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에 와이프 유방암 판정 받았습니다
다행히 림프절 전이만 약간 있어서 전절제와 림프절 드러내는 수술을 했습니다
힘들다는 항암도 잘 버텨주고 머리가 다 빠져도 빡빡이라도 이쁘지 않냐고
장난치며 밝고 씩씩하게 웃어주던 와이프가 너무 고마웠습니다
저였다면 절망해서 화내고 가족들에게 못할 말도 했을것 같은데
그상황에서도 절 위로하고 가족들을 챙기는 모습에
다시한번 내가 결혼을 잘했구나 나보다 나은 사람이구나
내가 복이 많구나 느꼈습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방사선 치료만 5번 남았습니다
처음 치료 시작할땐 너무 길게 느껴졌는데 이제 끝이 보이네요
재발없이 4살짜리 딸 시집가서 행복하게 사는것까지 같이 보고 싶어요
다들 본인과 가족 건강 미리미리 챙기세요
어서 자라서 아프기 전 당당하던 모습을 빨리 찾았으면 좋겠어요
완치 되시고, 행복한 날만 이어지길 기도합니다.!!
앞으로 쭈욱 행복하시길~
이제 9년이 넘어가네요 유방암관련해서는 워낙
치료법이 많아서 괜찮으실 겁니다
저도 어서 시간이 훌쩍 지나서 그땐 그랬지 라고 추억 하고 싶네요
토미군님도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하세요
첨엔 주변에 암환자가 처음이라 놀랐는데 완치율이 높은거같아요
시간이 다 해결해줄겁니다
우리모두 힘내요 !!
더 힘내서 챙기고 더 행복해 지려고 노력 하겠습니다
모두모두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
친구분은 용기가 대단 하시고 부럽네요
대신 아플수도 없고, 힘내세요 꿋꿋하게 지원해 주시면 아내분도 더 힘내서 견디기 수월하실겁니다.
응원합니다
손주 보실때까지 사실거에요
항상 행복하세요~
이기운 받아서 꼭 건강하게 더 열심히 살겠습니다
클리앙은 항상 따뜻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