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15살때 있었던 일이니까 15금으로 하겠습니다.
저는 이상하게 예전부터 남자들보다 여자들하고 잘 놀았습니다.
쉬는 시간에도 여자애들하고 자주 이야기하고 그랬는데..
하루는 수학시간이었습니다.
이때가 기말고사인가.. 중간고사인가 끝나고나서 좀 쉬는 시간일때라 약간 자유시간 같았어요.
그리고 여자애들하고 놀고 있는데.. 그때 유독 더 친했던 여자애가 있었습니다.
가끔가다 제 무릎위에 앉아서 이야기하곤 했는데,
그날도 무릎위에 앉으려고 하더라구요. 그때 저는 서풍의 광시곡이었나.. 창세기전3였나
그거 밤새서 하느라 피곤해서 피곤하니까 다른데 앉으라고 했습니다.
심술이 낫는지 그 여자애가 앉아서 더 힘들게 해준다고 앉는것만이 아닌 위아래 엉덩이로 팡팡 누르는겁니다.
힘들기도하고 그때 성에 눈뜰때라 좀 기분이 막 요상해져서 짜증을 확 냈더니
앉은채로 돌아서며 마주보고 미안하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괜찮다고는 하는데..
그때 그걸 본 수학선생 (남자)가 주변 의자에 앉더니
자기 무릎에도 앉아보라고 하는데.. 와.. 진짜 다들 썩은표정.. 진짜 지금 같았으면 그 선생 다들 패버렸을 것 같아요.
그리고 자기도 머쓱하면서 다시 다른 곳으로 가는데.. 참..
학교가 끝나고나서 그 여자애가 그때도 미안했는지 자기 집 가서 맛있는거 해준다고 하길래
따라가서 맛있는거 먹고 왔습니다. :)
+추가) 집에서 있었던 일을 살짝 묘사하자면,
둘 다 경험이 별로 없어서.. 당연히 중 2였으니까..
집에 가서도 그 야릇한 분위기에서 더 발전하는건 마치 노트북을 오픈해야하는데, t6드라이버가 없어서
오픈을 못하고 발을 동동 구르는 상황이었구요. 하지만 노트북이 이상하게 스스로 오픈이 되어서,
마치 기존의 nvme m.2 ssd를 빼듯, + 드라이버로 슬슬 빼낸 후, 기존의 ssd를 빼낸 후,
제가 가지고 있는 ssd도 갈아끼웠습니다.
그 우리 꽉 채워지면 기분 좋잖아요 용량이.
그래서 서로 행복햇습니다.
클균관 유생들에게 신고 당하지 않기 위해 한번 IT느낌으로 묘사해봤습니다.
따라가서 맛있는거 먹고 왔습니다. :)
??? 결제는 어디서하죠?
따라가서 맛있는거 먹고 왔습니다. :)
=> 메뉴는 라면??
담 이야기를 얼릉 안풀어주시면 신고합니다!
미친듯한 묘사력!!!
필력인증!!!
ㅎㅎㅎ
어떻게 노트북 SSD 조립하는 방법을 알았지... 존경합니다.
저는 대학1학년때 겨우 8088 조립할 줄 알았는데...
1년 알바해서 2학년때 겨우 386 사서 얼마나 뿌듯했던지... 모니터는 256컬러. 해큘러스 그래픽카드를 벗어났다는 것만으로 행복.
혹시 지금 전공이 컴퓨터 쪽이신가요?
속도가 빨랐다는거 아닙니까?!
"별로" 없어서..
"별로" 없어서..
"별로" 없어서...
있긴 있었는데,
"별로" 없었군요.
메모: 중2때 sdd를 갈아끼우신 선구자
크리스마스에는 부디 장대비가 내리길 바랍니다
제 또래 쯤 되실 꺼 같네요..
창세기전 3 나 서풍의 광시곡을 볼 때...
아 "노트북이 이상하게 스스로 오픈이 되어서, " 이 부분이 핵심인거 같네요.
그때는 어려서 몰랐는데
여자반장 무릎에 앉혀놓고 안고 모자쓰워 뽀뽀하고
어휴..
창세기전2 마법진표 한손에 들고 게임을 좀 했어야...
흥. 칫. 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