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까 빈유 트라우마가 있다는 글을 썼는데요
요청하신 분들이 있어 써봅니다
때는 사회 초년생 무렵
당시 제 여친은 165정도에 40kg 정도 밖에 안나가는 말 그대로
뼈 밖에 안남은 여자였습니다
사실 전 거유를 좋아하는 평범한 남자고 여자 볼때 가슴 많이 보는 편인데
이 여친은 아이온에서 정들어서 현피로 사귄 케이스라 가슴을
따지지 않고 사귄 케이스 입니다 (씨버러버가 이렇게 무섭습니다 ;;;)
암튼!
제가 자취를 하는 관계로 사실상 반동거 하며 지냈는데
제가 대학 졸업 무렵엔 한참 헬스해서 갑바 키웠다가 직장 다니면서
헬스를 안했더니 갑바가 흐물흐물 해지더군요
운동하다 그만두신 분들은 이거 뭔지 아시죠?
살은 안쪘는데 갑바 풀어져서 가슴이 생긴;;; ㅠㅠ
어느날 여친 가슴 납짝하다고 차라리 내 가슴이 더 크겠다고
놀렸는데
여친은 분노를 해서 저에게 어떤 내기를 제안 합니다
그리고 내기에서 진 저는 여친의 명령에 의해
여친의 브라를 차고 1일간 생활하게 됩니다 ㅠㅠ
그렇게 1일간 여친과 함께 여의도 한강에서 데이트를 합니다
5월말이라 날씨가 제법 더웠지만 저는 절대 자켓을 벗지 않았습니다
아니 벗지 못했습니다
aa컵의 브라라는건 의외로 남자의 가슴도 포근하게 감싸주는구나
하면서 새로운 세상에 눈을 뜰뻔한 그 경험은 저에게 트라우마로 작용해서
가슴이 작은 여성분을 보면 aa컵 브라가 든든하게 제 가슴을
지켜주던 그 기억이 떠오르며 순간 공포에 휩쌓이게 됩니다
결론
저는 거유를 좋아할뿐 변태가 아닙니다
빈유 트라우마가 있을뿐 가슴 크기로 여성의 매력을 평가하지는 않습니다
찐이다 이 변태...
‘ 여친은 분노를 해서 저에게 [어떤 내기]를 제안 합니다’
[어떤내기]에 대해 아무도 지적을 하지 않는군요. 크다 작다가 아닌 어떤 내기였을까요~ 이게 진짜 변태 가능성이 높을 듯 합니다~!!
?????????????????????????????????????????????
예전엔 가슴에 컵...을 찼고
텀블러는 지금 어디에 차는 건가요????????????
메모추가 : 부라자 차신 AA컵 소유자
변태한 순진이셨어 ㄷㄷㄷㄷ
썰 나올 때마다 어메이징 ㅋㅋㅋ
하지만 상대에 대해 잘 모르는 상황에서 상대를 처음 봤을 때 가장 확연하게 느낄 수 있는 매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다른 매력들은 상대와 1대 1로 상당 시간 교류를 해 봐야 어렴풋이 느껴지는 거거든요 ㅋ.
그러지마세요. 나이들고보니 후회됩니다
거거익선입디다...
애기 낳았을때가 그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