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주작일지 모르겠으나, 자식은 태어나서 자아를 가지는 순간 남이 됩니다. 남이라는 건 이미 부모의 의지를 벗어나려 한다는 것이죠. 물론 순종적인 애들도 있겠지만, 맘 한쪽구석은 아니라고 봅니다. 5살인 제 아들녀석도 뭐든 혼자 해 보려하고, 집에서 사고도 많이 치고 있지요. 특히 제 물건..... ㅠ_ㅠ 여턴 제 바람은 그냥 잘 뛰어 놀고 잘 커줬으면 합니다. 나머지, 다 커서의 인생은 지가 살아야겠죠. 내가 나이가 많으니, 더 해주고 싶어도 못해줍니다. 하지만, 바른 인성을 가질 수 있게만 키울 생각입니다.
@하얀강아지님 우리나라 청소년 자살률이 높기는 하지만 세계 1위는 아닙니다. 청소년 사망원인이 자살이 1위일뿐.
핀란드, 일본 같은 나라들이 더 위에 있습니다.
돌궁댕이
IP 1.♡.151.169
11-23
2019-11-23 05: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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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너무 불쌍하네요. 저런 상태면 저 아이는 제대로 성장하지 못 할 것 같습니다. 아이의 상태를 보고 부모는 그에 맞춰야 하는 데, 대부분 그 반대겠죠. 그 사이에서 방황하며 돌아가는 시간은 그 아이에게 너무나도 안타깝고 소중한 시간일텐데요.
Gino
IP 176.♡.125.153
11-23
2019-11-23 05: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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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작이 아니라는 가정하에서 저는 약간 다르게 보는게 저 아빠도 딸도 엄마의 가스라이팅 피해자로 보입니다. 글을 보면 아빠가 아내에게 어떻게 하지를 못하고 판단도 못 내리고 있고 딸도 몇 달째 굴복을 강요 받고 있는데 반항 하니까 바로 폭력 행사로 들어 가는 걸 보면 엄마라는 사람이 근본적 원인인듯합니다. 문제는 저 집안 사람들 셋 다 정신과 상담받아야 하는데 집에 정상적인 사고가 가능한 사람이 하나도 없어보인다는 거죠.
샤를르
IP 220.♡.176.241
11-23
2019-11-23 07:3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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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no님 주작이 아니라 보고 현실은 언제나 더욱 시궁창이죠.. 세상에 부모 자격 없는데 부모인 사람들 정말 많습니다.
@느린거사님 저런 사건이 있을 법 하다는 것과 실제로 저 사건이 사실이라는 건 전혀 다른 이야기죠. 저건 문학적 감동을 위해 연출자와 관객이 합의 하에 만든 가상의 이야기가 아니라, 사실이라는 전제 하에 일상을 이야기하는 인터넷 게시물이예요. 사실이냐 지어낸 이야기냐는 중요합니다. 저 게시물이 사실인지 문제는 차치하고 저런 일, 아니 저보다 심한 일이 실제로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 생각은 합니다.
섀기독
IP 121.♡.114.169
11-23
2019-11-23 07:2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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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건 아동학대로 신고해야 하는 일인데...
moonofhill
IP 14.♡.34.110
11-23
2019-11-23 07:4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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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안되는 주작글인것 같네요 정상적으로 사회생활하는 부모중 저렇게 공감능력이 떨어지는 부모 없다고 봅니다. 저렇게 오랫동안 때릴수도 없어요ㅠㅠ 말도 안되는 글
써니
IP 219.♡.176.122
11-23
2019-11-23 10:3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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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는 민주화되도 중세시대에 사는 직장과 가정들이 아직 많죠 가정내 민주화, 직장내 민주화! 절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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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학생이 사용할 어휘가 아니죠...
소설이 아니라면 부모가 개념 상실인 것 같습니다. 그러려면 딸 말대로 안낳아야죠.
그것도 인터넷에 장문으로 글을 쓸 줄 아는 나이대의 사람에게서.
떼세요 그냥;
너무 머저리 같아서 글을 끝 까지 읽기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주작 100%에 500원 겁니다.
대학1학년 여름이던가..
집에서 보는 어머니가 학교 선생님과 다를게 없다는게 너무 싫었다며 초교 선생님을 어머니로 둔 녀석들끼리 오밤중에 부둥켜 안고 울던게 생각나네요.
학교 선생보다 더하죠.
학교가도 스트레스 집에오면 더더더 스트레스......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고 뭘해야 될지도 모르겠다는 아들도 안때리고 그냥 데리고 사는 부모는 어쩌라고...
"" 자식에 대한 기대"" 날 닮은 아이를 키우는 거지,기대를 키우는게 아니잖아요!!
...주말마다 재수생 딸아이 디지게 쿵쿵!! 윗집 엄마 ㄷㄷㄷ
딸아이가 커가는데,
기댈 언덕이 되어주는 아빠가 되어야겠다!고
한번더 다짐해보는 계기가 된것같아요!!!!!
자식은 태어나서 자아를 가지는 순간 남이 됩니다.
남이라는 건 이미 부모의 의지를 벗어나려 한다는 것이죠.
물론 순종적인 애들도 있겠지만, 맘 한쪽구석은 아니라고 봅니다.
5살인 제 아들녀석도 뭐든 혼자 해 보려하고, 집에서 사고도 많이 치고 있지요. 특히 제 물건..... ㅠ_ㅠ
여턴
제 바람은 그냥 잘 뛰어 놀고 잘 커줬으면 합니다.
나머지, 다 커서의 인생은 지가 살아야겠죠.
내가 나이가 많으니, 더 해주고 싶어도 못해줍니다.
하지만, 바른 인성을 가질 수 있게만 키울 생각입니다.
얼마나 할일이 없으면...
핀란드, 일본 같은 나라들이 더 위에 있습니다.
우리가 주목해야할 점은 한국사회의 입시풍토를 보더라도 충분히 실제상황일 개연성이 높다는 점입니다.
자아가 형성되고 독립을 꿈꾸는 청소년.
본인이 원하는 것을 하고싶은 욕구가 충만한데, 이를 억압하다 못해 폭력까지 휘두르는 부모가 없을까요?
자식은 부모의 소유물이 아닙니다.
사랑하는 타인일 뿐이고, 언제가 독립할 성인이 된다는 사실을 잊어버리고 사는 부모 많습니다.
결혼생활의 비극이 부모로부터 독립하지 못한 것으로 부터 시작되는 경우가 얼마나 많습니까?
돈 받아서 집구하고, 받은 돈이 있으니 마음에 우러나지 않는 효도, 부부의 독립된 생활의 어려움.
포인트는 부모-자식간의 관계 정립이 필요합니다.
가정내 민주화, 직장내 민주화! 절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