
12-03
2019-12-03 09:20:35
·
@고약상자(FreeHK)님 배려해 달라는 이야기가 아니라.. 고충을 이야기한거죠. 저도 지금 캐나다 살지만 고충이 제법 많습니다. 고충도 말 못하고 외국에서 살고 있고 어려움은 당연한거니 인내 해라는건 아니잖아요? 저 영상을 보지는 않았지만 속뜻이 무엇인지 대충 알고 있습니다. 직설적으로 말하기에는 욕먹을수 있으니 돌려 이야기한거라 생각합니다. 즉 영어에 대한 집착 때문에 영어권 사람들을 연습상대로 여기는 현실을 이야기 한거라 생각합니다.
이중피동극혐
IP 223.♡.52.183
12-03
2019-12-03 09:28:31
·
@고약상자(FreeHK)님 외국인이 노오오오력이 부족했네요
공모공모
IP 123.♡.69.236
12-03
2019-12-03 06:23:20
·
저는 일본어이지만 대공감입니다. 요즘은 우리나라 일본 호감도가 팍팍 떨어진 덕분에 뜸하네요ㅋ
도시
IP 59.♡.100.131
12-03
2019-12-03 07:04:21
·
그냥 대부분 언어스킬 자체가 없습니다. 만나면 물어보는 것이 취미가 뭐에요? 그래봤자... 취미에 대해 깊게 이야기할 만한 지식도 없고...그러니 먹는거에 탐닉할수밖에 없죠. 그나마 강남스티일 아냐고 안물어보는 것이 다행이네요.
몇년생이에요로 시작하는 대화가 아니면.. 육아 이야기 건강식품이야기 말고는 로컬도 마땅히..
IP 80.♡.42.145
12-03
2019-12-03 08:00:46
·
@알레그로님 그게 바로 우리 모두가 바라는 대화의 주제 인거같아요.
어디서 왔어요? 취미가 뭐에요? 한국음식 좋아해요? 오늘 뭐먹었어요? 이런 주제들로만 늘 가득 차 있다는 거죠.
핑소년
IP 106.♡.128.234
12-03
2019-12-03 07:51:04
·
거꾸로 BTS 얘기 자꾸 듣는것도 약간 트라우마 생기는데... ㅎㅎㅎ
IP 80.♡.42.145
12-03
2019-12-03 07:58:10
·
그래서 제가 그냥 BTS를 좋아하기 시작했... 허억 ㄷ ㄷ
쿄옹
IP 165.♡.130.105
12-03
2019-12-03 08:12:12
·
낯선 사람 상대로는 한국말로도 그것말고는 할 얘기 없는데요;;
네임스페이스
IP 114.♡.5.126
12-03
2019-12-03 09:08:58
·
@쿄옹님 맞아요. 깊은대화를 위해서는 시간이 더해져야할 뿐이죠.
orcinus
IP 175.♡.49.207
12-03
2019-12-03 08:12:33
·
근데 저분은 우리나라에 왜 온건가요? 혹시 영어선생님? 그렇다면 저런 마인드를 가지고 영어교사를 하면 안될것 같고 다른 비지니스로 왔나? 그럼 해당 업무 관련해서 정상적인 영어를 많이 할테니 저런 소리를 안할것 같고 얼마나 많은 사람이 자기한테 취미, 음식 얘기를 했길래 영상까지 찍어서 저런소리를 하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IP 80.♡.42.145
12-03
2019-12-03 08:22:03
·
@orcinus님 저는 한국사는 외국인들에게 이러한 고충도 있겠구나 싶어서 동영상을 보다가 스샷으로 공유하고 많은 분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었는데, 스크린샷 만으로는 저분이 저런 말을 했기에 사람들이 안좋아 할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을 못했었네요. 주제가 약간 한국에서의 영어와 관련된 에피소드들을 풀어내는 느낌이였어요. 질문지도 스크린샷을 찍엇어야하는데, 저분이 너무 욕먹는 것 같아 제가 괜히 죄송스러워지네요
도도네
IP 58.♡.17.156
12-03
2019-12-03 10:51:51
·
@orcinus님 '24시간 무료 영어교사'는 아니라고 하니 보수 지급되는 일이랑은 다르죠.
제이액션
IP 117.♡.13.219
12-03
2019-12-03 08:19:55
·
무료영어쌤하기싫으면 딱잘라말해야죠. 그래야 알아들어요. 주위에서 영어로 귀찮게 하는분이 많나보내요.
삭제 되었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peetslatte
IP 147.♡.69.202
12-03
2019-12-03 08:56:01
·
@ocm1Q님 언어 연습상대가 아닌 친구이길 원하는거에요. 한국 사는 영어권 사람들이 자신을 친구가 아닌 영어 연습상대로 엄청 느낀다고 하더군요.
지천
IP 218.♡.32.230
12-03
2019-12-03 08:44:39
·
음 중간에 안경낀 분 너무 이쁨.
토마토개구리
IP 203.♡.147.42
12-03
2019-12-03 08:49:54
·
그렇게 대화가 되면 배우로 오겠습니까? 그것밖에 모르니까 그말만 하죠 ㅋㅋㅋ
IP 80.♡.42.145
12-03
2019-12-03 08:59:57
·
@건강해라태연님 저사람이 저런 말을 했을 땐, 이미 좋은 의도로 계속 사람들이 말을 걸어주는 거를 받아주고 했었을텐데, 친구가 되기는 커녕 언어교정을 해주는 선생님 취급으로 하고 있으니 이건 아니다 생각하는 것 같아요.
잉.. 날선 댓글들이 보여서 당황했네요. 저는 학교에서 비영어권 외국인 친구들이 저를 무료 한국어 연습상대 ㅠㅜ 로 봐서 너무 싫었는데 저분은 오죽할까요. 호감갖고 가르쳐주는것도 한두번이고 매사 시도하는 대화는 진짜 뭐먹었냐 뭐좋아하냐 오늘은뭐했냐 어떤 동물 좋아하냐.. 깊은 대화 되지도 않아요. 그리고 난 얘기를 하고 싶은데 나는 얘기 못하고 상대방의 질의응답만 해주고있고 ㅠㅠㅠㅠㅠ 너무너무 공감돼요. 특히 난 친구로 지내고 싶을뿐인데 상대는 언어향상에 대한 기대를 주로 하고 저 만나는거,,
IP 80.♡.42.145
12-03
2019-12-03 09:24:10
·
@퀸__님 저도 들고올때 이런 날선 반응을 생각도 못하고 있어서 급하게 동영상과 질문이 뭐였는지 추가했습니다. 제가 괜히 저 여자분을 안좋게 생각하는 그런 이미지를 만들어드린거 같아서 죄송스러워요
네임스페이스
IP 114.♡.5.126
12-03
2019-12-03 09:15:11
·
서로 자기가 배우고싶은 언어로 말하고싶은건 똑같죠. 다만 차이가있다면 외국어가 취미인 사람과(공용어가 모국어인 사람) 영어가 반강제 필수인 사람과 같을 순 없죠. (싫든 좋든 공용어를 배워야하는 입장)
사람사이에서 깊은대화, 색다른대화를 원한다면 시간을 들여서 서로 더알고 친해져야하는건 같은 한국사람끼리도 마찮가지죠. 얼마친하지도 않은사람이랑 토론이라도 해야하나요?
@스위프트님 그... 한가지 첨언 드리자면 저분은 동영상에서 우리나라에서 한국말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 존중이라고 말씀하셨어요. 본인 스스로 한국어를 쓰려고 노력하시는 것 같아요. 물론 그게 이 주제와는 관계 없지만 제가 스샷찍어서 올린게 저분을 너무 욕먹게 하는 것 같에요 ㅠ
네임스페이스
IP 114.♡.5.126
12-03
2019-12-03 09:48:48
·
@님 동영상은 안봐서 그부분은 몰랐네요. 그나라의 언어 존중에관해선 다른나라라면 매우 그럴지도 모르지만 여긴 영어가 큰이득이다 못해 되려 못하면 손해되는 한국이었다는게 문제네요 ㅎㅎㅎ
happytree
IP 60.♡.54.134
12-03
2019-12-03 11:52:16
·
@스위프트님 영어가 아무리 반강제 필수여도 저건 예의가 아닙니다. 만약 한국어가 공용어였어도, 스위프트님께 주변 외국인들이 항상 비슷한 한국어로 말 걸고 (대화가 안 되는 수준인데도... ) 어떻게든 한국어 첨삭 받으려고 하고, 친구가 아니라 한국어 질의응답 튜터로 보면 기분이 좋지는 않으시지 않을까요?? 게다가 한두명이 아니라 엄청 시달렸으면,,
전 취미가 같다는 전제하에 비영어권 외국인 두어명? 얘기해봤었는데 둘다 한국어 레벨이 완전 초급이라 느는데 시간이 걸리니 답답해서 제가 영어를 하게 되더라구요. 반대로 제가 한국어를 매번 알려주는 데 한계가 있고. 둘다 비슷한 레벨에서 공통점이 있어야 진짜 "대화"가 되는 것 같아요.
Steering
IP 164.♡.213.23
12-03
2019-12-03 09: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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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여자분 입장 이해가 되네요 ㅋ 근데 저게 이해가 안 되는 사람들도 의외로 꽤 있네요 ~ 아~ 역시....
애초에 공통 관심사가 별로 없으니 그런 얘기 밖에 할게 없죠. 미국 사는데 미국인들도 모여봐야 저런 얘기 + 어디 여행갔거나 주말에 갔던 식당 얘기 밖에 안해요. 그 얘깃거리 만들러 일부러 뭐 할 때도 있을 정도..
Ghost_K
IP 123.♡.192.45
12-03
2019-12-03 10:11:04
·
미국 입국심사장에서 심사원(현지인 남성)이 한국어 배우고 있다고 한국어로만 계속 이야기해서 영어는 한 마디도 않고 농담하다가 입국수속 끝낸 일이 생각나네요. ㅎㅎㅎ
김골뱅
IP 211.♡.25.116
12-03
2019-12-03 10:11:32
·
공통관심사를 찾을려고 하는 노력은 사실 크게 도움되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너와 내가 다른 부분에 대해 이야기할꺼리 찾는게 훨씬 도움됩니다. 할말도 많구요.
Kanilea
IP 112.♡.64.35
12-03
2019-12-03 10:12:55
·
처음 만나는 사람이 많다는 얘긴데 당연히 처음 만나는 사람끼리 취미가 뭔지 하면서 공통 관심사 만드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처음 봤는데 갑자기 경제가 어떻고, 정치가 어떻고, 삶이 고달프고, 남녀관계가 어떻고 할 순 없잖아요
kapelle
IP 112.♡.11.179
12-03
2019-12-03 10:14:43
·
영어가 젬병이니 물어볼 수 있는 내용에 한계가 있더군요 ㅠ_ㅠ 그래서 아예 대화를 안함 =_=;;;;;;;; 예전에 친구가 자기 친구(캐나다인)만나는데 같이 만나자고 했는데 한국어 할 줄 안다고 했는데 내가 영어하는 수준의 한국어.. ㅠ_ㅠ
외토리-
IP 220.♡.161.40
12-03
2019-12-03 10:14:49
·
먼... 그럼 본인이 한국말로 시작해서 질문을 하던가요; 본인이 생각하는거 만큼 다른사람도 그렇게 생각하는건데 무슨 영어 선생님 그럼/ 여기 한국사람들을 뭘로보는데요? 한국어선생님? 애들도 아니고 무슨;
IP 80.♡.42.145
12-03
2019-12-03 10:18:59
·
@외토리-님 저분이 너무 욕드시는 것 같아서 저 동영상의 사진 하나 추가합니다ㅠ
외토리-
IP 220.♡.161.40
12-03
2019-12-03 10:2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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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전 타나라 사람 봣을때 서로 마찬가지라는거에요... 다만 타나라에 왓으면 저분은 어학도 같이 배우고 싶어서 오신 목표가있는분이지만 이 나라에 살고있는분은 저런 분들도 섞여있다는거죠... 그리고 외국분에게 다가가는사람들이 저분같이 어학을 좀더 배우고싶은분들이 더 많이 다가 가겠죠 외국인보고 한국어 알려줘야겟다 싶어서 다가가는 분들이 많겟나요;? 그러니 대부분 만나는 사람들이 거진다 본인과 같은 생각 을 가진사람이라는겁니다...
danielmint
IP 223.♡.29.24
12-03
2019-12-03 10:18:06
·
그래서 결국 영어 쓰는 외국인이 한국 와서 다양한 이야기 하고 싶으면 한국어를 배우면 됩니다. ㅎㅎㅎㅎ 그건 뭐 다른 언어권인 나라 어딜 가도 마찬가지일텐데요?
IP 80.♡.42.145
12-03
2019-12-03 10: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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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그렇게 하신다는 것같아요. 영어 가급적 안쓰시려고 하신다네요.
빵꾸똥꾸
IP 39.♡.48.44
12-03
2019-12-03 10:2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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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한국어 쓰려고 시도한다는데 이건 저분이 칭찬 받아야 할거 아닌가.. 외국인들 한국 오면 한국어가 아닌 영어만 쓴다고 뭐라 그러는데 그거 다 한국인들이 버릇 잘못 들인거죠. 알아서 배려한답시고 혹은 영어공부 한다고 영어로만 말 거는데 한국어를 배울 필요를 느낄지.
IP 39.♡.28.7
12-03
2019-12-03 10:4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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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쳐 자막 자체가 의도가 있든 없든 댓글에서 나오는 반응을 유도했네요.
한국의봄_0410
IP 1.♡.1.34
12-03
2019-12-03 10:4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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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러고 싶네요,,, 트럼프 이야기, 방위비 이야기, 이민정책이야기. 관세이야기..등등 표현이 안되니 할 수없는 심정도 이해해 주시길...
GASGASGAS
IP 112.♡.98.234
12-03
2019-12-03 10: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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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사람들이 외국인과 소통하려고 할 때 제스처 등 비언어적인 의사소통 방법을 사용하는 것을 별로 선호하지 않더라구요. 그러면 영어 실력이 높아지지 않는다고 생각하는지.. 일단 소통이 되어야.. 영어가 늘든지 뭐하든지 하죠 ㅋㅋ
IP 211.♡.156.7
12-03
2019-12-03 11: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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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분은 처음에 한국어로 사람들에게 뭘 물어봤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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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는 한국말 배우고 싶은데 다들 자기를 영어 연습상대로 생각한다고..
하물며 비영어권 백인들은 더한 고통을 받습니다..
무조건 영어로 하는데 영어 못한다고 하면 친해지지 않으려는 느낌이 든다고..
제발 한국에서 외국인들에게 한국어로 먼저 대화를 시도했으면 합니다.
한국어 못하고 영어 되냐고 묻고 합의가 되면 그때 영어를 사용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프랑스어도 시도해보려고 계획하고 있어요 ㅎㅎ
우리도 영어권 사람이랑 영어쓰면서 영어 배우고 싶어 하는것
서로 똑같은 것 아닐까요;;
저분 한국어 실력은 잘 모르겠으나
왠만큼 잘 하는게 아니면 우리도 24시간 무료 한국어 선생님 되는건데...
저는 개인적으로 저 여성 분은 그냥 미국으로 돌아가서 미국에서 편하게 직장 다니면서, 한국인 만나서 음식 얘기, 취미 얘기하면서 한국어를 배우는 것이 더 좋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미국에도 한국어 네이티브 많거든요. 한국에서 투덜거릴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외국에 이방인으로 살아가는 한 감안해야하는 거라고 하기엔 너무 가혹한게 아닐까 생각되요. 어쩌면 그게 많은 사람들이 은연중 생각하고 있는 상대가 이해해주겠지 라고 바라는 ‘정’이라고 착각하는 부담감을 주고 있는 건지도 모를일인거 같습니다. 저도 누군가를 자연스레 여러 주제로 서로에 알아가려하지만, 또 그러한 주제의 답변 속에 상대방이 쓰는 표현을 훔치려하지만 저런 제한적인 주제로만 계속 말을 걸면.. 결코 일정단계이상은 가까워질 수 없는 것 같아요.
저는 한국에서 생활하는 외국인에게 영어로 대화하면 불편해 하실 것 같으니 조심하자는 얘기는 지나친 배려라고 생각합니다.
요즘은 우리나라 일본 호감도가 팍팍 떨어진 덕분에 뜸하네요ㅋ
만나면 물어보는 것이 취미가 뭐에요? 그래봤자... 취미에 대해 깊게 이야기할 만한 지식도 없고...그러니 먹는거에 탐닉할수밖에 없죠.
그나마 강남스티일 아냐고 안물어보는 것이 다행이네요.
육아 이야기 건강식품이야기 말고는 로컬도 마땅히..
어디서 왔어요? 취미가 뭐에요? 한국음식 좋아해요? 오늘 뭐먹었어요? 이런 주제들로만 늘 가득 차 있다는 거죠.
혹시 영어선생님? 그렇다면 저런 마인드를 가지고 영어교사를 하면 안될것 같고
다른 비지니스로 왔나? 그럼 해당 업무 관련해서 정상적인 영어를 많이 할테니 저런 소리를 안할것 같고
얼마나 많은 사람이 자기한테 취미, 음식 얘기를 했길래 영상까지 찍어서 저런소리를 하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24시간 무료 영어교사'는 아니라고 하니 보수 지급되는 일이랑은 다르죠.
그것밖에 모르니까 그말만 하죠 ㅋㅋㅋ
다만 차이가있다면
외국어가 취미인 사람과(공용어가 모국어인 사람)
영어가 반강제 필수인 사람과 같을 순 없죠. (싫든 좋든 공용어를 배워야하는 입장)
사람사이에서 깊은대화, 색다른대화를 원한다면 시간을 들여서 서로 더알고 친해져야하는건 같은 한국사람끼리도 마찮가지죠. 얼마친하지도 않은사람이랑 토론이라도 해야하나요?
자기도 배려심이 부족한데 상대에게만 배려를 원하는 것도 모순입니다.
근데 저게 이해가 안 되는 사람들도 의외로 꽤 있네요 ~ 아~ 역시....
음식, 취미 얘기 빼고....
무슨 얘기가 있을까요?????
그냥 현지인들끼리도 보통 서로 잘 모르면 저런 얘기하지 않나요? ㅡㅡa
그렇게 논란 될만한 이야기도 아니구요
I know kimchi
I know son heung min
I know bts
미국 사는데 미국인들도 모여봐야 저런 얘기 + 어디 여행갔거나 주말에 갔던 식당 얘기 밖에 안해요.
그 얘깃거리 만들러 일부러 뭐 할 때도 있을 정도..
너와 내가 다른 부분에 대해 이야기할꺼리 찾는게 훨씬 도움됩니다. 할말도 많구요.
당연히 처음 만나는 사람끼리 취미가 뭔지 하면서 공통 관심사 만드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처음 봤는데 갑자기 경제가 어떻고, 정치가 어떻고, 삶이 고달프고, 남녀관계가 어떻고 할 순 없잖아요
그래서 아예 대화를 안함 =_=;;;;;;;; 예전에 친구가 자기 친구(캐나다인)만나는데 같이 만나자고 했는데 한국어 할 줄 안다고 했는데 내가 영어하는 수준의 한국어.. ㅠ_ㅠ
본인이 생각하는거 만큼 다른사람도 그렇게 생각하는건데
무슨 영어 선생님 그럼/ 여기 한국사람들을 뭘로보는데요? 한국어선생님?
애들도 아니고 무슨;
전 타나라 사람 봣을때 서로 마찬가지라는거에요...
다만 타나라에 왓으면 저분은 어학도 같이 배우고 싶어서 오신 목표가있는분이지만
이 나라에 살고있는분은 저런 분들도 섞여있다는거죠... 그리고 외국분에게 다가가는사람들이
저분같이 어학을 좀더 배우고싶은분들이 더 많이 다가 가겠죠
외국인보고 한국어 알려줘야겟다 싶어서 다가가는 분들이 많겟나요;?
그러니 대부분 만나는 사람들이 거진다 본인과 같은 생각 을 가진사람이라는겁니다...
트럼프 이야기, 방위비 이야기, 이민정책이야기. 관세이야기..등등
표현이 안되니 할 수없는 심정도 이해해 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