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스톤님 [질문] 우리는 '되게'라는 표현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특히 요즘 방송에서는 유달리 그 표현이 많이 사용되는 거 같은데요. 예전 선생님께서 '되게'는 그 어원이 좋지 않은 의미에서 나왔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 게 좋겠다는 이야기를 하신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알아보려 해도 그 어원을 알 길이 없어 국립국어원에 질문드립니다. [답변] '되게'는 '아주 몹시'라는 뜻을 나타내는 부사인데, '되게'의 동의어로 '되우'라는 부사가 있습니다. '되게'와 '되우'는 모두 형용사 '되-'를 어근으로 하여 만들어진 말입니다. 그런데 어원 자료에서는 '되우'의 어원에 대한 정보만 찾을 수 있었습니다. 보기에 그 내용을 제시하오니, '되게'의 어원과 관련하여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되우’는 15세기의 ‘되오’가 변한 것이다. ‘되오’는 형용사 ‘되다[硬]’에 부사 파생 접미사 ‘-오’가 결합한 것이다. 부사 파생 접미사 ‘-오’가 결합하여 이루어진 부사로는 ‘도로’, ‘비르소’, ‘골오’, ‘마조’ 등이 있다. 이 부사들은 ‘돌다[廻]’, ‘비릇다[始]’, ‘고다[均]’, ‘맞다[對]’라는 용언에 부사 파생 접미사 ‘-오’가 결합한 것이다. 또 ‘되게 많다’, ‘되게 멀다’와 같이 구어에서 ‘되게’라는 말을 많이 쓰는데, 이때 ‘되게’는 ‘되우’와 같은 뜻이다. 중세국어의 ‘되오’가 19세기의 ‘되우’가 되는 것은 이른바 약음절에서 ‘ㅗ’가 ‘ㅜ’로 바뀌는 현상과 관련된다. 위에서 부사 파생 접미사 ‘-오’가 결합하여 이루어진 부사 ‘고로’, ‘마조’ 등도 이 변화를 입어 ‘고루’, ‘마주’ 등으로 바뀐다. 명사로는 ‘장고’, ‘기동’, ‘로’, ‘단초’ 등이 ‘장구’, ‘기둥’, ‘하루’, ‘단추’ 등으로 변한 예를 들 수 있다. 현대국어에서는 어미나 조사에서도 이런 현상이 일어난다. ‘청소하려고’, ‘나도’, ‘아버지하고’ 등을 ‘청소하려구’, ‘나두’, ‘아버지하구’ 등으로 발음하거나 표기하는 것이 바로 그 예이다. 그러나 현대국어에서는 어미나 조사에서의 이런 현상을 맞춤법에 맞는 것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출처: 국립국어원, 21세기 세종계획, 한민족 언어 정보, 국어 어휘의 역사.)
sang
IP 211.♡.147.106
11-23
2019-11-23 14:3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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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존 운전들 자체가 노답이여서... 제가보기엔 스쿨존 정지신호 정시선에선 쇠봉이 솟아 오르게 하고.. 스쿨존 도로포장은 아스팔트가 아니라 자갈 비포장으로 해야 합니다..
연유
IP 211.♡.169.202
11-23
2019-11-23 14:34:53
·
@sang님 진짜 마음만 같아서는... 그런데 교통흐름 때문에 안 되죠 ㄷㄷ 차가 느리게 가면 세상 큰일남.
와 이거 어느 공무원이 아이디어낸건가요? 포상금 수억줘도 아깝지 않을 아이디어입니다 ㄷㄷㄷ 경님도지사 김경수의 힘인가요? ㄷㄷㄷ
영양삼계탕
IP 112.♡.126.142
11-23
2019-11-23 20:44:02
·
이런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도입하고 승인해준 경남시 행정이 진짜 훌륭하네요
유주애비
IP 211.♡.59.204
11-23
2019-11-23 20:48:11
·
@kinkin님 도지사 말고 교육감 아닌가요 김경수 도지사 이전부터 시행했어요
에넨
IP 118.♡.54.120
11-23
2019-11-23 20:3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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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몰지각한 학부모는 가방이 다 똑같이 보인다고 싫어하는 사람도 있었다는....
IP 123.♡.135.184
11-23
2019-11-23 21: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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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넨님 걸어다닐 때 가방이 다 다르게 보여야 할 이유를 구체적으로 잘 설명해 주신다면 설득당할 수 도 있다고 생각되긴 하지만 아이들의 안전보다 더 우선시 해야 할 가치가 있을까 싶네요 그런 사람들은 보통 머리에서 지가 뵈기 싫다정도의 논리밖에 펴지 못할 것 같은데 그정도로는 설득이 쉽지 않겠죠?
에넨
IP 118.♡.54.120
11-23
2019-11-23 21:08:43
·
@님 그 사람들 생각은 “비싼 거 사줬는데 안 보이네” 일 겁니다 -ㅅ-
유주애비
IP 211.♡.59.204
11-23
2019-11-23 20:47:16
·
저희애도 하고 다녀요 방수도 되고 비싼가방 싼가방 구분이 없어짐 ㅋㅋ
TShark
IP 116.♡.166.124
11-23
2019-11-23 20:52:35
·
종종 보는데, 이건 잘줬다고 생각합니다. 스쿨존만이 아니라 어디를 다녀도 눈에 잘띄어서 좋고, 비올때 특히 잘보이고, 방수커버도 되고. 가방자랑한다고 안쓰고 다니지만 않으면 ㅎㅎ
Great_park
IP 59.♡.104.115
11-23
2019-11-23 20:52:51
·
홍준표 도지사 때 결정된 건가요?
그림일기
IP 222.♡.210.211
11-23
2019-11-23 21:15:49
·
애들 학교 가거나 돌아올때 뒤집고 싸고 가더라고요... 눈에 띄어서 좋아요
yunah1225
IP 222.♡.113.224
11-23
2019-11-23 21:17:08
·
확실히 잘 사는 동네가 뭔가 다르긴 다름. 버스정류장만 해도 엉따 있는데 처음 강남에서 보고 신기했네요 ㅋㅋ 도로에 열선 깔아서 눈 안 쌓이게 하는거랑...
삭제 되었습니다.
성기사는보기지
IP 119.♡.5.131
11-23
2019-11-23 21:37:35
·
스쿨존 불법 주정차로 인해 인도의 아이들을 볼 수 없어 사고가 나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 같아요. 일단 스쿨존 불법 주정차는 과태료 1,000만원으로 하고 그 돈으로 과속 방지턱 및 감시 카메라 설치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자바라100
IP 121.♡.141.35
11-23
2019-11-23 21:54:22
·
등하교 시간만이라도 건널목 있는 학교는 자동차 통행을 금지 시켜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몇몇 학교는 등교시간에 교통을 통제 하더군요..
HSSH
IP 182.♡.210.29
11-23
2019-11-23 22:02:32
·
효과도 효과지만 귀엽네요ㅎㅎ
존케이지
IP 122.♡.43.110
11-23
2019-11-23 22:22:36
·
과태료가 약간 효과는 있겠지만 경찰들이 노는데 범칙금이 무한대수인들 효과가 안나죠
이제그만~
IP 125.♡.114.3
11-23
2019-11-23 22:24:26
·
우리집 초딩 삼형제도 가방에 이거 하고 매일 등하교합니다.ㅎㅎ 근데 저거 가방에 걸 수 있는 작은 가방도 있어서 안쓸때는 가방에 달고 다니구요^^ 아침에 출근하면서 학교 앞에 보면 온통 숫자 30...ㅋㅋㅋ
아라미스
IP 218.♡.77.151
11-23
2019-11-23 23:51:36
·
오늘도 애들 학교 앞에서 30키로로 서행하니까 뒤에서 빵빵 좌회전 차선으로 와서 정지하니까 창문내리고 주말애 애들도 학교 안가는데 어쩌고 저쩌고
야이 멍멍아호로베이비야 지금 토요방과후 수업 애들 데릴러 가는데 학교에 애들이 왜없냐
딸자랑마스터
IP 211.♡.52.88
11-23
2019-11-23 23:59:52
·
ㅎㅎ 귀엽기까지 하네요 일석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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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에게 어린이가 있다는걸 환기시키기 좋구요.
우비도 제작되면 좋겠어요
옐로우 카펫이라고 그 것도 너무 좋은 아이디언 거 같아요 대비가 강해서 확실히 눈에 잘 들어와요
그리고 저는 스쿨존 범칙금 심하게 쎄게 때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소위 말하는 있는집 자식들도 후덜덜하게요
[질문]
우리는 '되게'라는 표현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특히 요즘 방송에서는 유달리 그 표현이 많이 사용되는 거 같은데요. 예전 선생님께서 '되게'는 그 어원이 좋지 않은 의미에서 나왔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 게 좋겠다는 이야기를 하신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알아보려 해도 그 어원을 알 길이 없어 국립국어원에 질문드립니다.
[답변]
'되게'는 '아주 몹시'라는 뜻을 나타내는 부사인데, '되게'의 동의어로 '되우'라는 부사가 있습니다. '되게'와 '되우'는 모두 형용사 '되-'를 어근으로 하여 만들어진 말입니다. 그런데 어원 자료에서는 '되우'의 어원에 대한 정보만 찾을 수 있었습니다. 보기에 그 내용을 제시하오니, '되게'의 어원과 관련하여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되우’는 15세기의 ‘되오’가 변한 것이다. ‘되오’는 형용사 ‘되다[硬]’에 부사 파생 접미사 ‘-오’가 결합한 것이다. 부사 파생 접미사 ‘-오’가 결합하여 이루어진 부사로는 ‘도로’, ‘비르소’, ‘골오’, ‘마조’ 등이 있다. 이 부사들은 ‘돌다[廻]’, ‘비릇다[始]’, ‘고다[均]’, ‘맞다[對]’라는 용언에 부사 파생 접미사 ‘-오’가 결합한 것이다. 또 ‘되게 많다’, ‘되게 멀다’와 같이 구어에서 ‘되게’라는 말을 많이 쓰는데, 이때 ‘되게’는 ‘되우’와 같은 뜻이다. 중세국어의 ‘되오’가 19세기의 ‘되우’가 되는 것은 이른바 약음절에서 ‘ㅗ’가 ‘ㅜ’로 바뀌는 현상과 관련된다. 위에서 부사 파생 접미사 ‘-오’가 결합하여 이루어진 부사 ‘고로’, ‘마조’ 등도 이 변화를 입어 ‘고루’, ‘마주’ 등으로 바뀐다. 명사로는 ‘장고’, ‘기동’, ‘로’, ‘단초’ 등이 ‘장구’, ‘기둥’, ‘하루’, ‘단추’ 등으로 변한 예를 들 수 있다. 현대국어에서는 어미나 조사에서도 이런 현상이 일어난다. ‘청소하려고’, ‘나도’, ‘아버지하고’ 등을 ‘청소하려구’, ‘나두’, ‘아버지하구’ 등으로 발음하거나 표기하는 것이 바로 그 예이다. 그러나 현대국어에서는 어미나 조사에서의 이런 현상을 맞춤법에 맞는 것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출처: 국립국어원, 21세기 세종계획, 한민족 언어 정보, 국어 어휘의 역사.)
제가보기엔 스쿨존 정지신호 정시선에선 쇠봉이 솟아 오르게 하고..
스쿨존 도로포장은 아스팔트가 아니라 자갈 비포장으로 해야 합니다..
그런데 교통흐름 때문에 안 되죠 ㄷㄷ 차가 느리게 가면 세상 큰일남.
카메라 있으면 다 줄이더라고요
스쿨존이 아니어도 눈에 잘띄어서 안전하고 방수도 되고 가방의 오염도 방지되구요. 또 이걸 씌우고 다니니 비싼 가방이 필요없습니다(?).
학교에서 나눠주면 참 좋을텐데..
아이들 안전과 관계된 것인데 교육부가 너무 무심한 듯..!!
형광색으로 빛반사 되는 그런 열쇠고리가 초등학생들 가방에 달려있더라구요.
오렌지색원이 과속카메라이고 빨간줄이 방지턱이 계속 있는 구간입니다.
경님도지사 김경수의 힘인가요? ㄷㄷㄷ
도지사 말고 교육감 아닌가요
김경수 도지사 이전부터 시행했어요
구체적으로 잘 설명해 주신다면 설득당할 수 도 있다고 생각되긴 하지만
아이들의 안전보다 더 우선시 해야 할 가치가 있을까 싶네요
그런 사람들은 보통 머리에서 지가 뵈기 싫다정도의 논리밖에 펴지 못할 것 같은데
그정도로는 설득이 쉽지 않겠죠?
방수도 되고 비싼가방 싼가방 구분이 없어짐 ㅋㅋ
스쿨존만이 아니라 어디를 다녀도 눈에 잘띄어서 좋고, 비올때 특히 잘보이고, 방수커버도 되고.
가방자랑한다고 안쓰고 다니지만 않으면 ㅎㅎ
버스정류장만 해도
엉따 있는데 처음 강남에서 보고 신기했네요 ㅋㅋ
도로에 열선 깔아서 눈 안 쌓이게 하는거랑...
일단 스쿨존 불법 주정차는 과태료 1,000만원으로 하고 그 돈으로 과속 방지턱 및 감시 카메라 설치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몇몇 학교는 등교시간에 교통을 통제 하더군요..
근데 저거 가방에 걸 수 있는 작은 가방도 있어서 안쓸때는 가방에 달고 다니구요^^
아침에 출근하면서 학교 앞에 보면 온통 숫자 30...ㅋㅋㅋ
좌회전 차선으로 와서 정지하니까
창문내리고 주말애 애들도 학교 안가는데 어쩌고 저쩌고
야이 멍멍아호로베이비야 지금 토요방과후 수업 애들 데릴러 가는데 학교에 애들이 왜없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