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단식이 약자들의 마지막 수단인데 그걸 뺏어갔다 이러는 말씀도 어느정도 동의는 하지만 그걸 제처두고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정치인이 단식을 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다양하게 있겠지만...
단식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에 하나가 언제, 어떻게 끝내야하는가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문재인 대통령과 비교하는 것 자체가 치욕적이라고 하지만 적절한 단식의 예가 생각이 안나서...
문재인 대통령의 5년전 단식의 이유는 세월호 유민 아빠의 단식 중단이라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유민 아빠의 무기한 단식은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라는 그 당시 가능성없는 목숨을 건 단식이었죠.
특별법이 제정될때까지 단식... 이걸 본인 스스로 깨는 순간 이걸 정치적으로 이용당할 것이고
사방에서 세월호의 가치를 훼손시키며 공격당할 것이 자명했기 때문에 멈출 수가 없는 단식이 되어버렸죠.
그 단식 중단의 명분을 만들어드리기 위해 문재인 대통령 스스로 단식을 시작하신거죠.
문재인 대통령의 단식 이유와 끝남의 시기가 확실했습니다.
"유민 아빠가 단식을 멈추면 나도 단식을 중단하겠다."
문재인 대통령은 정치적 계산적인 활동이 아닌 단지 사람 목숨 살리기 위해 뛰어든 것입니다.
그리고 유민 아빠도 그만둬야할 명분이 생긴 것입니다.
자기의 신념때문에 다른 사람 목숨까지 위협할수는 없으니까요.
그리고 누구나 이해하고 공감하기 쉬웠습니다.
그러나 황교안의 단식 이유는 너무 두리뭉실합니다.
그리고 이걸 어떻게 언제 끝내야할지 감이 안옵니다.
황교안이 발표한 단식의 대표적인 이유
"경제가 무너지면 누가 피해자이고, 안보가 불안하면 누가 불안하냐. 국민이 피해자라 가만히 있을 수 없다."
... 이게 뭔가요? 그래서 뭘 어떻게 조건을 맞춰야 단식을 그만둔다는 건가요?
그리고 "지소미아 파기,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을 골자한 선거법 개정안,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신설 법안을 막는다."
이것은 이해가 쉽게 되지 않습니다. 못 막으면? 아님 확실한 단식 종료 시점이 있기라도 한건가요? 천년만년 단식할것도 아니고...
그리고 일반 사람들이 들으면 그게 뭐하는건가 싶습니다. 지소미아가 뭔데요? 준연동형이 뭔데요? 왜 고위공직자범죄 수사를 막는건데요?
대부분은 공감을 얻기가 힘듭니다.
단식이 길어지고 본인이 끝내고 싶더라도 그걸 끝낼 명분이 없어지는 거죠.
어차피 쓰러지고 병원 응급차 실려가는 퍼포먼스하는 것말고는 답이 없어보입니다.
그럼 보기에도 참 찌질하죠.
그렇다고 우리 대표님이 단식 안멈추면 저도 단식하겠습니다라고 나설 자한당 의원이 있을리...가요.
뭐 알다싶이 정치권 반응은 싸늘합니다.
병원에서 죽을 먹고 식중독에 걸렸다고 발표는 났었는데...
병원식, 그것도 죽을 먹고 식중독에 걸릴리가요 ㅋ
의전왕 교활님 화이팅! 만수무강하시고 앞으로 오십년 더 자한당 이끌어주세요!
1,2주 사이에 뭔가 될수있는게 아닌 너무 먼 미래죠
일단 내일모레쯤 병원에 입원하실것 같아요
경우의수는
1. 누군가한테 쳐맞음
2. 걍 쓰러짐
3. 전기난로 과다사용으로 전기선에 화재 발생
정도로 꼽을수있겠네요
담마진선생께서 반드시 내년 총선과 차기 대선주자로 나서주셔야 한다고 믿습니다. 이번 총선과 TK미니정당으로 망하는데 이 보다 더 확실한 수가 없다고 봅니다.
제2의 박찬주도 찾아주시고, 빤스목사와 계속 어울려주시는 지도자가 필요합니다.
숨어서 먹을거 다처먹고있을겁니다.
문재인 대통령 저 때 쓸 사진이 얼마나 많은데
하필 썸네일 사진을 저걸 썼나..............
(TK지역 나이 있으신 분들은 지소미아가 뭔지 공수처가 뭔지 그리고 뭐가 잘못됐는지는 관심 없어요. 그저 빨간당이 그들이 말하는 좌파정부가 잘못됐다고 하면 잘못된걸로 인식합니다.이미 언론기레기들도 그렇게 말하고 있으니 확실한 팩트로 생각하구요. 직접 팩트를 찾아볼 생각도 의지도 없습니다.)
일단 당 내부 나베와 기타 잔챙이 및 홍크나이트가 시시탐탐 치고들어오고 있는 상황에서 지딴에는 빤스목사와 갑질장군 힘을 빌리려다 망신만 당하니 당대표로서 뭐라도 해야겠다는 생각과 함께 왜구당 지지세력의 흩어진 지지도를 본인에게 다시 모아야겠다는 생각의 결과물인것 같습니다.
신념없이 온전히 본인의 이익을 위해 단식을 하면 저렇게 된다는걸 다시한번 보게되는것 같습니다
내일이나 모레쯤에요
휴일이니까 기사가 안나가자나요~~
필사적으로 당대표 책상다리 붙들고 있는중.
관심인간? 관심정치인?
관심종자????
뭐 결국 부검을 해봐야 정확히 알겠지만요.
다음엔 뭘할지 궁금하긴 합니다..
중단시기나 명분이 필요하겠습니까 ....하다가 배고프면 집에 가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