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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일년전쯤에 테슬라가 클리앙의 인싸템이 될꺼라는 예측을 했을때 공감하시지 못했지만
한국에 모델3 인도 시작하고 사이버트럭으로 이슈좀 받으니 클리앙에서 반응이 꿈틀꿈틀 하고있군요.
테슬라 진성 빠돌이로서 이제 슬슬 대중이 공감해주는듯해서 기분이 좋습니다 ㅎㅎㅎ
과거에 쉐보레차가 튼튼하다고 그렇게 인기 좋을때는 단차이야기가 없다가 많은 유투브 리뷰어들이 그부분을 강조하면서 더 집중되는 경향이 있기는 한것같습니다.
물론 단차는 노하우의 부족으로 나타나는 고쳐야할 문제이고 앞으로 나아지길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전체적으로 봤을때 차 가격이 아깝지 않은 상품인것같습니다.
X때도 그랬고 3 초기때도 그랬어요
인도댓수가 늘어나고 테코 운영 삽질때문에 더 이슈화 되는거고요
테슬라가 필히 개선해야할 부분이라고 공감합니다
향후 미래가 전기차이고, 테슬라가 대중이 받아드릴 수 있는 첫 전기차를 만들었다는 점을 상당히 높이 사는데, 한대를 사야 한다면... 이라는 측면에서 고민하다가 결국은 다른 길로 갔었네요. (이전 차가 마지막 3년간 지속적으로 속을 썩여서... 그 부분이 좀 크더군요. ;;;)
기존의 내연기관가는 너무나 다른 상품이라 충격이 상당할거로 보입니다.
그게 꼭 테슬라 때문일까요? 국내에 테슬라 말고 전기차 차고 넘쳐요.
오토파일럿 성능이 올라가고 그런 모델은 없으니
같은 전기차라도 많이 다르긴 한것같습니다.
저도 대부분 테슬라 팬보이들이 그렇듯 모델 s공개되고나서부터 완전 팬이긴 했습니다!
아무튼 저에겐 개인적으로 테슬라는 자동차 업계를 많이 변화시켜준 고마운 기업입니다.
제가 테슬라 뜰 것 같아서 주식 매수한게 2013년입니다...
촉이 늦었어도 클리앙에선 외로이 외치는 소수의견이었습니다 ^^;
/Vollago
아무래도 얼리아답터가 많은 커뮤니티이다보니 먼저 클리앙같은곳에서 이슈가 될것이고
아마 2 - 3년뒤에는 길에 모델3가 어지간한 독3사모델만큼 많이 깔릴겁니다
저도 처음엔 제조업인데 테슬라가 될까? 했다가
역시나 단차나 조립품질은 문제가 되지만 뭐랄까
테슬라가 전기차의 뚜껑을 열어젖힌 느낌이에요 사람들이
블투 이어폰을 에어팟이후 고가로도 구매하게
되는 것 처럼...
어차피 인터넷인데 이정도는 시니컬해야 파이팅 넘치고 좋지요!
한국에 그 모델들 들어오기 시작하면 좀 나아지겠네요
상하이공장에서 이제 테스트생산 시작하고 내년 4월부터는 가동률 높게 올라가니까 더 좋아진 모델3를 기대하실 수 있을겁니다.
차에 대한 호감과 구입은 또 달리 생각해 볼 영역 같습니다.
1. 현실적으로 싼 가격은 아닙니다. 게다가 보조금도 없어진다죠?
2. 충전에 대한 불편함이 만만찮을것 같습니다.
3. 역시 단차에 대한 불안
4. 최소한의 물리 버튼마져도 없애버렸다는 것이 파격임과 동시에 불편이기도 했습니다.
여전히 호감을 가지고 관련 기사를 보고 있지만, 구매에 있어서는 글쎄요...
반대성 글을 쓰려는 건 절대로 아니구요
1. 반대로 저는 모델S를 몰아보고 헉 포르쉐 안사도 되겠다... 세단임에도 불구하고 운동성능이 끝내주더군요. 4도어 스포츠카로 카테고리를 구분해야 할 거 같고 이 영역에서 모델S는 웬만한 수퍼세단을 쌈싸먹는데다 어지간한 문 두개짜리 스포츠카도 역시 쌈사먹습니다. 물론 이건 테슬라의 특징이라기보다 배터리를 바닥에 깔아둔 저중심 설계 덕이라고 생각은 듭니다만... 그렇다면 테슬라의 장점은 더 명확해져요. 8기통 트윈터보급 수퍼세단을 소유해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생각보다 유지보수가 만만치 않습니다. 8기통은 엔진 내리기만 해도 2백은 그냥 나가는데다, 점화플러그가 8개(+알파)인건 기본이고 캠이나 밸브쪽 문제, 누유 누수문제(이건 8기통의 문제라기보다 독일세단의 문제같긴 합니다... 쯥)거기에 고마력이니 미션도 오버훌 자주해줘야죠 등등등... 이 모든 문제에서 테슬라는 자유롭고, 전기차 특성 상 몇 달 세워둬도 차 컨디션에 문제 없습니다. (한 1년 세워놔도 문제없을겁니다...) 엔진차는 어쨌거나 1주일에 한번 정도 시동을 걸어주지 않으면 결국 어딘가가 탈이 나는데, 테슬라를 포함한 전기차는 이 문제에서 매우 자유롭습니다. 심지어 브레이크 패드도 10만동안 안갈아봤어요...
2. 이 부분이야말로 실제로 전기차를 소유해보지 않은 분과 오너인 분의 평이 많이 갈릴겁니다. 저희 법인에서 니로 코나 소울 이렇게 7대를 운용중인데 저뿐만 아니라 직원들도 모두 엄지척입니다. 충전 전혀 불편하지 않아요. 오히려 도심에 있으면 주유소 가는 것도 일인데 주유소를 안 가도 되는 편리함이 충전의 불편함보다 훨씬 높습니다. 회사가 도심지에 있다보니 근처 주유소는 기름값이 어마무시하고, 좀 싼 셀프 주유소는 함 갈라면 막히면 30분도 더걸려요...
3. 제가 무덤덤해서 그런가... 단차문제는 크게 눈에 띄지 않았습니다. 소유하다보면 눈에 보일수도 있겠지만 잡소리만 안나고 위험하게 튀어나온 것만 아니면 전 OK입니다.
4. 물리버튼 없어진 게 무조건 단점은 아닙니다. 제가 나름 썩차매니아인데 시간지나서 인테리어 트림에 뭐 끈적해지는 것도 그렇고 버튼까짐이나 기스같은거 나면 진짜 왕짜증이거든요. 버튼이 없으니 까질 것도 없죠(?) 앞으로는 공조나 내비 기타 등등등의 기능은 음성인식이 대세가 될 것 같으니 (지금도 블루링크에서 목적지를 음성인식으로 검색하는 기능을 쓰는데 너무 편합니다. 터치 ㄱㄴㄷ 이지랄 안해도 돼요) 버튼의 부재는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아요. 테슬라는 OTA업데이트도 잘 해주는 편이고요.
집밥 회사밥 먹일 수 있는 환경이라면 모를까 대다수가 그런환경이 아닐텐데요...저도 그런부분때문에 구입을 포기했는걸요...
1. 성능이야 물론 엄지 척! 이죠 ^^ 그것은 이론의 여지가 없습니다. 공감합니다. ^^
2. 저는 경남, 전남 장거리 뛸 일이 종종 있는데 (오너가 아니라서 유튜브 영상으로만 접하고, 시승 한번 해 본 것이 다라 선입견일 수 있겠지만) 장거리 뛰기 전 풀 충전해놔도 중간에 한 번 더 충전해야 하나를 고민하는 유튜버나, 고소도로 충전기와 호환이 안된다거나(이건 테슬라의 문제는 아니지만, 전기차 오너의 불편이겠네요), 충전시간이 좀 걸린다거나...(물론 그 사이 화장실 다녀오고 밥먹으면 되겠지만)
3. 단차는 올라오는 글들을 보면 처음 출시 된 모델보다 점점 좋아지고 있다는 글들이 보이는데, 내가 그 당사자가 되면 역시 가슴 아프죠 ㅠㅠ
4. (이건 오너분들께 묻고 싶은 부분인데) 시승할 때 와이프가 애들 데리고 뒷좌석에 탔었는데,
운전 중 덥다거나 추울 때 에어컨, 열선을 어떻게 하나요? 일반 차들은 뒷좌석에 앉은 사람 본인이 열선 버튼 1회 누르거나, 운전자에게 에어컨 틀어달라고 해서, 운전자가 1회 버튼 누르는 것으로 끝나는데 테슬라의 경우 그 같은 상황에서 어떤 과정을 거쳐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뒤좌석의 가족들은 스마트폰 앱으로도 에어컨을 조작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네요.
직접설치, 아파트에 반공용, 근처 충전소 이 세가지를 전부 포함하면 아마 충전못하는 환경은 거의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경우는 집근처 주민센터에서 충전하고, 충전소와 집 사이는 킥보드로 다니고 있는데 불편함은 거의 없습니다.
홈 화면에서 가장 아랫부분이 공조관련 컨트롤 ui이구요, 거기를 터치해서 조작합니다. 저의 경우는 일반 버튼식 공조기라고 할지라도 보면서 눌러야 하는지라 터치가 그렇게 불편하진 않았어요. 그런데 안 보고도 잘 누르시는 분들이라면 터치식 공조기는 불편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대신 장점으로 버튼이 안까진다... ㅎㅎ 저는 이게 더 중요합니다.
휀더가 범퍼 밀고 올라간거나, 페인트 떨어진거나, 도어 안맞는다거나. . . 제 기준으론 도저히 인수할수가 없는지라.
테슬라는 이거 해결 안되면 안타야겠다른 생각이 들더라구요. . ^^;;
캠핑 차박용 으로 정말 최고일거 같던데요
벽 아래에서부터 짐깐 덥개가 차라락 올라와 뒤쪽 창문을 지나서 짐칸을 가리는 구조로 되어 있더군요.
전기차가 테슬라 말고도 많이 있다는 부분도..
전 단차보다 자율주행, 원격업데이트 같은 장점 들이
더 크게 다가와서 다음차는 테슬라로 가고 싶습니다.
한국 사람들이
테슬라 편견이 생기게 된 이유를 생각해보면
테슬라 런칭 -> 해외기사 나옴 -> 한국 기자가 퍼옴-> 확대 재생산 -> 부정적 여론 형성
예전 아이폰 3gs 나올때랑 똑같죠
뭔소리에요. 한국에 테슬라 많이 돌아다녀요. 모델3도 벌써 몇번이나 봤어요.
테슬라가 욕도 먹고 칭찬도 먹고 양면성이 있는 브랜드지만 (물론 저는 욕을 더 많이 하지만, 분명히 칭찬을 할 부분도 있습니다)
윗 댓글 같은 경우는 아닙니다.
정말 폭발적인 구매 반응이 있었던 시기였는데...
많은 사람들의 전기차에 대한 의식 자체가 2017년 후반 ~18년 전후로 많이 달라졌어요.
일단 저의 현 상황으로 설명을 해보자면...
(저는 저와 같은 상황이 대한민국 성인 남성 수십퍼센트에 해당할거라 봅니다)
- 아파트 거주
- 아파트 주차장에 충전시설 없음
- 아파트 주차장에 공용 220v 콘센트도 없음
- 직장 주차장에 충전시설 있다고 얘기는 들어봄. 본적은 없음. 수백대 주차 가능한 큰 빌딩인데 한두대 가능할 것으로 추정됨.
근데 아파트에 충전 시설이 들어온다 한들 문제는...
- 충전이 가능한 주차공간의 비율은 주차공간 수백대 당 충전기 한대겠지요.
- 나 말고 전기차가 한대라도 더 있으면 그 자리를 점유할 명분이 싹 사라짐. 내가 원하는 시간에 충전을 하지 못할 수도 있음. 수십분 충전하고 이동해야하고, 분쟁소지 다분함.
- 직장에서 충전한다고 치면, 일단 출근했을 때 충전기가 비어있다는 전제가 깔려야하고, 비어있다면 충전을 시켜놓고 업무를 하다가 다시 와서 차를 이동시켜야하는 불편함이 있음.
- 집에서도 충전이 안되고 직장에서도 충전이 안되면 외부의 충전소를 찾아가서 시간을 죽여야하는 상황이 발생(사실 외부의 충전소도 비어있다는 보장이 없음)(충전을 하는 수십분 동안 나는 뭘해야하나... ㅠ_ㅠ)
결론: 우리나라는 아파트에 거주하지 않는 사람이 소수인데, 전기차 충전 문제가 쉽게 해결될까요? 닭이 먼저냐 알이 먼저냐...의 논리에 빠집니다. 충전 인프라가 충족되야 전기차를 살텐데, 전기차가 많이 안팔리면 충전 인프라가 안생기는...
아파트 전기차 충전시설은 지역별로도 좀 차이가 있는거 같아요. 신축도 신축 나름인거 같구요... ㅠ_ㅠ
제가 사는 동네도 작년에 입주를 한 아파트가 꽤 되는데 아파트 주차장 내에서 전기차 충전시설은 거의 못봤거든요. (있긴 있음...)
https://www.hankyung.com/realestate/article/2019050990401
요런 기사가 있네요~ 신축의 경우는 4%를 의무로 한다는거 같은데 그럼 100대당 4대꼴로 전기차 충전이 가능하겠네요. 하지만 이미 지어진 아파트들은....... ㅠ_ㅠ
당장 제가 사는 아파트만해도 1000세대 규모인데 전기차 충전기 관련된 사항은 논의만 되다가 반대 여론에 부딪혀서 무산됩니다. (그렇게 오래된 아파트도 아닌데...)
보급이 될수록 집에까지 충전장치가 있을 필요가 줄어드는거야 당연하겠지만,
충전소가 나름 많이 있다고 하는 제주도에서도 몇일 렌트해본 바는...
"아... 이거 집에서 충전안되면 어렵겠는데..." 였습니다.
이런 생각이 안들려면 "왠만하면 원하는 시간에 어디서든 충전이 가능해야한다"...는 느낌이 들어야할 텐데... (마치 주유소처럼 말이죠)
아직 그런 시대는 너무 먼것 같은 생각이 들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