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저 여자분의 아버지라도 쉽사리 허락을 못할 것 같습니다만....
다른 분들은 어떠신가요??
제가 속물인건지...;;;
제가 저 여자분의 아버지라도 쉽사리 허락을 못할 것 같습니다만....
다른 분들은 어떠신가요??
제가 속물인건지...;;;
내 삶은 때론 불행했고, 때론 행복했습니다. 삶이 한낱 꿈에 불과하다지만, 그럼에도 살아서 좋았습니다. 새벽의 쨍한 차가운 공기, 꽃이 피기 전 부는 달큰한 바람, 해질 무렵 우러나는 노을의 냄새, 어느 하루 눈부시지 않은 날이 없었습니다. 지금 삶이 힘든 당신, 이 세상에 태어난 이상 이 모든 걸 누릴 자격이 있습니다. 대단하지 않은 하루가 지나고, 또 별 거 아닌 하루가 온다 해도 인생은 살 가치가 있습니다. 후회만 가득한 과거와 불안하기만한 미래 때문에 지금을 망치지 마세요. 오늘을 살아가세요. 눈이 부시게, 당신은 그럴 자격이 있습니다.
좀 아쉬운 댓글이네요...
표현이 거칠긴 하지만 저도 이분이 어떤 부분을 우려하시는지 알 것 같습니다.
인생에서 섹...도 무시 못할 즐거움이거든요. 제 주변에서도 그 부분 때문에 깨지는 커플도 봤구요. 악담이라고만 보기엔 현실적인 우려죠.
너무 오래 살으셔서 이제 돌아 가실때 된듯.
남의 일이라고 말 막하는거 아닙니다.
남자가 여성이 원하는 만큼 벌이가 좋지 않으면 쉽지 않을 겁니다. 벌이가 정말 엄청나게 좋으면, 다른 분 말대로 오체불만족 작가처럼 반대로 될 수도 있죠. 조금 검색해보니, 남성은 여친이 있는 상태에서 소개팅앱으로 다른 여성을 찾고 있었다는 내용들도 나오는군요. 아마 장인어른 될 분은 여러가지 것들을 고려해 보셨겠지요.
사람들은 언제나 동화같은 사랑얘기를 꿈꾸지만 실제로 그런 일은...글쎄요...저는 약사 직업과 하반신 마비의 trade off로 보입니다. 제가 좀 지나치게 비관적일 수도 있습니다.
허락이 아니라 통보면 끝.
아 쿨하다.쿨병인가....
별로 생각하고싶지않네요..
지금 걱정할것도 많아서 ;;
이미 한번 댕겨와본 사람의 말이라 더 설득력이...
남의 일이라면 철저하게 객관적일 수 있지만, 내 가족 내 일이라면 그렇게 될 수가 없죠..
둘이 사랑하는거도 이해가네요
아버지의 사랑은 끝이 없을테니
둘의 사랑이 오래가길 빕니다....
사지 멀쩡한데 정신과 인성이 잘못되어서 속썩이는것보단 훨씬 낫네요 말 잘하네
그래도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고.... 언젠가는 허락할 수 밖에 없을 듯 하네요.
/Vollago
몸이 불편한 사람과 함께 하지 않는다고....이상한 사람을 만나는건 아니죠.
아버님 입장은 공감은 갑니다.
장애 같은 건 반대 사유가 아닙니다.
해당 남자에 대해 악평이 많더라구요.
남자가 외국인이고, 외국인 전형으로 들어간걸로..
그리고 소개팅 어플에서도 나타났다고...
타 사이트에서는 오히려
아버지가 사람 보시는눈이 정확하다는 내용을 얼핏 봤습니다
외국인인가요? 전혀 안 그래보이는데
http://www.goodgag.net/182779
댓글보고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Vollago
하지만 반대하는 아버지의 입장도 너무 공감가네요
진짜 어려운 문제같습니다
하지만 부모 말대로만 따르는 자식도 전 별로네요.
본인들의 생각과 의지가 확고하다면 나머지는 그들의 인생이라고 봅니다.
아무리 부모라도 자식의 인생 대신 살아주는거 아니에요. 그런 꼭두각시 인생.. 과연 나중에 원망 안 받을지..
둘이 믿음이 확고하다면 그 책임도 둘이 지는 것이고...
어떤 커플이든 둘이 책임 지는 거죠
행복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