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춘장 언플하지말라고...그리고 경고했다...근데 다른 방향으로 가면 너 뒤진다...
[아시아경제 황진영 기자] 청와대는 27일 김기현 전 울산시장 관련 비위 혐의에 대해 청와대의 하명수사가 있었다는 언론보도와 관련해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출입기자들에게 이 같이 공지하면서 "당시 청와대는 개별 사안에 대해 하명수사를 지시한 바가 없다"고 했다.
고 대변인은 "청와대는 비위 혐의에 대한 첩보가 접수되면 정상적 절차에 따라 이를 관련 기관에 이관한다"며 "당연한 절차를 두고 마치 하명수사가 있었던 것처럼 보도하는 것에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청와대는 법과 원칙에 따라 사안을 처리해 왔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도 동의합니다. 어차피 자기가 잘못한게 있어도 같은 검사가 기소를 해야하는데 역사상 처벌받은 사례가 없었으니까요.
부적절한 행동을 하는 검사에게 정당하게 조치할 수 있는게 정기인사라고 하던데 그 정기인사가 내년 3월쯤이라고 합니다.
윤씨는 내년 3월까지 청와대와 민주당을 엉망으로 만들어서 총선 패배시키고 지금까지 개혁된 것을 원복하려고 한다고 봅니다.
내년 3월은 총선전이라 아마 몇명 쯤은 지금까지의 사태에 대한 책임을 물어 정기인사 희생양 (..그래봤자 최대 지방발령이겠지만.. 그만두고 전관검사로 떼돈벌면 됩니다.) 으로 던져주고 검찰 권력을 지키는 시나리오가 이미 세워졌다고 봅니다.
덕분에 사법농단 관심도 쏙 들어갔으니 법원에서도 딱히 이 시나리오에 태클까지 걸진 않을테고 어차피 지금 행정부와 민주당 도덕성을 박살내면 표는 알아서 떨어질테니..
지금 점점 청와대 쪽으로 올라오는 거 보면 이거 맨 끝에는 재인이형을 노릴게 확실해 보이네요..
이미 누가 죽던지 해야 끝남
유일한 방법은 총선 과반 확보 뿐일듯 합니다...
합법적으로 행사할수 있는 권력조차 포기한 것으로 보는 윤석열입장에서 아주 호구처럼 보일수 있다고 봅니다.
윤석열과 그 라인들은 내년 총선,대선판을 자기들이 짤수 있다고 볼것입니다.
스러운 현상태라 보여집니다
지금까지 한짓을 생각한다면...경고를 하려면
확실한 제스쳐를 보여줘야죠...
개인적으로...지금까지 상황으로는 일방적인 검찰의
원사이드한 승리라고 보고 있습니다..
뭔가 기시감이 있는 상황인데요.
그때와 지금은 다르다는 점을 모르는가 봅니다.
차라리 청와대가 당하는 모양새를 취하면서, '검찰을 개혁하려면 민주당에 힘을 모아서 총선을 압도적으로 승리해야 한다' '이번 총선은 적폐 vs 개혁, 한국 vs 일본' 이런 프레임으로 짜고 들어가야 합니다. 민주당과 청와대가 계속 당하는 것처럼 보이는 이유가 거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칼 빼서 시원하게 검찰 정리하는 것도 좋지만, 총선 승리가 우선 시급합니다. 검찰은 그 후에 썰어버려도 됩니다.
그럼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나?
네, 검찰이 휘두르는 어이없는 독재권력을 비난해야 합니다. 계속 검찰을 비난하고, 그 검찰을 싸고 도는 자한당을 비난해야 합니다. 검찰 적폐를 해결하는 길은 총선 승리다라고 귀에 못이 박히게 알려야 합니다. 그런 면에서 지금 상황은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