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인력 유치를 위해서 서울에 계열사 전부 모아두는거 회사차원에선 굉장한 이점입니다.
울산에 있음 인력 유출이 심하죠
현대 중공업도 핵심 인력부분은 서울에 있죠
지방에 있으면 고급인재 영입이 갱장히 어렵고 유지하는건 더어렵습니다.
현대 입장에선 10조에 땅사서 랜드마크 짓고 계열사 응집시키고
고급인력 유치 및 유지도 쉬워지고 나쁘지 않은 투자죠
게다가 그땅이 가치가 떨어질 일도 없잔아요
자동차 업체가 부동산투자한다 하지만 경영상에 이점이 분명히 있으니 이것도 투자지요.
그렇다고 R&D 후달려 차량이 거지같이 나오지는 않고 있잔아요 전기차 수소차 상용차 승용차 다 나아지고 있으니까요
이상.. 촌구석에서 사람못구해 지랄난 사람입니다. ㅠㅠㅠㅠ 촌구석은 노답입니다.
서울에 그정도 규모의 땅을 10조면 잘산거 같은데요. 6조야 뒤에 삼성이 썰로 4조 질렀다 해서 그렇지
반드시 필요한 땅을 계산기 뚜둘겨보고 10조면 되겠다 해서 지른거면 나쁘지 않은거죠. 배는 살 아플지라도.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삼성이야 서초사옥도 있었고 수원에 삼성타운을 계획중이었기 떄문에 루머처럼 3조원은 아니더라도 10조원 근처까지는 가지도 않았을겁니다.
그렇게까지 큰 복합건물 부지가 필요없기도 했고요.
당시 그 돈이면 볼보 + 레인지로버 인수도 가능했다는 기사도 있던데 ..
바가지 썼다는건 좀 억측인듯 하네요.
현대가 자기돈으로 베팅한걸 바가지 섰다고하면
판매자(정부)는 10조 달라고 이야기 하진 않았을텐데요?
그러고 흥한 지리가 있죠.
당시 글로벌 투자사들은 부동산이나 비주력 부문을 매각해서 R&D와 글로벌 M&A를 해야할 타이밍이라고 조언과 지적을 했었죠. 삼성동 10조 베팅 한방은 그런 시장의 기대에 대한 배신이었고 주가가 그것을 입증한 겁니다.
그러다가 다시 어마어마한 적자보고있는게 지리죠.
랜드로버 적자 장난아닙니다.
기술이 있어 살 필요가 없다라... 어불성설이네요
거기 삼성도 입찰했기땜에 현대차그룹입장에선 확실히 할 필요가 있었고...
좁아터진 양재동 빌딩 때문에 대안이 없었죠
비싸게 산 것은 사실입니다.
다만 여윳돈이 충분해 자동차 사업에 지장이 없었을 뿐입니다.
부동산에 배팅한 건 정말 시장의 기대에 대한 배신이었죠.
현대가 더 크지 못하는 이유라고 봅니다. 폼잡기 좋아하는 회사라..
주식 시장이 그렇게 평가했지요. 뉴스 기사로도 몇번 나왔고요.
공정한 경매를 거쳐서 과다한 비용이라도 파는 게 판매자로써는 이득이죠.
삼성이 개입을 했다는 소문이 있었지만, 그건 확인되지 않은 거니 그렇다 치더라도
너무 비싸게 산 건 모두가 이야기 하는 내용입니다.
그러니 바가지썼다고 표현한 거고요.
시장의 평가도 그랬습니다.
그럼 그런 차를 만들어 보던가요..
레인지로버 차 정말 좋던데.. 그수준으로 만들어서 비슷한 가격으로 팔면 기술 있다고 믿어주겠습니다.
그럼 모든 글로벌 기업들의 결정은 다 옳은 게 되어야하는데요.
똑똑한 애들이 얘기한다고 다 반영되면 이미 망했죠. 그 머리로 정치질하느라 피튀길텐데요. 돈앞에 머리는 멍청해집니다.
반드시 필요한 놈과 아닌놈의 계산은 다른거죠 ㄷㄷㄷ
반대로 말해서 어쩔 수 없어서 비싸도 샀다라고 할 수도 있지만요
수정했습니다.
연구개발 인력들이 과연 남양을 탈출할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남양은 그래도 남아있지 않을까요? 사람이야 많이 빠지겠지만..
인사팀 입장에선 많이 행복할 겁니다. ㄷㄷㄷㄷㄷㄷㄷ
롯데타워도 100층지으면서 롯데계열 다 들어올거라고 포장은 했으나 실상은 다 그대로죠.
.
서명/ 삼성이 자유당, 일베/메갈과 같은점은?
서울 경계에만 있어도 인력 수급은 넘처납니다.
급여가 높은 대기업에 수요가 없을리가!!!
서울이라는 상징성이죠. 현대가 원하던건 계열사를 모아둔 마천루!!인데 그걸 가장 만족시켜주는게 삼성동 부지인거죠
판교? 송도? 삼성동만한 땅은 안떠오르네요.
이제는 상징성입니까?
현대가 상징성이 필요한 회산가요?
그러니깐 인력유치 및 유지에 서울이라는 상징성이 크다는 겁니다.
경기와 서울의 차이요.
경기 어디에다 지을건데요? 판교? 송도? 어디도 서울 삼성동이랑 비빌곳이 있나요? ㄷㄷㄷ
현대 정도의 기업이면 어디에 둬도 인력은 몰립니다.
그정도의 기업이 왜?
그돈을? 기술에 투자해도 모자랄 판국에 땅에다?
상징성이 확실히 있네요.
투자없이 망하는 교훈을 얻길 기대합니다.
현실을 전혀 모르시는군요..
보통 서울에 있다는 이유만으로 가고싶다 +2가 되는겁니다.
아뇨 서울 인근이랑 서울이랑은 엄청 차이날껄요
이공계야 적당히 하면 현차 들어갈 수 있지만
인문계에서 현차 들어가는 스펙은 진짜 ㅎㄷㄷㄷ 합니다.
"현대 정도의 기업이면 어디에 둬도 인력은 몰립니다."
서울에 있으면 어디둬도 올 수준의 인력보다 몇급 위의 인력도 오거든요.
인력은 돈 보고 갑니다.
국민연금도 전주에 있어서 우수인력들 다 빠져나간다고 말 많죠
말씀하신대로 현대 정도 기업이면 전국 어디에 위치해도 인력을 충분히 채울 수 있죠.
하지만 그 채울 수 있는 인력의 질은 삼성동 한복판에 위치한 것과 지방 어딘가(심지어 수도권포함)에 위치한 것과
어마어마한 차이가 날 겁니다.
특히 그런 우수한 인력이 얼마나 꾸준히 있어줄 것이냐는 유지의 문제까지 포함하면 진짜 물정 모르시는 말씀이죠.
인력이 돈 보고 가는 것도 어느 정도 수준까지의 얘긴 겁니다.
현대차 정도에서 우수인재라고 생각하는 급의 사람이면 연봉 50% 정도 더 주고 지방 갈래 하면 안 움직일 사람이 대부분이라 봅니다.
'인문계에서 현차 들어가는 스펙은 진짜 ㅎㄷㄷㄷ 합니다.' 요즘은 좀 다른가보군요. 아주 예전에 현기차 리크루팅 책임자가 미국 모 비즈니스 스쿨 와서는, 박사는 까다롭고 말 안 들어서 싫다고, 일 시키기 좋고 말 잘 듣는 학사나 석사가 좋다고 했는데요.
이공계쪽에서 느끼기에는 그렇더라고요
공대는 그냥 스카이급이면 대충 비벼지는데,
현대 전략팀 같은데는 무슨 맥킨지같은데 있다가 넘어가고 그러더라고요.
와튼이니뭐니, 무섭던데요.
탑티어 MBA 출신 and/or 컨설팅 회사 출신 뽑는 건 현기차뿐 아니라 어지간한 대기업이면 다 그렇습니다 (특히 미전/전략/경영/TF쪽은 더욱). 심지어 중견기업에서도 탑티어 MBA/컨설팅 회사 출신 뽑아가는 경우도 있는 걸요.
다만, 현기차 임직원들을 직/간접 경험한 바에 따르면, 일 시키기 좋고 말 잘 듣는 사람이 인재상인 듯 했어요. 학벌 및 기타 스펙은 어차피 보여주기라서 어느 정도 수준만 맞추면 그 이상은 원하지 않는다 - 돈을 더 주고라도 최고를 데려가는 게 목적이 아니다 - 는 인상을 주더군요.
물적분할의 이유 자체도 편법상속을 위해서구 이젠 더이상 현중이라 부르기도 뭐하구 ...
물적분할로 편법승계가 의심되는 이유가 승계의 핵신 역할을 하는 계열사인 현대글로벌서비스가 물적분할로 자회사에서 손자회사로 바뀌어 일감몰아주기 규제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그리고 이 회사의 주주는 100% 현대중공업지주가 보유하고 있기에 이익이 고스란히 총수일가에게 돌아가기 때문입니다. 지난해에만 정몽준과 정기선이 받은 배당금이 800억인데 이게 승계자금으로 활용될 수 있어서 편법승계 의혹이라 분석하더라구요
다만 글쓴분들의 의견대로 지방과 서울의 차이는 정말 어마어마하쥬 ..... 대기업인 현중이 올 사람이 없어서 분할하여 서울로 올라갔다 생각하진 않지만유 ....
만약은 없으니 뭐 다 의미없는 말이지만요.
당시 현대 계획이 코엑스 등 유동인구 밀집지역에 거대한 랜드마크를 세우고 일종의 커더란 쇼케이스 전시장으로 만들고자 함이 있었습니다.
즉 단순한 사옥보다는 홍보를 위한 목적이 있었기 때문에 코엑스 근처인 한전부지가 다른 어떤곳 보다 매우 매력적일 수 밖에 없었긴 했습니다
롯데타워 같은거 지어서 상징성+밑쪽에 상가 넣어서 임대수익 + 위쪽에 오피스 할려고 한게 아닐까요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car/13710323?po=0&sk=commenter&sv=FreeMR&groupCd=&pt=0#comment-pointCLIENCLIENCLIENCLIEN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car/13709360CLIEN
그리고 다음날 시총이 땅값만큼 빠졌고 아직도 회복이 안되고있고 요즘 돈없다고 r&d비용 많이 줄였습니다.
지방 거주 자체가 2등 국민 취급받는 현실이지요....
이게 현실이라 슬픕니다 ㅠㅠ
저 당시에 삼성동 말고는 서울에 대안이 없었나요?
그리고 예전에는 서울 좋은 걸 몰라서 and/or 땅 살 돈이 없어서 남양주에 지었던 건가요?
비판의 9할은 없어졌겠죠
울산에서 현대차 때문에 제조산업도 악화되고 취업도 줄고
근데 이걸 정부를 탓하더라구요.
이 프레임을 깨지 못하면
대한민국은 더 커지지 못할 거라 생각합니다.
롯데도 월드 못채워서 지들 계열사들 입주시키는데
비슷한급 건물을 옆에 또 지으면...
10조 뒤에 더큰 문제가 있죠..
밑에 지하 상가들은 바로엎에 코엑스때문에 모루겠지만요
비슷한 시기 다른 자동차 기업들이 조단위로 배터리 공장에 투자하거나 자율주행에 투자하고 있었으니까요.
현대도 안하는 것은 아니지만.... 다른 기업 투자 대비로 액수가 큰것은 아니죠.
(폭스바겐은 거의 100조를 부어서 전기차화를 하겠다했으니..)
폭스바겐이나 이런기업들이 5년뒤 10년뒤를 내다보고 수십조를 투자하고 있는데 당장 격차가 눈에 보이지는 않겠죠.
그러니까 저 10조의 격차는 근 미래에 들어날 여지도 없다 말 못하죠.
애초에 그곳은 연구시설로는 제한이 있고 정말 기술개발에 필요한 정말 핵심적인 고급 인력은 남양을 못 벗어납니다.
이제 내연기관은 시한부 카운트 다운 들어갔고 내연기관 선도 기업들은 수성을 위한 대규모 투자를, 후발 주자는 역전에 기회로 투자를 하는 시기에 정말 그 정도 투자를 부동산에 투입하는게 옳았느냐.. 의문이 많이 들 수 밖에 없죠.
더군다나 고층빌딩+도심이라 연구용으로 쓰기도 어려운 부지고요.
(실제 현대 계획은 양재를 R&D시설로 만드는 건데 예상 상주 인력이 2000여명이죠. 남양은 만여명인데.. 이렇게 연구 인력이 분산 되는데 인력을 모은다 하기도 애매하죠. 사실은...따지고 보면...)
경영, 판매, 홍보, 디자인만 잘한다고 잘나가는 산업도 아닌데..
땅값+건물값 하면 조만간 100조 넘을지도 몰라요.. 너모너모 잘 산거죠!!!
괜히 수도권 개발제한 같은게 있는게 아니죠
그런데 그걸 꼭 10조씩이나 들여서 삼성동 한복판 코딱지만한 땅에 고층빌딩 하나 짓는걸로 해야 하나요? 그것도 자동차회사가? 전자회사나 건설회사면 모를까 자동차회사가 극심한 교통체증과 주차난의 대명사인 강남 한복판에, 자기 상품들 자유로운 시승은 커녕 지하주차장에 겨우 꾸역꾸역 채워넣어야 하는 그런 부지에 돈을 그렇게 들였다는게...
오히려 부지 피요성이 훨씬 덜한 LG는 마곡에 겨우 4조만 들여 엄청 거대한 LG타운을 조성했습니다. 계열사 죄다 때려박고도 자리가 남는다는군요. 일개 수입차 회사에 불과한 BMW 코리아는 강남에서 편리한 교통으로 한시간이면 도착하는 영종도에 예전부터 자가 소유 레이싱트랙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자사의 최신 차량들로 매일 안전운전교육과 스포츠운전 교육을 진행하고 있지요. 시승도 물론이고요.
현기가 그 10조로 수도권에서 뭔가 제대로 할 수도 있었을 겁니다. 서울 변두리 어디에 넓직한 땅 샀으면 그 땅 가운데에 롯데타워보다도 높은거 하나 딱 올리고, 거기에 빙 둘러서 레이싱트랙 딱 지어놓고, 캬 얼마나 멋있습니까? 솔까말 그렇게 지어놨으면 폭스바겐 아우토슈타트보다도 더 멋진 세계 최고의 자동차회사 본사+테마파크 됬을 겁니다.
그리고 땅값 올라서 이득이라는 분들;;;; 아니 그 10조가 싯가로 산게 아니잖아요;;; 그 시점에 땅값과는 별개로, 그냥 대기업끼리 경합붙여서 시장외 가격으로 판 겁니다. 부동산값 반영보다는 상징성과 초고층빌딩 건설권에 더 가깝다고 봐야죠. 저는 강남땅값이 두배 올라도 한전부지가 20조가 될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원래 산 가격에나 팔 수 있으면 다행이지...
그리고 지금 양재에 있는 건물에도 충분하거든요.
현대중공업 설계는 판교에 대규모로 짓는 다던데.. 지자체에서 혜택 받으면서 왔을 겁니다.
대기업이 땅장사하지 말고 R&D에 집중하면 더 좋겠네요.
뭐 양재는 카더라도 듣기에는 좀 좁다고는 하더군요. 보기에도 주변이 워낙 발전해버린터라 어떻게 증축도 불가능하고... 억지로라도 이전하고자 하는 의지까지는 이해해주고자 합니다 ㅋㅋ
그런데 물론 말씀하신대로 그 돈 R&D에 썼더라면... LG가 마곡에 엄청 큰 부지에 4조밖에 안 쓴거 보니 현기도 충분히 비슷한 큰 부지 5조 정도면 서울 근교 어디엔가는 넓게 가능했겠죠. 그럼 남는 5조라도R&D에 투자했다면 땅장사도 하고 자동차도 잘 만들고 일석이조였을 텐데...
그쵸 거기까지 갈 것도 없이 단순히 타이어 갈고 급정거테스트 해보기조차 좁은 땅인데 ㅋㅋㅋㅋ 그돈으로 LG 마곡부지 같은곳 샀다면 최소한 간단한 주행테스트 하고 고객 운전교육도 하는 등등 다용도로 사용가능한 작은 트랙이라도 지을수 있었을텐데...
진짜 조금만 생각해봐도 고급인력들 삼성동에 전부 넣는다는거 진짜 이상하죠. 사무실 책상만 삼성동에 놓고 맨날 헬기태워서 남양 보낼건가? 미스테리죠 미스테리 ㅋㅋ
아 부지가 임대라는건 사실 저도 알고 있는 사실인데, 트랙의 운영주체가 자기 자체라는 뜻에서 한 얘깁니다. 보통은 대부분 트랙 자체도 건설 및 운영주체가 별도고 자동차회사는 일시적으로 트랙 사용권을 임대하는 겅우가 대부분이거든요.
그리고 일단 올해였나 작년에 또 계약연장 성공은 해서...
차알못인데도 이거 상상하고 소름돋았습니다 ㄷㄷㄷ
두바이도 아닌데 왜 자꾸 다들 이렇게 초고층빌딩에 집착하는지 좀 의문이긴 합니다만... 초고추장이나 찍어먹지... 쿨럭...
어쨌든 그림은 끝내주게 멋있었을거에요 고층빌딩 레스토랑에서 식사하면서 연구차량들 트랙에서 달리는것도 보고,밥먹고 내려와서 신차 구경하면서 새로 제네시스 뽑은 고객이 인도받는것도 보고 박수쳐주고, 밖으로 나와서 트랙 옆 운전교육 코스에서 안전운전 교육도 받아보고 드리프트 교육도 받아보고...
독일 폭바 아우토슈타트도 가봤는데 생각의외로 임팩트가 살짝 모자랐거든요. 제대로 된 트랙도 없고... 진짜 고층빌딩+테마파크+트랙 조합해놓으면 전세계 자동차회사중 최고의 본사였을 겁니다.
앗 그렇네요 라면 만원 짜장면 십만원 쏘나타 이억 하는 그날까지 존버! ㅋㅋㅋㅋ
페라리 공장이 떠오르네요
진짜진짜진짜 랜드마크가 되었을텐데요..
글로벌 시장 트렌드가 suv로 재편되는 과정에 세단으로만 밀다가 주요 시장의 점유율을 대거로 잃는 결과를 초래했죠. 세단도 세타2엔진의 문제가 결국 발목을 잡아 1조원이 넘는 충당금을 쌓게 만들었습니다. 자율주행 투자가 활발하게 이뤄지는 시점에서 상대적으로 뒤쳐지게 됐고 순환출자 해소마저도 지연되고 있죠.
한때 27만원에 육박하던 현대차 주가는 현재 12만원대가 됐죠. 뒤늦게 투자 확대하고 제품 라인업 강화한 결과는 여전히 처참합니다. 최근에는 신용등급마저 강등됐네요.
그러면 삼성동부지는 잘 풀리고 있느냐. 아뇨. 아직까지 첫 삽도 뜨지도 못했죠.
요컨대 현대차는 본업 경쟁력에 대한 투자의 타이밍을 놓쳤고 지금까지 그 후유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봐야합니다.
월급인상 복리후생 개선 이런거 다떠나서
비싸게 샀건 말건 현대차의 자기들돈 쓴건데 이게 왜 구설수에 오를 일인가요!?
오히려 전기차에 말도 안되는 금약인 10조를 투자한다고 하면 리스크로 주가가 출렁거립니다. 실패시 고스란히 날라가버리는 '비용' 이니까요. 부동산처럼 없어지지 않는 '자산'이 아니라.
부동산이 불변가치고 R&D 투자가 리스크라니.. 애플이랑 테슬라라고 미국회사인데 이름은 들어보셨나요?
항상 안정적인 투자를 하는 토요타 폭스바겐의 주가도 보시고요.
우리나라에는 삼성이라는 회사도 있습니다만.
잘못된곳에 투자해서 망했죠.
전자회사로까지 갈거 없이 GM 포드가 왜 한번씩 뱅크럽 됬었고 마즈다 닛산이 왜 망했는지 보면 명확합니다.
다들 무분별한 부실기업 인수, 잘못된 방향성의 R&D투자로 망했으니까요.
20년뒤 테슬라가 살아있을 가눙성이 클까요 토요타 현대가 살아있을 가능성이 클까요?
혹시 바람직하게 생각하는 기업의 부동산 - R&D투자비율과 선정원칙에 대한 지론이라도 있으신가요?
(전 테슬라-토요타-현대 모두 20년뒤에도 살아있을거라 봅니다. 노키아도 엄연히 아직 살아는 있으니까요.)
그리고 지론같은건 없습니다. 어느회사도 그런 룰은 없으니까요.
단 R&D 투자비 비교만 가능할태지만 그것도 apple to apple이 아닙니다. 결국은 인건비가 대부분이고 그에 따른 아웃풋이 정형화 된게 아니니까요.
예를들어 마즈다가 로터리 엔진개발한다고 현대보다 R&D지출이 컸어도 망했죠? 그런 방향성 문제도 있고 미국사람들은 2년 걸릴 프로젝트를 한국은 1년만에 끝내면 R&D 지출은 반이 되는겁니다.
또 미국은 아이비리그서 사람뽑아써서 인건비가 서울대출신의 2배를 줘야 된다면 과연 2배의 결과가 나올까요?
위에서도 어느분께서 언급하셨지만 R&D라는건 뭔 RPG게임처럼 내가 경험치 이만큼 쌓으면 고대로 레벨업 되는 게임이 아닙니다. 10조를 투자해도 마이너스 결과가 나올수 있는게 R&D에요.
마지막으로 노키아가 기업사이즈가 리즈시절대비 10%규모로 줄었는데 그게 살아남은건가요?
그런데 현대는 반대로 수소차 한다면서도 수소차 충전소같은 수소인프라에는 투자도 안하고 전기차 역시 기존의 하이브리드차 라인 조금 바꿔서 찔끔찔끔 맛보기로 내놓는 아이오닉, 코나,니로 정도가 전부입니다. 기존 엔진자동차의 노하우덕에 차로서의 완성도 높고 가격 싸게내놓은덕에 평가도 좋지만 다른 자동차회사들에게 금방 따라잡힐 아주 얕은 수준의 우위밖에는 없죠. 특히나 SW분야는 자율주행이 일정선상에 올라오게되면 큰 격차가 될 분야인데 이쪽에 그리 투자하는 모양새는 안보입니다. 그렇다고 이쪽분야 R&D 를 어떻게 해야할지에 대한 개념이 없는 회사가 아닌만큼 결국 문제는 돈이라는거죠.
그리고 부동산은 결국 국내산업경제가 그만큼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어야 지탱이 되는것이지 그게 없어진다면 부동산의 가치하락은 불가피합니다. 현대같은 사실상의 다국적기업에게는 원화환산가치보다 달러환산가치가 더 중요한건데 과연 대한민국. 서울 로컬에 집중하겠다는 현대의 부동산투자가 과연 현재 상황에서 현명한 것일까요?
본문처럼 정말로 이게 우수인재 유치에 이득을 주는것이라면 모르지만..... 지금은 핸드폰이 피쳐폰에서 스마트폰으로 변했듯 자동차산업의 세대교체가 이뤄지는 중대한 시기입니다. 아무튼 현대가 충분한 R&D 투자를 지속하면서 부동산도 매입한거라면 납득이 가겠습니다만 현재 자금난으로 추진력이 모자란다는게 딱 보이니 문제가 되는겁니다.
(세그웨이가 중국으로 넘어간뒤에 스마트 모빌리티시장과 업계가 어떻게 변했는지 아실겁니다. 테슬라가 마찬가지로 중국에 넘어간다면 현대는 그냥 바람앞의 촛불신세가 됩니다. 삼성이야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횃불이니 어지간한 바람에도 안꺼지겠지만 현대는 삼성과 같은 입장이 아니죠.)
전기차 현대만큼 빨리 잘만드는 대중차 업체 손에 꼽습니다.
오x기어에서도 다루지만 투자를 의도적으로 많이 안하는거지 땅사서 돈모자라 안하는거 아니에요. 아직도 전세계엔 내연기관차가 대세니까요.
거기에 수소전지 하이브리드 까지 같이 자체 개발중인 2개 회사 중 하나 회사입니다. 얼마나 더 잘할 수 있을까요?
연200조 매출을 일으키는 거대 그룹이 10조때문에 개발비를 줄일까요? 전혀 아니라고 단언합니다. 대 전환점이 오더라도 가장 준비 잘된 내연기관 만드는 대중차 회사라고 봅니다. 코나 EV보다 멀리가는 차 만드는 회사 극극소수에요.
(그 영업이익률 마저도 1조가까이 출렁거리는 중입니다. 즉 적자수준은 아니지만 낙관이 어렵다는 겁니다.)
인텔을 비롯한 기술기업들의 실적이라는건 10년전부터 R&D 를 얼마나 장기적으로 쌓아왔는지에 따라 결정됩니다. 오래 바로 돈 퍼붓는다고 내년에 성과가 나오는게 아니라 10년전부터 계속 퍼부어대서 그 성과가 쌓이고 쌓여야 10년쯤 뒤에 결과가 나오는것이고 삼성이 오늘날 중국이 그렇게 퍼부어대도 버틸 수 있는게 그렇게 십수년간 쌓인 내공의 결과이기 때문입니다. 이건 단순히 당장 퍼부어대는 액수만으로 뒤집을 수 있는게 아니거든요.
일단 기술에 대해 관심이 없는분들의 시각과 견해가 어떤지는 다른분들의 댓글과 여러 자료들을 쭈욱 둘러보니 알겠네요.
아마도 이 모든 결과는 앞으로 5년내에 업계의 새로운 윤각이 드러나며 증명될 겁니다.
(코나EV 배터리용량은 64kW 에 불과합니다. 내년도 고급형 롱레인지들은 그 두배씩이 확정된 상태입니다.)
더불어, 좀 까고 싶은 부분은 이런거죠... 9999억... ㅎ, 이런건 누가 어떻게 결정했을까요? 설마 점봐서??
http://kor.theasian.asia/archives/117977 - "현대차, 한전부지 입찰보증금 9999억원 냈다"
"... 이런 가운데 현대차 컨소시엄은 국가계약법에 따라 입찰 보증금을 투찰가격의 5% 이상만 내면 되는데 불구하고 10% 가량을 냈다. ..."
정몽구는 10조 써내서 내부적으로도 욕 마니 먹었는데 강행했습니다. 임원 설득조차도 안함 ㅋㅋ
내가 회장인데 니들이 먼데 이색기들아 ㅋㅋ이런논리임 삼성이 더 논리적이고 부동산및 돈 해박함
그당시 삼성도 땅 부족으로인해 총알 마니 써낸겁니다 서울쪽에 땅사서 건물올릴 공간이 없어서
고로 현대차는 고언해줄 임원이나 사장단이 없다는 반증 고로 현대차그룹은 본인회사이고 내맘이라는 논리
주주및 사장단는 걍 딱가리 아닥해라 근데 현대차가 돈많다는 소리는 어디서 나는소리인지 ㅋㅋ
최근 대규모 m&a인해 총알 바닥인데 자율주행및 AI 투자 보세요 돈없어서 컨소시엄 들어간거에요 정의선
그때 설로는 삼성도 만만지 않게 많이 써냈다는 설도 있습니다
삼성고위 임원이 말했습니다 9조 기레기 기사때문에 원래 감정가가 3조3천억짜리 그래도 당첨될려고 4조6천억 프리미엄 붙여서 써낸겁니다
영종이나 마곡 이야기 하시는분들이 많은데, 영종이나 마곡은 서울과 서울주변의 위성도시로 부터 풍부한 광역버스 노선이 없어요. 직주근접의 잇점을 생각하면 회사에서는 지출되는 비용이 많을지 몰라도, 인력공급의 측면에서는 확실히 이득입니다.
연봉 1억인 사람이 1천만원 짜리 전원부지 땅 산 정도...
2017년도 현대차+기아차 매출만 150조 입니다. (모비스 빼고도)
그리고 첨엔 서울 성수동 레미콘 시멘트 공장 부지(현대차그룹땅)에 지을려고
했다가 박원순 시장 반대로 무산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게 돈 많으면 원가 절감그만하고 핸들고정 및 에바가루 날리는 짓 좀 그만 하라고 하죠...
그렇게 돈 많으면 엔진 터져나가는거 소비자에게 책임 전가하지 좀 말라고 하죠...
그리고 반대할만 하니까 반대하는 거죠... 지금이 뭐 이명박근혜 때인 줄 압니까?
품질은 품질의 이슈인데 그게 삼성동 땅 산거랑 무슨 상관이 있어요ㅡ.ㅡ 10조를 품질에 쏟는다고 세계유일무이한 불량률 0%차가 나오는줄 아시나보네 ....
두원공조라는 supplier 관리가 잘 안된게 근본원인인데 그걸 10조로 어캐 메꾸나요? 10조를 두원에 주면 개선되나요 아니면 더 비싼 외국회사껄 쓰면 되나요?
현대의 가치이자 경쟁력이 바로 국산화인데 문제생긴다고 다 외제 대기업 부품으로 바꾸면 경쟁력(마진)이 악화되면서 더 안좋은 결과가 나옵니다. 제품의 마진이 떨어지는게 가장 최악의 결과니까요.
그렇다고 10조를 두원에 준다고 두원이 그돈을 고스란히 품질향상에 쓰나요? 그리고 그 아웃풋이 투자금대비 가치가 있나요?
품질은 품질대로 개선해야되고 현대만의 문제도 아닙니다. 품질로 1위라는 토요타 조차도 불량률은 현대가 큰차이가 없어요.
그 외 투자는 투자대로의 TF팀이 있는거고 그 결과 이익/손해만 판단하면 되는겁니다. 현대같은 글로벌기업은 아니 더 작은 회사들도 팀마다 업이 나눠져있고 그 업에 아웃풋으로 KPI매겨져 관리되는데 뭔 하나의 인격체처럼 판단을 해버리니 그런 괴리가 생기는거에요
그룹사 연구소 재직중인데, 지방이라 할게 없습니다 ㅠ
10조가 엄청 큰 돈인데 애매한 비용이라고 생각되기도 합니다.
10조를 어딘가 연구개발에 매년 2조씩 5년 꼴아박아서 강화에 실패하였습니다 또는 강화에 성공 했다고 해도 10조라는 돈을 자동차에서 언제 다시 회수 할 수 있을까요?
내연기관에서 전기모터로 넘어감에 따라 파워트레인의 복잡성은 내연기관에 털끝만큼 어렵지 않다고 합니다. 필요에 따라선 복잡한 기계, 기어 장치가 소프트웨어로 대체되고 있다고 하더군요.
현대차가 솔루션이 없는 회사도 아니고요 대부분 자체적으로 또는 계열사에서 해결 할 수 있게 성장하였죠
돈을 벌어야 하는 기업 입장에서는 가장 안전한 방법을 선택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핵심이 R&D라고 한다면 연구소를 서울에 짓는다면 모를까 별로 상관 없는 얘기 같습니다.
땅투기 관점에서 보면 잘한거 같기도 한데 나머지 효과는 잘 모르겠군요.
왜 같은 10조를 비싼 땅만 사느냐~~ 결과는 suv 시장에서 뒤쳐짐으로 @@;; 라인업 편성이 늦었는데 그걸 따라잡는게 쉽지 않을겁니다.
신형 양산전기차 이미 항속거리 800km 대 찍고있습니다. 그리고 유럽을 비롯 여러곳에서 내연기관차 생산에 확실한 선을 그어버렸고 중국은 아예 전기차굴기에 풍력굴기까지 국가차원에서 콤보믹스로 밀어대고 있습니다.
세상에 나라가 한국 하나뿐이라면 문제될거야 없습니다. 현대차 말고 선택할것도 없으니까요.
문제는 세상이 그렇게 안 흘러간다는 겁니다.
(제주도에서 아이오닉ev 렌트해서 한달넘게 타고다니며 본넷도 열어보고 블루링크도 확인해보고 매뉴얼도 쫙 읽어봤었는데.. 이런거에 관심없는 분들이 현대를 평가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현대는 일단 전기차 고유모델 양산라인 한개도 없고 생산능력조차 안받쳐줍니다. LG 솔루션 받아다가 껍데기 씌우는건 어느 자동차회사건 잘합니다. 현대는 그것도 그리 잘하지 못하고있죠.. 싸고 적당하면 호평받으며 잘 팔리는거야 당연한데 현대가 그 물량 공급이나 하고있나요?)
전부 전기차로 전환하면 발전소가 못 버팁니다. 서유럽은 지금도 친환경 발전한다고 전력공급 간당간당하죠.
현기가 혁신적이지 않을지는 몰라도 흐름은 잘 따라가고 있습니다. 그게 현기의 장점이죠. 앞으로 몇 년 후에는 현기차가 지금하고 많이 다른 위상일 겁니다.
양산차 중에 800킬로 레인지가 있어요? 어느 모델인가요?
(보통 kw 당 7~10km 달립니다. 즉 km 당 단가가 5원 아래까지 떨어지죠. 기름차와 비교불가급...)
전기차만 제대로 보급하면 양수발전소, ESS 안만들어도 됩니다. 전기차 산업을 보려면 그 기반인 전력산업의 구조체계를 먼저 이해하시는게 필요합니다.
그리고 현대 전기차의 본네트 열고 배전체계가 어떻게 되어있는지 기회되시면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매뉴얼도 모두 정독해보시구요.
테슬라가 새로 내놓은 신형모델이 800km 찍고있고 BMW 에서도 700km 짜리 모델이 나올 예정입니다.
http://www.hani.co.kr/arti/science/technology/918113.html
https://auto.v.daum.net/v/NqX1JrAWu7
우리보다 한참 떨어지는 국가들도 전기차 한다고 난리중입니다.
무엇보다 국가적인 종합 에너지정책 효율화에 전기차는 궁합이 좋습니다. 독일같은 나라들이 바보라서 세계 최고수준의 엔진기술력과 우위 갖고있던것까지 포기해가며 내연기관 안만든다는게 아닙니다.
이것은 종합적인 에너지 수급체계와 시스템을 이해해야만 답이 나오는 문제입니다.
http://mobile.newsis.com/view.html?ar_id=NISX20151221_0010491102
그러니까 순수전기차와 가솔린 하이브리드, 수소전기차가 시장을 나눠가질 것이라는 겁니다. 순수전기차가 시장의 한 축을 담당하겠지만, 다수의 차가 전기차가 될 수는 없습니다. 가격부터 시작해서 현실적인 문제가 한 둘이 아니에요.
그리고 인터넷이라는게 처음 등장했을때도 꽤 많은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스마트폰이라는게 처음 등장했을때도 그렇게 생각한 사람들이 많았죠.
기술에 그리 관심이 없으신것 같은데 순수전기차, 가솔린하이브리드, 수소전기차를 지탱하는 기술적인 베이스 솔루션과 그것을 지탱하는 세계적인 에너지 공급체계 기반을 한번 보시면 답이 쉽게 나옵니다. 독일.중국을 비롯한 전세계 정치인들과 메이커들이 바보라서 그런 결정들을 하는게 아닙니다.
(좀더 깊게 들어가면 국제정치적 요인과 경제적 패권주의 다툼까지 들어갑니다. 지금은 모든게 결합되어 지금의 이 시류가 형성된것이죠. 여기는 생략하겠습니다. 제 전기차가 이번주 출고라.....)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그래도 너무 비싸게 사긴 한거 같아요. 뭔가 정치적인 이유가 있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요.
(테슬라는 반대로 SW개발계가 너무 강세라......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