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ㅠㅠ 눈물나요. 90이 되신 할머니면 어떻게 더 적극적인 방법을 찾기 어려우셨을 수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주변 사람들에게는 맡아 달라고 부탁하셨을 것 같은데 맡아 준다는 사람은 없었을 것 같고.. 어디 구청, 동사무소나 동물 병원에서 맡아줄 가능성도 별로 없었을 것 같구요..
그리고 저기 묶어만 두고 누가 와서 구해가기 전까지는 종종 들러서 먹을 것 챙겨주고 하실 계획이 아니었을까 싶기도 합니다.
폭풍의눈
IP 175.♡.35.78
12-02
2019-12-02 14:59:58
·
글씨체 보고 애가 버린건가 했는데 할머니였군요. 짠하네요
chekmate
IP 39.♡.123.82
12-02
2019-12-02 15:05:50
·
아...ㅠ.ㅠ
질풍Nev
IP 175.♡.87.158
12-02
2019-12-02 15: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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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보내고 얼마나 저아이를 그리워하실까 맘아프네요. 될 수 있으면 생전에 할머니와 저아이가 한번이라도 만날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어라연
IP 112.♡.229.52
12-02
2019-12-02 15:23:41
·
가족이 있음 저런 걱정 안하니 혼자 사시는 할머니 같은데..
맘이 더 안 좋네요..
IP 125.♡.150.55
12-02
2019-12-02 15:24:08
·
글씨체가 진짜인거 같네요 ㅠ
다이제
IP 175.♡.79.120
12-02
2019-12-02 15:24:21
·
ㅜㅜㅜㅠㅜㅠㅠㅠㅠㅠ ლ( ╹ ◡ ╹ ლ) /Vollago
AmericanPie
IP 175.♡.33.19
12-02
2019-12-02 15:38:58
·
아....
GASGASGAS
IP 112.♡.98.234
12-02
2019-12-02 16:14:19
·
할머니 마음이 느껴져서 너무 가슴이 짠하네요 ㅜ.ㅜ
떡갈나무
IP 203.♡.206.84
12-02
2019-12-02 16:20:30
·
할머니 쾌유 하셔서 다시 찾아가셨으면...ㅠ
Truck
IP 141.♡.118.89
12-02
2019-12-02 16:21:32
·
할머님께서 그래도 많이 생각하시고 결정하신 것 같네요. 화장실에 묶어두시고 돌아서실때 얼마나 마음아프셨을까요. 동백꽃필무렵에서 동백이를 고아원에 보내던 엄마마음과 비슷했을까요. 오히려 동백이는 상상속 이야기이고 저 강아지와 할머니는 현실이라 더 와닿는 것 같네요.
이자하
IP 125.♡.208.86
12-02
2019-12-02 16:30:04
·
이런 슬픈사연일줄은... ㅜㅜ
ys78j
IP 59.♡.102.137
12-02
2019-12-02 16:41:15
·
할머니를 위해서 동영상이 계속 올라왔음 하네여...지켜보시게....놓고 가신 화장실에 유튜브 주소도 써놓고요....
순진한투스카니
IP 165.♡.5.20
12-02
2019-12-02 16:43:20
·
욕하러 왔다가 눈물찔끔거리고 있습니다 ㅠㅠ
copp
IP 1.♡.217.172
12-02
2019-12-02 16:53:05
·
동물농장이 여기올라와 있군요.
Baguette
IP 59.♡.212.237
12-02
2019-12-02 17:03:14
·
그냥 버리는 사람들을 소개를 많이 봤지만, 저렇게 손글씨를 써가면서 슬픈사연이있는 영상은 처음접한거 같아서 너무 슬프더군요. 저희 애들에게도 너희들이 반려동물을 키울때 죽을때까지 키울수있으면 키우라고 했는데, 아직까지 키우지 못하고있습니다. 어릴때 순간에만 키우려고 할뿐이지 시간지나면 부모님이 키워야 합니다. (제가 그랬거든요... 고등학교때 땅에 묻어줄때 두번다시 키우지 못하겠더라고요)
gunboo
IP 222.♡.152.249
12-02
2019-12-02 17:46:14
·
@Baguette님 저도 유년기를 지낼 때 겪은 같은 슬픔 때문에 제 아이가 반려동물을 키우고 싶어 하는걸 말려 봤지만.. 몰래 입양을 받아 왔더군요. 그렇게 13년을 같이 지내던 두 녀석이 작년과 올해 차례로 또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이젠 덜 할줄 알았던 슬픔이 오히려 더해지더군요..
Swifty
IP 39.♡.196.88
12-02
2019-12-02 17:49:23
·
@Baguette님 저와 같은 경험과 생각을 하셨었군요.. 저도 17년 키운 강아지 하늘나라 보내고 그 때 슬픔이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아서 다시 키우지를 못하고 있습니다ㅠㅠ 아직도 그 때 생각만 하면 가슴이 아릿아릿합니다..
뱃살의연금술사
IP 27.♡.242.71
12-02
2019-12-02 17:10:08
·
아... 저런 사연이라면.. 뭐라 할수가 없네요
녹색독수리
IP 106.♡.95.150
12-02
2019-12-02 17:36:08
·
할머니도 흰둥이도 서로 많이 그리워하고 있을 것 같네요.. 할머니 암투병 잘하기를 빌겠습니다.. 흰둥이도 할머니 바람대로 좋은 보호자 만나기를 바란다.
사랑도 많이 받은거 같고...
좋은 사람 만나면 좋겠어요 ㅠㅠ
/Vollago
할머니가 아이 놓고 오면서 얼마나 맘이 아프셨을까요 ㅠㅠ
아 슬프다 ㅠㅠ
그래도 저렇게 버리지 말고 어딘가 맡길 곳을 찾아봤으면 좋았을텐데... 90된 할머니가 할 수 있는 방법이 저것 밖에 없었을까...싶네요... 안타까운.. ㅠ_ㅠ
좋은 사람이 맡는 걸 보셔야 마음 편히 치료도 받으실텐데....
그리고 저기 묶어만 두고 누가 와서 구해가기 전까지는 종종 들러서 먹을 것 챙겨주고 하실 계획이 아니었을까 싶기도 합니다.
맘이 더 안 좋네요..
ლ( ╹ ◡ ╹ ლ) /Vollago
동백꽃필무렵에서 동백이를 고아원에 보내던 엄마마음과 비슷했을까요. 오히려 동백이는 상상속 이야기이고 저 강아지와 할머니는 현실이라 더 와닿는 것 같네요.
저렇게 손글씨를 써가면서 슬픈사연이있는 영상은 처음접한거 같아서 너무 슬프더군요.
저희 애들에게도 너희들이 반려동물을 키울때 죽을때까지 키울수있으면 키우라고 했는데,
아직까지 키우지 못하고있습니다. 어릴때 순간에만 키우려고 할뿐이지 시간지나면 부모님이 키워야 합니다.
(제가 그랬거든요... 고등학교때 땅에 묻어줄때 두번다시 키우지 못하겠더라고요)
제 마음에 다 쏴버리고 갑니다
눈물나요 ㅠㅠ
할머니 건강하세요. ㅜㅜ
받침도 틀리고 삐뚤삐뚤한 편지를 보니 제가 훈련소에서 아버지께 받은 편지가 문득 생각나 눈물이 납니다. 벌써 돌아가신지 10년이 다 되어가네요..
할머니도 좋은길로 가셨으면 합니다.
내가 돌볼수없으니까...좋은사람에게 보내려고하는 할머니의
깊은 마음이 담겨있다고 생각듭니다..
보낼때 얼마나 마음이 아프셨을까.....
정말 가슴이 아프네요...
내세엔 꼭 서로 좋은 인연으로 다시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흰둥이는 잘 있다고 ㅠㅠ
동네 똥개가 아닌 개들이 돌아댕기더라구요 네 버리고 간거죠
병들고 나이들고 그런 놈들만
버리고 가서 들개처럼 살다가
도로에서 치어죽기도 하고
제발 시골어 버리고 가지
않았음 좋겠어요
할머니 마음이 참............
페키니즈 먹는거 주면 그저좋아하는 바부같지만 사랑스러워요 잘 짖지도 않아서 집에서도 잘키울수 있구요
이름도 할머니께서 임시로 지어주신듯 한데 흰둥아 꽃길만 걸어라 ㅠ
좋아하던 밥그릇 등을 놓아주면서 또 어루만지고,
목줄 묶어 놓고 한참을 그렇게 바라보다가,
돌아섰을 어르신의 모습을 생각하니 참...(-ㅅㅜ)
할머니 편지 읽다가 울음바다 되었네요...ㅠㅠ
할머니 우셨을꺼 생각하니 눈물이 나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