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필품 구매 담당이라 오늘도 이래저래 주문을 담는 중인데 늘 고민되는 게 물이에요.
남편이 물맛에 좀 민감한 편이라 삼다수가 제일 맛있다고 사달라고 하는데, 저도 물론 삼다수가 좀더 맛있다는 건 알지만 가격 볼 때마다 마음이 흔들립니다 ㅠㅠ게다가 저는 물 끓여서 차로 만들어 마시는 걸 선호하는 편이기도 해서 생수 마실 일도 별로 없고요.
모 온라인 마트 기준으로 PB 브랜드 물 (노브랜드 같은 거..) 은 2L 6개 1900원도 안하는데, 삼다수는 같은 용량이 5800원이네요.
거진 3배에 달하는 가격인데 물론 물이 중요하긴 하지만 저렴한 물도 일단 시판되는 생수니까 품질 기준은 다 합격한 걸텐데... 이 가격 차이는 대체 무엇인가 하고 늘 고민이 됩니다. 그래도 맛있다고 하니 일단 주문은 하고 봅니다만...
삼다수 이외의 다른 물들은 사실 다 고만고만한 것 같은데, 다들 이 정도 가격은 감수하고도 삼다수 드시는지 궁금하네요 ㅋㅋ
해봤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막히게 바로 알더라구요-_-;;
저도 신경써서 알아맞추려고 하면서 마시면 구분은 가능한데... 그냥 아무생각 없이 마시다가도 바로 알아차리는거 보면ㄷ...
물맛도 만족하실거에요.
처음에는 입에 좀 안맞긴 하는데 적응되니 먹을만 합니다
왠만하면. 이름있고 비싼거 먹습니다.
싸고 좋은건 세상에 없다는 입장이빈다.
주변에서 그렇게해본 결과 물맛차이 못느껴서 바꾼 경우가 종종있더군요
해봤는데 바로 알더군요 ㅠㅠ
수원지 바뀌고 나서는 괜찮아서 여기 정착했어요.
지리산수!
/Vollago
전 수돗물에 끓여 마시는데 말이죠ㅠㅠ... 뭔가 억울(?)합니다 ㅋㅋ
원하는것 드시게해야죠 뭐 ..
다른 브랜드먹으며 물양 줄어드는것보다 입에 맞는걸로 사수세요. 에비앙도 아니잖아요
정수기도 사용해봤는데 차이가 크더군요. 한달에 한번 치킨 안먹는데신 삼다수 마셔요.
저희도 집에서 물 끓여 마시는 위주라 생수는 끓인 물 딱 떨어졌을때 잠깐 버텨주는 용도라 저렴한거 먹습니다.
ㄷㄷㄷㄷ 그렇군요...
이거저거 다른거..더 비싼거도 마셔봤는데.. 삼다수가 제일 나아서 삼다수 마셔요
혀에서 맛이 나는것보다 목을 넘어갈때 더 맛이 강하게 차이가 나죠..
남편분께 에비앙 생수 한번 드려보세요..
다음부턴 에비앙을 사 달라고 할지도 모릅니다..ㅋㅋㅋㅋ
전 물맛이 완전 부드러워서 에비앙 엄청 좋아라 하는데..
백산수랑 삼다수. 순창샘물만 마셔요;
생수문제라고 하더군요...그소식이후, 삼다수 아니 생수구매는 집에서 먹는 물로는 절대 구매하지 않고 있습니다
코스트코어의 커크랜드물(포천물?)도 거부감없이 괜찮아서 월1회 갈때마다 10개들이씩 사옵니다.
6개*2리터 2000정도 가득가득.
커클랜드물 수원지가 이마트물과 같은것 같습니다.
포천 이동면.
물 맛이 차이가 많이 나서리 ㅠㅠ
그리고 삼다수랑 거의 근접한 물맛을 가진,
좀 더 저렴한 물로 합의 보는게 어떤가요?
저희는 식수 소비량이 엄청나서
자체 블라인드 테스트 2위 한 제품을 마시고 있습니다.
테스트 1위 한 물 맛이 제일 좋지만, 너무 비싸네요.
솔찍히 이쪽이 물맛이 더 좋다는...
글고 싸구려 생수는 일반 수돗물 정수기로 걸러서 담아요.
이고
다른 저가 생수는 '먹는물'
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규제받는 법규, 품질관리 기준이 다릅니다.
샘물과 물이 다른 거군요.. 찾아볼게요! 이건 처음 알았어요.
/Vollago
아니 무슨 가치관 얘기까지... 너무 나가신 것 같은데요-_-; 저는 커피도 화장품도 거의 안마시고 안쓰지만 남편이 만일 기능적으로 둘이 비슷한 가성비 좋은 대체품을 구해서 가져오면 기꺼이 기쁠 것 같은데요. 물이 기호품도 아니고 필수품인데 가계를 꾸리는 입장에서 비싸다보니 그만큼 다른 걸까 싶어서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구한건데 무슨 가치관을 끼워맞추나요--;; 친구도 아니고 같이 사는 남편이고 가족인데 같이 쓰는 물건을 어떻게 할지 고민하는 건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