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pz님 부식이란 뜻이 녹슨다는 말입니다. 철은 부식이 되면 Fe2O3 또는 Fe3O4로 되어 붉게 되고 알미늄이 녹이 슬면 Al2O3로 되어 하얗게 되죠. 금속은 녹이 슬때 생긴 부식생성물의 색갈에 따라 다르게 보입니다. 그리고 녹을 영어로 stain이라고 그러고 부식은 corrosion이라고 하죠. 부식에 의해 생성된걸 stain이라고 합니다.
@DAZZII님 부식과 녹은 구분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녹이란 개념은 저에게는 모호한 부분이 있지만 철의 산화는 Rust이고 알루미늄의 산화는 Corrode이죠. 영어로 표현했을시 저에게는 구분이 많이 명확해집니다. 제 생각 녹은 Rust의 결과여서 알류미늄의 산화를 녹으로 보지 않은 것입니다. 그리고 Stain을 녹으로 보는 것은 저로서는 이해하기 힘드네요. Rust를 녹으로 본다면 철에만 일어나는 결과로 알루미늄은 부식(Corrode)은 될지언정 철에서 생기는 Rust는 일어나지 않는다고 봅니다. 녹이란 개념이 저나 대부분의 사람에게 명확하지 않아 생기는 혼동이라고 봅니다.
표준모형
IP 124.♡.101.103
11-25
2019-11-25 15:11:12
·
@ezpz님 철의 녹이든, 알루미늄의 부식이든 반응은 같은 산화과정입니다. 철에만 보통 녹슨다고 말은 하지만...
@표준모형님 영어로 표현하면 철은 Rust 알루미늄은Corrode. 보통 그렇다라는 표현보다 명확합니다. 산화라는 과정은 공통되지만 산화의 과정을 모두 녹이 슨다고 표현하지는 않다나요. 물질이 불에타는 것도 산화의 과정인데 그걸 녹이슨다고 하지는 않죠.
표준모형
IP 124.♡.101.103
11-25
2019-11-25 15:24:02
·
@ezpz님 그렇네요. 타는거도 산화과정...ㅠㅠ 타는걸 산화과정이라고도 하고 연소과정이라고 해도 받아들이는 사람이 다르게 생각하지 않을꺼 같은데 부식과 녹이라고 표현한 것도 보통 같다고 생각해요. 특히 해군에선.
저도 해군 출신이었는데요. 일단 제가 탄 배도 마스트가 알루미늄합금(아마 두랄루민이었던거 같아요) , 그리고 문고리 부분 6:4황동? 이었던거 같아요. 매일 아침 일과 마다 녹 닦는다고 표현했지 부식 제거라고는 안해서...
하얀마을
IP 70.♡.132.94
11-25
2019-11-25 15:3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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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zpz님 철이 부식 (corrodsion) 또는 산화 (oxidation) 되어 나오는 것이 녹 (Rust) 입니다 . 물런 영어권에서는 rust 는 철이나 강철에서 나오는 산화물/산화작용만 rust 라고 하지요. 하지만 한국에서는 거의 모든 금속의 산화 작용을 '녹쓴다'라고 부르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실제로 녹의 기원은 구리의 산화물(녹청)에서 왔구요. 구리의 산화/산화물을 한국에서는 녹/녹쓸었다 라고 하지만 영어로 rust 라고는 안하는 것처럼요. 종이가 타는 것도 산화 작용이 맞습니다. 하지만 금속 (metal)의 산화물/산화작용을 보통 녹/녹쓸었다 라고 '보통' 얘기합니다.
DAZZII
IP 175.♡.195.102
11-25
2019-11-25 15:53:11
·
@표준모형님 부식이란 metal이 전자를 잃고 metal 이온이 녹아 나오는걸 부식이라고 합니다. 즉 반드시 전기화학적(electrochemical)인 반응이 수반되죠. 이때 metal 경계에서 국부적인 전지(cell)가 형성 됩니다. 이게 일반적인 산화 현상과는 다릅니다. 지속적으로 전자의 이동이 있어야만 부식이 지속되고요. 이때 생긴 부식생성물을 녹이라고 하죠.
ezpz
IP 14.♡.96.93
11-25
2019-11-25 15:56:57
·
@하얀마을님 네. '녹슬다'라는 표현의 실생활에서 용법의 모호함 때문인 것 같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사실 저는 모든 금속의 산화작용에 녹슬다라는 표현을 사용해오지 않았는데 사회적으로 그렇게 통용되서 쓰인다면 제가 굳이 반박을 하거나 뒤집을 생각은 없습니다. 성의있는 댓글들 모두 감사합니다.
장지현씨
IP 210.♡.80.204
11-25
2019-11-25 08:24:35
·
전탐??...조타??
엔슨
IP 115.♡.149.51
11-25
2019-11-25 12:26:26
·
@장지현씨님 견시인것을 보니 갑팝이신듯...
삭제 되었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IP 117.♡.21.43
11-25
2019-11-25 08:32:43
·
해경은 경찰이 아니라 해적...ㅋㅋㅋ
martini
IP 112.♡.9.92
11-25
2019-11-25 08:36:45
·
용오름 ㅋㅋㅋ
별빛바람
IP 223.♡.40.26
11-25
2019-11-25 08:41:03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Typhoon7
IP 211.♡.69.244
11-25
2019-11-25 08:48:50
·
문득 생각난 MV
Mineroller
IP 205.♡.8.7
11-25
2019-11-25 12:28:12
·
@Typhoon7님 빌리지피플ㅋㅋㅋㅋㅋ 이것도 빠질 수 없죠
IP 1.♡.134.73
11-25
2019-11-25 08:58:44
·
해경 출신으로서 움찔하면서도 몹시 공감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xxx 맞습니다. ㄳ
IP 59.♡.176.227
11-25
2019-11-25 09:06:24
·
돌고래보면 날씨조져요? ㅎㅎ
하드와소프트
IP 211.♡.139.44
11-25
2019-11-25 09:10:54
·
@님 돌고래가 날씨가 안좋아지면 해안가로 온대요.
IP 59.♡.176.227
11-25
2019-11-25 09:12:29
·
@하드와소프트님 오홋 첨 아는 사실이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Saki_Vashutal
IP 223.♡.158.31
11-25
2019-11-25 12:32:16
·
@님 글구 해군함정은 항상 10노트 내외로 돌아다니면서 경계 근무서는데 돌고래가 비슷한 속도로 배옆에서 같이 헤엄치고 놀아요. 엄청 신기했음
conan34
IP 121.♡.245.249
11-25
2019-11-25 14:54:58
·
@님 돌고래 본 다음날 날씨 장난 아닙니다. ㅜㅜ
IP 59.♡.176.227
11-25
2019-11-25 16:36:09
·
@conan34님 어우 그정돈가여 ㄷㄷㄷㄷ..
IP 59.♡.176.227
11-25
2019-11-25 16:36:23
·
@Saki_Vashutal님 ㅎㅎ 엄청 이쁠꺼 같아요..
김부엉
IP 116.♡.188.130
11-25
2019-11-25 09:14:15
·
해경이랑 해군이 뭔가 충돌이 잦은 모양이네요?
oceandrive
IP 58.♡.43.51
11-25
2019-11-25 09:30:04
·
바다는 얼지 않아요 -> 엄 (해안경계부대에 있었습니다 ㅋ)
칭구야
IP 210.♡.194.241
11-25
2019-11-25 09:33:06
·
예전엔 해경정보고 똘똘이라고 불렀는데 요즘에도 그렇게 부르나 모르겠네요.
사용기
IP 121.♡.108.2
11-25
2019-11-25 09:33:32
·
충돌회피는 좌현아닌가요?
하드와소프트
IP 211.♡.139.44
11-25
2019-11-25 09:38:01
·
@사용기님 저게 마주하는 배는 오른쪽으로 피한다.. 라는 거 같아요. 자전거 타고 가다가 서로 맞부딪칠거 같으면 어디로 피하시나요? 자전거도 오른쪽 아닌가요?
난 왼쪽으로 피하는데 상대가 오른쪽으로 피하거나 내가 오른쪽으로 피하는데 상대가 왼쪽으로 피하면 충돌이 발생할 수 밖에 없잖아요?
@사용기님 기본적으로는 우대우 맞습니다. 특별한 상황이면 무전/방송/싸인을 통해서 알리구요.
사용기
IP 121.♡.108.2
11-25
2019-11-25 10:59:31
·
@ 아제로써님 제가 착각했나봅니다. ㅠ
불타는눈동자
IP 223.♡.42.114
11-25
2019-11-25 12:09:54
·
@사용기님 생각해보니 헷갈릴 수 있겠네요. 해상에서 충돌 회피 조치는 좌현 대 좌현이라고 표현합니다. 이때, 각 선박의 회피 방향은 각자 우현으로 변침합니다. 각 선박에서 다른 선박의 각 좌현을 바라본다는 뜻의 "대"인 거죠. 그냥 습관적으로 당연하게 생각했는데 용어만 놓고 보니 헷갈리네요. 여기 댓글 다신 분들의 말씀들은 모두 맞고, 간단히 기본 회피 동작은 각자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어서 피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바다에서는 정해진 길이 몇 군데 없고 대부분 각자의 길에서 서로 피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는데, 어느 상황이든 기본적으로 대원칙은 좌현대 좌현입니다. 이 원칙 하에서 회피해야 하는 선박과 항로를 유지해야 하는 선박이 정해지고 이 안에서 서로 교신하여 합의 후 최적의 회피 방법을 결정하죠. 사고가 났을 때 이런 원칙에서부터 판단이 되고요. 한 가지만 더 말씀드리자면, 앞서 기술한 것처럼 정해지지않은 각 자의 길을 가다가 마주치면 애매한 상황이 많은데, 이럴 경우 글로벌 지침서에 'Seamanship'을 발휘하라라는 말이 있죠.
오렌지반쪽
IP 211.♡.151.67
11-25
2019-11-25 09:52:20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감공감공감! 전 해경출신인데.... 그래도 해군 입항할때 잘해줬는데... 직원들 쓰레기짓 할때 하... 머 할말은 없지만 젊은 순경 경장들 보면 열심히 하려는 직원들 있어서 다행인가 하면서도... ㅋㅋㅋㅋ 공감누릅니다.
kapelle
IP 112.♡.11.179
11-25
2019-11-25 10:01:37
·
해군출신인데 공감 ㅋㅋㅋㅋㅋㅋ
뭔 사고만 터지면 해경 배는 '우리는 작아서 못나가요~' 이런 소리 하고 있고 해군이 다 나가서 처리하고 했네요
FFK 에서 근무했던 해군출신으로 매우 공감.. 특히 DD나 FF는 기상 악화 1급까지 기다리다 철수하죠.. 암만봐도 이건 1급인데 끝까지 2급이래서(해군 소속의 기상관측소가 별도로 존재하여 시시각각 파도나 풍량등을 체크하여 날씨에 급수를 먹입니다. 1급이 최악.. ) 한 일주일 바이킹 탄 적도 있습니다. 파고가 6~7미터쯤 됐던거 같은데 선수쪽 침실에 누우면 배가 부서질거같은 소리가 납니다. 파도를 횡으로 타는데 물에 반쯤 잠겼다 나왔다 반복하구요.. 함교에서 구경하면 아주 볼만합니다. 재밌는 경험입니다.
Saki_Vashutal
IP 223.♡.158.31
11-25
2019-11-25 12:34:33
·
@내일의조님 ff 956 경북 갑판 394기입니다. 경북이 올 12월에 퇴역한다네요 ㅜㅜ 1함대 기함이었는데..
@Saki_Vashutal님 경북함 ㅋ 한때 1함대 1번함이었는데.. 이제 놔줄때가 됐습니다. 비슷한 시기에 제작된 80년대생 FFK들 하나둘 퇴역 중인걸로 알고있어요. 저는 98년 무렵부터 마산함 근무했었고요.. ㅎㅎ 부사관이라 기수 비교는 어려울듯 암튼 반갑습니다~!
내일의조
IP 210.♡.41.89
11-25
2019-11-25 17:50:23
·
@여기는어디인가님 광개토대왕함은 KDX 1호죠, KDX가 현역에 투입되기 전까진 FFK나 비교적 상태가 좋은 미국산 중고 DD들이 기함이었습니다. 요즘은 독도함도 있고 정말 기함다운 기함이 많이 나와서 뿌듯합니다.
불도 다 끄고 담뱃불도 손으로 가리고 낚시하는 배도 있습니다
굉장히 위험해요
본래는 검색해 보고 올리는데.. 선박사고로 올려 봅니다.
전 처음봅니다.
진정한 클량인이 되기 위해 더 노력해 보겠습니다. :)
타는걸 산화과정이라고도 하고 연소과정이라고 해도 받아들이는 사람이 다르게 생각하지 않을꺼 같은데 부식과 녹이라고 표현한 것도 보통 같다고 생각해요. 특히 해군에선.
저도 해군 출신이었는데요. 일단 제가 탄 배도 마스트가 알루미늄합금(아마 두랄루민이었던거 같아요) , 그리고 문고리 부분 6:4황동? 이었던거 같아요. 매일 아침 일과 마다 녹 닦는다고 표현했지 부식 제거라고는 안해서...
종이가 타는 것도 산화 작용이 맞습니다. 하지만 금속 (metal)의 산화물/산화작용을 보통 녹/녹쓸었다 라고 '보통' 얘기합니다.
개xxx 맞습니다. ㄳ
돌고래가 날씨가 안좋아지면 해안가로 온대요.
엄청 신기했음
저게 마주하는 배는 오른쪽으로 피한다.. 라는 거 같아요.
자전거 타고 가다가 서로 맞부딪칠거 같으면 어디로 피하시나요?
자전거도 오른쪽 아닌가요?
난 왼쪽으로 피하는데 상대가 오른쪽으로 피하거나
내가 오른쪽으로 피하는데 상대가 왼쪽으로 피하면 충돌이 발생할 수 밖에 없잖아요?
참고로, 바다에서는 정해진 길이 몇 군데 없고 대부분 각자의 길에서 서로 피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는데, 어느 상황이든 기본적으로 대원칙은 좌현대 좌현입니다. 이 원칙 하에서 회피해야 하는 선박과 항로를 유지해야 하는 선박이 정해지고 이 안에서 서로 교신하여 합의 후 최적의 회피 방법을 결정하죠. 사고가 났을 때 이런 원칙에서부터 판단이 되고요.
한 가지만 더 말씀드리자면, 앞서 기술한 것처럼 정해지지않은 각 자의 길을 가다가 마주치면 애매한 상황이 많은데, 이럴 경우 글로벌 지침서에 'Seamanship'을 발휘하라라는 말이 있죠.
공감공감공감!
전 해경출신인데.... 그래도 해군 입항할때 잘해줬는데...
직원들 쓰레기짓 할때 하... 머 할말은 없지만 젊은 순경 경장들 보면 열심히 하려는 직원들 있어서 다행인가 하면서도...
ㅋㅋㅋㅋ
공감누릅니다.
뭔 사고만 터지면 해경 배는 '우리는 작아서 못나가요~' 이런 소리 하고 있고 해군이 다 나가서 처리하고 했네요
옆 해경쪽에 분명 PCC정도 크기의 배가 있었는데 출항하는 걸 본 적이 없어요.
1함대 기함이었는데..
일단 기상악화 1급일때도 기항하지 않습니다. 기함이라고..
2주정도 바이킹탔네요.
PCC는 다 회항시키고..우리배는 바다위에..
근데 해경 3XXX는 항상 부두에 짱박혀 있었음..
뒤치닥거리는 해군이 다 한거 같군요
철가루같은게 붙어서 녹이 스는거지 ......
아니었군요 ㅠㅠ
스텡도 무적이 아니었어 ㅜㅜ
아 그렇군요! 정보 감사합니다 일상생활에선 큰 걱정없이 써도 괜찮겠군요 ㅎㅎ
감사합니다. 몰디브강이군요
파도 치듯이 물에 잠겼다 안잠겼다 하는건 다른걸 쓰더라구요. 비가 와서 흘러내리거나 아예 잠겨 있으면 안 슨다고.
- 어선이랑 충돌했는데 어선은 멀쩡하고 해군 경비정은 침몰했네? (제주도에서 실제 있었던일)
민통선 넘어 군부대까지 더덕 캔다고 오는 할매들 천지인데..ㅋㅋㅋㅋㅋ
실제로 부대 뒷산에서 넘어오는 경우 심심하지 않게 볼 수 있었습니다.
행군 중 간부가 혼자 산속으로 들어가 지뢰 밟고 사망.-> 저 새끼 더덕 냄새 맡았네.
더덕 냄새가 진동하는 계절이 오면 지뢰 사고가 올라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