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하려고 가습기 필터를 열어봤다가 오염상태가 정상이 아닌듯하여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혹시나 비슷한 사례를 경험하셨거나 정보가 있으시면 댓글 부탁드릴게요.
저희 집에는 총 2대의 공청기가 있습니다. 거실엔 샤오미, 안방엔 샤프.
샤오미를 추가구입한 후 거실에 있던 샤프가 안방으로 오게 되었죠.
그게 일년 정도 된 것 같습니다.
( 참고로 공기 필터 청소는 경고램프에 불이 들어오면 주기적으로 했었구요. 물통도 가습기 사용 전에 꼭 청소하고 사용했어요.)
일년 전에 가습기를 틀기 위해 필터 청소를 할땐 상태가 이렇게 심하지 않았습니다.
저 둥근 필터 중앙부분만 살짝 물때 비슷하게 끼어있기만 했어요. 구연산으로 청소해서 제거했었죠.
안방으로 옮기고 나서 올 겨울에 가습을 하려고 열었더니 이 상태에요.
현재 신랑이 한달전에 폐 섬유화 및 결절 진단 받아서 이 부분을 그냥 넘어갈수가 없어요.
공기필터는 그렇다치고 저 네모난 결정은 도대체 뭘까요? 그리고 굉장히 끈적거립니다. 기름처럼요.
저희가 의심이 되는 부분이 몇 가지 있습니다. 얼마전에 안방 천장에 이물질이 새는 걸 발견했어요.
그 이물질이 TV위에 떨어져서 청소를 할때 알게됐죠. 굉장히 끈적거리는 액체였어요. 닦는게 쉽지 않았습니다.
이때는 대수롭지 않게 넘어갔어요.
공청기도 티비 바로 옆에 있구요. 혹시 이것과 관련이 있을까요? 아니면 베란다 바로 맞은편 치킨집 때문일까요?
영업시간 이후로 치킨냄새가 많이 나거든요.
신랑은 이 문제를 굉장히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구요. 오늘부터 다른방에서 자려고 합니다.
단순히 청소를 안해서 저런 상태가 된걸까요? 아니면 환경적인 외부요인이 있을까요?
//그리고 가습기는 보통 일주일에 한번은 청소하라고 권유하죠.
공기청정기와는 달리 자주하시는게 좋습니다.
주방에서 요리할 때 기름 쓰고 공기청정기 보면 미친듯이 돌아가죠.
그래도 집에서야 그 양이 많지 않으니 자주 청소하면 괜찮은데 아마도 치킨집 쪽 창 열어두고 생활하셨나 봐요.
공기청정기 메뉴얼에도 조리 시 사용하면 청정기 수명에 문제가 생긴다고 써 있어요.
일단 저게 뭐가 새는건지가 중요한거 같습니다.
예전에 천정은 아니고 목구조물에서 송진이랑 접착제가 샌적이 있는데 그거랑 비슷하기는 하네요.
저도 초기에 세척이나 관리에 문제가 있어 냄새도 많이나서 안쓰게되더군요..
지난주부터 마음 가짐을 다시하고..
풀 세척(구연산)후 매일 밤 돌리고 있고
아침에 일어나서 꼭하는게 물통빼고 물받이의 물을 다버리고(물통 다 비우고)
다시 조립후 에어샤워(강하게돌리는것) 기능 실행하면 가습필터가 다 마릅니다.
현재 일주일째 매일 사용중인데 깨끗하네요
참고 바랍니다
저런 물때 증상이 있습니다.
물통 청소 자주 해주면 됩니다. 결정체는 저도 모르겠구요..
누런색은 필터 과정에서 나오는 물질입니다.
물통청소 저는 1주일에 한번씩 해주니.. 생기긴 하는 데.. 적은 양입니다.