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전에 폰으로 카톡 열었는데 새로운 친구가 1명 있대서 보니 아버지네요 ㅎㅎ 돌아가시고 번호를 그대로 남겨놔서 그런지 다른 누군가가 그 번호를 새로 카톡 등록 했나봐요 갑자기 보고싶어지네요 울 아버지..
제 생애동안은 간직할듯합니다...
잘 가셨으려나 꿈에 한번 안나오시던데 -ㅅ-
아직도 꿈에 나와요 ㅠㅠ
7년이 지났는데요........
그 번호에 다른 사람이 뜨는게 겁이납니다.
대신 어머니 쓰시던 폰만 서랍 속에서 한번씩 꺼내봅니다.
나중에 유지비 싼걸로 옮겨놔야 되나 싶습니다. ㅠㅠ
그래도 가끔씩 자기전에 '아부지~~ 제가 덕분에 건강하고 행복해서 좋은데요....이왕이면 로또 한번만 되게 번호 좀 불러주세요~'라고 기도하면서 잠듭니다~~
저희 장모님도 이렇게 떠서 놀랐다가, 그냥 연락처 삭제했던 기억이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