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 현직 유럽 20년차입니다. 맞벌이 경우 아이들 방과후 놀이교실이 학교에 마련되어 있으며, 외벌이도 부담없을 정도의 돈만 내면 됩니다. 참고로 수학, 영어, 과학같은 과목의 과외나 학원은 찾기가 매우 힘들며, 대신 대부분 아이들이 예체능을 집중적으로 합니다. 발레, 승마, 서커스, 미술, 태권도, 축구, 핸드볼 등...이것 역시 일정부분 정부에서 세금으로 학원에 다이렉트로 보조금을 주기 때문에 부모가 내야할 돈은 매우 많지 않습니다. 아! 성인 축구교실도 정부에서 세금으로 지원해줍니다.
@레빗킴님 이건 정치인 문제 전에 대중이 세금을 어떻게 쓸꺼냐?에 대한 합의가 중요한거 같습니다. 유럽처럼 세금이 최저 40% 고소득자 60~80% 낸다고 하면 (덴마크 벨기에 프랑스 등) 솔직히 우리나라 대부분은 반대할겁니다. 당장 제가 한국으로 이사가면 반대할것 같습니다.
뉴아인슈
IP 223.♡.188.123
11-26
2019-11-26 12:04:31
·
진정한 복지국가로 가고 있나요?? 밥 못챙겨 먹을까봐 밥도 챙겨주고 독일, 스페인 밥도 안주고 너무 하네요 ㅠㅠ
변선비
IP 106.♡.241.154
11-26
2019-11-26 12:05:00
·
저렇게 해도 선진국이 되는데....우린 뭐가 문제일까요?
scramble
IP 223.♡.46.110
11-26
2019-11-26 12:53:27
·
@변선비님 우린 이제 스페인을 따라 잡았죠. 이전 기반으로 걸어가는 사람을 따라 잡으려면 뛰어가는 수 밖에.
IP 106.♡.153.196
11-26
2019-11-26 18:03:10
·
@변선비님 식민지 고혈을 빨아서 잘 살게 된 것 아닌가요? 이미 쌓아둔 부와 기반이 있으니 설렁설렁해도 되었나보죠.
@변선비님 조상님들께서 그 훌륭한 조선기술로 배타고 멀리나가지 않고 신대륙도 정복하지 않은 문제 ㅠㅠ
O청풍명월O
IP 223.♡.10.232
11-26
2019-11-26 12:05:09
·
문제는 의외로 급식에 의존하는 저소득층 애들 많아요. 학교에서 안챙겨주면 갈 곳 없는 애들도 많고, 자유 방임식 교육으로 가면 빈부차이에 따른 교육기회와 질이 더 벌어질텐데요
Vonich
IP 131.♡.11.37
11-26
2019-11-26 17:54:46
·
@청풍명월0036님 그정도로 빈궁한 가족은 찾기 힘듭니다. 우선 정부에서 모든 국민의 은행기록과 입출입을 파악하고 있어서 따로 증빙 필요없이 인터넷에 소득과 가족수를 입력하면 교육비지원금, 의료지원금, 아이들생활 보조금, 집세 보조금 (외벌이나, 저소득층은 집세를 보조해 주거나, 정부에서 임대주택을 줍니다)등이 잘 나옵니다. 물론 중산층이나 고소득자의 세금은 엄청나겠죠.
In France, the school day is quite a bit longer than in the United States: 8 a.m. to noon in the morning, and then 2 p.m. to 6 p.m. in the afternoons. Wednesdays are half days (morning only), but so are Saturdays! French students involved in community sports would fit this in on Wednesday and Saturday afternoons
오전: 8시부터 12시 오후: 2시부터 6시 수, 토: 오전수업만 하고 운동
프랑스는 토요일도 안노는군요.
IP 223.♡.21.102
11-26
2019-11-26 13:23:38
·
@memory님 이건 오전반 오후반 따로 나눈거 아닌가요??
봉열
IP 175.♡.30.105
11-26
2019-11-26 12:12:06
·
유럽은 저에게 선진국이 아닙니다. 나라는 일단 치안이 보장되야하는데 저긴아니거든요. 한국짱!
일단 우리나라가 그랬고 제가 그렇게 컸습니다. 다방구도 하고 술래잡기도 하고 얼음땡도 하고.... (사실 요즘 청년들에게 보이는 학벌수준은 높은데 회사에서 업무적응능력이 떨어지는 이유 상당수가 어렸을적 집단놀이를 못해봤기 때문이죠. 대기업 면접관들은 그거 가려내는 스킬 연마들 하고있고.... ㅉ)
독일 학교 하나 검색해 봤는데. 월수목 4시까지. 화금 1시30분까지이네요. 점심시간도 있네요. (단지 단체 급식 시스템만 없는거 같은데요. )
Peregrine
IP 87.♡.206.243
11-26
2019-11-26 22:12:18
·
@lazyzeus님 읽어보니 옆 학교와 같이 쓰는 학생식당이 있네요. Mensa가 학생식당이에요. 학교마다 급식 시스템을 갖추기보다 여러학교가 하나의 식당을 공유하거나 대학식당이랑 같이 쓰는 곳도 있어요. 식당에서 사먹을 수도 있고 도시락 가져올 수도 있고 식당 없는 학교도 있어서 대충 학교 주변에서 샌드위치, 감자튀김 사먹기도 하고 그러는거 같더라고요.
베테랑
IP 129.♡.72.196
11-26
2019-11-26 17:36:53
·
저는 아직 맞벌이는 아니지만, 유럽학교에도 맞벌이 하는 부모가 많기 때문에, 학교에서 점심 먹고 계속 남을 수 있습니다. 학교에서 남을 수 없으면, 방과후 시간동안 외부 시설에 아이를 맡기기도 합니다.
저희 아이도 1학년인데 점심 먹고 4시까지 학교에 있습니다. 한국과의 차이점은 방과후 수업 프로그램이 많이 있어서, 오후시간에는 놀기만 합니다.
알고보면 한국이랑 그닥 큰 차이는 없는 것 같습니다. 오후에는 계속 논다는 것만 제외하고서는요.
이상 독일 현직입니다.
nicki-minaj
IP 59.♡.183.196
11-26
2019-11-26 17:49:49
·
모든 사회문제란게 저런듯 칼같이 딱잘라서 볼수가 없고 서로 얽히고 섥혀있음 애들만 일찍 보낸들 집에봐줄 사람이 없고..그걸 풀려면 근무시간부터 줄여야됨.. 멕시코다음으로 최장시간 노동하는나라..52시간 한다는데도 그걸가지고 기업들 죽는소리하는나라 제일 하층민 노동자층까지도 또 그걸 걱정해주는나라..
도시
IP 59.♡.100.131
11-26
2019-11-26 18:07:03
·
부모들의 과욕에 애들만 고생하는 거죠. 가정지출 대부분이 사교육과 주거비에 들어가는 한국현황이니...
나라에서 강제적으로 시간조절해줘야 합니다. 억지로 집어넣은다고 들어가지 않습니다. 또한 아이들 보육에 부모들이 더 시간을 할애 할 수 있도록 노동시간 OECD 2위라는 불합리한 타이틀을 제거해야 합니다.
나라마다 잘사는 정도 환경 다 틀립니다. 교육시간 과다하게 했다고 아이들이 무조건적으로 비례해서 우수해지지도 않습니다. 그런식이면 학원많이 다니는 순으로 재력 권력 다 얻게요? 한심한 부모 욕심 줄이고 노동시간 줄여서 부모가 아이에게 더 시간 쏟게 하는 것이 정상적인 나라로 가는 올바른 길입니다.
우리나라가 1시에 끝내줬으면 부자집 애들은 1시부터 과외와 학원 갈꺼고 일반애들은 컴퓨터 잡고 있겠죠. (물론 전체가 다 그러진 않겠지만)
맞벌이 하는 부모들중 여유 있는 부부는 보육시설이나 돌보미를 쓰거나 위에나온 유연 근무제를 통해 어느정도 커버 하겟지만 취약계층은 염두도 못내죠.
우리나라가 전반적으로 저쪽네 애들보다 교육. 수준이 우수하고 환경은 더 좋은건 맞습니다.
다만 과학이나 수학에 저들보다 최종 아웃풋이 부족한 이유는 째들은 정말 공부라고 연구할 애들이 그쪽으로 진학을 하지만 우리는 일단 서열을 즉 등수를 가리기 위해 교육을 하기 때문에 결론적으론 순수 학문을 위한 인원은 상대적으로 적어지기 때문이 아닐지...
shrike
IP 14.♡.213.180
11-26
2019-11-26 19:37:15
·
일단 요즘 청년신입사원들 상당수가 학벌수준대비 업무적응능력이 떨어지는 이유는 어렸을적 집단놀이를 경험해보지 못했기 때문이죠. 팀이 있고 부서가 있고 각자의 역활이 있고 책임이 있고... 그 개념 자체를 이해하지 못하니까요. 인사전문가 면접관들이 그런거 간파하고 구분하는 스킬을 연마하는거 보고있으니 이것만으로도 엄청난 손실이 벌어지고 있구나 싶은게 느껴지더군요. 당연하지만 저 나라들은 아주 잘 하고 있는겁니다.
하녀비
IP 46.♡.3.42
11-26
2019-11-26 19:24:38
·
독일 초등학교 2학년이 울 아들. 일주일에 두번 한시간씩 독일어 과외 일주일에 한번씩 축구 미술 음악 과외 합니다 학교수업 점심먹고 한시에 끝나는데... 얼마전에 와이프에게 담임 선생님이 전화 했다더군요. 효근이가 매일 오후에 과외하는것 때문에 힘들어 한다고 Freizeit(자유시간) 이 더 필요 한것 같다고 하네요..
한국에서 학원 뺑뺑이 돌리기 싫어서 독일 왔더만 아드님에게 뒷통수 맞았다는 생각 들더군요
shrike
IP 14.♡.213.180
11-26
2019-11-26 19:38:10
·
너무나 당연한거죠.
리트리셈
IP 27.♡.225.129
11-26
2019-11-26 19:24:48
·
아니!!! 그런데 왜?? 노벨상은 한번도 못박는거죠??? ㅎㅎ
삭제 되었습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이미지 최대 업로드 용량 15 MB / 업로드 가능 확장자 jpg,gif,png,jpeg 지나치게 큰 이미지의 크기는 조정될 수 있습니다.
암튼, 굳이 점심을 학교에서 먹을 필요도 없고 방과 후도 없고 한 걸 보면 참 부럽긴 부럽단
미친 거죠...
사교육비만 늘어날거 같네요.
다른나라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프랑스는 탁아소, 개인 유모 문화가 아주 잘되어 있어서 일찍 끝나고 부모님들 맞벌이 하는데 크게 걱정없습니다.
전 어렸을때 동네애들이랑 술래잡기하고 다방구하고 그러다가 tv 만화영화 시작하면 집에 들어가곤 했습니다.
(제가 초등학교 5학년때 광화문 교보문고라는곳을 알게되면서 여기까지 당시 버스로 1시간거리 혼자서도 책보러 왔다갔다 다니곤 했습니다. )
역시 조상들이 잘 살았어야 했어요.
스페인, 독일, ... 조상들이 잘 살았잖아요.
우리학교는 일반은 10시 심화반은 12시에 끝났네요.
밥 못챙겨 먹을까봐 밥도 챙겨주고 독일, 스페인 밥도 안주고 너무 하네요 ㅠㅠ
우린 이제 스페인을 따라 잡았죠.
이전 기반으로 걸어가는 사람을 따라 잡으려면 뛰어가는 수 밖에.
조상님들께서
그 훌륭한 조선기술로
배타고 멀리나가지 않고
신대륙도 정복하지 않은 문제 ㅠㅠ
학교에 있는 동안 식사까지 준다면 더 그렇고.
우리나라 국민들의 지적 수준과 고급인력 보유는 결코 우리의 교육 시스템을 떼놓고 이야기 할 수 없을것 같습니다.
(물론 예전의 0교시, 강제적 보충수업, 야자는 빼고요)
미래의 유권자님들이 좋아 할지도 모를...
In France, the school day is quite a bit longer than in the United States: 8 a.m. to noon in the morning, and then 2 p.m. to 6 p.m. in the afternoons. Wednesdays are half days (morning only), but so are Saturdays! French students involved in community sports would fit this in on Wednesday and Saturday afternoons
오전: 8시부터 12시
오후: 2시부터 6시
수, 토: 오전수업만 하고 운동
프랑스는 토요일도 안노는군요.
ClienKit3 . iPXSMax
교육에 관심많은 저소득층한테는 오히려 안좋은게 아닐까 싶은데.. 뭔가 교육받을 선택권같은걸 줄려나요
우선 제 댓글은 저 나라에서는 오전에 학교가 끝나버리니까.. 공부가 더 하고싶은 학생들은 사교육을 받으라는건가 싶어서 단 댓글이긴한데요
일단 우리나라가 그랬고 제가 그렇게 컸습니다. 다방구도 하고 술래잡기도 하고 얼음땡도 하고....
(사실 요즘 청년들에게 보이는 학벌수준은 높은데 회사에서 업무적응능력이 떨어지는 이유 상당수가 어렸을적 집단놀이를 못해봤기 때문이죠. 대기업 면접관들은 그거 가려내는 스킬 연마들 하고있고.... ㅉ)
학원을 다니진 못해가지고 고교때 영문법 배우는데 너무 재밌었더랬죠.
저도 미취학시기엔 놀이터에서 동네 형누나동생들이랑 놀고..
초딩땐 운동장에서 뛰어놀고 했는데
중고등학교는 좀 다르지 않나요?.. 뭔가 더 배우고싶고 그랬었는데 말이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차라리 조, 중식 제공이라고 했으면 지원자 생겼을 것 같은데 말이죠....
교육 시간을 줄이는게 능사가 아닙니다...
요즘은 그런 유사한 프로그램들 자체가 안들어오기도 하는군요..
저 동네는 그런 걱정이 없으니 일찍 하교시킬 수 있는 겁니다... 그러니 걱정 ㄴㄴ
밖에서 자동으로 점심저녁 먹는게 공짜가 아니듯
일찍 끝나서 집에 가서 먹는거도 공짜가 아니죠
밥먹는 돈 얘기가 아닙니다..
독일 학교 하나 검색해 봤는데. 월수목 4시까지. 화금 1시30분까지이네요. 점심시간도 있네요.
(단지 단체 급식 시스템만 없는거 같은데요. )
유럽학교에도 맞벌이 하는 부모가 많기 때문에,
학교에서 점심 먹고 계속 남을 수 있습니다.
학교에서 남을 수 없으면, 방과후 시간동안 외부 시설에 아이를 맡기기도 합니다.
저희 아이도 1학년인데 점심 먹고 4시까지 학교에 있습니다.
한국과의 차이점은 방과후 수업 프로그램이 많이 있어서,
오후시간에는 놀기만 합니다.
알고보면 한국이랑 그닥 큰 차이는 없는 것 같습니다.
오후에는 계속 논다는 것만 제외하고서는요.
이상 독일 현직입니다.
애들만 일찍 보낸들 집에봐줄 사람이 없고..그걸 풀려면 근무시간부터 줄여야됨..
멕시코다음으로 최장시간 노동하는나라..52시간 한다는데도 그걸가지고 기업들 죽는소리하는나라
제일 하층민 노동자층까지도 또 그걸 걱정해주는나라..
가정지출 대부분이 사교육과 주거비에 들어가는 한국현황이니...
나라에서 강제적으로 시간조절해줘야 합니다.
억지로 집어넣은다고 들어가지 않습니다. 또한 아이들 보육에 부모들이 더 시간을 할애 할 수 있도록 노동시간 OECD 2위라는 불합리한 타이틀을 제거해야 합니다.
나라마다 잘사는 정도 환경 다 틀립니다. 교육시간 과다하게 했다고 아이들이 무조건적으로 비례해서 우수해지지도 않습니다. 그런식이면 학원많이 다니는 순으로 재력 권력 다 얻게요?
한심한 부모 욕심 줄이고 노동시간 줄여서 부모가 아이에게 더 시간 쏟게 하는 것이 정상적인 나라로 가는 올바른 길입니다.
진심으로 감사해야죠. 회사가 공짜로 술도 주니까.
유럽이라고 다 높은 수준의 복지국가도 아니고
밥 굶는 애 없다는 게 어딥니꽈~
부자집 애들은 1시부터 과외와 학원 갈꺼고
일반애들은 컴퓨터 잡고 있겠죠.
(물론 전체가 다 그러진 않겠지만)
맞벌이 하는 부모들중 여유 있는 부부는
보육시설이나 돌보미를 쓰거나
위에나온 유연 근무제를 통해 어느정도 커버 하겟지만 취약계층은 염두도 못내죠.
우리나라가 전반적으로 저쪽네 애들보다
교육. 수준이 우수하고 환경은 더 좋은건 맞습니다.
다만 과학이나 수학에 저들보다 최종 아웃풋이
부족한 이유는 째들은 정말 공부라고 연구할 애들이 그쪽으로 진학을 하지만 우리는 일단 서열을
즉 등수를 가리기 위해 교육을 하기 때문에
결론적으론 순수 학문을 위한 인원은 상대적으로 적어지기 때문이 아닐지...
인사전문가 면접관들이 그런거 간파하고 구분하는 스킬을 연마하는거 보고있으니 이것만으로도 엄청난 손실이 벌어지고 있구나 싶은게 느껴지더군요.
당연하지만 저 나라들은 아주 잘 하고 있는겁니다.
일주일에 두번 한시간씩 독일어 과외
일주일에 한번씩 축구 미술 음악 과외 합니다
학교수업 점심먹고 한시에 끝나는데...
얼마전에 와이프에게 담임 선생님이 전화 했다더군요.
효근이가 매일 오후에 과외하는것 때문에 힘들어 한다고 Freizeit(자유시간) 이 더 필요 한것 같다고 하네요..
한국에서 학원 뺑뺑이 돌리기 싫어서 독일 왔더만 아드님에게 뒷통수 맞았다는 생각 들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