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주고 받는걸 생각하면 그럴 수 있지만, 조문은 꼭 하는 것이 나의 사회생활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베풀면 언젠가는 다른 것으로 돌려받게 된다고 믿는다 그러니 당신은 그런 투자 개념에서라도 생각해 줬으면 한다. 알만한 친구들은 내 선행을 좋게 볼 것이고 그리고 그걸 허락해준 당신을 참 좋은 아내라고 생각해줄 것이다. 그럼에도 당신이 싫다면 나는 내지 않겠다'
@프로불편러2님 의외로 많습니다. 외벌이인 경우 혼자 버는 월급으로는 생활비 대기도 빠듯한 경우 많으니까요. 최저 생존비 정도만 용돈타고 나머지는 카드 쓰는 사람들 많습니다. 그런경우, 10만원.. 큰 돈이에요.
사막여우별
IP 218.♡.72.18
11-25
2019-11-25 14:4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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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남편친구 장인어른이 돌아가셔서 다녀왔어요...남편친구는 절친이였고 저도 언니랑 안면도 있고해서 함께 다녀왔어요... 부인과 남편친구 부인과 왕래나 안면이 있는데도 그쪽에서 장모님 장례식때 안왔다면 저도 주기는 싫을 것 같네요...
늑대의눈
IP 121.♡.230.106
11-25
2019-11-25 14:45:46
·
말그대로 상황에 따라 다른것 아니겠는지요. 너무 경제논리라면 조실부모한 사람은 새 친구를 만나지 못하게 된다는 말이기도 하구요. 비교적 친하지 않았다가 친해지거나 상황상 내야하거나 하는 상황의 변화가 늘 있으니까요. 10만원이 작은 돈은 아니지만 남편의 상황에 따른 값이라 생각하면 문제없을 듯 합니다. 이쪽엔 오지않았지만 내야할 사항이다 라고하면 해결될 것이라 봅니다.
전 남편에 1표입니다
특히 조사는 가는게 맞습니다.
남편 1표요
'물론 주고 받는걸 생각하면 그럴 수 있지만, 조문은 꼭 하는 것이 나의 사회생활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베풀면 언젠가는 다른 것으로 돌려받게 된다고 믿는다 그러니 당신은 그런 투자 개념에서라도 생각해 줬으면 한다. 알만한 친구들은 내 선행을 좋게 볼 것이고 그리고 그걸 허락해준 당신을 참 좋은 아내라고 생각해줄 것이다. 그럼에도 당신이 싫다면 나는 내지 않겠다'
라고 대처할 수 있겠습니다. 같은 결과도 표현에 따라 다른 방향으로 갈 수 있죠.
이정도는 알꺼야 혹은 똑같이 생각할꺼야 혹은 이정도도 모르나?. 라는 생각은 내려 놓고 의사소통에 임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부간이건 친구간이건 직장에서건요.
아내쪽이건 남편쪽이건 이 일로 빈정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서로를 올려주는 전략을 취하면 훨씬 기분 좋게 끝낼 수 있죠.
같은 상황인 자기 장모 장례식장에는 조의금을 하지 않았는데 굳이 조의금을 할 필요는 없는 것이겠지요.
부조라는 것은 주고 받는 것이죠
그래서 경조사 후에 장부를 만들어두죠, 들어온 것은 갚는다고
그런데 그 친한 친구가 남편 장모 장례식때는 안왔네요.
다만 글 내용만으로 보면 친구가 알고 안냈다면 아내편, 모르고 못냈다면 남편편이요.
/Vollago
이런거 하나하나 얻어타쓰는건 말이 안되죠.. 비상금하나 안해두고;;;;;
4명 정도인데, 서로 서로 품앗이 해 주기도 하고요.
친구 장인장모라면 일반적으로는 잘 가지 않는 조사이지만, 가야하는 경우도 있음.
굳이 다르게 볼 건 없다고 봅니다만.
그보다는 나의 경조사에 오지 않거나 보태지 않은 사람에 대해서 어떻게 대하느냐의 문제라고 봐야될 것 같습니다.
글만 보면 친구분도 장모님이라서 안 오신거 같고...
경사보다 조사를 더 챙겨야 한다고 생각하는 입장인데, 이건 두 분 모두 맞은 말씀 같아요.
마음 가시는대로 하세요.
/Vollago
배우자의 교우관계, 특히 경조사참석에 하나하나 태클거는건 좋지 못하네요..
게다가 친구 와이프 때문에가는거 아닙니다.. 친구얼굴 때문에 가는거지.
친구분이 어떤 사람인지는 모르겠지만-그 10만원으로 좋은 인연이 되고, 도움을 받을 수 있을 수도 있는게 인생이란 거죠.
의외로 많습니다.
외벌이인 경우 혼자 버는 월급으로는 생활비 대기도 빠듯한 경우 많으니까요.
최저 생존비 정도만 용돈타고 나머지는 카드 쓰는 사람들 많습니다.
그런경우, 10만원.. 큰 돈이에요.
알리지 않더라도 알게 되었다면 못가더라도 조의금은 하는 것이 맞는 것 같고요.
부인이 그렇게 말하는 것도 맞는 말인데....이거는 중간에서 애매한 상황이라서, 용돈에서 충당하는 수 밖에 없을 듯 합니다.
근데 친구 장인장모상이나 시부모상도 부모상으로 여기는거 아닌가요? 저희 부모님은 그러시던데...
남편은 장모 장례를 알리지 않았을 것 같을텐데, 그럼 거꾸로 친구 장모의 장례 소식을 알았는 때 같은 스탠스를 취해야죠.
이 경우 제가 부인이라면 기분이 좋지는 않겠지만 형편이 된다면 남편 얼굴 생각해서 그냥 조의금 줄것 같아요
남자 형제들이 있다면 모르겠지만 딸들만 있고 딸들이 사회생활을 하지 않아서 문상객이 없다면 사위가 상주 노릇 하는경우가 있어서 그럴 경우 찾아 가는게 좋겠죠.
친구의 장모 조의금은 낼 수 있지만 그건 용돈에서 해결해야할 부분인것 같아요.
근데 아내분도 틀린것 같아요. 와야 간다니…
그건 좀 아닌듯..
예전 서초후원 검찰 조사 의견을 내신 것으로 메모가 되어 있는데, 이런식으로 글쓰고 봐달라면서 댓글 하나 안 달면 더 메모 등급이 올라갈 수 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