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30대 직장인, 결혼했고 아이는 하나...
맞벌이부부.... 최신스마트폰이 민망할 정도로 광고를 제외하고는 하루종일 카톡이나 문자한번 받은적이 없음 (무관심의 절정) 아내에게 먼저연락하면 바쁘다.. 회의중... 특별한일 이라도 있냐고 반문..
혹여 연락을 받더라도 돈에 관련된 연락정도... 와이프가 늦는다기에 어쩌다 집에 먼저 도착하면 할머니댁에 맡겨둔 아이가 엄마가 오지 왜 아빠가 왔냐는 말만 되풀이할뿐...
기다리던 주말, 토요일도 와이프는 회사에... 나도 쉬고싶은데ㅠㅠ 억지로 애데리고 여기저기...
일요일? 어영부영 지나가고 가족행사가고 와이프는 친구랑 약속간다고 가끔 같이 키즈카페..
대화? 부부간의 대화 일주일 전체 통틀어 5분 많으면 10분 서로 뭐하는지 신경 안쓰기 시작...
이쯤되니 차라리 따로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
월급날, 월급250 양육비100 카드값80 기타지출50 남은돈 20... 와이프가 남은 돈 보내라고..
항상 제가 쓸수 있는돈 1-2만원 내외
평일보통 퇴근 8시 집에오면 9시 씻고 등등 저녁 10시 유일하게 주어진 나만의 시간... 잠자기전까지 유투브하다가 핸드폰잡고 골아떨어지는거 반복... 가끔은 거실에서 불켜놓고 아침 맞이... 회사가면 자리에서 헤드뱅잉... 반복
요즘드는 생각 딱 두개 퇴사/이혼.
이거 두개면 제가 행복해질까요?
맞벌이부부.... 최신스마트폰이 민망할 정도로 광고를 제외하고는 하루종일 카톡이나 문자한번 받은적이 없음 (무관심의 절정) 아내에게 먼저연락하면 바쁘다.. 회의중... 특별한일 이라도 있냐고 반문..
혹여 연락을 받더라도 돈에 관련된 연락정도... 와이프가 늦는다기에 어쩌다 집에 먼저 도착하면 할머니댁에 맡겨둔 아이가 엄마가 오지 왜 아빠가 왔냐는 말만 되풀이할뿐...
기다리던 주말, 토요일도 와이프는 회사에... 나도 쉬고싶은데ㅠㅠ 억지로 애데리고 여기저기...
일요일? 어영부영 지나가고 가족행사가고 와이프는 친구랑 약속간다고 가끔 같이 키즈카페..
대화? 부부간의 대화 일주일 전체 통틀어 5분 많으면 10분 서로 뭐하는지 신경 안쓰기 시작...
이쯤되니 차라리 따로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
월급날, 월급250 양육비100 카드값80 기타지출50 남은돈 20... 와이프가 남은 돈 보내라고..
항상 제가 쓸수 있는돈 1-2만원 내외
평일보통 퇴근 8시 집에오면 9시 씻고 등등 저녁 10시 유일하게 주어진 나만의 시간... 잠자기전까지 유투브하다가 핸드폰잡고 골아떨어지는거 반복... 가끔은 거실에서 불켜놓고 아침 맞이... 회사가면 자리에서 헤드뱅잉... 반복
요즘드는 생각 딱 두개 퇴사/이혼.
이거 두개면 제가 행복해질까요?
연락도 안오면 연락을 많이 하세요. 애정있는 답을 듣고 싶으면 애정이 담긴 말을 많이 시도해보세요. 이런식으로 소소한 것들로부터 가랑비에 옷 젖듯 행복에 젖는게 낫지 무언가 큰 연관성도 없는 큰 틀을 바꾸는 건 본질을 바꾸기 어렵다는 것을 지금까지 경험해보셔서 잘 아실거라 생각해요.
무료한 일상에 빛이 되고 힘이 되는건 언제 자신으로부터니까 항상 힘내세요. 체력이 좋아야 자신으로부터 발산되는 힘이 꾸준해지잖아요:)
맞벌이 엄마로써 존버를 추천합니다.. 애가 크면 좀 나아져요.. 내시간이 생기면 여유가 생기고 내 옆 돌아볼 마음도 다시 들어요. 힘내세요!
몸이 힘들면 피곤하니까 만사가 귀찮을것 같아요
두분 중 한분이 일을 줄이시고
가정에 조금더 충실하게 지내도록 하는게 행복해지는 방법 아닐지 생각해봅니다ㅠ 저도 저질체력에 일다녀오면 뻗는 스타일이라..
팟빵에서 검색하고 방송 들어보시면 '참 힘든 부부들이 많구나, 나만 그런게 아닌구나', 조금 위로가 되실 지도 모르겠네요.
마침 다음 주 월요일 4시에 상암 MBC에서 공개방송이 있고 끝나면 MC들과 뒷풀이가 있습니다.
임방글 변호사님한테 이혼상담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근데 직장인이시면 시간이 안되시겠죠.
그리고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이건 팟캐스트도 있고 유튜브도 있는데, 이것도 시간 되시면 들어보세요.
정말로 행복하시면 좋겠습니다.
가볍게 눈인사부터 얼음을 두드려보세요.
이게 글쓴분 시점에서 바라보는 상황이라서 객관적이지 않을 수는 있지만 글쓴분이 보시기에는 아내분이 가정에 애정이 없고 남편에게도 아이에게도 관심이 없다고 느끼시는 것 같아요.
관계회복을 위해 노력하는 것도 글쓴분만 일반적으로 노력하는 게 자존심이 상하시는 것 같고요.
확실한 건... 이 상태로 시간이 흐르는 것은 따님에게 확실히 안 좋습니다. 그건 제가 아이들을 가르치는 사람이라 확실히 얘기할 수 있어요.
아내분도 가정과 자녀에 대한 소망이 있으니까 결혼도 하고 자녀도 낳았을텐데 왜 회사외에 가정에 대해서는 관심을 끊다시피 한 건지
이유를 아셔야 할 것 같아요.
아내가 연봉이 더 많아서 아내를 밀어줬다고 하셨는데 그럼 아내가 가장의 무게를 느껴서 부양에만 집중하고 가정에 신경 쓸 에너지가 없어진 건가요?
클리앙에 가장이신 유부남 분들 많으신데 그분들은 이 글의 아내의 심정이 이해가 되시는지.....
미혼인 저로서는 물음표 투성이지만
글쓴분이 아직 30대인데도 본인 인생이 실패라고 생각하시는 건 속상하고 화가나네요. 그렇게 생각하시면 안 돼요.
글쓴분의 남은 커리어
그리고 따님과의 관계와 따님을 한 사람 몫을 하는 사람으로 키우는 것
이것들까지 포기하시면 안 되죠.
힘내세요.
하지만 나같은 넘도 사랑해준 우리 부모님을 생각하면, 그렇게 악조건 속에서도 끊임없이 퍼부어주는 것이 사랑인 것 같습니다. 아내분께서 사랑이 무엇인지 잘 모르시는 것 같네요, 그럼 부모님께서 우리에게 알려주셨듯이 그렇게 알려드려야 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